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추도의 물결은 이번 주도 계속 되었다. 그 중에서도 개그맨이자 가수인 장두석씨가 숭례문이 불에 타는 것을 보고 자신이 예전에 했던 시커먼스가 생각나서 만들었다는 UCC는 누리꾼들의 눈길을 사로 잡고 있다. 옛날 시커먼스 영상에 새로운 시커먼스 노래를 더빙했다. 600년 넘게 한 자리를 지켜온 숭례문이 타는 데는 고작 5시간이었고, 국보 1호이지만 경비원이 한 명도 없었다는 점, 그리고 외국 그림은 보험금이 몇 십억이 넘지만 우리나라 국보 1호 보험금은 1억도 안 된다는 안타까운 사실들을 재미있는 리듬으로 노래했다.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숭례문에 애도를 표하면서 오랜만에 보는 시커먼스 영상에 반가워 했다. “ssm”님은 “장두석씨 오랜만에 보는 얼굴이네요. 이렇게 슬픔을 웃음으로 표현하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