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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 ||||
from 곰Pd - 내일의 추억 (Dogotal Single) [single] (2009)
이유없이 말수가 늘고
괜스레 다른 곳에 시선을 두고 더이상 나와는 상관없는 것처럼 무뎌진 가슴이 더 서글퍼진다 내가 감당해야 하는 슬픔과 내가 참아내야 하는 아픔과 너를 사랑했던 아련한 기억도 낯선 모습으로 나를 반긴다 그리움이 파도처럼 일어나 발을 옮길 때마다 차갑게 묻어난다 슬픔이 벽을 쌓고 맴돌아 모진 말이 아니어도 쉽게 부서져 내린다 허무하게 내가 좋아하던 낡은 외투와 우리가 자주가던 오래된 찻집과 너와 함께 듣던 익숙한 음악도 낯선 모습으로 나를 반긴다 바라보지 않게 고개를 돌려도 마주치지 않게 발걸음을 피해도 점점 선명해진다 향기 가득한 기억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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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곰Pd - 내일의 추억 (Dogotal Single) [single] (2009)
써늘한 바람에 가던 길을 멈추고
무심코 바라본 하늘이 참 낯설어 잠시 먼 곳에서 머물다 온 것처럼 새삼스러운 건 왜인지. 모두가 그대로인데 눈물나게 아름답던 날 내게도 그런 날이 있었지 아련하게 떠오르는 기억이 나의 발을 붙잡네 나를 힘들게 하네 너의 얼굴도 너의 이름까지도 지워버리고 모두 잊어버리기 나 다짐하고 또 다짐해봐도 술 한잔에 무너지는 게 나야 그게 바로 나야 나의 얼굴도 나의 이름까지도 지워지겠지 모두 잊혀지겠지 우연히라도 스쳐지날 때 뒤돌아서 숨어버리지 않게 내 모습 따윈 잊어 영원히 또 다른 시간을 기다려도 언제나 제자리에 있는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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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곰Pd - 내일의 추억 (Dogotal Single) [single] (20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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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곰PD - 곰PD와 절묘한 친구들 (2011)
시간이 흐르면 다 잊겠지
기억나는 모든 것 놓아버릴 수 있겠지 서로의 흔적 따윈 없겠지 스치는 모든 것들 새롭게 보이겠지 그래야지 사는 건 참 그렇지가 않더라 지독하게 마음먹고 무심하게 외면해도 내 눈이 따라가는 자리마다 네 모습이 보이더라 시간이 멈춘 듯이 서럽게 울먹이던 너를 비겁하게 외면하고 널 잊었다 말하고 수 없는 변명 늘어놓고 정작 꺼내지 못한 마지막 한마디 정말... 미안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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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 ||||
from 곰PD - 곰PD와 절묘한 친구들 (2011)
나도 모르게
버릇처럼 전화기를 붙잡고 너에게 하고 싶은 말들 한 글자씩 써 내려 가곤해 나도 모르게 버릇처럼 네 홈피를 찾아가 남기지도 못할 이야기 나 혼자서 주절거리곤 해 보내지 못한 말들이 한가득 내 맘을 채우고 이제는 넘쳐 내려와 그리움과 함께 넌 어떤지 나처럼 아픈지 오래전 그날 그 기억들처럼 사랑하고 있을지 난 어떤지 궁금하진 않은지 너도 버릇처럼 내 전화번호 몇 번씩 쓰고 지우는지 참 궁금해 나도 모르게 버릇처럼 지하철을 타고서 우리가 함께 가던 그 곳엘 가곤 해 어느 하나 변한 건 없지만 보내지 못한 말들이 한가득 내 맘을 채우고 이제는 넘쳐 내려와 그리움과 함께 넌 어떤지 나처럼 아픈지 오래전 그날 그 기억들처럼 사랑하고 있을지 난 어떤지 궁금하진 않은지 너도 버릇처럼 내 전화번호 몇 번씩 쓰고 지우는지 참 궁금해 널 만나 고친 나쁜 버릇들 이젠 내겐 남아있진 않지만 널 그리워하는 새로운 버릇이 나를 괴롭혀 넌 어떤지 나처럼 아픈지 오래전 그날 그 기억들처럼 사랑하고 있을지 난 어떤지 궁금하진 않은지 너도 버릇처럼 내 전화번호 몇 번씩 쓰고 지우는지 참 궁금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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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 ||||
