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
1. |
| 3:50 | ||||
개코 -
Amoeba's in the building 이건 힙덕후들을 위한 killing track 닥치고 chillin' (머라고?) what more can I say (top billin') DT 가라사대 힙합을 아느냐 2009년 이젠 힙합이 죽느냐 사느냐 가수나 제작자나 투자자나 모두다 머뭇거려 방아쇠를 당기느냐 마느냐 근데 난 총알이 너무 많아 아이디어 뿐만 아니라 돈도 좀 많아 난 승부욕이 강해 치열해도 비열한 짓 안해 내 태도 때문에 사내놈들이 반해 난 상도덕쯤은 알아 Fuckin' 찌라시 안 뿌려도 내 실력쯤은 다알아 방송에서 가식 내겐 고문이야 내 프로모션은 오직 입 소문이야 HOOK - It's the D Y N A M I C When I be on the mic 너한테 우린 그림에 떡 get the fuck! It's the D Y N A M I C When I be on the mic 너한테 우린 그림에 떡 get the fuck! 최자 - Double d's is in the buildin' 이건 초보 mc들을 위한 지침 세상 무서운 줄 모르고 설치는 듣보잡들에게 베테랑이 날려주는 일침 실력으로 내게 발리니까 쪽팔리니까 넌 무리해서 외제차를 타 명품 시계를 사 그딴거 없어도 난 너와 같은 인간들의 부러움을 사 너 한눈 팔 때 난 CD를 팔어 낮잠 잘 때 난 바빠서 스케쥴을 짤러 얘기를 말어 월화수목금토일 일이 끊기질 않어 난 날마다 죽도록 일만 하지 하지만 난 내 일이 너무 좋아 정치인들처럼 매일 일하면서 놀아 난 언제나 확실해 내 똥은 꼭 내가 치워 성실해서 말년 병장처럼 거드름 안 피워 Hook- It's the D Y N A M I C When I be on the mic 너한테 우린 그림에 떡 get the fuck! It's the D Y N A M I C When I be on the mic 너한테 우린 그림에 떡 get the fuck! |
||||||
2. |
| 4:04 | ||||
get money get money get get get money
get money get money get get get money * yeh, 있으면 있고 없으면 말던 소박했던 그 시절엔 뚜벅이든 버스든 싸구려 밥을 먹든 상관안했어 북적거리던 시절 이젠 성공위해 은둔했어 아웃사이더 처럼 외톨이가 됐어 돈 몇푼에 눈 멀어 물 불 안 가리면서 인간관계에는 전부 낯을 가리게 됐어 이제 내게 남은 꼬리표는 독한인간, 인간미 없는 인간, 불편한 인간, 성가신 인간, 엉망이된 일상의 밸런스가 만든 나의 초최한 빛깔 이제 건조한 관계들만 남았어 마음에 외로움이라는 각질만 떨어져 시간이 갈수록 행복과 나의 사이는 열두시 반 시계바늘 처럼 벌어져 강산에: 기억나니 니 곁에 아무도 없을 때 못난 너 땜에 잠 못드시는 너의 어머니가 하신 말 세상에 돈이 다가 아냐 세상에 돈이 다가 아냐 세상에 돈이 다가 아냐 세상에 돈이 다가 아냐 ** yeh,성공에 취해서 앞만보며 달리다 보니까 아무도 없어 내 주위를 보니까 곁에 남은 건 내 베스트프랜 외로움 뿐 이제는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내겐 일이라 날마다 새로운 분을 만나지만 맘이 가질 않아 왠지 차질않아 내 맘속 빈 구석은 들어가기 싫어 혼자뿐인 집 구석은 돈 몇푼땜에 얼굴 찌푸리고 자존심 구기고 남의 행복을 훔치고 또 적과 나를 구분짓는 굵은 선을 그리고 뭉치고 또 다시 흩어지고 하는게 조금 웃기고 신물이나 더는 참기 힘들어 이곳의 차디찬 공기 얼마나 더 벌어야 살 수 있을까 이제는 식어버린 너와 나 둘사이의 온기 강산에: 기억나니 니 곁에 아무도 없을 때 못난 너 땜에 잠 못드시는 너의 어머니가 하신 말 세상에 돈이 다가 아냐 세상에 돈이 다가 아냐 세상에 돈이 다가 아냐 세상에 돈이 다가 아냐 *** oh, 작은 그릇에 넘치게 담으려다 보니까 그릇된 행동도 무감각해져 관계를 그르쳐 뭐든 적당히가 안됐어 정말 힘만 들었어 되돌리고 싶어 다시 예전처럼 돈, 사랑, 시간, 사람, 네가지 다 잡고 싶은건 부질 없는 바람일까 이제 답을 찾았어 그동안 난 너무 계산하며 살았어 강산에: 세상에 돈이 다가 아냐 세상에 돈이 다가 아냐 세상에 돈이 다가 아냐 세상에 돈이 다가 아냐 oh ah 세상에 돈이 다가 아냐 세상에 돈이 다가 아냐 oh ah yeh~ |
