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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인우 - 남자가 떠나가요 [single] (2011)
남자가 떠나가요 내 사랑이 떠나가요
헤어지잔 투정도 상처 주는 말들도 내가 많이 했지만 다 거짓말인데 남자가 떠나가요 내 사랑이 떠나가요 이별을 말하기까지 그대는 그렇게 내 거짓말보다 더 많이 결심했나요 잡아도 돌아오지 않을 거래요 더 좋은 사람 만나래요 그래서 많이 행복하래요 남자가 떠나가요 그대도 거짓말이죠 나처럼 거짓말이죠 내 눈을 피하고 있잖아요 울고 있잖아요 금방이라도 다시 안아줄 것 같은 그대 왜 뒤돌아서 있나요 남자가 떠나가요 내 사랑이 떠나가요 두 눈에 고인 눈물 참지 못하고 그댈 보며 울고 있어요 날 두고 가지 말아요 울어도 돌아보지 않을 거래요 안아주지 않을 거래요 우리 사랑은 이제 추억이래요 남자가 떠나가요 그대도 거짓말이죠 나처럼 거짓말이죠 내 눈을 피하고 있잖아요 울고 있잖아요 금방이라도 다시 안아줄 것 같은 그대 왜 뒤돌아서 있나요 헤어지잔 투정 부리지 말 걸 그랬어 언제나 받아줄 거라고 생각하지 말 걸 그랬어 남자의 헤어지잔 말은 진심이란 걸 몰랐어 이미 늦었다는 걸 이제야 알았어 그대도 거짓말이죠 나처럼 거짓말이죠 내 눈을 피하고 있잖아요 울고 있잖아요 금방이라도 다시 안아줄 것 같은 그대 왜 뒤돌아서 있나요 그대 왜 나를 떠나가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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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인우 - 혼자 삽니다 [single] (2010)
그래 우린 사랑 했었지
네가 떠난 하늘 아래서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도 내게만 흐릿한 저 하늘 젖은 눈을 바라 보았지 환한 미소 너는 어디에 금방이라도 울 것만 같아서 아무 말 못하고 떠난 거니 저 하늘 가득히 비가 내려 그대 하늘이 된 그날처럼 지독한 그리움 흘러 내려 우리 눈물처럼 사는 동안 잊혀질까 잊은 채로 살아질까 그대는 아직 그리워 할까 다른 사랑을 허락 할까 불러 보아도 들리지 않기에 손 내밀어도 닿을 수 없기에 언제까지 나 힘들어야 하니 이제는 나 조금 행복해도 되니 저 하늘 가득히 꽃이 내려 아름답던 그대 미소처럼 죽을 만큼 아파했던 날들 그만 잊으라고 미안해 이젠 널 잊어 볼게 기대어 쉴 곳 찾아 볼게 널 사랑했던 만큼은 아니겠지만 다시 사랑 해볼게 날 용서해 저 하늘 가득히 네가 내려 잊을 수 없는 네가 내려 그대는 미소 짓고 있네요 나도 웃어 볼게요 그대를 정말 사랑 했음을 잊지 말아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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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유희라 - 엔딩테마 (그들의 마지막 이야기) [single] (20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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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유희라 - 엔딩테마 (그들의 마지막 이야기) [single] (20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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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인우 - iN`oowha [ep] (2009)
나는 나비를 만났죠 그녀의 춤은 너무 아름다웠죠
그만 사랑에 빠졌죠 두근두근 내 마음 설레고 있었죠 하지만 나비는 꽃을 사랑한다 말했죠 난 그만 울어버렸죠 눈부신 노란 꽃 위에 사뿐히 기대앉아 날 부르던 그 날갯짓 잊을 수 없겠죠 나비야 (훨훨) 날아올라 내 손이 닿지 않는 곳까지 나비야 (훨훨) 날아올라 푸른 하늘 보이지 않는 곳까지 나는 새를 사랑했죠 그의 노래는 나의 전부였죠 그는 나비를 만났죠 그의 노래가 나를 떠나가네요 슬픈 목소리 벌써 나를 잊은 건가요 그대 더 눈부신 노래 하네요 나비가 남기고 간 텅 빈 하늘을 보며 날 부르던 그 목소리 이젠 잊은 건가요 나비야 (훨훨) 날아올라 내 손이 닿지 않는 곳까지 나비야 (훨훨) 날아올라 푸른 하늘 보이지 않는 곳까지 나는 하염없이 나비를 부르다/나는 하염없이 그대를 부르다 문득 고갤 들었죠 나 혼자만 잡고 있던 손 놓아 주었죠 그대 꽃밭으로 돌아가/나비에게 돌아가 그 아름다운 날갯짓 맘껏 춤을 추라고 나비의 날개 소리 멀어져 갈 때/그대의 날개 소리 멀어져 갈 때 난 그만 울어버렸죠 난 그만 난 그만 울어버렸죠 나는 나비를 만났죠/그는 나비를 만났죠 그렇게 우린 슬픈 사랑 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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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인우 - iN`oowha [ep] (2009)
아주 머나먼 옛날 토끼와 거북이가
금수군(禽獸郡) 모이면(募餌面) 사파리(社巴里, safari)에 살고 있었는데 토끼는 거북이를 좋아하고 있었죠 성실한 성격 탄탄한 등껍질에 어느 새 반해버렸죠 하지만 거북이 녀석 사실은 술 좋아하고 여자 좋아하고 노름 좋아하는 거북이 세계에서 유명한 한량이었는 어느 날 거북이가 알아 버렸어요 토끼가 거북이를 좋아하고 있다는 걸 Scene #1. (거북이와 그의 친구들, 술집) 오늘은 꼭 고백해야지 꽃다발을 들고서 기다리던 토끼는 잠이 들고 토끼의 잠든 사랑을 뒤로한 채 비웃으며 달려온 거북이 이겼네 Scene #2. (토끼와 그녀의 친구들, 술집) (토끼의 Theme) 외로운 짝사랑 깊은 그 상처는 옹달샘 물가에 수선화 되어 오랫동안 흘린 눈물 다 마르고 사랑도 미움도 그만 잊고 말았죠 깊은 산 옹달샘 토끼가 눈 비비고 일어나 물 먹고 가네 꽃은 지고 Scene #3. (대학을 졸업하고 용궁에 취직하게 된 거북이, 변사.) 그러던 어느 날 용왕이 병에 걸렸어요 용한 의사가 찾아와 한숨 쉬며 말하길 토끼 간을 먹어야 낫는 병이래요 그 순간 거북이 귀가 쫑긋 눈이 번쩍 Scene #4. (토끼를 만나러 간 거북이, 바닷가) “여봐라! 토끼의 간을 대령하라!” 용왕님의 불호령 이제서야 모든 걸 알게 됐죠 토끼는 눈물을 삼키고 “용왕님, 제 간은 육지에 있으니 돌아가 다시 가지고 오겠습니다.” Scene #5. (뭍으로 나온 토끼와 거북이) 슬프도록 뜨거운 그 사랑을 두 손에 받아 들고서 거북이는 한참을 아무 말도 못한 채 그저 멍하니 울고 있죠 토끼의 간, 바보 같은 사랑 이젠 안녕 난 아무 것도 바라지 않아 그저 날 기억해주세요 언젠간... 잊혀지겠지만... Scene #6. (2009년 현재, 초등학교에서 수업을 마치고 돌아온 어린 아들과 그의 엄마) ...이젠 잊혀진 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