from 곰PD - 곰PD와 절묘한 친구들 (2011)
나는 오늘 그대에게 할 말이 있어
아주 오랜만에 저녁 약속을 잡았네 요즘 그대 모습이 좀 혼란스러워 보이는 것이 무슨 일일까 난 궁금해지네 예전과는 좀 다른 표정과 예전과는 좀 다른 화장과 예전과는 좀 다른 옷들이 마치 내가 모르던 이처럼 마치 무슨 연예인처럼 마치 자신이 아닌 것처럼 보이게 하는데 Why? My sweeta sweeta sweeta sweeta love! For you & I My sweeta sweeta sweeta sweeta love! For you & I 그대 난 그대만의 순수함이 좋아요 그 모습만은 제발 변치 말아요 요즘 그댄 너무 TV에 빠져서 하루 종일 마치 나도 잊어버린 듯 해 보여 요즘 그대 모습이 좀 혼란스러워 보이는 것은 바로 그런 모습, 바람 같은 마음 Oh No~ My sweeta sweeta sweeta sweeta love! For you & I (Oh I need, I want) My sweeta sweeta sweeta sweeta love! For you & I (Oh~) 그대 난 그저 우리들의 사랑이 좋아요 그런 유행에 흔들리지 말아요 Yeah, listen! 예쁘게 꾸미는 것 참 좋지만 나를 위해 보여주는 것도 좋지만 그 안에 그대가 있기를 난 바라네 그 순수함 있기를 때 묻은 마음이 화장으로 감춰질까 때 묻은 마음이 옷으로 가려질까 난 다시 사랑으로 가려해 My sweeta sweeta sweeta sweeta love! For you & I (Oh I need, I want) My sweeta sweeta sweeta sweeta love! For you & I (Oh~) 그대 나는 그대의 원래 모습이 좋아요 너무 많이 꾸미지 않아도 돼요 Yeah~ 순수함만은 제발 변치 말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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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곰PD - 곰PD와 절묘한 친구들 (2011)
이렇게 아픈 게 사랑이란 걸
난 알면서도 피하지 못해 어둠을 헤매는 마음 휘청거리고 쉴 곳 없어 날 괴롭혀도 흔들리는 마음 앞에서 또다시 마주치는 건 So many times 널 그리던 시간 So many words 하고 싶던 이야기 So many dreams 수천 번도 넘게 꿈꾸던 그건 바로 너의 사랑 좀 쓸쓸했지만 외롭지는 않았어 그리워할 사람 있어서 시간이 흐르고 기억도 흘러서 아름다운 시간 잊혀져도 흔들리는 마음 앞에서 또다시 마주치는 건 So many times 널 그리던 시간 So many words 하고 싶던 이야기 So many dreams 수천 번도 넘게 꿈꾸던 그건 바로 서글픈 추억만 남기고 꽉 다문 너의 입술 다신 사랑할 순 없는 건지 원하고 바라는 나 So many times 널 그리던 시간 So many words 하고 싶던 이야기 So many dreams 수천 번도 넘게 꿈꾸던 그건 그건 바로 너의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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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곰PD - 곰PD와 절묘한 친구들 (2011)
마지막 한 잔의 커피
마시지 말 걸 그랬어 드라마 마지막 편도 다음에 볼걸 그랬어 누군가에겐 익숙하지만 내게는 낯선 새벽 세 시 잠 못 드는 이 밤 비도 내리지 않고 아른아른 빛나는 별 하나 천천히 내게 다가와 살며시 꺼낸 우리 이야기 해묵은 기억들 하나둘씩 떠올라 별빛 따라 반짝이네 골목길 가로등 아래서서 사랑을 속삭이는 연인들 우리 함께 나눈 비밀스런 얘기들 새벽바람 따라 실려 오고 천천히 내게 다가와 살며시 꺼낸 우리 이야기 해묵은 기억들 하나둘씩 떠올라 바람 따라 일렁이네 나지막이 불러보는 너의 이름은 새벽공기처럼 낯설고 아득한 기억 너머의 너의 모습 그리다 아침이 오겠지.. 아침이 오겠지... 어느덧 벌써 굿모닝 이제 우리는 굿바이 새벽 먼지 따라 흩어지는 기억들 졸린 눈을 비비며 안녕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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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곰PD - 곰PD와 절묘한 친구들 (2011)
