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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 | ||||
from 윤미진 1집 - Vol.1 - 착한 노래 (2000)
그대에게 가는길이
온통 흐린 하늘일지라도 나는 내 마음 속 먹구름만 지우며 가겠네 그대에게 가는길이 너무 더디고 멀어 문득 바라보면 제자리에 서있는것 같아도 나는 오히려 내 조바심을 나무라며 휘이 휘파람 불며 가벼운 웃음으로 가겠네 그리하여 마침내 그대를 만나면 상처투성이 지난 흔적을 쓰다듬어 주리 그리하여 마침내 그대의 손을 잡으면 약속을 지킨 사람들의 귀한 믿음으로 참았던 눈물 흘려도 좋으리 그대에게 가는길은 나를 이루는길 두려움을 딛고 완전한 사람이 되어 우리가 되는길 그대를 그리네 그리하여 마침내 그대를 만나면 상처투성이 지난 흔적을 쓰다듬어 주리 그리하여 마침내 그대의 손을 잡으면 약속을 지킨 사람들의 귀한 믿음으로 참았던 눈물 흘려도 좋으리 그대에게 가는길은 나를 이루는길 두려움을 딛고 완전한 사람이 되어 우리가 되는길 그대를 그리네 어디선가 나를 기다리고 있을 그대를 향해 마지막 웃음을 그대와 함께 하기위해 나는 오늘도 노래부르고 있네 그대에게 가는길은 나를 이루는길 두려움을 딛고 완전한 사람이 되어 우리가 되는길 그대를 그리네 그대에게 가는길은 나를 이루는길 두려움을 딛고 완전한 사람이 되어 우리가 되는길 그대를 그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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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 ||||
from 윤미진 1집 - Vol.1 - 착한 노래 (2000)
아직 문을 닫지 말아요
반짝이는 햇빛이 조금 더 남아 있어요 새들에게는 못다 부른 노래가 시냇가에는 떠다니는 소나기 저뭇한 창밖을 봐요 이즈막 지치고 힘든 날이었지만 그대 젊은 날 순결했던 그 시간 잊을 수 없는 고귀한 기억은 아직 열려있을 여명의 언덕에 더 힘차게 더 힘차게 뛰어오고 있어 조금만 더 기다려보아요 눈을 감고 열만 더 헤아려 보세요 당신의 가슴으로 뛰어오르는 빛의 그림자까지도 우리의 발자국 기다리는 날들이 저 멀리서 저 멀리서 흘러오고 있어 조금만 더 기다려보아요 눈을 감고 열만 더 헤아려 보세요 당신의 가슴으로 뛰어오르는 빛의 그림자까지도 눈물이 흐를거예요 기다림은 언제나 고통이죠 당신의 마음속에 믿어온 날들 새벽으로 다가올 거예요 새벽으로 다가올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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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윤미진 1집 - Vol.1 - 착한 노래 (2000)
눈이 내린다
아무도 기다리지 않고 낭만에 젖었던 가을 잎사이로 음 음 내린다 회색눈이 내린다 근심많은 지붕들 그위로 술에 절고 때에 절은 거리의 사람들 그 머리위로 아이들은 보이지 않고 웃음한조각 스러진 도시에 사랑하고 싶어도 사랑하지 못하는 이 이세상에 아무것도 덮을수 없는 제 한몸 붙일곳없는 춥기만한 이세상에 음 음 내린다 아이들은 보이지 않고 웃음한조각 스러진 도시에 사랑하고 싶어도 사랑하지 못하는 이 이세상에 아무것도 덮을수 없는 제 한몸 붙일곳없는 춥기만한 이세상에 내린다 음 음 내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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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윤미진 1집 - Vol.1 - 착한 노래 (2000)
캄캄한 숲길을 걷듯
앞이 보이지 않는 삶에 지친 그대여 그대여 밤새 헤메일 지라도 숲 사이로 아침은 온다 그대 눈살 찌푸리며 한숨 짓지만 오늘도 축복받는 새생명이 있고 아직 우리에겐 살같은 벗들이 시작하는 연인들의 사랑도 있다오 그래 우리 에게 희망은 있다 그대 눈빛 빛나고 있는 한 아직 우리 에게 희망은 있다 그대 진실 살아있는 한 그대 눈살 찌푸리며 한숨 짓지만 오늘도 축복받는 새생명이 있고 아직 우리에겐 살같은 벗들이 시작하는 연인들의 사랑도 있다오 그래 우리 에게 희망은 있다 그대 눈빛 빛나고 있는 한 아직 우리 에게 희망은 있다 그대 진실 살아있는 한 그래 우리 에게 희망은 있다 그대 눈빛 빛나고 있는 한 아직 우리 에게 희망은 있다 그대 진실 살아있는 한 그대 진실 살아있는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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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윤미진 1집 - Vol.1 - 착한 노래 (2000)
