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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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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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떠나와 열차타고 훈련소로 가는 날 부모님께 큰절하고 대문 밖을 나설 때 가슴 속에 무엇인가 아쉬움이 남지만 풀 한포기 친구얼굴 모든 것이 새롭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생이여 친구들아 군대가면 편지 꼭 해다오 그대들과 즐거웠던 날들을 잊지않게 열차시간 다가올 때 두손 잡던 뜨거움 기적소리 멀어지면 작아지는 모습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꿈이여 <간주>짧게 잘린 내 머리가 처음에는 우습다가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이 굳어진다 마음까지 뒷동산에 올라서면 우리 마을 보일런지 나팔소리 고요하게 밤하늘에 퍼지면 이등병에 편지 한장 고이 접어 보내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꿈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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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5:17 | ||||
우리 서로 사랑했는데우리 이제 헤어지네요같은 하늘 다른 곳에 있어도부디 나를 잊지 말아요차가운 바람이 손 끝에 스치면들려오는 그대 웃음소리내 얼굴 비치던 그대 두눈이 그리워 외로워 울고 또 울어요입술이 굳어버려서말하지 못했던 그 말 우리 서로 사랑했는데우리 이제 헤어지네요같은 하늘 다른 곳에 있어도부디 나를 잊지 말아요눈물이 입을 가려서 말하지 못했던 그 말우리 서로 사랑했는데우리 이제 헤어지네요같은 하늘 다른 곳에 있어도부디 나를 잊지 말아요혹시 알고 있나요뒤돌아서 가슴 쥐고 그댈 보내주던 그 사람그 사람이 바로 나예요그 사람을 사랑해줘요같은 하늘 다른 곳에 있어도 언젠가는 돌아와줘요우리 서로 사랑했는데우리 이제 헤어지네요같은 하늘 다른 곳에 있어도부디 나를 잊지 말아요부디 나를 잊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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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4:45 | ||||
비린내나는 부둣가를 내 세상처럼 누벼가며두 주먹으로 또 하루를 겁없이 살아간다희망도 없고 꿈도 없이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기막힌 세상 돌아보면 서러움에 눈물이 나비겁하다 욕하지마 더러운 뒷골목을 헤매고 다녀도내 상처를 끌어안은 그대가 곁에 있어 행복했다촛불처럼 짧은 사랑 내 한 몸 아낌없이 바치려 했건만저 하늘이 외면하는 그 순간 내 생에 봄날은 간다이 세상 어딜 둘러봐도 언제나 나는 혼자였고시린 고독과 악수하며 외길을 걸어왔다멋진 남자로 살고싶어 안간힘으로 버텼는데막다른 길에 가로막혀 비참하게 부서졌다비겁하다 욕하지마 더러운 뒷골목을 헤매고 다녀도내 상처를 끌어안은 그대가 곁에 있어 행복했다촛불처럼 짧은 사랑 내 한 몸 아낌없이 바치려 했건만저 하늘이 외면하는 그 순간 내 생에 봄날은 간다비겁하다 욕하지마 더러운 뒷골목을 헤매고 다녀도내 상처를 끌어안은 그대가 곁에 있어 행복했다촛불처럼 짧은 사랑 내 한 몸 아낌없이 바치려 했건만저 하늘이 외면하는 그 순간 내 생에 봄날은 간다무엇하나 내 뜻대로 잡지도 가질 수도 없었던 이 세상내한목숨 사랑으로 남긴 채 이제는 떠나고 싶다바람처럼 또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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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5:46 | ||||
넌 아무렇지 않은 듯 내일 일을 알수 없다고 말하지마치 언제라도 나를 떠나버릴 수 있을것처럼농담인 줄은 알지만 그럴거라고 믿고있지만힘없이 웃고있는 나는 널 떠나보낼 자신이 없어미련한 사랑이지 답답한 사랑이지 내일은 아직 멀리 있는데알고있지만 나는 두려워 느닷없이 다가온 그 어떤 우연이 너를 내가 모르는 아주 먼곳으로 너를 데려갈까봐너는 내일을 나는 미련을 지금 함께 있다는것마저 잊은체 헤어날 수 없는 미련한 사랑에 아 조금씩 빠져가고 있어 이렇게~ 이렇게돌아갈수는 없을까 처음 우리가 만난곳으로어느새 잃어버린것들 아직 그대로 남아 있는데미련한 사랑이지 답답한 사랑이지 어제는 이미 멀리 있는데알고있지만 나는 두려워 느닷없이 다가온 그 어떤 우연이 너를 내가 모르는 아주 먼곳으로 너를 데려갈까봐너는 내일을 나는 미련을 지금 함께 있다는것마저 잊은체 헤어날 수 없는 미련한 사랑에 난 조금씩 빠져가고 있어 이렇게~ 이렇게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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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56 | ||||
눈 내리는 밤은 언제나 참기 힘든 지난 추억이가슴 깊은 곳에 숨겨둔 너를 생각하게 하는데어두운 미로 속을 헤매던 과거에는내가 살아가는 그 이유 몰랐지만하루를 살 수 있었던 건 네가 있다는 그것너에게 모두 주고싶어 너를 위하여마지막 그 하나까지말이 없이 살아가라고 아주 쉽게 충고하지만세상사는 어떤 사람도 강요하지 못해 나에게어두운 미로 속을 헤매던 과거에는내가 살아가는 그 이유 몰랐지만하루를 살 수 있었던 건 네가 있다는 그것너에게 모두 주고싶어 너를 위하여걸어서 저 하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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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5:04 | ||||
아직도 넌 혼잔거니 물어보네요 난 그저 웃어요. 사랑하고 있죠 사랑하는 사람 있어요. 그대는 내가 안쓰러운건가봐 좋은 사람있다며 한번 만나보라 말하죠 그댄 모르죠 내게도 멋진 애인이있다는걸 너무 소중해 꼭 숨겨두었죠 그 사람 나만볼 수 있어요 내 눈에만 보여요 내 입술에 영원히 담아둘꺼야 가끔씩 차오르는 눈물만 알고있죠 그 사람 그대라는걸. 나는 그 사람 갖고싶지 않아요. 욕심나지않아요 그냥 사랑하고 싶어요. 그댄 모르죠 내게도 멋진 애인이있다는걸 너무 소중해 꼭 숨겨두었죠 그 사람 나만볼 수 있어요 내눈에만 보여요 내입술에 영원히 담아둘꺼야 가끔씩 차오르는 눈물만 알고있죠 그 사람 그대라는걸. 알겠죠 나혼자 아닌걸요 안쓰러워 말아요 언젠가는 그사람 소개할게요 이렇게 차오르는 눈물이 말하나요 그 사람 그대라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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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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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지는 아련한 사랑 별헤예 지듯 사라져가나 천해를 괸들 못다할 사랑 청상에 새겨 미워도 곱다 높고 늘진 하늘이 나더러 함께 살자 하더라깊고 험한 바다로 살아 우닐 제 사랑은 초강을 에워 흐르리 높고 늘진 하늘이 나더러 함께 살자 하더라 깊고 험한 바다로 살아 우닐 제 사랑은 초강을 에워 흐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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