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8월 무수히 쏟아져 나오는 댄스그룹 중에 유난히 눈에 띄는 그룹이 있었다. 그들이 바로 TURBO!! 보컬을 맡고있는 김종국과 랩을 담당하는 김정남으로 구성된 남성 2인조 댄스 그룹 TURBO는 데뷔하자마자,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팬들과 가요 관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TURBO는 여타의 댄스그룹들의 일반적인 약점인 가창력 부족을 커버하면서, 강한 파워 댄스를 구사했다. 강한 엔진을 달고 열심히 달리던 TURBO는 1·2집을 마무리하면서, 큰 변화를 맡게 된다. 아픔과 함께 해체 위기 를 맞기도 했지만, 다시금 팀을 재정비하여 다시 태어난다. 새 멤버인 미국 교포 출신 마이키는 공개 오디션에서 3천 5백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TURBO의 멤버가 된다.
TURBO의 컴백 초기에 주변에서는 많은 우려의 눈길이 쏟아졌지 만, 3집 앨범의 타이틀 (Born Again)처럼 이들은 탄탄한 실력과 뛰어난 음악으로 다시 재기에 성공해 정상에 우뚝 섰다. 전성기의 명성을 되찾은 TURBO는 4집 앨범도 연이어 히트시키며 속력 제한 없는 가요계의 아우토반이 되고 있다.
지난해 98년에는 세계적인 배우겸 가수인 미국의 윌스미스도 TURBO의 음악 과 실력에 반해 같이 작업을 했을 정도로 실력을 갖추고 있는 TURBO! 뛰어난 가창력에 하이보이스, 록의 기본인 샤우트한 창법을 구사하는 보컬 김종국과 샤우트한 창법에 의한 정통 유럽 테크노 스타일의 랩을 구사하는 마이키의 TURBO는 댄스그룹이지만, '뛰어난 라이브 실력'을 갖추고 있고, 앨범 한장 한 장을 발표할 때마다, 앨범 전체의 작품성과 완성도에 심혈을 기울이며, 한두곡 으로 승부하기보다 전체 수록곡이 타이틀곡이 될 수 있을 정도로 항상 노력한 흔적이 뚜렷하다. TURBO의 음악적 특징은 [멜로디 위주의 댄스]로,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고, 쉽게 따라 부를수 있는 대중적인 음악이다. 그래서인지, TURBO는 발표하는 앨범마다 밀리언 셀러를 기록하며, 언제 들어도 질리지 않는 노래로 몇 년이 지나도 변함없이 사랑받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