||||||
3. |
| 3:53 | ||||
다 비우고 한 병 더
yeah uh we make it move the night 오늘은 즐거운 friday night 한동안 못 봤던 친구놈들과 회포나 풀자 다들 오랜만 일에 중독된 놈들은 술 한잔으로해독해 백수들은 내일부터 기분 새롭게 어차피 거꾸로 돌아가는 세상 하루쯤 멈추면 어때 오늘만큼 내 세상 웃고 즐기는 사이 맘에 병이 저절로 치료가 돼 처연한 눈위 내 삶 잠깐의 위로가 되 인생이 음악이라면 지금이 바로 간주 안주랑 같이 건배 친구들아 빼지말고 다 마셔라 마셔라 마셨으면 좋겠다 마셔라 마셔라 마셨으면 좋겠다 다 비우고 한 병 더 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께 새 집 달라 달라 달라 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께 새 집 달라 달라 달라 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께 새 집 달라 달라 달라 다 비우고 한 병 다 마셨으니 자리를 옮겨볼까 다음 2차는 어딜갈까 친구야 기타를 튕겨죠 **의 입으로 난 장단을 맞출께 술먹고 노래하면 목이 아픈데도 고래고래 터져라 내 속을 풀었네 아이고 목이야 아이고 이 놈아 인생의 **가 있었다면 얼마나 좋냐 이자목금은 깊이 털어버리고 지나간 후회따윈 다 던져버려 자 마시고 비워버려 맘에 있는거 따라버려 그 동안 쌓인거 ** 다 털어버려 꾹꾹 눌러 담아서 크~자 마셔라 마셔라 마셨으면 좋겠다 마셔라 마셔라 마셨으면 좋겠다 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께 새 집 달라 달라 달라 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께 새 집 달라 달라 달라 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께 새 집 달라 달라 달라 다 비우고 한 병 다 마셨으니 자리를 옮겨 볼까 다음 3차는 어딜 갈까 벌써 3차 이곳은 길거리 흔하디 흔한 포장마차도 아닌 초등학교 옆 놀이터 한 놈은 고래고래 소리쳐 또 한 놈은 화단에 거름주고 새벽의 스산함에 몸서리쳐 기분처럼 맨 바닥은 울렁울렁하고 속은 울렁울렁해서 난 도저히 못참고 한 번 올려서 비둘기들 밥 줘 속은 쓰리고 머린 좀 아프지만 왠지모르게 이 순간만은 숨가쁘지 않아 빡빡하고 각팍한 이 세상에서 술기운은 잠시나마 분리시킨다 날 마셔라 마셔라 마셨으면 좋겠다 마셔라 마셔라 마셨으면 좋겠다 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께 새 집 달라 달라 달라 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께 새 집 달라 달라 달라. |
||||||
4. |
| 4:11 | ||||
잔돈은 됐어요 아저씨
오늘은 기분이 좋거든요 몇년전에 멀어졌던 친구놈과 간만에 한잔 걸쳤거든요 없으면 못살것같이 가까웠던 그 놈과 왜 그땐 그렇게 충돌했었는지 사나이들이 째째하게 질투하고 경쟁했는지 주변에 털털한 친구들이 우리때문에 짜증좀났을껄 생각하면 머쓱 중간에서 겪은 맘고생에 속 많이 탓을껄 우습게도 시간이란 놈이 우릴 중재해줬어 이젠 풀었어요 완벽히는 아니라도 시간이나면 동네 사우나나 같이 가게요 말이 너무 길었죠 제가 너무 취해서 수고하세요 잔돈은 됐어요 아저씨 마치 아버지처럼 좋은인상에 친절하셔서 저도 기분이 좋거든요 요즘같이 각박한 세상에 매사에 짜증이 났지만 햇살같은 아저씨의 미소를 보니 모든게 다 풀려버리네요 에휴 왜 그렇게 살아왔는지 제가 너무 한심하네요 경기는 안좋아 벌이는 줄어들고 거리는 막히고 머리는 아파도 그럴수록 웃어야지 하시는 아저씨의 말씀뒤에 낀 한숨 알아요 힘든 삶에 감춰진 아저씨의 웃음 하지만 아저씨는 아저씨의 부인과 자식들의 영웅이잖아요 멋지세요 힘내세요 힘내세요 잔돈은됐어요 아저씨 오늘 본 면접은 왠지 잘될거같거든요 이짓거리도 벌써 몇번째인지 이제는 몇개인지 기억도 잘안나요 보냈었던 이력서가 노는게 미안해서 집에 들어가기도 좀 그래요 사실 좀 그래요 