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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국과 청춘 1집 - 조국과 청춘 1집 (199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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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국과 청춘 1집 - 조국과 청춘 1집 (1992)
벗이여 슬퍼마오 젖은 소매 마를 날있으니
온누리 마른풀 저마다 소리쳐 푸른날 있으니 벗이여 슬퍼마오 내 항상 그대 곁에 있으니 이시절 언제나 넉넉한 미소로 그대 곁에 있으니 앞서간 벗들의 피 눈물 그리움따라 기꺼이 내딛는 걸음 풀어진 그대의 머리띠 내 다시 묶어주리니 벗이여 슬퍼마오 그대 눈물 마르기 전에 이 아픔 모두어 흐느낌 모두어 밝아올 새날 있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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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국과 청춘 1집 - 조국과 청춘 1집 (199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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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국과 청춘 1집 - 조국과 청춘 1집 (199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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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국과 청춘 1집 - 조국과 청춘 1집 (1992)
내가 그대를 처음만난날
자욱한 체루연기 넘쳐나던날 그대는 빨간 머리띠 묶고 투쟁의 불꽃을 높이 올렸네 아~~ 늠름한 그대모습에 나도 따라 투쟁전선 동지 되었네 아 ~~괜시리 설레는 마음 그대를 그대를 사모하나바 그대와 손맞잡던날 지랄탄 연기속에 눈물 흘릴때 그대가 내민 빨간 손수건 지랄탄 연기를 날려버렸네 아~~ 자상한 그대모습에 그대 손을 굳게 잡고 거리에 서네 아 ~~영원히 변치않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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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국과 청춘 1집 - 조국과 청춘 1집 (199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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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국과 청춘 1집 - 조국과 청춘 1집 (1992)
조국 해방을 위해 온 겨울 산을 헤매이던 나의 동지
그대들의 죽어가던 그 밤, 그 해 겨울 그해 철쭉은 겨울에 피었지 동지들 흘린 피로(피었지) 앞서간 죽은 저편에 해방의 산마루로 피었지 그해 우린 춥지 않았어 동지들 체온으로 산천이 추위에 떨면 투쟁의 함성 더욱 뜨겁게 산 넘어 가지 위로 초승달 뜨면 멀~리 고향생각 밤을 지새고 수많은 동지들 죽어가던 밤 분노를 삼기며 울기도 했던 나의 청춘을 동지들이여 그대의 투쟁으로 다시 피워라 꿈에도 잊을 수 없는 조국 해방의 약속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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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국과 청춘 1집 - 조국과 청춘 1집 (1992)
새벽별 힘없이 바라다보며 한없이 조여드는
죽음의 인연이여 이제 난 어디로 가는 것일까 사랑하는 동지를 뒤로뒤로 멀리 한 채 천길 땅속으로 천천히 묻혀가며 하지만 내 육신은 묻을 지라도 가슴속 깊이 새겨진 조국 동지 사랑의 굳은 언약은 그 누가 묻을 수 있나 참 삶이 무엇이더냐 저별이 있는한 쓰러질 수 없노라면서 어느듯 두눈은 저 하늘 한 별을 우러러 봅니다 다시는 새벽이 아니 올 듯한 막막한 하루 또 하루를 살아가던 너나의 눈 앞에 시커먼 하늘 희미한 한별이 저벅저벅 다가서서 새벽은 틀림없이 오리라 확신하네 너나의 눈 앞에 빛나오는 하늘 한별을 우러러보며 두눈 두귀 온몸을 기대어 서서 지치고 허약한 이 몸 한별을 우러러보며 저별이 있는한 쓰러질 수 없노라면서 어느듯 두눈은 저 하늘 한 별을 우러러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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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국과 청춘 1집 - 조국과 청춘 1집 (199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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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국과 청춘 1집 - 조국과 청춘 1집 (1992)
예속과 억압에서 깨어난 젊음 그대는 무엇을 배웠는가
거리에 흩뿌려진 친구의 선혈 그대 무얼 생각하는가 투쟁의 거리에 가슴찢는 아픔으로 잃어버린 동지를 되찾기 위해 피끓는 청춘으로 다짐하노라 조국의 아들은 (딸들은) 열사로 다시 살아나 나의 심장을 두드려 전진케하니 동지들아 굳게 뭉쳐 승리의 대열로 적들의 심장에 (피의) 피의 불벼락을 내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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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국과 청춘 1집 - 조국과 청춘 1집 (1992)
투쟁속에 사랑을 배우고 투쟁으로 애국의 길을 찾는