이유없이 말수가 늘고
괜스레 다른 곳에 시선을 두고 더이상 나와는 상관없는 것처럼 무뎌진 가슴이 더 서글퍼진다 내가 감당해야 하는 슬픔과 내가 참아내야 하는 아픔과 너를 사랑했던 아련한 기억도 낯선 모습으로 나를 반긴다 그리움이 파도처럼 일어나 발을 옮길 때마다 차갑게 묻어난다 슬픔이 벽을 쌓고 맴돌아 모진 말이 아니어도 쉽게 부서져 내린다 허무하게 내가 좋아하던 낡은 외투와 우리가 자주가던 오래된 찻집과 너와 함께 듣던 익숙한 음악도 낯선 모습으로 나를 반긴다 바라보지 않게 고개를 돌려도 마주치지 않게 발걸음을 피해도 점점 선명해진다 향기 가득한 기억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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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곰PD - 곰PD와 절묘한 친구들 (2011)
사라졌어 모든 꿈들이
멈춰버린 마음 속 저 멀리 난 하기 싫어 희망의 노래 어차피 모두 결국 사라져갈거야 보이지도 않고 만질 수도 없어 난 믿을 수 없어 잔인한 일이지 희망 따윌 품고 살아가는 건 부질없어 망가졌어 나는 이렇게 무엇보다도 믿고 싶었었지만 내가 사랑했던 나를 사랑했던 그 모든 것들이 사라져 버렸어 나를 두고 멀리 없었던 것처럼 사라졌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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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곰PD - 곰PD와 절묘한 친구들 (2011)
슬픔은 늘 감기처럼 다가와
아무런 예고도 없이 목에 걸린 가시처럼 깊숙이 남아 항상 같은 자리만 아프게 해 혼자란 게 더 선명해진 하루 오늘따라 친구들은 다 바쁘대 익숙했던 노래마저 기억을 헤집고 다시 돌아간다 그 때로 난 너와 함께였던 그 날로 미련한 집착이 다시 널 향할까 고개를 돌리고 딴 생각을 해봐도 너의 목소린 바람 따라 날 스치고 애써 지웠던 추억들이 날 부른다 뱉어내지 못해 뜨거웠던 맘 비밀스러 더 떨렸던 이야기 익숙했던 거리마저 기억을 헤집고 다시 돌아간다 그 때로 난 너와 함께였던 그 날로 미련한 집착이 다시 널 향할까 고개를 돌리고 딴 생각을 해봐도 너의 목소린 바람 따라 날 스치고 애써 지웠던 추억들이 날 부른다 어쩌면 사랑이라 믿었던 시간들 그 때를 잘 버텨냈다면 우린 어땠을까 지금 우린 함께 있을까 노래를 듣다가 거리를 걷다가 미련한 집착이 다시 널 향할까 고개를 돌리고 딴 생각을 해봐도 너의 목소린 바람 따라 날 스치고 애써 지웠던 추억들이 날 부른다 애써 지웠던 추억들이 날 부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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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곰PD - 곰PD와 절묘한 친구들 (2011)
오늘도 내게 말을 해줘요
비타민 같이 상큼한 날에 나는 오늘 지치고 쓰러질 것만 같아 그대 날 잡아줘요 시간은 쏜살같이 흐르고 세상은 화살같이 달아나 그러니 내가 어떻게 장단을 맞출 수 있겠어 그대가 함께 가줘요 우 지친 몸짓도 우 우울한 눈빛도 나누면 달라지겠죠 입꼬리가 올라가네요 라라라라라라 누구나 홀로 가는 인생이지만 비오면 젖어버릴 마음이지만 젖은 마음은 다시 말리면 되지 그대가 나의 바람이 되어 줄테니 우 아픈 상처도 우 지루한 일상도 나누면 달라지겠죠 입꼬리가 올라가네요 라라라라라라 누구나 홀로 가는 인생이지만 비오면 젖어버릴 마음이지만 젖은 마음은 다시 말리면 되지 그대가 나의 햇살이 되어 줄테니 내게 말을 해줘요 내겐 비타민 같은 그대 시간은 쏜살같고 그대가 함께 가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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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곰PD - 곰PD와 절묘한 친구들 (2011)