노력해도 늦었다는게 뼈저리게 느끼고 있어요 학벌의 한계 전공한번 살려보겠다고 다니던 중소기업은 월급도 받기전에 망했고 그나마 인턴으로 들어갔던 대기업에 서너반년 넘도록 잡일만 했죠 나름 4년제 나와서 그게 아까워서 아직 막일은 안해봤어요 근데 아저씨 택시할려면 면허말고 또 필요한거있나요 아니에요 다왔네요 내릴께요 where is the light? where is the light? where is the light? where is the light? where is the light? where is the light? where is the light? where is the light? |
||||||
5. |
| 3:44 | ||||
너 아까 나한테 왜 그랬어
너 또 왜그러는데 내가 도대체 어디까지 맞춰야되 넌 맨날 그런식이야 됐어 나갈께 너는 뛰쳐나가 차문을 부술듯이 닫으면서 난 머리를 처박고 한숨쉬어 핸들을 안으면서 이런 광경이 너무 익숙해 이젠 왠만한 싸움에는 상처도 잘안나 이젠 명품 쇼핑할때처럼 너무 깐깐해 니 기준은 한번 화내면 뒷끝 장난아냐 적어도 2주는 가니까 난 성격이 너무 물러서 넌 항상 말해 남자니까 뒤로 좀 물러서 부담되 니가 내게 결혼을 보채는것도 난 달인처럼 대화화제를 돌리는 법도 많이 늘었어 넌 항상 추격하고 나는 도망쳐 솔직히 말할께 난 아직 준비 안됐어 지쳤어 조금 널 향한 사랑은 도금이 벗겨진 반지처럼 빛이 바랬어 오늘은 이별을 말해야될것같아 지겹거든 너랑 다툴때마다 항상하는 말 내가 죽일 놈이지 뭐 우리가 어긋 날때면 전부 내 탓 이지뭐 마치 죄인인것처럼 난 한걸음 물러서서 아무말도 안해 완벽한 너한테 난 항상 부족한 사람인걸 처음에 쉬웠어 너와 함께라는게 난 너를 위해 내 자신을 숨기고 또 지웠어 사랑에 취해 네게 기대고 너란 퍼즐에 날 억지로 맞춰 끼웠어 하지만 이젠 나 지쳤어 니가 만든 내게 난 숨이 막혀오는데 넌 점점 더 내게 바라는게 많아졌어 마찰이 잦아졌어 니가 사준 구두굽처럼 사랑이 닳아졌어 네 잔소리는 넥타이처럼 내 목을 조여서 날 얌전하게 만들었지 그래서 그게 좋아보였어 그때 내 속은 한참 뒤틀리고 꼬였어 지금 난 널 만나기전에 내가 너무 고파 이미 우리 사이 권태라는 벽은 너무 높아 내가 더 잘할께 잘할께하며 발악했던 나지만 오늘은 말할래 이것이 너와나의 마지막 내가 죽일 놈이지 뭐 우리가 어긋 날때면 전부 내 탓 이지뭐 마치 죄인인것처럼 난 한걸음 물러서서 아무말도 안해 완벽한 너한테 나 항상 부족한 사람인걸 내가 잘할께 내가 잘할께란 말 이제 두번 다시 안할께 이 말 안할래 너를 사랑해란 말 이제 두번 다시 안할께 내가 잘할께 내게 잘해달란 말 이제 두번 다시 안할께 이 말 안할래 그동안 참아왔던 이별을 오늘은 네게 말할래 내가 죽일 놈이지 뭐 우리가 어긋 날때면 전부 내 탓 이지뭐 마치 죄인인것처럼 난 한걸음 물러서서 아무말도 안해 완벽한 너한테 나 항상 부족한 사람인걸 |
||||||
6. |
| 3:58 | ||||
내 마음이 숨막힐듯한 네 아름다움이
쓰디쓴 삶을 달게 해 넌 나의 브라우니 내 삶의 향기고 수많은 갈림길 속 only one way고 멀었던 행복이란 곳에 @@이 존재된 날 머물게 해 너와 함께면 어디든 이비자 넌 나의 모나리자 난 뭣보다 값비싼 네 미소만을 지키는 기사 화내는 것도 귀여워서 (안돼 싸움이) 집에 보내기 힘들어져 (점점 마음이) 더 늦으면 나 무슨 짓을 할지 몰라 오늘은 이만 집에가 아님 가지마 왜 벌써가 너 왜 벌써가 시간은 아직 이른데 왜 벌써가 너 왜 벌써가 난 집에 가기 싫은데 Cause I wanna be with you 오늘 밤은 같이 있고 싶은데 너는 나의 작은 천사 Could you be my brownie baby 난 알아 너 아니였으면 벌써 망가졌을 거야 현실 속에 난 초라하고 작아졌을 거야 너의 숨 냄새까지도 자꾸 생각나는 오늘 널 보내기 싫어 떼쓰고 있어 이건 고문 날 인간답게 만든 너에게 보답하고 싶은 네 존재 자체도 기뻐 생각이 항상 깊어 자주 욱하는 내 성격도 기도하듯 눈감아줘 갓난아기 이불처럼 약점도 쓱 덮어줘 기억해 영원히 내 소속은 너야 종신계약 널 위해서만 난 달릴거야 제발 가지마 여기 네가 쉴곳은 아주 많아 내 무릎 내 어깨 내 등 내 품 왜 벌써가 너 왜 벌써가 시간은 아직 이른데 왜 벌써가 너 왜 벌써가 난 집에 가기 싫은데 Cause