나는 이땅이 나라의 주인이다. 자랑스런 이땅의 아들이다. 투쟁속에 진실을 배우고 투쟁으로 제자리 잡아나가는 나는 이땅 이나라의 어머니다. 모질게 살아온 이땅의 딸 우리 가는 이길 멀어도 우리 가는 이길 험해도 가슴 벅찬 해방의 돛을 높이 올려라 어기 여차 통일의 바다로 단결하면 거칠게 없네 어떤 고통도 큰 물결도 두려움 없이 노를 저어 가자 어기여차 통일의 바다로 어기여차 어기야 디어라 통일의 뱃노래 높이 부르자 젊은 우리들의 굳은 의지를 푸른 저바다에 펼쳐 보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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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국과 청춘 1집 - 조국과 청춘 1집 (199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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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국과 청춘 1집 - 조국과 청춘 1집 (199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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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국과 청춘 1집 - 조국과 청춘 1집 (199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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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국과 청춘 1집 - 조국과 청춘 1집 (199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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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국과 청춘 1집 - 조국과 청춘 1집 (199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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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국과 청춘 2집 - 조국과 청춘 2 (199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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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국과 청춘 2집 - 조국과 청춘 2 (199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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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국과 청춘 2집 - 조국과 청춘 2 (199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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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국과 청춘 2집 - 조국과 청춘 2 (1993)
슬픈 가슴 미어지는 비애
사랑은 분노 철저한 증오 사랑은 통곡 피투성이 몸부림 일치를 향한 확연한 갈라섬 사랑은 고통 참혹한 고통 사랑은 실천 구체적인 실천 사랑은 투쟁 쉼없이 가야할 새날을 향한 눈부신 길이네 *온바다와 산과 들과 하늘이 들고 일어서 폭풍치고 번개치며 포효하여 피빛으로 새로이 나는거 그리하여 마침내 사랑은 고요에 빛나는 바다 햇살 쏟아지는 파란 하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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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국과 청춘 2집 - 조국과 청춘 2 (199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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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국과 청춘 2집 - 조국과 청춘 2 (1993)
고난의 세월 지켜온 오람한 산맥처럼
흰옷의 순결 지킨자 누구이던가 민중아 조국위해 횃불을 들어라 조선의 혼은 붉은 심장에 역사로 되살아나 백두의 기상 투쟁이 되어 태양은 떠올라 눈부시는 해방조국의 아침은 빛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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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국과 청춘 2집 - 조국과 청춘 2 (199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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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국과 청춘 2집 - 조국과 청춘 2 (199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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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국과 청춘 2집 - 조국과 청춘 2 (199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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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국과 청춘 2집 - 조국과 청춘 2 (1993)
다시 우뚝서리라 힘찬 역사투쟁의 길에 절망과 좌절의 아픔 이제 털어 버리고 항일의 함성져 멀리 내 가슴 고동친다 자주 통일의 찬란한 역사 위에 청춘의 피가 흐른다 역사는 말하리라 당당한 우리의 길 하나빢에 없는 조국을 위하여 다시 우뚝서리라 분단 조국의 상처보다 뼈아픈 고통있으랴 조국의 찬란한 내일이 그대에 있다 백만 청년 학도여 -- 후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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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국과 청춘 2집 - 조국과 청춘 2 (1993)
교정엔 눈부신 봄빛이 내리고 화려한 옷차림 가득한 오후 사람들 모두 사진기 앞에서 즐거운 웃음을 흘리는데
