설악아 잘 있거라 내 또다시 네게오마 포근한 내 품속을 어디간들 잊으리오 철쭉꽃 붉게 피어 웃음 지는데 아~아~ 아아아아 나는 어이해 가야하나 선녀봉 섦은 전설 속삭이던 토왕성아 밤이슬 함뿍젖어 손짓하던 울산암아 나 항상 너를 반겨 여기 살고픈데 아~아~ 아아아아 나는 또다시 내게오마 보랏빛 코스모스가 찬바람에 흩날릴때 포근한 네 눈동자 그리움에 젖었네 가을이며 잊으마한 그리운 그대여 아~아~ 아아아아 나는 잎떨어진 나무인가
저 산은 내게 오지 마라 오지 마라 하고 발 아래 젖은 계곡 첩첩산중 저 산은 내게 잊으라 잊어버리라 하고 내 가슴을 쓸어버리네 아! 그러나 한 줄기 바람처럼 살다 가고파 이 산 저 산 눈물 구름 몰고 다니는 떠도는 바람처럼 저 산은 내게 내려가라 내려가라 하네 지친 내 어깨를 떠미네 아! 그러나 한 줄기 바람처럼 살다 가고파 이 산 저 산 눈물 구름 몰고 다니는 떠도는 바람처럼 저 산은 내게 내려가라 내려가라 하네 지친 내 어깨를 떠미네
굽이쳐 흰 띠 두른 능선길 따라 달빛에 걸어가던 계곡의 여운을 내 어이 잊으리오 꿈같은 산행을 잘 있거라 설악아 내 다시 오리니 저 멀리 능선위에 철죽꽃 필적에 너와 나 다정하게 손잡고 걷던길 내 어이 잊으리오 꿈같은 산행을 잘 있거라 설악아 내 다시 오리니 잘 있거라 설악아 내 다시 오리니 내 다시 오리니
그대얼굴이얼굴이얼굴이보고싶어서 오늘도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그려보아도 그대 모습은 모습은 모습은 보이질 않고 거리의 바람만 바람만 바람만 휭하니 불어 어떻게 하나 흐르는 눈물 당신이 보고싶어서 바람에 날리는 날리는 날리는 낙엽이 되고 어떻게 하나 우리의 사랑 이제는 정말로 정말로 정말로 잊어야 하나 사람아
그대 얼굴이 얼굴이 얼굴이 보고싶어서 오늘도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그려보아도 그대 모습은 모습은 모습은 보이질 않고 거리의 바람만 바람만 바람만 휭하니 불어 어떻게 하나 흐르는 눈물 당신이 보고싶어서 바람에 날리는 날리는 날리는 낙엽이 되고 어떻게 하나 우리의 사랑 이제는 정말로 정말로 정말로 잊어야 하나 사람아 사람아 사람아 사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