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TRODUCTION밴드 <뜨거운 감자>에서 보컬을 맏고 있는 김씨(본명 김대원)은 젊은 밴드들 중에서도 상당한 나이에도 불구하고 음악열을 불태우는 음악인. 2000년 고범준과 함께 뜨거운 감자 1집을 발매하면서 활동을 시작 2003년 들어 기타 하세가와 효오헤이를 영입. 2집을 발표하면서 뜨거운 인기를 얻어내고 있다. 오랜 무명의 시간 동안 단지 음악이 좋아서 하던 작업을 팬들과 함께 누리게 된 김C는 방송가 내에서 윤도현과의 친분을 피력함과 동시에 솔직한 일상사를 통해 개성있는 연예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는 MBC FM에서 <김C의 음악살롱>의 진행을 맡아 새로운 영역에 도전 중이다. .... ....
MAJOR ALBUMS |
|
- | ||||
from Thin Go 1집 - LOVE (2015) | |||||
|
5:47 | ||||
from 정태춘 & 박은옥 11집 - 바다로 가는 시내버스 (2012)
몇 시일까, 겨울 비 내리는데
썰물처럼 가로등 불빛 꺼지고 아무도 떠나가지 않을 정류장 시내 버스 모두 돌아오고 그 얼마나 먼 곳으로 헤매었니 이제 여기 변두리 잠시 닻을 내리고 아무도 돌아오지 않을 종점 역 그리움에 병 들었을 너 모든 시계들이 깊은 잠에 빠져도 네 먼 바다는 아직 일렁이고 있겠지 여기 끝 모를 어둠 깊어진대도 누군가 또 거기 작은 배를 띄우고 며칠일까, 오늘과 내일 사이 겨울 비 그치고 별이 뜰텐데 다시 떠날 차가운 아침 조용히 너의 바다 또 널 기다릴텐데 그 얼마나 먼 곳으로 헤매었니 네가 찾는 바다 그 길 끝에서 만날까 아무도 손 흔들지 않는 등대 아래 하얀 돛배 닻을 올리고 있을까 모든 시계들이 깊은 잠에 빠져도 네 먼 바다는 아직 일렁이고 있겠지 여긴 끝 모를 어둠 깊어진대도 누군가 또 거기 작은 배를 띄우고 며칠일까, 오늘과 내일 사이 겨울 비 그치고 별이 뜰텐데 다시 떠날 차가운 아침 조용히 너의 바다 또 널 기다릴텐데 2010.12 |
|||||
|
2:48 | ||||
from 김C - Priority [ep] (2012)
언제든 다시 돌아오라고
눈감은 시간만큼일 뿐이야 Love again. Love again. Love again. 한번은 미련이 많이 남아 철 지난 일기를 꺼내 보니 Love again. Love again. Love again. 그때는 왜 그랬는지 몰라 같은 말을 자꾸만 반복해 Love again. Love again. Love again. 불면의 깊은 밤은 저 멀리 외로움 때문 일거라 했지 Love again. Love again. Love again. |
|||||
|
3:59 | ||||
from 김C - Priority [ep] (2012)
사랑. 그 어떤 설명으로 사랑을 얘기 할 수 있을까 당신께.