온종일 대자보 쓰던 너 반갑게 다가간 내모습 보고 검정물 투성이 두 손을 등뒤로 살며시 감추네 진달래라도 한아름 꺾어서 그대의 두손에 안겨줄께 그대도 화알짝 웃어봐요 봄에핀 꽃보다 예쁠거야 흥겨운 음악이 흐르는 노래방 학교앞 술집엔 사람이 가득 매미도 지쳐 울음을 멈춘 뜨겁고 지루한 여름밤에 끝없는 학원 자주 투쟁 지나온 날들이 몇달째인지 그대는 야윈 얼굴로 오늘도 밤새워 불 밝히다 교정엔 가득 파아란 풀잎들 캄캄한 밤에도 반짝이네 언제나 나에게 자랑스런 그대의 당당한 두눈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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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국과 청춘 2집 - 조국과 청춘 2 (199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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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국과 청춘 2집 - 조국과 청춘 2 (1993)
오늘은 판문점에서 남녘의 그 사람 만나는 날
몇해 전 상처 투성이로 통일을 외치던 그 사람 눈빛으로 나눈 그 약속~ 아직도 기억할까~ 범청학련 깃발 날리는 길에 비바람 몰아치면 어쩌나 꿈에도 그리워하던 북녘의 그녀를 만나는 날 몇해전 판문점 너머로 눈물로 손흔들던 그녀 눈빛으로 나눈 그 약속~ 가슴에 품어안고~ 국가보안법 내 길 막으면 단숨에 끝장내고 달려갈테야 부둥켜 안은 가슴으로 전해진 뜨거운 약속 믿어다오 우리는 통일 일세대~ 믿어다오 우리는 통일 일세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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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국과 청춘 3집 - 조국과 청춘 3집 (1994)
이른 새벽 지하철 안에는 모두 졸고 있는 사람들
저마다 둘러멘 세상살이가 저리도 고달플까 어제 저녁 친구놈 취직턱 한잔 술에 취한 속은 쓰려도 졸린 눈 부비며 펴 봐야지 아카데미 토플책 *아 정신없이 지나치는 하루 하루에 흔들리며 달려가는 4학년.. 2호선 지하철 평행선 따라 지친 내 발걸음은 흘러 흘러 어디로~ 내일을 그리며 살아가기엔 내게 열려진 세상이 너무 좁아 하지만 가슴엔 넓은 세상 그리는 꿈이 있어 오늘을 살아 내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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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국과 청춘 3집 - 조국과 청춘 3집 (199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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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국과 청춘 3집 - 조국과 청춘 3집 (199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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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국과 청춘 3집 - 조국과 청춘 3집 (1994)
제목 : 새세대 청춘송가
내가 철들어 간다는 것이 제 한몸의 평안을 위해 세상에 적당히 길드는 거라면 내 결코 철들지 않겠다 오직 사랑과 믿음만으로 굳게 닫힌 가슴 열어내고 벗들을 위하여 서로를 빛내며 끝까지 함께 하리라 후렴) 모진 시련의 세월들이 깊은 상처로 흘러가도 변치 않으리 우리들의 빛나는 청춘의 기상 우리 가는 이 길의 한생을 누구 하나 알아안주어도 언제나 묵묵히 신명을 다 바쳐 제자리 지켜내면서 진짜 의리라는게 무언지 참된 청춘의 삶이 무언지 몇마디 말아닌 우리의 삶으로 기꺼이 보여주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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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국과 청춘 3집 - 조국과 청춘 3집 (199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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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국과 청춘 3집 - 조국과 청춘 3집 (1994)
나도야 여행간다 통일로 타고 간다
나를 막느것 하나 없고 모두가 우리 땅이다 휘휘휘 휘파람 불며 걷는 길옆에 들판에는 총칼대신 호미들고 노래 하는 군인 아저씨들 칙칙폭폭 기차가 밀을 실고 북녘에서 달려오면 목화밭에는 견우직녀 반갑게 손을 흔들며 한 목소리로 노래하네 랄랄라 새조국 건설의 노래 임진강 건너는 뱃 길 따라 강물도 노래 하고 아니 벌써 북에 다 왔나 예전에는 열흘이 걸렸다는데 덜컹덜컹 공장의 기계소리 신명나게 돌아가고 평양 사투리 아저씨가 나보고 동무라 하며 내 손을 꼭 쥐고 다짐하네 야야야 새조국 건설의 약속 한 목소리로 노래하네 랄랄라 새 조국 건설의 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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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국과 청춘 3집 - 조국과 청춘 3집 (1994)
불패의 한길 달려온 자랑찬 백만청년아
민족의 등불은 청년의 눈빛 당당히 밝혀가리라 애국의 피로 꿈틀대는 팔목에 힘을 주어라 자주 민주 통일전선으로 한총련 깃발 드높이 애국을 움켜쥔 주먹 백만이 치켜 뻗을때 반도삼천 뒤흔드는 승리의 노래소리 투쟁이다 한총련이여 반미 자주 함성으로 가자가자 한총련이여 통일 조국으로 애국을 움켜쥔 주먹 백만이 치켜 뻗을때 반도삼천 뒤흔드는 승리의 노래소리 투쟁이다 한총련이여 반미 자주 함성으로 가자가자 한총련이여 통일조국으로 해방조국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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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져라 부딪혀라
넘어진다고 괴로워마라 부딪힌다고 괴로워마라 넘어지고 부딪히는 게 좌절의 끝은 아니지 더 단단한 내가 되는 시작일뿐이지 *쉽사리 깨어지는 흔한 돌들보다 더 이상 깨어지지 않는 차돌 그렇게 살아야지 고통은 삶의 다듬이질 넘어져라 부딪혀라 다시 한번 힘차게 * 반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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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국과 청춘 4집 - 조국과 청춘 4집 (1995)
두달만에 아버지가 오셨네 단 칸 세방 우리집에 빗쟁이에 쫓겨 다니시다 몰래 찾아 드셨다네...