바람 찬 날 어디엔가
숨어 피어오른 민들레꽃씨 천년의 긴 호흡으로 침묵의 무덤이 부활을 잉태하고 지쳐 서러운 겨울의 외침이 마침내 푸르른 꿈으로 오늘이 되었으니 무너진 비명의 골짜기여 자 이제 시작이다 상처의 고통 절망의 슬픔 우리의 향기를 앞서지 못하리라 벼랑끝에 피어난 작은 향기 하나로 시작하리라 그대 눈물담아 나의 작은 가슴을 피워내리라 피워내리라 무너진 비명의 골짜기여 자 이제 시작이다 상처의 고통 절망의 슬픔 우리의 향기를 앞서지 못하리라 벼랑끝에 피어난 작은 향기 하나로 시작하리라 그대 눈물담아 나의 작은 가슴을 피워내리라 피워내리라 피워내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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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윤미진 1집 - Vol.1 - 착한 노래 (2000)
사람 하나 만나고 싶다
더운 가슴 빈 몸둥이로 미더운 눈빛 서로 마주치며 그 거친 손 잡아 보고 싶다 사람하나 만나고 싶다 굳이 여러말 하지 않아도 나의 껍질 너의 벽 주저없이 허물고 그저 그대로의 당신을 만나고싶다 아 얼마나 긴 시간이었나 믿지못하고 두려워 하기만 했던 날들 아 얼마나 지루한 방황이었나 늘 내곁에 있던 당신인것을 나는 네가 되고 우리가 되고 좋은 생각은 서로 나누고 힘들 때면 든든한 어깨 빌려주며 단 한 번의 인생을 함께 살자 아 얼마나 긴 시간이었나 믿지못하고 두려워 하기만 했던 날들 아 얼마나 지루한 방황이었나 늘 내곁에 있던 당신인것을 나는 네가 되고 우리가 되고 좋은 생각은 서로 나누고 힘들 때면 든든한 어깨 빌려주며 단 한 번의 인생을 함께 살자 나는 네가 되고 우리가 되고 좋은 생각은 서로 나누고 힘들 때면 든든한 어깨 빌려주며 단 한 번의 인생을 함께 살자 단 한 번의 인생을 함께 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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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윤미진 1집 - Vol.1 - 착한 노래 (2000)
사랑이 많았던게 죄가 됐나요
홀로남은 밤이 오면 더욱 생생 해지는 당신을 떠나오던 그 날의 지워 지지 않는 기억들 그 날은 몹시도 바람이 차고 흐린 겨울 하늘도 잿빛이었죠 차가운 당신 손을 잡아 보고 나니 어느새 떠나갈 시간 이었죠 변하지 않은 나를 원망 않겠죠 아직도 그건 내게 전부니까 그래도 내게는 당신이 있어 외로운 날들이 두렵지 않아 가끔씩 가슴 속이 애잔해 오는 해질녘 붉은 하늘빛 속에 당신의 얼굴이 떠오를 때면 우리의 사랑 믿음 되뇌어 보네 변하지 않은 나를 원망 않겠죠 아직도 그건 내게 전부니까 그래도 내게는 당신이 있어 외로운 날들이 두렵지 않아 가끔씩 가슴 속이 애잔해 오는 해질녘 붉은 하늘빛 속에 당신의 얼굴이 떠오를 때면 우리의 사랑 믿음 되뇌어 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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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윤미진 1집 - Vol.1 - 착한 노래 (2000)
멀리 떨어져 있던 두사람의
안타까운 영혼을 불러 곱고도 깨끗하게 맑게 씻고 가꾸어 향을피워 오늘 너희 두사람 다시만나 결혼하게 되는날 이제 외롭고 머나먼길 함께 갈수 있어라 함께일 수 있어라 비록 아름다운 노래와 기쁜 박수 소리없이 슬픈 눈물뿐이지만 늙고 병드는 일 없이 사진속의 모습처럼 세월이 흘러도 그대로 이제는 혼자가 아니니 잊어버려도 좋아 부디 서로 아껴주며 행복해다오 행복해다오 비록 아름다운 노래와 기쁜 박수 소리 없이 슬픈 눈물뿐이지만 늙고 병드는 일 없이 사진속의 모습처럼 세월이 흘러도 그대로 이제는 혼자가 아니니 잊어버려도 좋아 부디 서로 아껴주며 행복해다오 행복해다오 우리 멀리서나마 기도드릴께 행복해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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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 | ||||
from 윤미진 1집 - Vol.1 - 착한 노래 (2000)
새들은 지저귀고 있었지
