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 연주자이자 프로듀서인 mowg는 1993년 미국으로 건너가 재즈를 공부하였고, 뉴욕과 LA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뮤지션들과 교류하면서 수많은 클럽공연, 콘서트, 앨범, 영화 사운드트랙, 뮤지컬 등 다양한 작업에 참여하였다.
그의 1집 <Desire>는 재즈의 본고장에서 갈고 닦은 그의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역작으로 평가 받았으며, 2005년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연주부문을 수상하였다. 베이스가 연주의 조연에서 벗어나 독립적인 악기로서의 가치를 인정 받은 것이다.
첫 번째 앨범과 마찬가지로 2집 <Journal> 역시 대부분의 곡들을 뉴욕에서 녹음 했고, Mary J Blige의 앨범에서 기타를 맡았던 Eli Lishinsky, Lauren Hill의 멤버였던 Shai Bachar, Richard Bona, Sting 등의 앨범에 참여한 기타리스트 Oz Noy, 그리고 국내 뮤지션들이 참여했다.
앨범의 모든 곡은 mowg 자신이 작곡, 편곡, 연주, 프로듀스를 했고, Spanish풍의 음악과 Jazz와 Funk, Bossa Nova, Samba 등 첫 번째 앨범 보다 훨씬 다양한 스타일로 베이스의 한계를 거침없이 넘나든다.
1집 <Desire>가 솔로 악기인 베이스의 묵직함과 안정감, 서정성 등을 보여줬다면, 그의 열정과 재능을 고스란히 담은 2집 <Journal>은 다른 악기와의 여러 앙상블 속에서, 조화가 주는 아름다움과 보다 화려하고 역동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영혼 깊숙한 곳에 머무르는 따스한 울림이라는 그에 대한 호평이 과찬이 아님을 알게 될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