팔다남은 통닭한마리 사들고온 아버지 마음 ~~ 기름에 찌든 통닭이여도 난 좋기만 하더라 통닭집 기름이 상했을까 그날 밤 나는 아파서 작은방 흔드는 신음소리에 아버지 가슴은 무너지고~~ 어쩔거나 ~ 어쩔거나~ 내 자식에게 상한 닭을 먹였으니~~ 하지만 내가 아픈건 연탄까스 때문이었지.... 돌아보면 눈물 묻어나는 15년세월 흐르고 아버지 가난한 사람으로 지금도 살아게시네 누구도 아프게 안했고 그래서 가난한 내 아버지 아세요 그건 제게 주시는 가장 큰 사랑이란걸 자랑스런 내아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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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국과 청춘 4집 - 조국과 청춘 4집 (199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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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국과 청춘 4집 - 조국과 청춘 4집 (1995)
한판 싸움이 다가올수록 우리 가슴은 처음처럼 첫사랑의 기억을 떠올리며 처음처럼 뜨겁게
두근거리던 처음에 마음 우리 투쟁으로 희망이 됐고 지금도 처음이라고 아아아 여긴다면은 날마다 희망이라오 저들에게 진실을 알게 하리라 우리가 지쳤다고 믿는다면 그건 하룻밤에 꿈이라는 걸 동지들아 몰아쳐 가자 끝이 보일수록 처음처럼 두근거리던 처음에 마음 우리 투쟁으로 희망이 됐고 지금도 처음이라고 아아아 여긴다면은 날마다 희망이라오 저들에게 진실을 알게 하리라 우리가 지쳤다고 믿는다면 그건 하룻밤에 꿈이라는 걸 동지들아 몰아쳐 가자 끝이 보일수록 처음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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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국과 청춘 4집 - 조국과 청춘 4집 (1995)
이땅 청년의 양심은 굳이 맹세안해도
가슴에 들불처럼 자라 애국의 한길로 간다. 이땅 청년의 기상은 꺾으려고 애써도 너의 뒤를 이어 내가 서고 끈질기게 솟아난다. 미제와 매국노 총칼로 부지했지만 우리는 뜨거운 가슴 하나로 불패의 대오다 보라 우리 앞에 벼랑 끝이 나서도 한걸음 더 나가리라 이게 바로 청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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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국과 청춘 4집 - 조국과 청춘 4집 (199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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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 | ||||
from 조국과 청춘 5집 - 장산곶매 (1996)
가자 철마야 죽은 자 모두 자갈되어 달리니 이 몸으로 침묵을
놓으마 그 위에 빛나는 내일을 얹고 천둥처럼 큰 기적소리로 잠든 이를 깨우며 거침없이 달려간다 갈라져 살아온 우리 모두를 싣고 가자!철마야 저 압록강까지 기다림의 눈물이 강이 된 곳으로 워~ 내가 가는 역마다 다시 만난 이의 눈물이 기쁨의 강이 되어 흘러가리라~ 가자 철마야~ 워~ 천둥처럼 큰 기적소리로 잠든 이를 깨우며 거침없이 달려간다 갈라져 살아온 우리 모두를 싣고 가자 철마야 저 백두산까지 너와 나의 바램이 산이 된곳으로 워~ 내가 가는 땅마다 하나됨의 벅참이 커다란 산맥이 되어 솟구치리라~ 가자!철마야 저 압록강까지 기다림의 눈물이 강이 된 곳으로 워~ 내가 가는 역마다 다시 만난 이의 눈물이 기쁨의 강이 되어 흘러가리라 가자 철마야~ 워~ 가자 철마야~ 워~ 가자가자 철마야 헤이~예~오 가자 철마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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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 ||||
from 조국과 청춘 5집 - 장산곶매 (1996)