작은 나무숲 속에서 머리에 수건 두른 아저씨들 멀리 돌깨는 소리 들려왔어 내가 신발을 잃어 버렸던 좁은 시냇물도 있었고 무릎팍 깨져 눈물이 났던 전망좋은 바위언덕 언덕있었지 그 시절 우리동네엔 모르는 사람 하나 없고 허름한 시장에 가면 인심좋은 시장사람 인사를 했지 해도 달도 별빛도 투명하던 그 시절 그 때 거기가 진짜 우리동네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우리 창에 드는 햇살 작아지고 일층위에 이층 이층위에 삼층 길쭉한 큰집들이 많아지고 내가 자라나는 것보다 우리동에 더 빨리 자라나는 바람에 작은 나무 숲도 시냇물도 바위언덕도 찾을 수 없게 되었지 내게 눈길 주지 않는 낯선 사람들 고개 숙인 채 지나가는 거리 되었지 돌아가고 싶구나 푸른 내음 있던 그 시절로 해도 달도 별빛도 투명하던 그 시절 가끔씩 꿈에서만 볼 수 있는 그 때 거기가 진짜 우리동네 해도 달도 별빛도 투명하던 그 시절 가끔씩 꿈에서만 볼 수 있는 그 때 거기가 진짜 우리동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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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 ||||
from 꽃다지 - 세상을 바꾸자 [single] (1997)
세상을 바꾸자 멈춰진 역사의
수레를 돌려라 노동의 힘으로 건설 할 새 세상 열려진 미래를 벅차게 안으라 세상을 바꾸자 심장의 외침을 붉어진 분노를 박차고 일어나 파괴와 건설의 노동자 세상으로 나가자 진지하고 당당하게 노동하고 투쟁하는 그대는 노동자 역사의 주인이다 세상을 바꾸자 역사에 당당한 정의의 전쟁을 다시는 그 어떤 누구도 노동의 권리를 짓밟지 못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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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 ||||
from 꽃다지 - 세상을 바꾸자 [single] (1997)
깊은 물을 만나도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고
유유히 물결을 거슬러 오르는 물고기처럼 한번 길을 떠나면 드높은 산맥 앞에서라도 힘찬 날개짓 멈추지 않고 제 길을 가는 새들처럼 그대 절망케 한 것들을 두려워 하지만은 말자 꼼짝 않는 저 절벽에 강한 웃음하나 던져두고 자! 우리 다시 한번 떠나보자 처음 그 아름다운 마음으로 자리를 가리지 않고 피어나는 꽃처럼 자! 우리 다시 한번 떠나보자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 주며 그 어떤 시련 속에서도 끝내 멈추지 않을 사랑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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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꽃다지 - 세상을 바꾸자 [single] (1997)
저기 쓰러진 동지 가서 일으켜 세워
시퍼렇게 피멍이든 동지의 가슴을 끌어안고서 그래 오늘은 웃자 입술을 깨물었다 짓이겨져 난자 당한 이 땅에서 분노의 치를 떨었다 자! 복수의 깃발 해방의 깃발 투쟁의 깃발 올렸다 적개심으로 불타오르는 우리를 누가 말리랴 주저앉지 말아라 형제들이여 피눈물의 동지들이여 그래 한다면 한다 되묻지 마라 약속은 지킨다 인내할수록 숨죽일수록 적들은 커져만 가고 끌려간 동지 죽어간 동지 하나둘 늘어만 간다 결코 잊지 말아라 그 날의 약속 한 배의 동지들이여 그래 죽었다 깨도 한다면 한다 약속은 지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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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꽃다지 - 세상을 바꾸자 [single] (1997)
빛 바랜 사진 위로 흘러간 세월
그 세월 속에 변함 없는 삶의 모습들 가던 길 멈추고 뒤돌아보면 어느새 웃음이 애달파 한 겨울 밀짚모자 꼬마 눈사람 그렇게 우리 사랑을 키워간다면 창 밖에 떨고 있는 겨울나무도 어느새 봄날을 맞으리 벗이여 정말 오랜만에 우리 마주 잡은 두 손 가득히 이 세상 끝까지 변함 없는 마음을 변함 없는 우리 사랑을 아직은 멀고 먼 길이라지만 또 지금보다 결코 쉽진 않다 하지만 새로운 시작을 눈앞에 두고 벗이여 이 겨울을 따스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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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윤미진 2집 - 回路 (2002)
얼마나 지나왔을까 얼마나 더 남아 있을까
