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llyfish (바다로 가자) 잡으러 가자 (바다로 가자) 푸른 바다 (바다로 가자) 바다로 가자 파도 소리 (바다로 가자) 부서지는 (바다로 가자) 푸른 바다 (바다로 가자) 바다로 가자 넌 투명한 물을 닮았구나 그럼 넌 죽어서 파도가 되겠지 Jellyfish (바다로 가자) 잡으러 가자 (바다로 가자) 푸른 바다 (바다로 가자) 바다로 가자 파도 소리 (바다로 가자) 부서지는 (바다로 가자) 푸른 바다 (바다로 가자) 바다로 가자 넌 해질 녘 하늘을 닮았구나 그럼 넌 죽어서 노을이 되겠지 Jellyfish (바다로 가자) 잡으러 가자 (바다로 가자) 푸른 바다 (바다로 가자) 바다로 가자 파도 소리 (바다로 가자) 부서지는 (바다로 가자) 푸른 바다 (바다로 가자) 바다로 가자 넌 소나기 구름을 닮았구나 그럼 넌 죽어서 비로 내리겠지
한 주간의 일이 모두 끝난 밤이면 몸은 힘들지만 그래도 어디 갈데 없나 가자 내 손을 잡아요 가자 마음을 열어요 우 날 버리고 가지 마세요 오늘 밤 혼자이기 싫어요 외로움에 지쳤어요 조금 더 있어줘요 내 곁에 있어줘요 한 주간의 일이 모두 끝난 밤이면 몸은 힘들지만 이대로 안녕 할수 있나 가자 내 손을 잡아요 가자 마음을 열어요 한 주간의 일이 모두 끝난 밤이면 몸은 힘들지만 그래도 어디 갈데 없나 가자 내 손을 잡아요 가자 마음을 열어요 우 당신과 내가 함께라면 세상 끝까지라도 좋아요 나와 함께 있어줘요 이 밤이 다 가도록 내 곁에 있어줘요 한 주간의 일이 모두 끝난 밤이면 몸은 힘들지만 이대로 안녕 할수 있나 가자 내 손을 잡아요 가자 마음을 열어요
너는 밤거리 십자가를 보며 내게 말했지 이 세상에 종교가 있는 한 구원은 없다고 하지만 우리는 죽음 앞에서 평등하기에 너의 마음은 편하다고 누가 가족 얘기를 물으면 너는 말했지 할아버지의 할아버지는 검둥이였다고 너의 마음은 외국인처럼 멀리 있기에 아무런 상관 없다고 아무 상관 없다고 … 회색 빛 하늘에 길 잃은 새처럼 너의 영혼은 한없이 혼자였고 어두운 심연 속의 물고기처럼 너의 피부는 한 없이 단단했어 누가 나에게 너를 물으면 나는 말할래 아무런 기억 없다고 아무 기억도 없다고 너는 헤어진 지도를 보며 내게 말했지 이 세상에 국경이 있는 한 해방은 없다고 하지만 흐르는 시간 마저도 끝이 있기에 너의 기분은 좋다고 너는 도시의 야경을 보며 내게 말했지 이 세상에 소유가 있는 한 혁명은 없다고 하지만 너는 더 이상 세상에 미련 없기에 아무런 관심 없다고 아무 관심 없다고 … 새까만 겨울 날 비둘기 눈처럼 너의 눈빛은 한 없이 공허했고 어두운 밤을 가르는 번개처럼 너의 표정엔 항상 금 가 있었어 누가 나에게 너를 물으면 나는 말할래 아무런 기억 없다고 아무 기억도 없다고 아무런 기억 없다고
싸늘한 가을 바람이 불고 있었네 (바람이 불고 있었네) 머리카락을 날리며 지나갈 때 (날리면서 지나갈 때) 갑자기 미쳐버릴 것 같은 생각이 (미칠 것 같은 생각이) 마음의 바닥에서 막 돋아났네 (바닥에서 돋아났네) 나는 시끄러운 거리를 걸으며 하염없이 노래를 흥얼거리네 우울하면 생각나는 추억의 옛날 노래 다시 낙엽 쌓인 거리를 걸으며 정처없이 걸음을 재촉하네 지난 날 기억들이 온 도시에 흩어지네
스무일곱번째 가을이 내게로 왔네 (가을이 내게로 왔네) 나는 무엇을 해왔나 싶었네 (무얼 해왔나 싶었네) 갑자기 난처한 기분에 사로잡혀 (난처한 기분에 사로잡혀) 나 이제는 또 어디로 가야할까 (또 어디로 가야할까) 나는 시끄러운 거리를 걸으며 하염없이 노래를 흥얼거리네 우울하면 생각나는 추억의 옛날 노래 다시 낙엽 쌓인 거리를 걸으며 정처없이 걸음을 재촉하네 지난 날 기억들이 온 도시에 흩어지네
코코어 출신 이우성의 사이드 프로젝트 싸지타의 음반이 발매되었다.
지금까지 그가 해 왔던 음악과도 또 시대의 흐름에서도 한 발짝 떨어져 있는 독특한 개성의 음악으로,
음반의 수록 내용과, 패키지 모두에 공을 들인 흡족한 결과물이다.
싸지타가 1960년대 풍의 올드 팝과 포크, 그리고 사이키델릭한 분위기를 재현하려는 컨셉을 만들고 음반 작업을 시작한 것은 2003년 코코어의 [Super Star]를 발표한 직후부터지만, 활동의 구상을 세운 것은 코코어에서 활동하던 이우성과 DJ Libby로 활동하던 이정은이 처음 만난 8넌 전으로 거슬러올라간다.
“코코어에서 미처 표현하지 못했던 서정적인 면을 표현하려고 애썼습니다. 이정은의 경우 녹음할 때 광고회사에 다니고 있었기 때문에, 새벽까지 근무를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