너는 멋진 몸매를 위하여 선텐을 하고 나는 하루 몇 분의 일광욕을 얻기 위해 싸우고 너는 쭉뻗은 길에서 조깅을 하지만 영점 칠평 마루바닥에서 제자리 뛰길 하는 나는 또 다른 너의 모습은 아닌가 두 개의 복숭아 뼈로 슬픔을 딛고서 갈가리 찢기워진 저 햇살을 보며 오직 그 창문만이 세상을 향한 나의 하늘인 것을 이 곳은 모두의 감옥은 아니가 너의 편한 잠 뒤에서 또 한 사람이 비명소리도 못 남긴 채 끌려가고 있는 한 그 곳은 또 우리의 감옥은 아닌가 양심의 자유마저도 창살로 가두고 무표정한 얼굴로 침묵의 거리를 흘러가는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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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 ||||
from 조국과 청춘 5집 - 장산곶매 (1996)
내 눈물에 고인 하늘 - 조국과 청춘
친구들은 푸르른 하늘위에다 그냥 맑은 그림 하나 그리려했지만 떠오른건 먼저간 이들의 얼굴 내 눈물에 고인 하늘 눈물로 떨어지면 지워지겠지 깜박이지않고 그냥 이대로 언제나 내곁에 있어줄게 바람에 실려온 너의 목소리 내 사랑 나의 영혼들이여 기억해주오 나 결코 잊지 않음을 내 눈물속에 고인 푸르른 하늘 그 위에 떠오른 더 푸른 네얼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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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 ||||
from 조국과 청춘 5집 - 장산곶매 (1996)
한송이로 피면 작고 흔한 들꽃일 뿐 피고 또 져도 누구 하나 돌아보지 않네 하지만 무리지어 피어나면 그 언덕을 뒤덮고 그 향기를 세상에 날리는 꽃 혼자서는 거대한 세상의 노예일 뿐 지쳐 쓰러져도 누구 하나 돌아보지 않네 하지만 하나로 뭉쳐 일어서면 온 세상을 뒤엎고 이 세상의 주인이 되는 우리들 피어나라 우리의 체념과 안락 그 두터운 껍질을 뚫고 피어나라 자신의 벽을 넘어 더 넓은 세상으로 일렁이며 파도처럼 해일처럼 몰아쳐라 내가 살아있는 동안 이 가슴에 피어 줘 끝없이 그 향기로 새 세상을 그리도록 우리가 파도처럼 일어나서 온 세상을 뒤흔들고 이 땅의 주인이 되는 날까지 피어나라 (분열과 이기심을 뚫고) 피어나라 (체념과 안락을 넘어) 피어나라 (저들의 억압을 뚫고) 피어나라 (그까짓 절망에 쓰러지지마) 일어나라 민중이여 이 세상의 주인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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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 ||||
from 조국과 청춘 5집 - 장산곶매 (1996)
난 뒤를 돌아보지 않아 문을 닫고 떠나간다 차가운 빌딩 숲으로 이 거리로 나간다 따스한 난로가 타고 있지만 거긴 좁은 방일 뿐야 춥고 어둔 거리지만 여기가 진정한 세상 문을 닫아 언젠가 돌아올꺼야 창문 너머로 내가 만든 세상을 아름답게 볼 때까지 문을 닫아 그 때까지는 지난 날의 어렸던 꿈과는 이젠 이별이야 문을 닫아 화려한 네온 불빛 아래 사람들은 그저 흘러가지만 어깰 펴고 걸어가는 난 지금 불타고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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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 ||||
from 조국과 청춘 5집 - 장산곶매 (1996)
우리는 어둠을 지우고
빛나는 별하나 그릴 수 있어 하늘도 땅도 모두 지우고 새로 그릴 수 있어 우리는 비겁을 지우고 진정한 용기를 그릴 수 있어 아픈 기억도 모두 내일의 희망으로 그릴 수 있어 *(여) 세상은 내게 무릎꿇라 하지만 (남) 난 너를 바꿔야 하겠어 (여) 이 길에 내가 상처입는다 해도 (남) 결코 멈출거라고 생각하지마 **손을 잡고 함께 싸워가면 더 아름다운 미래가 있어 비록 우리 작은 힘이지만 우리만이 할수 있어 우리의 청춘을 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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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 ||||