이유 없는 눈물이 흘러 멍하니 바라 볼 때가 있어 사랑은. 가슴이 너무 답답해지고 어쩔 수 가 없는 걸 알게 되는 그 순간 그게 바로 흔히들 말하는 사랑에 빠져버린 거라오. 절대 그 전에 몰랐었던 의미를 알아가게 된다면 당신은 아마도… 눈 감고 그려 볼 수 있는 것 선명하게 보이는 그 무엇이 있다면 그게 바로 흔히들 말하는 사랑에 빠져버린 거라오. 사랑이라고 믿는 것은 무얼까 그리 간단한 얘긴 아니야 미안해. |
|||||
|
6:23 | ||||
from 김C - Priority [ep] (2012)
1시가 조금 지나서 일어났어 일은 없고 멍하니
친구가 지나가다가 우리 집에 놀러왔어 날 보러 배고파 라면 하나를 나눠 먹고 음악 듣고 놀다가 하루 해가 지나간다. 하루 해가 지나간다. 하루 해가 지나간다. 친구가 집에 간데서 산책 삼아 배웅하러 나가다 아쉬운 마음 같아서 맥주 한 잔 하고 갈래 하니까 빙그레 웃는 얼굴로 만원짜리 손에 들고 흔드네 하루 해가 지나간다. 하루 해가 지나간다. 하루 해가 지나간다. 한 잔이 두 잔이 되고 사랑스런 내 친구가 나에게 어떻게 살아가야 해 해는 멀고 밤은 오고 취했고 질문에 답을 하려고 생각하고 생각하다 울었다. 하루 해가 지나간다. 하루 해가 지나간다. 하루 해가 지나간다. |
|||||
|
4:10 | ||||
from 김C - Priority [ep] (2012)
가슴 속에 묻어두고 차마 하지 못했던 말들
우린 서로 같은 꿈을 꾸고 있는 것 뿐이잖아 철로 위를 걸어가고 있는 것처럼 보일뿐야 우린 조금씩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는 거야 눈을 감고 기다리면 내가 너의 손을 잡을게 나와 지금 가장 가슴 속 거리가 가까운 사람 한밤 중에 깨어서도 제일 먼저 생각 나는 건 너는 지금 무얼 하고 무얼 바라 보고 있는지 불안한 내 영혼보다 자유로운 너의 영혼이 먼저 도달 할 지라도 나를 잠깐 기다려줘요 마른 혀가 드러나는 아주 심한 갈증이 나도 한 모금의 물이라도 우리 함께 나눠 마시자 내 어깨는 언제든지 네가 와서 기대도 좋아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내 어깨를 적셔도 좋아 아무것도 묻지 않고 너의 등을 어루만질게 너 스스로 일어나서 나를 바라 볼 때 까지는 |
|||||
|
5:07 | ||||
from 김C - Priority [ep] (2012)
Would you wanna know know my mind
Would you wanna know know my mind Would you wanna know know know know Would you wanna know know know know If you see the other side You can see my free will slide Light comes. Light goes. Would you wanna know know my mind Would you wanna know know my mind Would you wanna know know know know Would you wanna know know know know Do you hear my falling soul I can feel the abyss call Light comes. Light goes. It’s alright. It’s alright. Light comes. Light goes. Would you wanna know know my mind Would you wanna know know my mind Would you wanna know Really wanna know |