저녁노을 고운 빛 따스하게
어깨에 내려오고 집으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창을 넘어 세상을 바라보죠 주말만을 기다리는 사람들 지쳐버린 학생들 한가로운 벤치의 연인들도 모두 다른 꿈을 꾸며 살겠죠 시간은 참 빠르게 흘러가죠 꿈은 너무 멀어보이죠 흐린 날도 언젠가는 좋아지겠죠 아무런 이유 없이 하루 또 하루 시작되고 또 다시 꿈을 향해 걸어가겠죠 꿈은 보석처럼 빛나겠죠 아름다운 그대의 미소처럼 바람 어디에서 오는지 또 어디로 가는지 아무것도 우린 알 수 없듯이 모두 다른 길을 가고 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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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곰PD - 곰PD와 절묘한 친구들 (2011)
그대 일어났나요
어젠 잘 잤나요 괜찮은거죠 우리 무슨 일 있었는지 자꾸 이 말만 혼자 되뇌이네요 정신 없는 하루 한쪽에 던져진 조용한 전화 너역시 바쁠테니까 그래 너도 나와 같은 생각일거야 뭐라도 해야만 할것 같아 일들만 벌려놓고서 바보같이 서투른 내 모습 보면서 어느새 입가에 네이름 맴돌아 나 그대에게 할 얘기가 참 많아요 그댄 여느때처럼 날 감싸주겠죠 따뜻한 그대 미소가 난 보고싶은데 그댄 오늘 많이 바쁜가봐요 지금은 어딜까 뭘 하고 있을까 듣고싶어요 내 하룬 쓸쓸했다는 것을 말하지 않아도 그댄 느낄까 뭐라고 해야만 할것 같아 일들만 벌려놓고서 바보같이 서투른 내 모습 보면서 어느새 입가에 네이름 맴돌아 나 그대에게 할 얘기가 참 많아요 그댄 여느때처럼 날 감싸주겠죠 따뜻한 그대 미소가 난 보고싶은데 그댄 오늘 많이 바쁜가봐요 그대 음 오늘 눈물이 나 흘러요 괜찮았었는데 나 먼저 잘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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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곰PD - 곰PD와 절묘한 친구들 (2011)
부시시한 머리에 쭉 늘어진 티
항상 툭툭 뱉는 말투에 무심한 표정 하지만 뒷모습만 봐도 숨이 턱턱 막혀 아무래도 난 나쁜 남자를 좋아하나봐 솔직히 말해 너도 내 맘 알고 있다고 쿨한 척 해도 내 눈을 속일 수는 없어 가끔씩 몰래몰래 느껴지는 너의 눈빛 매콤해 달콤해 알고 보면 수줍은 남자 Bad boy, Shy boy, Turn on my switch of love! 무심한 척 굴지 말고 네 맘을 보여줘 Bad boy, Shy boy, Turn on my switch of love 기회는 많지 않아 Tic to the Toc! 한 손은 핸들 위로 또 한 손은 의자 뒤로 거침없는 너의 오른발은 엑셀레이터 위로 멋지게 후진하는 모습에 하트가 뿅뿅 아무래도 난 거친 남자를 좋아하나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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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현우 - Till Dawn [ep] (2011)
밤의 적막은 무겁게 나를 누르고 잠 못 이룬다
벌써 몇 일째 멍하니 너의 체온은 이곳엔 없다 단지 니가 없을 뿐인데 다른 건 모두 그대론데 단지 니가 나를 떠난 것뿐인데 난 폐인이 됐어 좀비처럼 새벽이 온다 두려워 이젠 어떻게 견뎌야 하나 너 없이 니가 없는 이곳엔 너의 흔적이 너무도 많아 새벽공기엔 거리엔 핸드폰 속엔 니가 숨쉰다 단지 니가 없을 뿐인데 다른 건 모두 그대론데 단지 니가 나를 떠난 것뿐인데 난 폐인이 됐어 좀비처럼 아침이 온다 두려워 이젠 어떻게 살아야 하나 너 없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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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현우 - Till Dawn [ep] (2011)
