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져간 계절의 모퉁이에 서성이는 그대의 그림자 끝없이 끝없이 다가오는 그대는 정녕 바람인가요 내 곁을 떠나 하이얀 그리움만 남긴 그대를 이토록 못잊어 하는 건 추억 추억 때문인가요 *그대는 타인 타인 다신 내 곁에 머물 수 없겠지만 난 아직도 그대를 그대를 사랑해 사랑해 헤어진 연인되어 만남을 가질 수 없는 그대 멈추어 버린 그대 발길 위에 나는 서성거리네
헤어지자는 그 말을 어이 그토록 쉽게 할 수 있나요 아무 표정없는 걸 보니 오래전에 생각했군요 잊어 달라는 그 말을 어이 그토록 쉽게 할 수 있나요 아무 표정없는 걸 보니 나는 그대 보낼 수 밖에 *그토록 가까이서 멀어져간 그대 그 마음을 어이 나는 몰랐나 바보처럼 바보처럼 잊어달라는 그 말을 어이 그토록 쉽게 할 수 있나요 아무 표정없는 걸 보니 나는 그대 보낼 수 밖에
봄날에 정답던 그 사람은 눈녹은 시냇물 숨길같고 계곡에 피어난 들꽃 내음 자연을 즐기는 사람이였지 여름에 만나본 그 사람은 밀려오는 파도의 격정같고 태양을 품안에 안고 싶은 드 높은 하늘같은 기상이였네 가을에 손짓한 그 사람은 영롱한 보름달 맑은 모습 불타는 단풍의 화려한 꿈 지니고 먼 길 가는 나그네였나 먼 산을 가르키던 그 사람은 바람속에 서 있는 갈대같고 하아얀 눈보라 순박한 눈 고독을 즐기는 산 사나이 *그 날의 슬픔은 바람이 되고 추억속에 여울지며 스쳐가는데 그래도 계절은 돌고 돌아 바뀌고 또 바뀌고 돌아만 가네 그래도 계절은 돌고 돌아 바뀌고 또 바뀌고 돌아만 가네
푸른 은행나무 아래서 분주한 거리를 바라본다 잠시도 쉬지않는 이거리 모두가 어디로 가는걸까 푸른 은행나무 아래서 내 사는 세상을 생각한다 끝없이 돌고 도는 이 세상 세월의 종점은 어디일까 우... *미움으로 가득한 마음이여 사랑으로 사랑하지 못하나 안개처럼 사라지는 한 순간의 생인것을 나뭇잎이 노랗게 물들때면 내 가슴에 비둘기는 날으리
나 오늘 밤 갑자기 그대 곁에 있고 싶네 나 오늘 밤 갑자기 그대 사랑 느끼고 싶네 나 오늘 밤 갑자기 그대 곁에 가고 싶네 나 오늘 밤 갑자기 그대 체온 느끼고 싶네 *아! 지금 내 마음 온통 그대 생각 뿐 견딜 수가 없어요 아! 철없는 아이처럼 살며시 손을 잡고 그대 가슴에 안기고 싶네 나 오늘밤 갑자기 그대곁에 있고 싶네 나 오늘밤 갑자기 그대 사랑 느끼고 싶네
눈을 보여 주세요 크고 깊은 눈동자 긴 외로움에 젖어있는 그런 눈이 좋아요 내게 아무말은 안해도 지금 그대 마음 나는 알지요 옛사랑때문에 그 사랑 아픔에 소리없는 울음인가요 울먹이지 말아요 돌아올 수 없어요 그런 슬픔이란 잠시라오 그대 깊은 눈동자 *내게 아무말은 안해도 지금 그대마음 나는 알지요 옛사랑 때문에 그 사랑 아픔에 소리없는 울음인가요 깜박이지 말아요 뺨에 눈물 흘려요 그런 슬픔이란 잠시라오 그대 깊은 눈동자
겨울엔 편지를 써요 어디엔가 연인이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이 계절에 곱게 쓴 편지를 보면 누구라도 이 계절이 알므다워질꺼예요 *무덥던 여름날도 눈 내리는 겨울날도 가슴에 간직해 온 수많았던 사연들을 겨울엔 편지를 써요 어디엔가 연인이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이 계절에 곱게 쓴 편지를 보면 누구라도 이 계절이 알므다워질꺼예요
겨울엔 편지를 써요 어디엔가 연인이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이 계절에 곱게 쓴 편지를 보면 누구라도 이 계절이 알므다워질꺼예요 *무덥던 여름날도 눈 내리는 겨울날도 가슴에 간직해 온 수많았던 사연들을 겨울엔 편지를 써요 어디엔가 연인이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이 계절에 곱게 쓴 편지를 보면 누구라도 이 계절이 알므다워질꺼예요
밤하늘 별을 세던 그 시절 가버렸어도 아직도 지워지지 않는 너 너는 아직 나의 꿈이야 호수에 일렁이던 그 별빛 사라졌어도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너 너는 아직 나의 전부야 사랑은 그리움 사랑은 외로움 눈물 한방울로 사랑은 시작되고 마침내 가슴을 송두리째 메워버린 사랑은 불꽃처럼 타오르는 것 철없던 어린시절 덧없이 가버렸어도 아직도 내 가슴에 남았네 아픔처럼 여울지면서 <간주중> 사랑은 그리움 사랑은 외로움 눈물 한방울로 사랑은 시작되고 마침내 가슴을 송두리째 메워버린 사랑은 불꽃처럼 타오르는 것 철없던 어린시절 덧없이 가버렸어도 아직도 내 가슴에 남았네 아픔처럼 여울지면서 아픔처럼 여울지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