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웃음 지을 때 재미난 얘길 할 때도 금새 난 표정을 잃어가 다른 누군갈 만나서 오랜만에 가슴 설레도 아직 남아있는 내 맘 니 자리가 사랑을 밀어내고 또 나를 외롭게 해 없었던 일처럼 지울 수가 없어 너 아닌 사람에게 맘을 열 수 없어 다시 너와 사랑할 수도 없는 어지러운 나날들 지나고 싶어 피하고 싶어 시간이 흘러흘러 너에 대해 차가워졌으면 차라리 널 그리며 그 안에서 행복해졌으면 이유없는 눈물자국과 알 수 없는 감정의 요동들 지나고 싶어 피하고 싶어 익숙한 너의 목소리 따뜻한 그대 두 손이 금새 난 그리워 지겠지 고이는 울음 삼키고 고단한 하룰 보내도 스쳐 지나가는 이전 기억들이 내 다짐을 밀어내고 또 나를 힘들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