너는 빛났고 눈이 부셨어 숨이 막혔지 난 어지러웠어 순간이었지 내 맘을 뺏긴 건 네게 이상하게도 넌 낯설지 않아 그랬어 마치 주문을 건듯 무기력하게 이끌려 갔지 너는 날 지배했어 나도 모르게 이젠 너에게로 나를 보낸다 너에게 간다 나를 바친다 이제는 너에게 너에게 간다 너에게 간다 나를 보낸다 너에게 나를 보낸다 거부할수록 너는 내 안에 너는 빛났어 눈부시게 내게 이런 일이 일어날 줄이야 너는 빛났어 눈부시게 마치 주문을 건듯 무기력하게 이끌려 갔지 너는 날 지배했어 나도 모르게 이젠 너에게로 나를 보낸다 너에게 간다 나를 바친다 이제는 너에게 너에게 간다 너에게 간다 나를 보낸다 너에게 나를 보낸다 너에게 간다 나를 바친다 이제는 너에게 너에게 간다 너에게 간다 나를 보낸다 너에게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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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현우 - Till Dawn [ep] (2011)
밤에 적막은 무겁게 나를 누르고 잠 못 이룬다 벌써 몇 일째 멍하니 너의 체온은 이 곳엔 없다 단지 니가 없을 뿐인데 다른 건 모두 그대론데 단지 니가 나를 떠난 것 뿐인데 난 폐인이 됐어 좀비처럼 새벽이 온다 두려워 이젠 어떻게 견뎌야 하나 너 없이 니가 없는 이 곳엔 너의 흔적이 너무도 많아 새벽공기엔 거리엔 핸드폰 속엔 니가 숨쉰다 단지 니가 없을 뿐인데 다른 건 모두 그대론데 단지 니가 나를 떠난 것 뿐인데 난 폐인이 됐어 좀비처럼 아침이 온다 두려워 이젠 어떻게 살아야 하나 너 없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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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cafe : night & day / mint paper project vol. 4 [omnibus] (2011)
어렸을 때 엄마 슬픈 표정으로 혼자 까만 물을 마셨지
사극에서 보던 사약인 줄 알고 놀라 밤새 잠 못 이뤘지 (우우우우~) 엄마는 슬픈 게 아니었어 (우우우우~) 단지 설탕이 부족했을 뿐 소개팅 때 그녀 멋진 표정으로 먼저 더블샷을 시켰지 있어 보이려고 도피오 시켰다 가슴 뛰어 밤새 잠 못 이뤘지 (우우우우~) 그녀도 나중에 고백했어 (우우우우~) 사흘이나 잠 못 잤다고 슬플 땐 설탕 한 스푼을 더 달콤한 상상을 시작해요 외로울 땐 커피 한 모금을 더 밤새워 수다를 떨어 봐요 한 잔에 담긴 많은 이야기 오늘도 날 웃게 하네 커피가 좋아 우리 집 앞 카페 열 번째 커피를 공짜로 주는 쿠폰 잃어버릴까봐 주머니 속 꽁꽁 숨겨둔 도장 아홉 개 쿠폰 (우우우우~) 하지만 지금은 세탁기 속 (우우우우~) 쓰디쓴 커피와 텅 빈 쿠폰 슬플 땐 설탕 한 스푼을 더 달콤한 상상을 시작해요 외로울 땐 커피 한 모금을 더 밤새워 수다를 떨어 봐요 한 잔에 담긴 많은 이야기 오늘도 날 웃게 하네 커피가 좋아 커피가 좋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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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곰PD - 스치다 [digital single] (2012)
왜 항상 마음은 뒤늦게 따라오는지 한참을 지나서야 알게 돼 사랑이었구나, 사랑이었구나, 정말 사랑했었구나 시간만 기억할 우리 이야기 어쩌면 나 조차 잊은 이야기 한참을 헤매이다가 이제서야 느낀 너의 빈자리 사랑한다는 말, 때론 쉬운 그 말 왜 네겐 그리 어려웠을까 혹시라도 널 다시 만나면 꼭 하고 싶은 말 늦어서 미안해 (간주) 시간만 추억할 우리 이야기 멀어진 것이 더 많은 이야기 한참을 헤매이다가 이제서야 느낀 너의 빈자리 사랑한다는 말, 때론 쉬운 그 말 왜 네겐 그리 어려웠을까 혹시라도 널 다시 만나면 꼭 하고 싶은 말 늦어서 미안해 떨리는 마음만 쓸어내리며 이 길의 끝에서 너를 기다려 숨겼던 그 말 들려줄 수 있는데 너는 어디에, 너는 어디에 사랑한다는 말 때론 쉬운 그 말 왜 네겐 그리 어려웠을까 혹시라도 널 다시 만나면 꼭 하고 싶은 말 늦어서 미안해 사랑한다는 말, 이젠 마음이 하는 말 더 이상 숨기지 않을 말 사랑한다는 말, 이젠 버릴 수 없는 말 내 맘을 가득 채운 말 너에게 하고 싶은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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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곰PD - 스치다 [digital single] (2012)