I wanna be with you (I wanna be with you) 오늘 밤은 같이 있고 싶은데 너는 나의 작은 천사 Could you be my brownie baby (You be my brownie baby) Could you be my brownie Could you be my brownie 나의 blockbuster 넌 완전히 몰두하게 하지 밤새 베개나 너와 베고 깊은 대화하고 싶어 닫혀진 커튼 사이로 새는 빛을 보고싶어 Could you be my brownie Could you be my brownie 나의 blockbuster 날 완전히 몰두하게 하지 Could you be my brownie Could you be my brownie baby 흐른다 흐른다 네 머리결이 흐른다 내 손가락 사이로 강물처럼 자꾸 흐른다 그린다 그린다 끝도 없이 그린다 왜 벌써가 너 왜 벌써가 시간은 아직 이른데 왜 벌써가 너 왜 벌써가 난 집에 가기 싫은데 Cause I wanna be with you (I wanna be with you) 오늘 밤은 같이 있고 싶은데 너는 나의 작은 천사 Could you be my brownie baby (You be my brownie baby) Could you be my brownie baby Could you be my brownie baby Could you be my brownie baby |
||||||
7. |
| 1:05 | ||||
8. |
| 3:52 | ||||
Verse 1]
Gaeko> 민폐 좀 끼쳐볼까 진상 좀 부려볼까 Do some crazy do some crazy Do some crazy do some crazy 분위기 좀 타볼까 롤러코스터처럼 다 가식 떨지 말고 대신 팔과 다릴 떨어 오늘은 시기적으로 나를 위한 이기적인 밤 먹고 사느라 지친 내가 쉬기 좋은 밤 Choiza> 맘대로 내뱉어봐 오늘밤은 여지까지 참아 왔던 말들 그 누가 쳐다보든 말던 간에 신경 꺼 소리질러 오늘 만은 억눌린 감정은 폭탄 도화선에다가 불을 붙여 무의식이 노래하는 리듬에 맞춰서 니 본능이 시키는 대로 춤춰 Hook] 오늘밤에 민폐 좀 끼쳐볼까 완전 진상 떨고 개처럼 미쳐볼까 정신 없이 터지는 하늘에 불꽃처럼 피어라 피어라 계속 피어라 피어라 fire fireworks again! fireworks again! fireworks again! fireworks again! fireworks again! fireworks again! fireworks again! fireworks again! Verse 2] Choiza> 엔돌핀이 솟구쳐 하 하 하 하 심장은 계속 요동쳐 하 하 하 하 자는 친구들 다 깨워 모두 같이 밤새워 불꽃놀이를 해 볼까 Lets rock rock rock rock~~ Gaeko> 온몸에 수분이 다 빠져 탈진할 때까지 너 놀아봐 놀아봐 하늘에 보름달이 다 지날 때까지 너 바보같이 자꾸 미련 두면 병 돼 부모님 컴처럼 다운되면 안돼 지금 이순간 필요한 상태 Adrenalin rush Hook] 오늘밤에 민폐 좀 끼쳐볼까 완전 진상 떨고 개처럼 미쳐볼까 정신 없이 터지는 하늘에 불꽃처럼 피어라 피어라 계속 피어라 피어라 fire fireworks again! fireworks again! fireworks again! fireworks again! fireworks again! fireworks again! fireworks again! fireworks again! Bridge] Choiza> 베이스라인 Boom Boom (Boom Boom) 심장은 쿵 쿵 (쿵 쿵) 킥드럼은 Doom Doom (Doom Doom) Let's body body 차오르는 숨 숨 Hook] 오늘밤에 민폐 좀 끼쳐볼까 완전 진상 떨고 개처럼 미쳐볼까 정신 없이 터지는 하늘에 불꽃처럼 피어라 피어라 계속 피어라 피어라 fire fireworks again! fireworks again! fireworks again! fireworks again! fireworks again! fireworks again! fireworks again! fireworks again! Hook] 오늘밤에 민폐 좀 끼쳐볼까 완전 진상 떨고 개처럼 미쳐볼까 정신 없이 터지는 하늘의 불꽃처럼 피어라 피어라 계속 피어라 피어라 Fire fireworks again! fireworks again! fireworks again! fireworks again! fireworks again! fireworks again! fireworks again! fireworks again! |