|||||
|
4:08 | ||||
from 다이나믹 듀오 5집 - Band Of Dynamic Brothers (2009)
약해진다 맘이 약해진다
동공이 탁해진다 정체성 없이 정체된 내 정체가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비로소 주제파악이란걸 하게 됐어 (날 과대평가 했어) 결론은 그거야 난 난놈이 아니었다는 걸 사회라는 조직에서 눈 밖에 난 놈이 었다는 걸 20대 객기와 열정은 객사한지 오래야 건진건 쓸모없는 아집과 약간의 노련함 사기도 몇번 당하고 상처는 자주 덧나고 정주기는 겁나고 닳고 달아보니깐 그냥 그런가보다 하면서 방관하면서 모든 세상일에 딱 두 발정도 뒷걸음쳤어 난 많이 식었어 이젠 모든게 미적지근해 조금만 무리해도 몸이 벅적지근해 내 앞가림 하기도 머리가 지끈지끈해서 방관이라는 고약한 버릇이 몸에 벳어 잘 되던 일이 서로 욕심땜에 꼬였어 의심들이 사실이 돼가는걸 지켜보면서 난 자꾸 한걸음씩 물러서 말도 안나오고 눈물만이 흘러서 무뎌지는 나의 칼날 흐려지는 나의 신념 철없던 시절 내 꿈속에 나는 이상이란 용을 잡는 기사 세상의 고민 다 떠맡은 숨은 의국지사 아 근데 눈 떠보니까 난 현실이라는 작은 집조차도 잘 관리 못하는 무능한 집사 아 점점 멀어져가 내 꿈과 현실의 격차는 점점 벌어져가 삶이란 치열한 전투속에 내 청춘은 죽었어 뜨거웠던 시간들은 추억속에 묻었어 뭐 또 새로 시작 하는게 겁이나 내 꿈과 미래은 이딴식으로 접히나 영양가없는 고민들은 내 시간을 폭식해 이상은 게으르고 쓸데없는 살만 붙어 유행감각은 예전보다 훨씬 무뎌 내운은 비극적이 돼도 하루종일 묵념 입에다 풀칠이나 하며 살 수 있는걸까 이러다 결혼이나 제대로 할 수 있는걸까 무뎌지는 나의 칼날 흐려지는 나의 신념 느낄수 있을 만큼 빠르게 변해간다 세상은 이런거라고 위로해보지만 인정하고 싶지 않다 서러움에 눈물 한없이 흘러내린다 돌아오지 못할 강물처럼 흘러간다 다시오지 않을 아름다운 나의 청춘 어릴 땐 뜬구름이라도 잡았었지만 지금은 책임감이 먹구름이 돼 추격하고 있다 너무 많이 세상을 알아버린걸까 아니면 한치도 헤아리지도 못한걸까 감정은 메말라서 남들 다 흘리는 눈물도 몇번을 쥐어짜야 눈꺼풀에 겨우 맺히고 날아갔어 무모한 객기도 넘치던 패기도 눈물처럼 증발했어 눈가에 주름만 생기고 무뎌지고 흐려져 나 때때로 부풀어져 만만하던 세상이 무서워져산다 또한 우리네 아버지들처럼 흐르는 시간과의 싸움에서 졌어 흐르는 시간과의 싸움에서 졌어... 졌어... 서른넘어서 군대를 간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하하하하 |
|||||
|
4:20 | ||||
from 별빛속으로 OST by 김C [ost] (2007)
듣고 있나요
보고 있나요 느껴지나요 우리 사랑이 눈을 감으면 손을 잡으면 갈 수 있나요 별빛속으로 한걸음 가까이 조금 더 가까이 너를 묻지 말아요 보지 말아요 생각만으로 알 수가 있죠 눈을 감고서 숨을 쉬어봐요 내 생각마저 모두 버려요 한걸음 가까이 조금 더 가까이 내게 생각이 이끄는 방향을 따라서 와요 나는 나를 몰라요 나는 나를 못 믿어 나는 용기가 없어 허공에 내 몸을 맡겨요 눈을 감고서 숨을 쉬어봐요 내 생각마저 모두 버려요 한걸음 가까이 조금 더 가까이 내게 생각이 이끄는 방향을 따라서 와요 나는 나를 몰라요 나는 나를 못 믿어 나는 용기가 없어 허공에 내 몸을 맡겨요 |
|||||
