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의 달밤>의 테마곡인 '신라의 달밤'은 가수 한대수의 '천사의 담화'등을 작곡한 실력파 작곡가로 "유효" 작사, "박시춘" 작곡의 '신라의 달밤'을 스윙 재즈, 힙합, 발라드의 3가지 버전으로 각각의 상황에 어울리는 특색 있는 편곡을 함으로 해서 영화뿐 아니라, 이번 앨범에도 높은 비중을 보이고 있다.
또한, 항상 변신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 디바는 더 이상의 부연설명이 필요 없는 그룹이다. 여기서는 그들만의 특유의 댄스 버전에 남자친구와의 묘한 관계를 재미있게 표현하고 있다.
'일기'를 부른 캔디맨이라는 그룹은 청안과 서비로 이루어진 혼성 2인조로 롤로코스트와 자우림과 같은 맥락의 음악을 추구하는 국내 처음 선보이는 그룹으로 "김장훈"의 <혼자말>을 만들었던 "박성진"님이 곡을 만들고, "박혜경"의 <하루>를 만들었던 "심현보"님이 가사를 만든 모던록의 음악으로 벌써 팬클럽이 생길 정도로 튼튼한 음악성을 같고 있으며, 이전 컬트의 보컬로 활동하던 손정한씨는 활동명을 Billy로 개명하여 '카리스마'라는 곡에 참여하였는데 거친 듯 부드러운 그의 노래가 생활에 지친 이들에게 새로운 활력제로 기분을 UP 시키는 촉매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BBF"는 'YO 어데고'에서 빠르게 진행되는 곡 속에서 멤버들이 여행 중에 벌어지는 일들을 재미있는 나레이션을 나누는 그들만의 독특한 음악을 들을 수 있으며, '밤에 황제'에서는 펑키한 리듬에 어두운 현실을 자신감 있게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GOOD BYE'로 잘 알려진 플라워는 'SPRING'에서 사랑하는 이와의 옛 사랑을 보컬의 목소리와 어우러져 애듯하게 표현하고 있으며, 'THANK YOU'를 부른 'CB.MASS'는 "진짜", "나침반", "서울 BLUES"등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수많은 힙합 그룹 중 실력으로 인정받는 그들만의 거침없이 이야기하는 진솔한 음악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펑키록'을 하는 몇 안 되는 그룹 중 '불독맨션'이라는 그룹은 제5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동상과 94년 MBC 대학가요제 대상을 받고, 최근에는 <주유소 습격사건>의 O.S.T에도 참여 했던 가수 '이한철'이 '임재범', '전인권'의 드럼 세션이기도 했전 '조정범'과 '이한주', '서장석'과 의기 투합하여 식력있는 4인조 록그룹으로 펑키록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다.
'지독한 노래'는 인디의 신이 배출한 세기말 최초이자 최후의 스타가 된 주인공이라 극찬을 한 '말 달리자'의 주인공 '크라잉 넛'이 불렀다. 여기서는 빠르게 움직이는 한편의 흑백 무성 영화를 보는 것처럼 빠르게 진행되는 음악에 삶의 진솔함을 해학적으로 표현하고 있어 듣는 이는 삶의 즐거움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빼 놓을 수 없는 분이 바로 "한대수"다. 50이 넘는 나이지만 당당하게 활동하는 현역 뮤지션으로 89년 2집 이후 14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음에서 한국록 음악사에서 새로운 편곡과 세션을 보여준 3집 "무한대"와 같은 명반을 발표했던 그는 한국 모던포크의 시조로, 데뷔 앨범부터 당대에 가장 도전적인 음반들을 발표한 진정한 뮤지션의 표본이자 살아있는 신화로 굴림 한다.
그는 여기서 '멍든 마음 손에 들고'라는 곡을 노래했는데 전형적인 70년대 펑크 음악으로 리듬기타와 브라스 세션이 강조된 제임스 브라운의 고전적인 펑크에 근접하려 한 곡으로 사랑의 아픔을 함축적인 말로 표현하고 있다.
이외에도 실력과 개성을 갖은 가수들이 대거 참여하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