||||||
9. |
| 3:18 | ||||
yeh ha ha ssssss ha
바보처럼 가만히 있지말고 춤을 춰 온도가 올라 뜨거운 club (사우나 사우나 완전 사우나 사우나 사우나 완전 사우나) 바보처럼 가만히 있지말고 춤을 춰 온도가 올라 뜨거운 club (사우나 사우나 완전 사우나 사우나 사우나 완전 사우나) oh !춤을 춰 니 기분이 확 가는대로 리듬에 맞춰 파도 타 I'll be rock you met the flow 소비해 소비해 칼로리 과소비 스킨쉽 ********* 이런 비트 위에서 나 포 텐션 폭발 나 히트곡 몇개로 나를 성급히 속달하긴 일러 미리 일러줄께 넌 컵안에 에로 난 니 분위기를 감독하는 블랙밀러 내게 보여줘 너의 또라이 기질 눈의 광기를 보여줘 땀이 삐질 다래끼까지 흐를때까지 춤을 춰 그러다가 때로 마치4885 망치질 바보처럼 가만히 있지말고 춤을 춰 온도가 올라 뜨거운 club (사우나 사우나 완전 사우나 사우나 사우나 완전 사우나) 바보처럼 가만히 있지말고 춤을 춰 온도가 올라 뜨거운 club (사우나 사우나 완전 사우나 사우나 사우나 완전 사우나) 아하하하하 나는 마법사 분위기를 바꿔놨어 집에가는 아가씨들 발목을 꽉 잡아놨어 절대로 안봐 나는 옆사람 눈치 표적을 찾는 순간 나는 딱 달라 붙지 yo 애인처럼 몸을 부비지 은근 스리슬쩍 시작되는 파트너 굳히기~ 더워 더워 그러면 옷을 하나씩 벗어 벗어 찝찝하지 소금나오겠다 땀에 쩔어서 난 입에 물때 까지 놀아 게거품 느끼게 해줄께 심한 피로와 배고픔 버릇처럼 말해 또 했다 굿 3차는 기본 작별인사는 good afternoon~ 바보처럼 가만히 있지말고 춤을 춰 온도가 올라 뜨거운 club (사우나 사우나 완전 사우나 사우나 사우나 완전 사우나) 바보처럼 가만히 있지말고 춤을 춰 온도가 올라 뜨거운 club (사우나 사우나 완전 사우나 사우나 사우나 완전 사우나) 살다보니 너무 살벌해서 재미없어진 세상에 놀러나왔다 여긴 죄다 자본주의 외모 지상주의 5분안에 남자 고르는 기준은 다 루이비통 ****************** 돌아서라 가시네야 윗도리 씨* rady 그런거 다 필요없다 제대로 논다니까 뭐 자꾸 재고있어 일로와 ha 반경 1m내가 다 폐끼치며 막 노는 타입인 내가 볼매야 니기분 내가 맞춰줄께 타올라 사우나에서 다 껴입는 법 아니 더워 야 이리와 we hate, we play ha 정신 차리면 나는 으슨히 옆에있지 미리 들은 대로 너는 이 클럽안의 히어로 자 그럼 이시간을 더 태워줄께 killer 손목에 흐른다 흘러 들어간다 놔둬 그냥 더 줄께 마셔 like a rockstar sssss ha ha |
||||||
10. |
| 4:17 | ||||
[Intro]
후덥지근해 후덥지근해 관절과 근육이 뻑적지근해 사는 게 지루해 미적지근해 여기로 와봐 we gonna rock you baby [Hook] 높이 뛰어 천장에 닿게 닿게 움직여 너 답게 답게 신경 꺼 저문 밖에 밖에 더 붙어 여긴 우리 밖에 밖에 (없어) are you here me now are you with me now 너의 움직임에 음악이 더 신이 나 소리지르다가 갑자기 침이 나와도 되니까 시끄럽게 다 screamin' now [Verse1] 친구 더 없어 다 데리고 나와 우리가 왔잖아 허세 떠는 거 아냐 우린 소문났어 분위기 확 뛰우는 거 기억나 저번처럼 올 때 맘 비우는 거 높은 하이힐은 안 되 쌩얼이면 더 좋고 운동화 신고 와 밑에 깔창은 빼 속옷은 어저께 꺼 그게 뭐 더럽겠어 어차피 오늘은 땀으로 다 범벅되고 완전 작살날거니까 스트레스는 박살 날 거니까 두고봐라 몸치처럼 절던 네 생체리듬이 다시 박자 탈 거니까 [Hook] 높이 뛰어 천장에 닿게 닿게 움직여 너 답게 답게 신경 꺼 저문 밖에 밖에 더 붙어 여긴 우리 밖에 밖에 (없어) are you here me now are you with me now 너의 움직임에 음악이 더 신이 나 소리지르다가 갑자기 침이 나와도 되니까 시끄럽게 다 screamin' now [Verse2] 오늘은 달밤에 체조나 한 번 해 볼까 너무도 정숙한 이 분위기 좀 깨볼까 삶이 지옥같애? 