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지어준 아름다운 이름은 아녀도 어느 누구도 알아줄 진한 향기는 없어도 차가운 아스팔트 바닥이 낮설기만 해도 길모퉁이 벽돌틈으로 뿌리를 내렸다오 *커다란 나무에 가려 따스한 햇살한줌 볼수 없어도 무수한 발길에 차여 생채기 투성이 작은 몸으로 매서운 바람에 지겹게 날려도 힘없이 꺽이지 않으며 작은 이 뿌리로 끊질기게 일어나 모진 삶을 이겨내야지
아무도 잊지 않았지 소중한 청춘을 다해~ 온마음으로 세상을 노래하던 우리 작은 용기~ 그 작은 노래로 사랑함을 알고 이렇게 큰힘 됨을 알게한 사람들 지금 이자리에 * 세월이 흘러 멀어져간 시간들 그 마음 다시 모아 이세상 끌어갈 큰 줄을 엮으리~~~ 세월 속에 우리 모습 변하여도 그 노래 잊지 않으리 새로운 세상 그 앞에 선 우리 변치않고 노래하리 언제까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