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진 3집 수록곡. 김광진 노래 중 가장 좋아하는 곡이다.가사가 완전 예술. 처음 이 노래 듣고서 완전 멍. 요즘 말로 '쩐다'ㅋ클래식 노래 중 제일 좋아하는 건 '송가'인데 예전에 노래방에서 자주 불렀다.이런 슬픈 정서가 좋다. 담담하지만 슬픈 정서. 막 쥐어짜내고 우는 거 아니고담백한 슬픔. 언제였더라. 지난 토요일 방...
며칠전부터 이 노래가 너무나 듣고 싶었다. 테이프로만 갖고 있는 김광진.카세트 테이프 넣어둔 상자를 다 뜯을 수도 없어서 그냥 스트리밍으로 듣는데울컥 했다. 어렸을 때 이 노래를 들었을 땐 한동준씨가 부른 노래가 더 좋다고 생각했었다.김광진씨가 부르는 원곡을 들었던 것은 그의 2집에 실린새로운 버전이었는데이 노래를 틀어놓고 돌려듣고...
유재하의 음악을 즐겨들으며 열심히 공부를 하던(장학퀴즈에도 출연했던), 그리고 첫 앨범 [처녀비행]을 발표하며 전형적인 범생이 표정을 짓고 있던 촌스런 앨범자켓 안의 청년은 이제 (무슨 일을 하는지는 잘 모르지만) 증권가의 금융애널리스트가 되었고, (역시 뭔지는 잘 모르지만) 국제 재무분석사 자격증을 따며 열심히 살고있는 30대 직장인이 되었다. 그리고 그 직장인의 틈 속에서 꾸준히 병행해왔던 음악작업 역시 이제는 자신의 솔로앨범만도 벌써 4장이나 낸 중견가수가 되었다. 그가 작곡한 수많은 히트곡들. 한동준의 <그대가 이 세상에 있는 것만으로>, <사랑의 서약>, 이소라의 <기억해줘>, <처음 느낌 그대로>, 이승환의 <내게>, <덩크슛>,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