from 조국과 청춘 5집 - 장산곶매 (1996)
여름날 굵은 빗방울 내리면
어느 처마밑에서 그대를 기다리며 달려올 그대의 머리 위 활짝 두팔 벌려 그 비 막아줄 나 가을날 젖어드는 가랑비 내리면 버스정류장에서 그대를 기다리며 머리 위에 책을 얹고 걸어올 당신을 위해 내 몸을 펼칠 나 이 비 다 개고 맑은 세상오면 깊은 신장속에 세워져 잊혀지더라도 다시 어려운 날오면 누군가의 머리 위에 내 몸을 펼쳐 가려줄 꿈을 꾸네 겨울날 궂은 진눈깨비 오면 노란 가로등 아래 그대를 기다리며 코트깃을 세우고 움추린 그대 얼굴 앞에 환히 펼쳐질 나 이 비 다 개고 말간 하늘 보면 잊혀진 채 전철 좌석에 홀로 남아도 다시 어려운날 오면 다른 누군가를 위해 내몸을 펼쳐 가려줄 꿈을 꾸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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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9 | ||||
from 조국과 청춘 5집 - 장산곶매 (1996)
우리들 아주 어릴 적에는 한가지씩 자신들의 꿈을 가졌지만 커가면서 우리들은 조그만 자신을 잃고 말았지 그렇게 지나가는 사람들 누가 있는지 의식하지 못하고 다함께 살아가는 것이 나에겐 어색한 바램이 되고 그 뜨겁던 거리에서 함께 외치던 목소리들을 다시 기억하고 나의 가슴으로 느껴보고 워 자 우리 다함께 이 길을 떠나가볼까 언제나 사람들 이 길을 잘못이라 했지만 우리 다함께 이 길을 떠나가볼까 누구도 우리들 가로막지 못할꺼야 이제는 우리도 희망을 가져보자 더이상 남에게 자신을 감추지 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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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8 | ||||
from 조국과 청춘 5집 - 장산곶매 (1996)
모월산 줄기가 바다를 향해 쭉 뻗다가 후미진 장산곶에 매가 산다 그네는 땅의 정기가 쎄서 아무도 범접하지 못하는 숲에 둥지를 틀고 일년에 딱 두 번 사냥을 한다 매는 사냥을 떠나기 전에는 밤새 부리질을 하며 자신의 둥지를 부순다 목숨을 건 사냥에서 약한 마음을 버리고 만일 싸움에 졌을 때 다른 매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함이다 장산곶매가 싸움을 하러 떠나면 온 마을 사람들은 잔치를 벌인다 그리고 무사히 돌아오길 기원한다
우리는 저렇게 날아야해 푸른창공 저 높은곳에서 가장 멀리 내다보며 날아갈 줄 알아야해 우리는 저렇게 싸워야해 부리질을하며 발톱을 벼리며 단한번의 싸움을 위해 준비할 줄 알아야해 벼랑끝 낙락장송위에 애써 자신의 둥지를 짓지만 싸움을 앞두고선 그 모둘 부수고 모든걸 버리고 싸워야해 내가슴에 사는 매가 이젠 오랜잠을 깬다 잊었던 나의 매가 날개를 퍼덕인다 안락과 일상의 둥지를 부수고 눈빛은 천리를 꿰뚫고 이 세상을 누른다 날아라 장산곶매 바다를 건너고 산맥을 훨넘어 싸워라 장산곶매 널 믿고 기다리는 민중을 위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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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국과 청춘 5집 - 장산곶매 (1996)
그 누가 말하는가 녹슨 철망 앞에서
그리움에 이는 파도는 아무말도 없는데 하얗게 젖어드는 가슴에 부서지는 고향언덕이여 그 누가 외면하랴 공장 너머 핀꽃을 숙명처럼 받아드린 세월은 아득한데 언제 가는 우리도 언젠가는 일어서는 노동의 가슴이여 * 깨어나라 전사여 어둠을 사르는 횃불로 타올라라 깨어나라 전사여 들불처럼 온땅에 몰아쳐라 이 산천에 우리가 죽어서 단한줌에 재가 되더라도 투쟁의 한생을 기쁘게 맞으리 전사여 전사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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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국과 청춘 5집 - 장산곶매 (1996)