|
3:14 | ||||
from 앤티크: 서양골동양과점 [ost] (2009)
잘난 남자의 얘기
세상 사람모두가 그앨 잘알잖아 완벽하단 말모두 그앨 위한말들 세상 여자들모두가 너를 갖고싶대 니가 가진거라면 어떤 그무엇도 이봐요 공공의적 너에대한 헛소문 오늘은 한장한장 다까발려줄께 그앨 만난것은 인생의 행운 그앨 만난것은 인생의 행운 그앨 만난것은 인생의 행운 그앨 만난것은 인생의 행운 인생의 시련들은 한조각의 무슈로 실연의 베인상처 다아물게하고 타는 마음으로 새콤한 소르베 사랑을 부르는 케잌향연세상 여자모두가 너를 갖고싶대 니가 가진거라면 어떤그무엇도 이봐요 공공의 적 너에대한 헛소문 오늘은 한장한장 다까발려줄께 그앨 만난것은 인생의 행운 그앨만난것은 인생의 행운 혀끝에 알수없는 색색의 유혹들 코끝을 파고드는 짜릿한그 향취 그속에 품고있는 오묘한 레시피 온몸을 뒤흔드는 케잌파라다이스 말하는건모두 믿을수없어 들리는건모두 전할수없어 보이는건모두 믿을수없어 느끼는건 모두 전할수없어 인생의 비밀이 담겨있는곳 수상한 손님과 수상한 남자 |
|||||
|
3:51 | ||||
from 신소희 - Something To Tell You [digital single] (2008)
한번 데려와 봐요 꼭 한번 내게 보여줘요 얼마나 괜찮은지 왜 사랑하는지 나 확인 할게요 언제든 예쁘다한 내 맨 얼굴 덜 마른 내 긴 머리 곱게 넘기며 나서는 이 발걸음은 가벼워 다시 내게 반할 거예요 난 정말 자신 있어 모둔 아녀도 곁에 그 아이 보단 한번 데려와 봐요 꼭 한번 내게 보여줘요 얼마나 괜찮은지 왜 사랑하는지 나 확인 할게요 언제든 예쁘다한 내 맨 얼굴 덜 마른 내 긴 머리 곱게 넘기며 나서는 이 발걸음은 가벼워 다시 내게 반할 거예요 난 정말 자신 있어 모둔 아녀도 곁에 그 아이 보단 저만치 걸어와요 난 마주쳐요 그대와 좋은 아이 참 예쁘기도 하지 가슴이 참 따뜻해 그렇게 보여요 마주친 내 눈 피하는 두 사람 두 손잡고 빠르게 멀어 지내요 괜찮아 그댄 행복하게 느껴져 이젠 내가 돌아 설게요 한번 데려와 봐요 그래도 내게 소개해요 할 말이 있거든요 고맙다는 그 말 행복 하라는 말 한번 데려와 봐요 |
|||||
|
- | ||||
from 조정치 2집 - 유작 (2013) | |||||
|
3:36 | ||||
from 신소희 - Something To Tell You [digital single] (2008)
한번 데려와 봐요 꼭 한번 내게 보여줘요 얼마나 괜찮은지 왜 사랑하는지 나 확인 할게요 언제든 예쁘다 한 내 맨 얼굴 덜 마른 내 긴 머리 곱게 넘기며 나서는 이 발걸음은 가벼워 다시 내게 반할 거예요 난 정말 자신 있어 모둔 아녀도 곁에 그 아이 보단 언제든 예쁘다 한 내 맨 얼굴 덜 마른 내 긴 머리 곱게 넘기며 나서는 이 발걸음은 가벼워 다시 내게 반할 거예요 난 정말 자신 있어 모둔 아녀도 곁에 그 아이 보단 저만치 걸어와요 난 마주쳐요 그대와 좋은 아이 참 예쁘기도 하지 가슴이 참 따뜻해 그렇게 보여요 마주친 내 눈 피하는 두 사람 두 손잡고 빠르게 멀어 지내요 괜찮아 그댄 행복하게 느껴져 이젠 내가 돌아 설게요 한번 데려와 봐요 그래도 내게 소개해요 할 말이 있거든요 고맙다는 그 말 행복 하라는 말 한번 데려와 봐요 |
|||||
|
- | ||||
from 뽕빨 브라더스 - 윤도현의 뽕빨나는 바캉스 [digital single] (2005)
원 투 쓰리 포~ 이세상 위엔 내가 있고 나를 사랑해주는
