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려봐 상상해봐 우리의 가슴속에 숨어 있잖아 이제 영원히 눈부시게 날아가는 저 별의 마법을 믿어 사람들 속에 휩쓸려가는 얼굴들이 모두 같아 보여 지금 내가 있는 이 시간이 어딘지도 모르게 돼 하지만 눈을 감고 귀를 기울여봐 길을 잃어도 하늘에서 속삭이는 별의 목소리를 찾아봐
그려봐 상상해봐 우리의 가슴속에 숨어 있잖아 이제 영원히 눈부시게 날아가는 저 별에 소원을 빌어 이건 아니라고 날 다그쳐도 언제나 난 누구의 탓을 해 지금 이런 것이 우리들이 꿈꾸던 그건 아니잖아
희망의 숫자만큼 실망도 늘겠지만 그래도 우리 내일을 생각해보면 물러설 수는 없잖아
그려봐 상상해봐 우리의 가슴속에 숨어 있잖아 이제 영원히 눈부시게 날아가는 저 별에 소원을 빌어 실망과 상처로 변해버린 내 모습을 바꿔가 이제야 모든 것 다시 시작해 내 손으로 그려가 나의 꿈들을… 믿어줘 맘을 열고 조금은 힘들어도 부딪힐거야 이제 닫혀진 문을 향해 우리만의 미래를
그려봐 상상해봐 우리의 가슴속에 숨어 있잖아 이제 영원히 눈부시게 날아가는 저 별에 소원을 빌어
저기 걸어오는 너 뛰는 가슴 감춘 나 얼굴 마주대봐도 보고 싶은 두사람 한나절 다가도록 두 손 놓지 않은채 다시 내일 약속은 아쉬워 아쉬워 집으로 가는 이 길목 조금 더 길고 길었으면 하는 내 바램인데 이 못된 밤이 더 길어서 가끔은 내일 아침을 생각하며 난 한숨뿐이야 작은 두 손 내준 너 그 두 손 꼭 잡은 나 떨어질 줄 모르는 두사람 두사람
환한 그 미소보며 어제 한숨은 가고 함께하는 발걸음 다시 뛰는 내가슴 얼굴마주 대봐도 보고싶은 두사람 다시 헤어질 시간 아쉬워 이쉬워 집으로 가는 이 길목 조금 더 길고 길었으면 하는 내 바램인데 이 못된 밤이 더 길어서 가끔은 내일 아침을 생각하며 난 한숨뿐이야 작은 두 손 내준 너 그 두 손 꼭 잡은 나 떨어질 줄 모르는 두사람 두사람 안녕이란 인사는 하지 않기로 해 마치 다시 못 볼 사람들처럼 잘자라는 인사 그리고 그 입맞춤 기다리기 어려운 내일인데 저기 걸어오는 너 뛰는 가슴 감춘 나 얼굴 마주대봐도 보고 싶은 두사람 약속한 그 오늘밤 두 손 놓지 않은 채 같이 새벽을 맞는 두사람 두사람
참 특별한 날인걸 기억하고 내가 좋아한 옷을 입었죠 꼭 어린애 처럼 해맑게 웃네요 환하게 감싸주었던 그때 그 미소겠죠 또 어디가 그렇게 가고픈지 일어서 자면서 조르내요 그래요 오늘은 어디든 좋아요 그대의 손을 잡은건 내가 아니지만요 내게 와줘서 날 믿어줘 고맙다고 그대앞에 한없이 부족해 미안하다고 그토록 내맘이 하고 싶던 얘기 헤어짐도 만남도 일년이 되는 날 그 사람이 날 대신해 말하네요
나 그대가 보고싶은 날이면 늘 함께 오고간 여길 찾죠 그대는 이곳이 힘들지 않나요 어디도 나의 흔적이 남아있지 않나요 내게 와줘서 날 믿어줘 고맙다고 그대앞에 한없이 부족해 미안하다고 그토록 내맘이 하고 싶던 얘기 헤어짐도 만남도 일년이 되는날 그 사람이 날 대신해 말하네요 그리운 그대를 다시 볼수있을런지 언제가 될지 모르잖아요 눈 깜박이는 순간마저 아깝기만 해 난 끝까지 눈물을 참아요
사랑했던 기억에 일년을 버텨 왔지만 이렇게 행복한 그대의 모습은 헤어지던 날보다 더 많이 아프게 또 한번 헤어지자고 말하네요 제발 잊고 살아가라고
보고 싶어요 투정부리던 그대를 보고 싶어요 내게 기대 잠든 그대 날 기다림조차 행복한 미소로만 가득 채워준 그대를 웃어보아요 그대는 그게 예뻐요 내가 말하면 얼굴을 가리곤 하던 날 너무나 기쁘게 했던 그댈 다시 느낄 순 없나요 나에게만 썼던 그 말투 나를 닮은 그대의 습관까지도 두 눈을 감아도 이젠 그대 얼굴 그릴 수는 없지만 정말 너무 보고 싶어요 듣고 싶어요 재잘거리던 목소릴 그땐 귀찮아 고갤 끄덕이곤 했죠 날 보면서 똑같은 얘길 들려주던 그대가 그리워 나에게만 썼던 그 말투 나를 닮은 그대의 습관까지도 두 눈을 감으면 우리 지난 날들 어젠것만 같아서 나도 몰래 눈물이 바보처럼 두 눈을 감아도 이젠 그대 얼굴 그릴 수는 없지만 정말 너무 보고 싶어요 그댈 너무 보고 싶어요 -
썩 괜찮은 답안을 제시한다. 천편일률적인 발라드 음반들의 홍수 속에서 하울의 2집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는 이른바 '발라드 공식'과 '감정과잉' 대신 사뿐한 걸음걸이를 취한다. 주류 대중음악계에서만큼은 신선하게 받아들여질 몇몇 트렌드들을 캐치하여 수용함으로써 진부하지 않은 대중성의 가능성을 탐사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것은 영민한 선택이다.
하울의 이번 앨범은 그의 음악적인 의지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보사노바와 왈츠 등의 다양한 장르의 차용은 특유의 파퓰러함과 어우러져 색다른 효과를 발생시킨다. 그 한 예로 '두 번째 달'이 참여한 곡들은 하울의 목소리를 통해 그들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음악적인 이질성을 희석하고 있다. 하울의 이런 시도가 더욱 빛나는 이유는 그가 무엇보다도 철저하게 대중성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