길은 없다 청년이여 이제 그 누구도 열어주지 않아 우리가 가는 길이 역사다 청년의 시대를 열어라 1. 태어나 누구나 맛보아야 할 참된 자유와 진정한 평등 그러나 한 조각도 얻지 못했다 누구인가 그 모둘 빼앗아간 자 길을 열어라 청년이여 그 누구도 본 적 없는 미래 세상을 다시 건설할 청년의 시대를 향해 전진 앞으로 청년 시대 2. 태어나 누구나 누려야만 할 하나의 조국과 자랑찬 역사 그러나 언제나 반쪽이었다 누구인가 우리를 갈라놓은 자 길을 열어라 청년이여 그 누구나 꿈꾸었던 세상 역사를 다시 건설할 청년의 시대를 향해 전진 앞으로 청년 시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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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국과 청춘 6집 - 조국과 청춘 6 (1998)
1. 너와 나의 어깨 위에 날개를 달아
하늘높이 올라 날아갈 수 있게 드높은 철조망 흐르는 이념의 강들 모두가 뛰어넘어 날아갈 수 있게 우릴 막는 어떤 장벽도 땅위에 존재할 뿐 하늘높이 날 수 있다면 (장벽을 넘어) 언제라도 하나일 수 있어 날개를 달고 더 높이 날아가 긴 세월 찢겨진 그 상처를 넘어 하나된 우리 큰 날개를 펴고 함께 가야할 그 곳으로 드높은 철조망 흐르는 이념의 강들 모두가 뛰어넘어 날아갈 수 있게 기다림에 지친 한숨들 아이들의 푸른 눈빛들 모두의 바램을 모아 (철조망 넘어) 지금부터 함께 한다면 날개를 달고 더 높이 날아가 긴 세월 찢겨진 그 상처를 넘어 하나된 우리 큰 날개를 펴고 함께 가야할 그 곳으로 날개를 달고 더 높이 날아가 긴 세월 찢겨진 그 상처를 넘어 하나된 우리 큰 날개를 펴고 함께 가야할 그 곳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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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 ||||
from 조국과 청춘 6집 - 조국과 청춘 6 (1998)
우리는 본다
우리는 본다 우리는 본다 희망을 자존심 따윈 던져 버리고 단호히 깨어져 변하지 않는것이 있어도 우리가 변할 때 머리가 아닌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안락보다 고통이 드러나 내 삶이 치열할 때 우리는 본다 우리는 본다 우리는 본다 희망을 그 억센 세월을 살아왔고 더한 시련이 우리앞에 있어도 우리가 볼 수 있음을 알때 네가 있음을 알때 우리는 본다 우리는 본다 우리는 본다 희망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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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국과 청춘 6집 - 조국과 청춘 6 (1998)
비가 오는 소리에 젖어드는 거리를 바라보니
아련히 또 들려오는 외침소리 설레이던 가슴을 잃게했던 한 맺힌 기억들이 하염없이 고동치며 떠오르네 감은 두 눈에 벅찬 눈물도 잡은 어깨에 흐른 그 빗줄기도 함께 흘리던 피땀 다 뺏겨 버린 길에 검은 눈동자 붉게 타오르네 비야 내려라 한껏 내려라 나의 불타는 심장을 적셔다오 다시 씻겨질 온 몸 가득히 움켜 싸워갈 두 주먹 불끈 쳐 올리며 비야 쏟아라 맘껏 쏟아라 더러운 세상 다 쓸어버리게 너와 나 모두 큰비가 되어 마른 세상을 적시는 하늘 되리라 언제나 우리와 함께 갈 수 많은 이들 잊지 말고 하나가 되자 (이 비를 맞으며) 땅위의 아픔을 모두 다 씻어버리자 쏟아지는 폭풍우로 하나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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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국과 청춘 6집 - 조국과 청춘 6 (1998)
손을 펴라 놓아버려라
손을 펴라 놓아버려라 손을 펴라 놓아버려라 한번 크게 놓아버려라 높은 나뭇가지에 매달린 탐스런 자루 그 안에 가득찬 너를 유혹하는 많은 것들 좁은 주둥아리 속을 비집고 들어가 한웅큼 그것들을 움켜 쥐고서 흐뭇해하지 부풀어 버린 작은 손은 그 좁은 주둥아리 속에서 아무리 애를 써봐도 빠져 나올 수 없다는 것을 모르는 너 손을 펴고 놓아버리기만 하면 쉽게 손을 빼내 네가 뛰놀던 저 푸른 숲속을 다시 누비며 살 수 있어 자유롭게 손을 펴라 놓아버려라 손을 펴라 놓아버려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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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국과 청춘 6집 - 조국과 청춘 6 (1998)