그 기분 나도 알 것 같애 오늘 같은 날엔 현실도피를 해 보자 좀 더 열어 봐 네 마음의 커튼 나는 가식을 다 벗은 너를 보고 싶거든 지금 push the button girl 풀어줘 버려 이성이란 감옥에서 널 술이란 녀석이 널 지름길로 안내 할 거야 몸을 맡겨 나도 같이 갈 거야 비로소 알게 될 거야 너는 날 나는 널 우리가 하나란 걸 다 작살날 거니까 스트레는 박살 날 거니까 두고봐라 몸치처럼 절던 네 생체리듬이 다시 박자 탈 거니까 [Hook] 높이 뛰어 천장에 닿게 닿게 움직여 너 답게 답게 신경 꺼 저문 밖에 밖에 더 붙어 여긴 우리 밖에 밖에 (없어) are you here me now are you with me now 너의 움직임에 음악이 더 신이 나 소리지르다가 갑자기 침이 나와도 되니까 시끄럽게 다 screamin' now [Verse3] 너 저질체력 때문에 팔만 들어도 땀이 나? 오메가3D 날 삼켜라 최고급 스태미나 keep 허술하던 네 몸도 나랑 놀면 got muscle 얼 빠져있던 가시나 머슴아들이 칙칙한 방을 벗어날 수 있도록 난 오늘도 stay fly 온 몸 쑤시는 곳에 supermagic you say la~ 안 풀렸던 하루가 많이 더러웠어도 I say you better tomorrow 툭툭 dirt off your shoulder 완전 작살날 거니까 모든 고민들은 박살 날 거니까 오늘이 피크야 친구야 붕 떠 있지 말고 내 손 잡아 시간없어 우린 항상 바쁘니까 jiggle jiggln' 지글지글 익어가는 우린 불판 위 소고기들 힙합 피 흘리는 립 we need a little thing 이 열기에 기름칠 해주는 거 하나면 돼 we don't need a guarantee! [Hook] 높이 뛰어 천장에 닿게 닿게 움직여 너 답게 답게 신경 꺼 저문 밖에 밖에 더 붙어 여긴 우리 밖에 밖에 (없어) are you here me now are you with me now 너의 움직임에 음악이 더 신이 나 소리지르다가 갑자기 침이 나와도 되니까 시끄럽게 다 screamin' now 후덥지근해 후덥지근해 관절과 근육이 뻑적지근해 사는 게 지루해 미적지근해 여기로 와봐 we gonna rock you baby |
||||||
11. |
| 3:39 | ||||
목요일 밤에 난 친구들과
소라탕 죽이는 포장마차에서 소주한잔 마시다가 필이 많이 꽃쳤어 홍대로 쐈어 클럽으로 갔어 oh 뭔 사람이 이리 많어 뭔 남자들이 이리떼들처럼 많어 젠장 성비가 7:3 승부욕이 떨어지네 우린 추남2에 비만3 꿀리는게 짜증나서 급하게 좀 괜찮은 후배하나 불렀는데 이새끼 bb크림 바르고 왔네 야이 개새끼야 우린 어떡하라고 야이 나쁜새끼야 어쨌든 tension올랐으니 짠해? 취하니까 내 발이 자동으로 가네 저기요 우리랑 술 한잔 하실래요? what the fuckin' talkin' wit ma girl man 안 되는거야 왜 난 안 되는거야 왜 난 퉁 되는거야 왜 난 퉁 되는거야 왜 난 안 되는거야 왜 난 안 되는거야 왜 난 안 먹히는거야 개코는 out 뺀찌의 달인 덕후같은 색히 한테까지 발린 tension올려라 데낄라로 맞춰 시킨후에 난간앞에 집합 빨리 핸드폰에 시계가 날 재촉해도 파고들 틈이 없어 모두다 부비니까 찜통에 모자라도 벗고 싶은데 조금만 참자 스타일 구기니까 새 신발은 밟혀 쌔까매지고 사람은 슬슬 다 빠지고 저쪽에 수백번 마주친 눈빛 따라가니 남자친구 있거나 춤만 추러 왔다고 또 다시 난감 패자들의 눈빛교환 구석의 여자셋 3:3 좋아 보쌈하듯이 끌고나왔는데 밝은데서 보니까 최자가 더 예뻐 안 되는거야 왜 난 안 되는거야 왜 난 퉁 되는거야 왜 난 퉁 되는거야 왜 난 안 되는거야 왜 난 안 되는거야 왜 난 안 먹히는거야 뭐 어떡해 가야지 너 어떡할껀데 야 짝 맞춰야 될꺼아냐 먼저 가라고 ㅅㅂ 니가 후배면 개색히야 잘가 가 우리는 추남둘에다가 돼지하나 상대는 인간둘에다가 폭탄 하나 아 몰라~ 나 취했어 아무나 골라 현실에 맞춰 눈 낮춰 그냥 신나게 놀자 똥 끓여먹은 듯 입안은 텁텁해 벌겋게 충혈된 두 눈은 뻑뻑해 지금은 오전 6시 6시 아침까지 게임판을 벌였지 살리고~ 살리고~ 술에 취한 말들은 비틀비틀 달리고 우린 신사동 대표 프로게이머 팀웍에 그녀들은 완전히 발리고 쉴새없어 쏟아터지는 웃긴얘기 10단 콤보에 분위기는 하하 호호 근데 처음부터 소외가 됬던 폭탄이 늦었으니 집에가자며 판을 깨 아~ 나 씹 어떡할라그래 아까 시바 맡았어야 할꺼아냐 아유 형 걔 진짜 아니에요 그리고 사실은 우리가 거기 너무 오래있었어 아 몰라야 가가 밥먹으러 가 어딜 아 그냥 가 몇시지 해떳어 지금 어딜가 가 ~ 따라와 안 되는거야 왜 난 안 되는거야 왜 난 퉁 되는거야 왜 난 퉁 되는거야 왜 난 안 되는거야 왜 난 안 되는거야 왜 난 안 먹히는거야 아 지금 하는데 있어 잘하는데 어디? KB헤븐이라고 가보면 아라 뭔데요? 있어 김밥천국 KB헤븐~ 예~~ |
