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적 소재, 압도적인 스토리와 비주얼 2013년 가장 강렬한 영화 '화이 : 괴물을 삼킨 아이'
'화이 : 괴물을 삼킨 아이'는 5명의 범죄자 아버지를 둔 소년 '화이'(여진구)와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범죄 집단의 냉혹한 리더 '석태'(김윤석), 한 발의 총성 이후 모든 것이 바뀌어 버린 이들의 끝을 향해 치닫는 갈등과 복수를 그린 영화다. 장준환 감독의 복귀작이자 연기파 배우들의 결합, 탄탄한 시나리오로 제작 단계부터 관심과 기대를 모았던 '화이 : 괴물을 삼킨 아이'는 5명의 범죄자 아버지들에게 길러진 소년이라는 파격적 소재를 바탕으로 그들을 둘러싼 숨겨진 진실과 그 과정 속에서 폭발하는 인간의 내면을 흡인력 있는 스토리와 강렬한 액션, 힘있는 연출로 그려낸 작품이다. 자신의 과거를 모른 채 현실에 순응하며 지내온 순수한 소년 화이, 그에게 아빠라 불리는 범죄 집단의 다섯 남자들은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온전한 가족의 형태를 이루며 살아왔다. 하지만 화이를 둘러싼 비밀이 밝혀지고 위태로운 그들의 관계가 깨어지는 순간, 예측할 수 없는 결말을 향해 무섭게 질주하는 '화이 : 괴물을 삼킨 아이'는 숨 쉴 틈 없는 전개와 압도적인 스토리의 힘으로 보는 이를 빨아들인다. 그리고 그 안의 순수와 분노, 슬픔과 애증을 오가는 폭넓은 진폭의 감정선은 '화이 : 괴물을 삼킨 아이'만의 감성이 녹아 든 강렬한 드라마를 완성한다.
'화이 : 괴물을 삼킨 아이'의 영화음악은 전작 '라스트 스탠드', '광해, 왕이 된 남자', '도가니', '악마를 보았다' 등 작품의 음악을 담당했던 모그(Mowg)가 맡았다. 이번에 발매되는 OST는 18곡의 스코어와 1곡의 보컬곡으로 총 19곡으로 구성되어있다. 영화 프롤로그를 장식하는 "비극의 탄생"은 앞으로 일어나게 되는 비극적 상황암시를 표현하기 위해 비극적인 서정성과 긴장감 있는 요소를 접합하여 만들어진 곡이다. 화이의 Main Theme인 "화이 : 괴물을 삼킨 아이"는 쓸쓸한 기타 멜로디에 애잔한 스트링이 더해져 화이의 운명적인 슬픔을 극대화 시켜주는 곡으로 "화이의 엄마", "지키지 못한", "괴물을 삼킨 아이", "화이, 숨겨진 진실" 등의 곡에서도 재 편곡 되어 영화의 감정을 더했다. 아빠들에 대한 화이의 분노가 폭발되는 "복수"와 "저격"은 강렬한 비트에 오케스트레이션이 더해져 무섭게 질주하는 화이의 복수심을 잘 표현해준다. "이별"은 자신을 키워준 아빠들의 죽음에서 화이와 아빠들이 느끼는 운명적 애증과 비극을 선율적인 오케스트라로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수록된 "Alice In Weird Land"은 극중에서 화이가 헤드폰으로 듣는 소년화이의 주제곡으로 영화 초반과 마지막에 삽입되었다. 이 노래는 요조가 작사, 작곡에 참여했고 모그(Mowg)가 편곡하여 화이의 순수한 모습과 어두운 내면의 양면성을 보여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