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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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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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삽니다
혼자 삽니다 혼자 삽니다 아주 오랫동안 혼자 살아왔습니다 쌀을 씻고 밥을 하고 설거지에 밀린 빨래 청소하고 바퀴벌레도 잡고 때론 노래도 하고 라랄라 좁은 방 하지만 나만의 공간 그곳에서 난 또 꿈을 꿉니다 조심스레 날아오를 준비를 날개를 손질하는 중 혼자 사는 건 꼭 그렇게 나쁘지는 않아 내 맘대로 꿈꿀 수 있잖아 가끔 힘이 들 때 빠랍빱빠빠 이렇게 괜찮아 또 괜찮아 잘 될 거야 힘을 내 꿈을 꾸고 깨어나면 또 기분이 좋아 라랄라 보고픈 내 사람들아 아주 가끔은 날 찾아주겠니 말을 하지 않아도 보고싶어 당신도 그렇겠지요 혼자 사는 건 꼭 그렇게 나쁘지는 않아 진짜 사랑을 배우잖아 이젠 말해줄게 빠랍빱빠빠 이렇게 사랑해 널 사랑해 외로워 가끔 눈물이 나 힘들고 지쳐 나 쓰러질 때 울어도 아무도 듣지 못하고 혼자 산다는 건 가끔 힘이 들 때도 있지만 그럴 때도 있지만 내 맘이 말하잖아 빠랍빱빠빠 이렇게 괜찮아 잘 될 거야 마음껏 꿈을 꿔 혼자 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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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
| 4: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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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손에 잡히지 않는
어딘가에 있을 거라 생각했던 너의 모습 나의 사랑 뭉게뭉게 희미하게 언제 있었냐는 듯 변한 건 없었지 겁내고 있었지 내 마음은 닫혀 있고 그대 눈물 맺혀있고 그렇게 지쳐가고 바람처럼 스쳐간 아스라이 잊혀진 그대 모습은 이제 애처로이 기억 속에 묻혀 오래된 내 상처가 미처 아물기 전에 사라지네 사라지네 사랑 이내 사라지네 살아지네 살아지네 그대 없이 살아지네 굳어버린 가슴은 자꾸 이유를 찾고 있고 그냥이란 말은 이제 죽어버렸어 있는 힘껏 손잡아 주지 못했고 있는 힘껏 널 안아 주지 못했고 뭉쳐버린 눈물들이 흐르다 또 이내 그쳐 그대 슬픈 미소만 바람처럼 스쳐간 아스라이 잊혀진 그대 모습은 이제 애처로이 기억 속에 묻혀 오래된 내 상처가 미처 아물기 전에 잠에서 갓 깨어난 것처럼 기억나지 않는 그 흐린 꿈처럼 이른 가을 하늬바람처럼 뜨겁던 내 여름은 기억 저 편으로 사라지네 사라지네 사랑 이내 사라지네 살아지네 살아지네 그대 없이 살아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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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
| 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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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우린 사랑 했었지
네가 떠난 하늘 아래서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도 내게만 흐릿한 저 하늘 젖은 눈을 바라 보았지 환한 미소 너는 어디에 금방이라도 울 것만 같아서 아무 말 못하고 떠난 거니 저 하늘 가득히 비가 내려 그대 하늘이 된 그날처럼 지독한 그리움 흘러 내려 우리 눈물처럼 사는 동안 잊혀질까 잊은 채로 살아질까 그대는 아직 그리워 할까 다른 사랑을 허락 할까 불러 보아도 들리지 않기에 손 내밀어도 닿을 수 없기에 언제까지 나 힘들어야 하니 이제는 나 조금 행복해도 되니 저 하늘 가득히 꽃이 내려 아름답던 그대 미소처럼 죽을 만큼 아파했던 날들 그만 잊으라고 미안해 이젠 널 잊어 볼게 기대어 쉴 곳 찾아 볼게 널 사랑했던 만큼은 아니겠지만 다시 사랑 해볼게 날 용서해 저 하늘 가득히 네가 내려 잊을 수 없는 네가 내려 그대는 미소 짓고 있네요 나도 웃어 볼게요 그대를 정말 사랑 했음을 잊지 말아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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