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사랑만을 꿈꾸는 듯한 초반의 가사와는 달리 다소 엽기적인(?) 마지막 가사의 반전이 재미있는 곡. 공중 그네에서 이 곡을 부르는 첫째 구미호를 처음 본 기동(박준규)은 그녀에게 첫눈에 반하고 만다.
첫째) 나는 가끔 꿈을 꿔요……. 누군가 나를 꼭 감싸 안~고 내 입에 입맞춤 하는 꿈을……. 하지만 잠에서 깨면 늘 혼자죠 그리고 나면 외로움에 잠 못 이루고 밤새 몸부림치~며 아침을 맞~죠 아~ 그게 꿈이 아니라면 얼마~나 좋~을까~ 아 차라리 꿈에서 영~원히 깨~지 않았으면~ 남자의 품이 그리워요~ 수컷 냄새가 그리~워요~
구미호에서 진정한 인간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결국 기동(박준규)을 죽여야만하는 첫째 구미호(박시연)가 자신의 괴로운 처지를 노래한 곡. 애절한 가사와 아름다운 멜로디가 슬픈 첫째딸 구미호의 표정과 어우러져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그녀의 애틋한 심정을 전달한다.
첫째) 거울 속 내 모습 바라보면 흉측한 내 모습이 너~무 싫어 인간이 되고 싶어… 단 하루라도… 인간처럼 사랑하는... 내 손으로 당신의 심장 멈추고도 행복할까~ 하지만 내 사랑을 죽여야 인간이 될 수 있네… 난 정말 인간이고 싶어라~ 평범한 여자들처럼 그렇게… 천 년을 기다려온 마음으로 인간처럼 사랑하며… 인간처럼 사랑하며…
여전히 내게는 모자란 날 보는 너의 그 눈빛이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알 수 없던 그때언제나 세월은 그렇게 잦은 잊음을 만들지만정들은 그대의 그늘을 떠남은 지금 얘긴걸사랑한다고 말하진 않았지 이젠 후회하지만그대 뒤늦은 말 그 고백을 등 뒤로그대의 얼굴과 그대의 이름과 그대의 얘기와 지나간 내 정든 날사랑은 그렇게 이뤄진 듯해도 이제와 남는 건 날 기다린 이별뿐언제나 세월은 그렇게 잦은 잊음을 만들지만정들은 그대의 그늘을 떠남은 지금 얘긴걸사랑한다고 말하진 않았지 이젠 후회하지만그대 뒤늦은 말 그 고백을 등 뒤로그대의 얼굴과 그대의 이름과 그대의 얘기와 지나간 내 정든 날사랑은 그렇게 이뤄진 듯해도 이제와 남는 건 날 기다린 이별뿐바람이 불 때마다 느껴질 우리의 거리만큼난 기다림을 믿는 대신 무뎌짐을 바라겠지가려진 그대의 슬픔을 보던 날 이 세상 끝까지 약속한 내 어린 맘사랑은 그렇게 이뤄진 듯 해도 이제와 남는 건 날 기다린 이별뿐그대의 얼굴과 그대의 이름과 그대의 얘기와 지나간 내 정든 날사랑은 그렇게 이뤄진 듯 해도 이제와 남는 건 날 기다린 이별뿐
일방적인 재석 전화 서두르게 달려간다 그곳이 어디인지 모른채 하나둘씩 모여드는 잠이 덜깬 눈동자들 펼쳐진 아름다운 풍경 패밀리가 왔죠
쉬지않고 나불대는 재석이 게임마왕 꼐모수로 요양 차 온 종신이 이들은 장년층 남자들 주눅든다 효리야 칼잡이 애기씨 예진이~ 그들의 만드는 이틀간의 이야기들
어느새 추억은 할머니 김치처럼 차곡히 쌓여져 익어만가고 따뜻했던 마을 어느새 패밀리 아마 잊지 못할거야 함께 했던 계절들
우리PD목소리에게임은 시작되고 우린 과도한 개그 욕심들 이장님이 주신 재료 막막했던 조리방법 어떻게든 밥상은 차려져 패밀리의 하루
수다쟁이 근육맨 종국이 실눈엔 사랑가득 믿지못할 아이큐 엉성 천희와 천희야~ 아이돌 같지 않는 눈동자 우리 막내둥이 대성이 그들이 만드는 이틀간의 이야기들 어느새 추억은 할머니 김치처럼 차곡히 쌓여져 익어만 가고 어느새 패밀리 아마 잊지 못할 거야 따뜻했던 마을 함께했던 계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