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마'는 조하문 (Vocal/Bass), 문영식 (Drum), 김광현 (Guitar) 의 3 인조 그룹이다. 박두진의 시를 개사하여 조하문과 김광현이 곡을 만들었던 <해야>는 김광현의 비정통적인 기타 테크닉과 조하문의 독특한 보컬로 국내 락음악에 있어서 하드락/헤비메틀 사운드의 효시로 기록되고 있으며, 대학가요제 등장 당시에도 꽤 사랑을 받았던 곡이다. 효과적인 이펙터의 사용 뿐만아니라 이전 대학가요제 음반에 비해 상당히 발전된 녹음기술로 3 인조의 구성에도 불구하고 꽉차있는 사운드를 보여주고 있어, 15 년이라는 시간의 벽을 뛰어넘어 명곡으로 기록될 수 있다.
'마그마'는 이후 '81 년 한장의 독집 앨범을 끝으로 해산했으며, 조하문은 연극 음악 등을 해오다가 수년후 솔로 활동을 시작했지만 예전같은 멋진 그룹 음악을 소화해내지는 못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