나의 사람들과 나의 길을 가고싶어(가고싶어~) 많이 힘들고 외로웠지 그건 연습일뿐야 넘어지진 않을꺼야 나는 문제없어 간주중( 야 ~ 좋아 기타 쏠로 열심히 ~ 튕겨튕겨 튕겨~ 열심히 우리들의 축제야 아주그냥 축제 다시 원투쓰리포~ ) 짧은 하루에 몇번씩(어떤자리) 같은 자리를 맴돌다 때론 어려운 시련에(누구에) 나의 갈곳을 잃어가고 내가 꿈꾸던 사랑도 언제나 같은자리야 시계추처럼 흔들린 나의 어릴적 소망들도 (어덯게)그렇게 돌아보지마 (보지마 보지마 보지마 이제부터 시작이야) (어디서)여기서 끝낼수는 없잖아 나에겐 가고싶은 길이 있어 너무 힘들고 외로워도 그건(뭐라고) 연습일뿐야 넘어지진 않을꺼야 나는 문제 없어 간주중 (없어없어 문제 없어 좋아 가는거야 ~ 야~~야야 기타 기타 열심히 안친다 어 ~ 어~ 팅겨 팅겨 ~ 어 좋아~ ) 짧은 하루에 몇번씩(그럼 좋아 통화일번 더) 같은 자리를 맴돌다(박자를 가해) 때론 어려운 시련에 나의 갈곳을 잃어가고 (누가 꿈꾸던)내가 꿈꾸던 사랑도 언제나 같은자리야 시계추처럼 흔들린(누구에) 나의 어릴적 소망들도 (야~ 어덯게) 그렇게 돌아보지마(보지마보지마~ 돌아볼필요가없어) 여기서 끝낼수는 없잖아 나에겐 가고싶은 길이있어 (얼마나)너무 힘들고 외로워도 그건 연습일뿐야(연습일뿐야) 넘어지진 않을꺼야 나는 문제 없어 간주중 (좋아~ 가는거야~ 좋아좋아~ 오늘 기타좋아) 이세상 위엔 내가 있고 나를 사랑해주는 (어떤 사람들) 나의 사람들과 (야~ 어떤길) 나의 길을 가고 싶어(가고싶어~) 많이 힘들고 외로웠지 그건 연습일뿐야 (절대로)넘어지진 않을꺼야 ~ 나는 문제 없어 |
|||||
|
6:32 | ||||
from 뜨거운 감자 3집 - 연기 (2006)
하늘을 말하기에는 너무 이른 시각
화를 부를 것 같은 날에는 나를 잊자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올려다봐도 무엇 하나 달라진 것 없는 내 하늘에 무얼 그려 넣어야 내가 만족 할 수 있나 생각이 공상으로 끝나지 않기를 바래 유토피아는 어딘가에는 있을 꺼라 믿어 다 부질없는 생각 이라고 말하지 마라 무덤가에 피는 꽃도 이 보다는 낫다 뚜껑이 열리고 새 바람이 불어오면 달라질까? 언제 그 바람을 기다리나 지루한 시간만 조금씩 까먹고 있네 과거의 삶 과거의 눈 지나간 빛 지나간 날 나를 보는 너의 시선 잃어버린 소중한 꿈 무기력한 외로운 나 포기한 것 외면한 나 녹슬어간 나의 생각 말라버린 나의 꽃들아 |
|||||
|
6:53 | ||||
from 뜨거운 감자 3집 - 연기 (2006)
널 처음 봤을 때 넌 하나였고 널 처음 만졌을 때 넌 벨벳 같았고
어떤 말을 해도 자랑스러웠다 널 처음 맛 봤을 때 넌 달콤했고 널 처음 느꼈을 때 난 무릎을 쳤다 완벽한 것이란 바로 이런 거다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나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빨리 녹는다 넌 하나도 아니고 부드럽지도 않아 달콤하지도 않아 넌 내게 아무것도 아니야 내 처음 모습을 기억하나요 난 처음부터 이런 모습은 아니었죠 사랑이란 것이 너무 모자라요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나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빨리 녹는다 아무도 모르겠지 마지막 나의 모습을 달콤한 눈물처럼 있을 수 없는 일이야 넌 하나도 아니고 부드럽지도 않아 달콤하지도 않아 넌 내게 아무것도 아니야 |
|||||
|
3:10 | ||||