아무도 잊지 않았지 소중한 청춘을 다해~
온마음으로 세상을 노래하던 우리 작은 용기~ 그 작은 노래로 사랑함을 알고 이렇게 큰힘 됨을 알게한 사람들 지금 이자리에 * 세월이 흘러 멀어져간 시간들 그 마음 다시 모아 이세상 끌어갈 큰 줄을 엮으리~~~ 세월 속에 우리 모습 변하여도 그 노래 잊지 않으리 새로운 세상 그 앞에 선 우리 변치않고 노래하리 언제까지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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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국과 청춘 6집 - 조국과 청춘 6 (1998)
너와 내가 만나면 우리
무엇이 될까 어디로 갈까 묻지만 그건 너만의 생각일 뿐야 너와 내가 만나면 우리 무엇이 될까 어디로 갈까 묻지만 그건 너만의 생각일 뿐야 함께 춤을 추자 손을 내밀어봐 산다는건 우리가 되는것 다른 어떤것도 아니지 함께 춤을 추자 손을 내밀어봐 두려워 하지말고 고개를 들고 맞서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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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국과 청춘 6집 - 조국과 청춘 6 (1998)
험한 산길 오르다 보면
거치른 숲속길 헤매기도 하지만 가시덤불 먼저 헤치는 사람이 있어 언제나 산길은 열려지고 험한 산길 오르다 보면 내리막길 만나 주저도 하지만 그길은 끝내 지름길로 이어이어져 언제나 산길은 열려 지네 *저 산길 험하 다고 주저 앉아 있으리오 끝이 없는 길이 어디 있단 말이오 저 산길 내려 간다고 포기 할수 있으리오 정상으로 안가는길 어디 있단 말이오 *3 가네 가네 나는 가네~~ 쉼없이 나는 가네 내가 가는 이길은 끝이 있는 길이라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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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국과 청춘 6집 - 조국과 청춘 6 (1998)
이럴 때일수록 너의 모습 잃지 않길
남들 가는 길이 화려해 보여도 어려울 때일수록 쉬운 길로 빠져들지 않길 비록 지금 모습 초라해 보여도 요즘 그늘진 네 모습에서 예전 그 미소를 찾긴 힘들지만 너는 어느덧 삶의 깊이를 더해가며 너만의 향기를 품고 있구나 수많은 소리들이 너의 귓가에 맴돌수록 오히려 이제껏 네가 걸어온 그 걸음을 더욱 성큼 재촉하기를 바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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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국과 청춘 6집 - 조국과 청춘 6 (1998)
창살아래 갇혔어도
난 한마리 종달새 푸른 꿈 푸른 하늘 여름보리를 기억하네 백열등 아래 잠들어도 넓은 들을 꿈 꾸며 백열등 아래 잠들어도 저 산맥을 꿈 꾸네 너는 나를 지우지 못하네 푸르른 기억을 뜨거운 노래를 위로 위로 나는 그 꿈을 내 핏속의 열망을 넌 지우지 못해 창살 아래 갇혔어도 난 한마리 종달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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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국과 청춘 6집 - 조국과 청춘 6 (1998)
세상이 지어준 아름다운 이름은 아녀도
어느 누구도 알아줄 진한 향기는 없어도 차가운 아스팔트 바닥이 낮설기만 해도 길모퉁이 벽돌틈으로 뿌리를 내렸다오 *커다란 나무에 가려 따스한 햇살한줌 볼수 없어도 무수한 발길에 차여 생채기 투성이 작은 몸으로 매서운 바람에 지겹게 날려도 힘없이 꺽이지 않으며 작은 이 뿌리로 끊질기게 일어나 모진 삶을 이겨내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