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 1)
eyo, 때는 무더운 여름 날,
작업실이 미치도록 덥다보니까
참지를 못하고 밖으로 나가.
담배 한 대 태우면서
Look at the side left to the right
'Oh, 내가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보다...'
마치, 그녀는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는 Fake!
그래도 내겐 완벽한 Lady.
Crooks의 그녀처럼
'얼굴이 진짜 이...씨...'였던
그녀 보다는 100배는 나아.
아무튼 난 그대로
그녀를 따라 뒤꽁무니를 밟아.
그 때, 그녀의 친구인가?...
반대편에서, 마치 내 얼굴에 머리만 긴
여자가 그녀의 이름을 불러 (순이야~)
'이름이 순이? Ok!'
Hook)
Coming soon! 순이가 온다!
Coming! (누구?) 순이가 온다!
Coming soon! 순이가 온다!
Coming! (왔어!) 순이가 온다!
Coming soon! 순이가 온다!
Coming! (누구?) 순이가 온다!
Coming soon! 순이가 온다!
Coming! (왔다니까!) 순이가 온다!
Ver. 2)
성가신 그녀의 친구 덕분에,
난 얼떨결에 그녀의 이름을 Get.
근데, 그 것 말고는 아무것도 없기에.
난 아직 젊기에, 칼을 뽑았으니
참치 회 정도는 떠 줘야지.
끝장 보기 있기? 없기? 있기!
잠깐의 망설임 끝에 난 지금부터
그녀의 미행을 결심
'백화점에서 Shopping...
식당에선 밥은 10분 안에 먹으면서
사진은 한 20분 찍고...
나와서 케이크 먹고 차 마시고,
저녁 되니깐 또 술 마시고...
잠깐만...나 뭐 하나만 물어볼게...
그게 하루 안에 다...들어가?
아, 잠깐, 잠깐만...'
이게 중요한 게 아냐!
내가 오늘 알고 싶은 건 순이의 집 주소야!
그것만 Get하면 오늘의 미행은 Stop!
의외로 친절한 구석이 있는 저 친구가,
우리 순이씨를 집까지 데려다 주는 게 아닌가!
'의외로 가까운 곳에
순이가 살고 있다!...기회다!
의외로 쉽게 풀리는구나!'
"친절하게 작별인사를 하는 순이씨였다"
"오늘 완전 재미있었어! 갈게~ 안녕~"
'뭐야...순이씨 집이 아니었어?
아...미치겠네 진짜...'
Hook)
Coming soon! 순이가 온다!
Coming! (누구?) 순이가 온다!
Coming soon! 순이가 온다!
Coming! (왔어!) 순이가 온다!
Coming soon! 순이가 온다!
Coming! (누구?) 순이가 온다!
Coming soon! 순이가 온다!
Coming! (왔다니까!) 순이가 온다!
Ver. 3)
'아...순이씨 집이 도대체 어디야...
슈퍼 갔다가...빵집 갔다가...
이번엔 화장품 가게...
아...나...'
이런 젠장!
얼굴 값 하는 그녀는 도무지
집에 들어갈 생각이 있는지 없는지
몇 시간 동안 날 괴롭혔지.
이젠 돌이킬 수 없다 느낄 때 쯤,
그녀는 어느 집 앞에 멈춰 섰고,
그대로 문을 열고 들어간 뒷모습을
본 후 난 바로 옆 집 할머니의
주민신고로 체포...(What?)
아무도...내 말을 믿어주지 않고...
내 순수함을 변태로 만든
경찰 아저씨를 등 뒤로 보이는
순이씨는 내게 말했어!...
"그 사람 나쁜 사람 아니라구!..."
모두가 깜짝 놀랄 틈도 없이 그녀는 내게,
"고마워요...덕분에...집에 오는 길...
걱정 없이 왔어요..."
그 이후로는 뭐...
그녀는 내가 지금까지...쭉...
데려다 주고 있다는...
그런...재미있는 얘기!
Hook)
Coming soon! 순이가 온다!
Coming! (누구?) 순이가 온다!
Coming soon! 순이가 온다!
Coming! (왔어!) 순이가 온다!
Coming soon! 순이가 온다!
Coming! (누구?) 순이가 온다!
Coming soon! 순이가 온다!
Coming! (왔다니까!) 순이가 온다! x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