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현도 참 과소평가되고 있는 뮤지션 중의 하나이다. 아니 어쩌면 아예 무관심이라고 하는 게 더 맞을지 모르겠다. 대중음악을 다루는 여러 책들이나 웹싸이트를 찾아 봐도 이치현(과 벗님들)에 대한 글은 찾기가 거의 불가능하고 또 그의 이름이 어쩌다 걸리는 경우도 실상 다른 뮤지션을 설명하는 와중에 슬쩍 스치고 지나가는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 이치현의 작품들이 비록 완성도 면에서 들쭉날쭉 하는 면이 있다 하더라도, 그는 지금 쓰는 '당신만이' 하나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