from 뜨거운 감자 3집 - 연기 (2006)
101호에 가고 싶어 그 속에서 놀고 싶어
하지만 사정하지 않아 날 찾는 사람도 얼마든지 있어 아니야 사정하고 싶어 난 사실 너 말곤 아무것도 없어 101호에 가고 싶어 그 속에서 놀고 싶어 우거진 숲속 길을 지나 비좁은 문으로 들어갈 꺼에요 아무도 밟아보지 않은 그 길을 맨 처음 걸어가고 싶어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라니까요) 비오는 날 장화신고 당신 집에 가고 싶어 따뜻하게 맞아줘요 난 당신을 사랑해요 111호로 놀러 와요 이곳에서 놀다가요 넌 나를 감싸주지 않아 사실을 숨겨도 나는 알 수 있어 속으론 감싸주고 싶지 네 맘도 내 맘과 다를 바가 없어 (조국과 민족의 무궁한 발전을 위하여 충성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 한다니까요) 잔디밭에 들어와요 한가로운 나무그늘 마음껏 쉬고 놀다가요 난 정말로 괜찮아요 |
|||||
|
2:58 | ||||
from 뜨거운 감자 3집 - 연기 (2006)
이런 말 하는 게 구식인걸까
내가 설마 이런 말을 하게 될 줄이야 그렇지만 이 말만은 명심해둬라 남자 녀석들은 조심해야 해 어쩌겠니 아빠가 된다는 것은 구식이 되가는 건지도 모르지 담배는 네가 스무 살이 될 때도 이천 오백원이면은 피워라 술은 조금 마셔도 괜찮을 거야 친구는 가장 큰 재산 이란다 돈 이란건 너에게도 중요할 꺼야 그렇다고 집착 하지는 말아 사랑하는 우주야 이런 말을 해서 미안하다 이 세상이 그렇게 각박한 것만은 아니란다 후회할일 많았던 나처럼 살지는 않기를 바래 사랑하는 우주야 이런 말을 해서 정말 미안 |
|||||
|
6:02 | ||||
from 뜨거운 감자 3집 - 연기 (2006)
1) 사랑은 뭔가 행복은 뭔가 우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뭔가요
미움은 뭔가? 증오는 뭔가 복수는 무얼 위해 누굴 위해 하나요 사랑을 가장한 나의 쾌락은 아닌가요 누구를 가장한 나의 만족은 아닌가요 유토피아는 어디 있나요? 보이지 않는 힘을 느껴 본적 있나요 바람은 어디서 왔다 어디로 가는가요 광활한 우주의 크기는 정말 알 수 없나요 외로운 사람인가요 사랑이 부족한가요 사랑을 보고 싶어요 바람을 만져보고 싶어요 2) 난 누구인가 어디서 왔고 한번쯤 생각해본 적이 있지 않나요 죽는다는 건 어떤 건가요 영원히 깨지 않는 잠을 자는 건가요 우리의 마지막엔 무엇이 있는 건가요 내가 너무 심각하게 살고 있는 건가요 시작 이라는 건 끝인 건가요 처음과 끝은 정말 이어져 있는 건가 진실은 보지를 않고 원하는 것만 보네 남자와 여자는 정말 크게 다른 건가요 외로운 사람인가요 사랑이 부족한가요 사랑을 보고 싶어요 바람을 만져 보고 싶어요 |
|||||
|
4:47 | ||||
from 뜨거운 감자 3집 - 연기 (2006)
해는 졌구요 밤은 왔구요
배고프고 날 추워요 갈 곳도 없고 가진 거 없고 못 배웠죠 힘없어요 누구를 원망해야 돼요? 뭐가 잘 못 된 거죠 알고 있는 사람 있으면 내게 좀 가르쳐 주세요 어떻게요 어떻게요 내 힘만으로는 안 돼요 어떻게 해야 처음으로 모든 걸 되돌릴 수 있나 하늘은 뭘 하고 있는지 날 버린 건가요 그렇게 간절한 기도를 드려도 안 되는 건가요 어떻게 해야 당신처럼 멋지게 살아갈 수 있나 어떻게 해야 당신처럼 세상이 멋지게 보일 수 있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