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이 흩어진 초라한 새벽거리엔
나 혼자 벽에 기대어 누군가 기다리고 있어
겉으로 그렇게 얘기 하지마
난 이미 너의 마음을 알수가 있어
의미없이 다른 이를 바라보는 눈길처럼
일부러 나를 외면하지마
너의 일부가 되어버린 나의 마음은
넌 왜그리 깨닫지 못했어
너를 향해있는 나의 마음을
이젠 모두 다 내가 간직해
떨리는 내입술에 멀어진 한숨만
나를 감싸주는 밤의 진한 향기
내 주위를 스쳐간 많은 사람들
난 네게 의미없는 존재가 아니야
하지만 넌 내게 떠나려 하고
잊으려고 헤메였었지
내가 너를 담고있는 마음까지
내가 알고있는 너의 사랑얘기를
그대와 내가 하나가 될수없는 걸까
내사랑 아직도 깨닫지 못했나
어둠이 흩어진 초라한 새벽거리엔
나 혼자 벽에 기대어 누군가 기다리고있어
떨리는 내입술에 멀어진 한숨만
나를 감싸주던 밤의 진한향기
이대로 밤이 새면 나는 떠날거야
새벽 안개속에 너를 남겨둔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