||||||
12. |
| 3:31 | ||||
나는 배가 나온 못난이 나는 코가 낮은 못난이 그래도 그녀는 내가 좋대 너만이 내게 느낌이 있으니까 I'm Ugly I'm Ugly but I'm lover but She loves me I'm Ugly but I'm lover I'm Ugly I'm Ugly but I'm lover but She loves me I'm Ugly but I'm lover 유난히 낮은 코에 불뚝 나온 똥배 그래도 내 사랑은 이런 내가 좋대 바라봐도 또 바라봐도 질리지 않는대 그녀는 내 사랑의 슛을 받아준 단 하나의 골대 I'm Ugly but my world is beautiful 이제 싹 다 사라진 방 구석에 코 푼 휴지들 날 바라봐준 날 알아봐준 그녀의 노예 난 느낌있는 내 얼굴이 너무 좋아 오예 나는 배가 나온 못난이 나는 코가 낮은 못난이 그래도 그녀는 내가 좋대 너만이 내게 느낌이 있으니까 I'm Ugly I'm Ugly but I'm lover but She loves me I'm Ugly but I'm lover I'm Ugly I'm Ugly but I'm lover but She loves me I'm Ugly but I'm lover 유난히 작은 눈에 삐쩍 마른 몸매 그녀는 그래 자긴 성격 먼저 본대 환하게 웃어줄 때가 제일 좋대 얼굴엔 온통 날 만져주는 그녀의 손때 I'm Ugly but my world is beautiful 진정한 진선미는 내 마음 안에 있고 날 아껴주는 그녀의 영원한 노예 약속해 끝까지 함께 할께 나는 배가 나온 못난이 나는 코가 낮은 못난이 그래도 그녀는 내가 좋대 너만이 내게 느낌이 있으니까 I'm Ugly I'm Ugly but I'm lover but She loves me I'm Ugly but I'm lover I'm Ugly I'm Ugly but I'm lover but She loves me I'm Ugly but I'm lover 나의 정만이 유신처럼 충성을 맹세할께 슈퍼맨은 식상해 지켜줄께 나는 에스퍼맨 장동건 원빈 정우성 다 저리가라야 너의 말빨은 Mr wanna rock you 나의 카라야 내겐 많아야 넌 하나야 넌 사랑을 찍는 화가야 너라는 반전 때문에 오 내 인생은 완전 만화야 넌 스티비원더처럼 진짜 마음을 봐 현미경으로도 보이지 않는 아름다움을 봐 나는 배가 나온 못난이 나는 코가 낮은 못난이 그래도 그녀는 내가 좋대 너만이 내게 느낌이 있으니까 라 라라라라 라라라 라 라라라라 라라라 라라 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 라라 라라라라라라 |
||||||
13. |
| 5:35 | ||||
개코)
퇴근하는 길에 한쪽눈을 구기며 허름한 와이셔츠에 단추를 풀어내 집으로 향하는 발길에 조금 놀려 한강변으로 쓸쓸히 피곤해진 발을 풀어내 앙상해진 내 손목을 바라봐 거의다 아물어진 동맥의 흉터 늦가을 바람에 어깨를 조금 털어 툭 튀어나온 광대뼈를 손으로 훑어 친구도 잃었지 사랑도 잃었지 원대한 꿈따위는 잠시 뒤로 미뤘지 시간은 처음부터 나를 기다리지 않았지 (단한번 여유도 내게 허락하지 않았지) 세상의 천재들을 모독하고 난 왜 이모양일까 부모님을 원망하고 또 감사하고 또 원망하고 또 감사하고 또 원망하고 내가 숨이 끊어졌을때 날 위해 울어줄 사람 열 손가락도 채 안되는 것 같애 순간의 위로가 담배와 술이라는게 멋지게 느껴졌다가도 참 엿같애 세상에 나혼자라는 생각이 맴돌아서 소름끼치게 눈물겨워져 누가 날 잡아줬으면 해 어지럽네 나 지금 저 강물에 떠내려갈 것같애 이제 널 놓아줄때인것같아 이젠 보내줄게 널 보내줄게 이제 널 보내줄때인것같아 이젠 보내줄께 널 보내줄께 잘가 세상아 이젠 보내줄게 널 보내줄게 