널 데려다 주고 돌아오던 높고 가파른 그 언덕길 힘겹게 올라갔지만 쉽게 내려오는 게 마치 우리 사이 같아서, 짧게 스친 계절 같아서 우린 서로 많이 닮아서 같은 생각을 했었나봐 서로 상처주지 않으려 애써 마음을 닫고 모른 척 지나가면 잊혀진다고 마주 잡은 손 끝의 힘이 점점 더 희미해지고 마주 향하던 그 눈빛은 점점 더 흐릿해지고 아픔을 견딜 자신이 없어 길을 잃고 헤매어 보아도 괜찮아요, 괜찮아요 위로하죠 (간주) 지키지 못할 약속도 기억할 추억마저도 남기지 않았어, 그냥 그렇게 담담하게 안녕이란 두 글자만 남겨뒀어 어쩌면 다행이겠지 널 떠올릴 무엇도 없다는 게 불쑥 기억을 헤집고 나를 괴롭히는 게 언젠가 잊혀질 너의 얼굴 뿐이라 마주 잡은 손 끝의 힘이 점점 더 희미해지고 마주 향하던 그 눈빛은 점점 더 흐릿해지고 아픔을 견딜 자신이 없어 길을 잃고 헤매어 보아도 괜찮아요, 괜찮아요 위로하죠 아프고 아프면 사랑하게 될까요 쓰러지지 않고 버틸 수가 있나요 그렇지 않죠 적어도 내가 아는 그대와 난 그럴 용기없는 사람이니까 (반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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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곰PD - 스치다 [digital single] (2012)
오늘이 마지막이길 네 모습 그려보는 건 창문 밖 지나는 버스를 바라보면서 너에게로 가고 싶은 건 오늘로 꼭 끝이 나길 네 연락 기다리는 건 잘못 걸려온 전화 벨소리에도 가슴이 두근대는 건 기억은 늘 시간보다 한참을 느리게 움직이나봐 애써 하루만큼 널 지워봐도 아물지 않은 흔적들이 사라지지 않아 내일은 달라지기를 매일 밤 눈을 감을 때 다짐하고 또 한번 다짐해봐도 늘 꿈의 시작은 너인걸 (간주) 눈 닿는 곳마다 네가 글썽거려서 애써 낯설게 해봐도 번지듯 스치는 마지막 모습만 울컥 또 차오르겠지 어느덧 바람이 불어 털썩 마음을 놓치고 미련한 마음 바람에 날리면 언젠가 잊혀지겠지 언젠가 지워지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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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 ||||
from 히어로 Part 1 [digital single, ost] (2012)
너는 빛났고 눈이 부셨어 숨이 막혔지 난 어지러웠어
순간이었지 내 맘을 뺏긴 건 네게 이상하게도 넌 낯설지 않아 그랬어 마치 주문을 건듯 무기력하게 이끌려 갔지 너는 날 지배했어 나도 모르게 이젠 너에게로 나를 보낸다 (너에게 간다 나를 바친다)이제는 너에게 너에게 간다 (너에게 간다 나를 보낸다)너에게 나를 보낸다 거부할수록 너는 내 안에(너는 빛났어 눈부시게) 내게 이런 일이 일어날 줄이야(너는 빛났어 눈부시게) 마치 주문을 건듯 무기력하게 이끌려 갔지 너는 날 지배했어 나도 모르게 이젠 너에게로 나를 보낸다 (너에게 간다 나를 바친다)이제는 너에게 너에게 간다 (너에게 간다 나를 보낸다)너에게 나를 보낸다 (너에게 간다 나를 바친다)이제는 너에게 너에게 간다 (너에게 간다 나를 보낸다)너에게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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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 ||||
from 히어로 [ost] (2012)
너는 빛났고 눈이 부셨어 숨이 막혔지 난 어지러웠어
순간이었지 내 맘을 뺏긴 건 네게 이상하게도 넌 낯설지 않아 그랬어 마치 주문을 건듯 무기력하게 이끌려 갔지 너는 날 지배했어 나도 모르게 이젠 너에게로 나를 보낸다 (너에게 간다 나를 바친다)이제는 너에게 너에게 간다 (너에게 간다 나를 보낸다)너에게 나를 보낸다 거부할수록 너는 내 안에(너는 빛났어 눈부시게) 내게 이런 일이 일어날 줄이야(너는 빛났어 눈부시게) 마치 주문을 건듯 무기력하게 이끌려 갔지 너는 날 지배했어 나도 모르게 이젠 너에게로 나를 보낸다 (너에게 간다 나를 바친다)이제는 너에게 너에게 간다 (너에게 간다 나를 보낸다)너에게 나를 보낸다 (너에게 간다 나를 바친다)이제는 너에게 너에게 간다 (너에게 간다 나를 보낸다)너에게 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