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시장의 블루칩! '파스텔블루' 반년 공백깨고 '숙희'와 함께 기저귀를 갈다가2(부제:어머니)로 전격 컴백!!!
Q:2008년 10월, '그리워서'로 디지털뮤직어워드 신인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이후, 끊임없이 신곡을 발표해왔는데, 이번에 6개월 공백은 이례적이다. 어떻게 지냈는지?
PD블루:파스텔블루는 2008년 10월 데뷔앨범을 낸 이후에 2~3개월에 한번씩 꾸준히 신곡을
발매했습니다. 하지만 작년 10월에 '기저귀를 갈다가(feat.박완규)'를 발표한 이후에
파스텔블루가 앞으로 추구해야할 음악적 방향에 대한 고민이 많았습니다. 작곡 및 보컬을
담당하고 있는 '파스텔'은 다른 가수들의 음반작업과 후진양성을 위한 사업활동등으로 바빴고, 작사 및 랩을 담당하고 있는 저는 제 솔로앨범인 'PD블루' 활동을 하면서 바쁘게 지냈습니다.
Q:왜 또 '기저귀를 갈다가2'인가?
PD블루:기저귀를 갈다가(feat.박완규)가 중풍에 걸린 아버지를 바라보며 만든 노래라면,
기저귀를 갈다가(feat.숙희)는 중풍에 걸린 아버지를 병수발하고 계신 어머니를 위로하는
노래입니다. 저처럼 가족중에 몸이 불편하신 분이 있는 사람들은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Q:가족의 아픔을 상업적으로 이용한 노래라는 비판도 있었는데?
PD블루:작년에 '기저귀를 갈다가(feat.박완규)'를 발표하면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제 이야기이자 제 가족이야기를 노래를 만든다는 것이 쉬운 결정도 아니였지만, 제 가족과 같은 처지의 사람들을 위로한다는 취지의 노래를 듣고 상업적이라고 비판적인 댓글을 다는 분들을 보면서 유쾌하지는 않았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지금까지 발표한 파스텔블루 앨범중에서 '기저귀를 갈다가(feat.박완규)'는 상업적으로 완전히 실패한 노래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저귀를 갈다가(feat.숙희)'를 발표한 이유는
일단 처음 음반 기획단계에서부터 '아버지', '어머니'에 대한 곡을 시리즈로 발표하겠다는 계획이 있었고, '파스텔블루'의 음악은 상업적인 부분에 연연해 하지 않겠다는 '파스텔'과 'PD블루'의 음악적 방향성에 대한 약속 때문입니다. 양정승의 '밤하늘의 별을' 시리즈처럼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노래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기저귀를 갈다가(feat.숙희)'를 시리즈로 낸 이유는 '기저귀를 갈다가'를 듣고 제 미니홈피 방명록에 진심어린 응원글을 남겨주신 팬들의 성원이 컸습니다. 특히 노래를 듣고 감명을
받았다며, 자발적으로 '기저귀를 갈다가' 뮤직비디오를 제작해주신 노선식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멋진 자켓이미지 만들어주신 한규진 대표님도 감사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