잘가 세상아 이젠 보내줄게 널 보내줄게 최자) 포기에 또 포기 패배에 또 패배 지는 일에 너무 익숙해 진 것 같아 무너지는 각오 계속되는 낙오 모두에게 나는 짐인것같아 청춘은 계속 달아나 나를 버리고 두려움은 계속 자라나 나이를 먹이고 창을 열어도 속이 답답해 공기조차 나를 미워하는것 같아 실패한 사랑에 날카로운 파편은 폐에 박혀 숨쉴때마다 날 찔러 믿었던 사람에 데인 기억은 칼이 되서 날 위협해 방구석으로 밀어 상처가 무서워서 만남은 두려워 외로움이 두려워서 혼자는 무서워 이토록 고독한 인생이 난 싫어 내겐 빌어먹을 하루조차 길어 이젠 난 너무 지쳤어 한계라는 벽에 많이 부딪쳤어 세상에 폐만 끼쳤어 떳떳하게 살아보려고 나 많이 노력했지만 맨 정신으로 숨쉬기도 어려워져서 결정했어 지독하게 술에 절었어 삶에 끝에 몸을 던졌어 심장이 멎을만큼 세게 부딪쳤어 이제 널 놓아줄때인것같아 이젠 보내줄게 널 보내줄게 이제 널 보내줄때인것같아 이젠 보내줄께 널 보내줄께 잘가 세상아 이젠 보내줄게 널 보내줄게 잘가 세상아 이젠 보내줄게 널 보내줄게 최자) 지독한 꿈을 꿨어 견딜수없이 긴 꿈속에서 난 관속에 갇힌 시체였어 아무리 소리지르고 발버둥쳐봐도 어둠속에서 난 벗어날수없었어 그리고 감각이 무뎌지기 시작하면서 기억들도 하나둘씩 지워졌어 점점 흐려졌어 무서워졌어 갑자기 내가 지워지는게 두려워졌어 개코) 정신이 번쩍들고 몸이 소스라쳤어 갈증은 심해지고 허린 구부러졌어 살아야겠다는 희미했던 의지가 다시 너울 속 파도처럼 거세게 몰아 치면서 생과 사 사이의 저울질 (균형은 깨졌어 난 숨을 퍼붓지) 악착같은 생의 의지는 아니더라도 숨을 거두기는 싫어 다시 살고 싶어 |
||||||
14. |
| 4:08 | ||||
약해진다 맘이 약해진다
동공이 탁해진다 정체성 없이 정체된 내 정체가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비로소 주제파악이란걸 하게 됐어 (날 과대평가 했어) 결론은 그거야 난 난놈이 아니었다는 걸 사회라는 조직에서 눈 밖에 난 놈이 었다는 걸 20대 객기와 열정은 객사한지 오래야 건진건 쓸모없는 아집과 약간의 노련함 사기도 몇번 당하고 상처는 자주 덧나고 정주기는 겁나고 닳고 달아보니깐 그냥 그런가보다 하면서 방관하면서 모든 세상일에 딱 두 발정도 뒷걸음쳤어 난 많이 식었어 이젠 모든게 미적지근해 조금만 무리해도 몸이 벅적지근해 내 앞가림 하기도 머리가 지끈지끈해서 방관이라는 고약한 버릇이 몸에 벳어 잘 되던 일이 서로 욕심땜에 꼬였어 의심들이 사실이 돼가는걸 지켜보면서 난 자꾸 한걸음씩 물러서 말도 안나오고 눈물만이 흘러서 무뎌지는 나의 칼날 흐려지는 나의 신념 철없던 시절 내 꿈속에 나는 이상이란 용을 잡는 기사 세상의 고민 다 떠맡은 숨은 의국지사 아 근데 눈 떠보니까 난 현실이라는 작은 집조차도 잘 관리 못하는 무능한 집사 아 점점 멀어져가 내 꿈과 현실의 격차는 점점 벌어져가 삶이란 치열한 전투속에 내 청춘은 죽었어 뜨거웠던 시간들은 추억속에 묻었어 뭐 또 새로 시작 하는게 겁이나 내 꿈과 미래은 이딴식으로 접히나 영양가없는 고민들은 내 시간을 폭식해 이상은 게으르고 쓸데없는 살만 붙어 유행감각은 예전보다 훨씬 무뎌 내운은 비극적이 돼도 하루종일 묵념 입에다 풀칠이나 하며 살 수 있는걸까 이러다 결혼이나 제대로 할 수 있는걸까 무뎌지는 나의 칼날 흐려지는 나의 신념 느낄수 있을 만큼 빠르게 변해간다 세상은 이런거라고 위로해보지만 인정하고 싶지 않다 서러움에 눈물 한없이 흘러내린다 돌아오지 못할 강물처럼 흘러간다 다시오지 않을 아름다운 나의 청춘 어릴 땐 뜬구름이라도 잡았었지만 지금은 책임감이 먹구름이 돼 추격하고 있다 너무 많이 세상을 알아버린걸까 아니면 한치도 헤아리지도 못한걸까 감정은 메말라서 남들 다 흘리는 눈물도 몇번을 쥐어짜야 눈꺼풀에 겨우 맺히고 날아갔어 무모한 객기도 넘치던 패기도 눈물처럼 증발했어 눈가에 주름만 생기고 무뎌지고 흐려져 나 때때로 부풀어져 만만하던 세상이 무서워져산다 또한 우리네 아버지들처럼 흐르는 시간과의 싸움에서 졌어 흐르는 시간과의 싸움에서 졌어... 졌어... 서른넘어서 군대를 간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하하하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