그리 오래지 않은 것만 같은데 모든 게 훌쩍 변해버렸네 조금은 외롭고 슬프고 조금 억울하기도 하고 그저 흘려 보낸 것만 같아서 청춘이 부끄럽기만 하네 # 내가 사랑했던 사람 좋은 시간들 많이 떠나가 버리고 갈수록 무거워지는 걸음으로 어디로인지도 모른 채 언젠가 다시 돌아보며 조금 더 굳어진 얼굴로 아쉬워하겠지 그리워하겠지 인생은 그런 거라 하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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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윤미진 2집 - 回路 (2002)
모두 길이 아니라고 했지만 우린 그 길 위에 서 있어
여러 갈래길에 만난 우리들 이렇게 함께 있어 워~ 혼자서는 작고 약해 보여도 사랑의 힘은 우릴 강하게 하죠 푸른 물처럼 푸른 섬처럼 이렇게 하나가 되죠 우릴 봐요 이렇게 많이 왔어요 함께 있어 좋아요 우릴 봐요 이렇게 아름다워요 사랑 있어 좋아요 기다림에 지쳐 있는 가슴도 상처 받아 마음 아픈 사람도 길을 잃어도 갈 곳이 없어도 이렇게 함께 있어 워~ 삶은 상처 뿐이라고 하지만 사람의 힘은 우릴 강하게 하죠 푸른 물처럼 푸른 섬처럼 이렇게 하나가 되죠 #우릴 봐요 이렇게 많이 왔어요 함께 있어 좋아요(우린 못할 게 없죠) 우릴 봐요 이렇게 아름다워요 사랑 있어 좋아요(사랑의 힘만으로) 변하지 않는 물빛처럼 강하고 아름답게 워우워~ 슬픔과 좌절의 늪에도 넉넉한 미소와 열정이 있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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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윤미진 2집 - 回路 (2002)
누구나 쉽게 절망을 말하네 절망을 말하네
누구나 쉽게 허무를 말하네 허무를 말하네 열심히 살았다면 그걸로 족한 일이 아닌가 열심히 싸웠다면 충분히 아름다운 일이 아닌가 우우우~~ 우우우~ 누구나 쉽게 상처를 말하네 상처를 말하네 누구나 쉽게 인생을 말하네 인생을 말하네 열심히 살았다면 그걸로 족한 일이 아닌가 열심히 사랑했다면 충분히 아름다운 일이 아닌가 우우우~~ 우우우~~ 이름 드높이 산다는 건 어쩌면 쉬운 일일지도 몰라 우리가 오르려 애쓰는 건 단지 그 이유가 아닌지도 몰라 누구나 쉽게 절망을 말하네 절망을 말하네 누구나 쉽게 허무를 말하네 허무를 말하네 누구나 상처를 말하네 상처를 말하네 누구나 인생을 말하네 인생을 말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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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윤미진 2집 - 回路 (2002)
거리엔 봄이 와도 내 마음에 봄은 아직 멀었네
오늘도 갈 곳 없이 헤매이는 나 나는 고개 숙인 남자 #청춘도 이상도 모두 걸었다 나도 내 한 세상 책임진다고 이제는 이내 영혼 흔적도 없이 세상의 군더더기로 남으라네 아아 나의 사랑 둘 곳 없어라 텅 빈 마음은 둘 곳 없어라 거리엔 봄이 와도 내 마음에 봄은 아직 멀었네 오늘도 갈 곳 없이 헤매이는 나 나는 고개 숙인 남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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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윤미진 2집 - 回路 (2002)
너무 쉽게 변해가는 이 세상 살아내기에도 벅찬 일상에
희망의 길을 찾는 걸음이 왜 이리도 더딘지 추억은 버리라고 하지만 떠난 사람은 잊으라 하지만 함께 나눈 사랑의 기억만은 마음만은 잊지 말아요 # 빨리 더 쉽게 변할 수 있지만 우린 그런 길은 가지 않아 조금 더딘 걸음이라도 나의 사람들과 가려네 어리석다고 이룰 수 없다고 기약 없는 바람일지라도 누군가의 가슴속에 남아 잊혀지지 않는 향기 되리 가슴에 상처가 깊다 해도 세월의 바람 견디며 서있는 오랜 노래 같은 사람이 내겐 빛이 되고 있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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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윤미진 2집 - 回路 (2002)
매일 같은 옷에다 화장기 없는 얼굴
모든걸 감싸줄 것 같은 그대의 품 너무나도 포근해 보여 아픈 사람을 보면 눈물 흘리고 사랑 위해 마음 열어주는 그대 맘의 그 깊이를 알고 싶네 입술로만 말하던 나에게 마음의 노래를 들려주었지 두 눈으로만 바라보던 나에게 바다의 마음을 보여주었지 그 햇살 같은 웃음에 그 바다 같은 마음에 내겐 또 다른 이유가 생겼지 음~ 세상은 참 살만한 것이라고 그리 예쁜 얼굴은 아니지만 사람 좋은 그 웃음 어디에서 왔을까 이렇게 좋은 사람 입술로만 말하던 나에게 마음의 노래를 들려주었지 두 눈으로만 바라보던 나에게 바다의 마음을 보여주었지 그 햇살 같은 웃음에 그 바다 같은 마음에 내겐 또 다른 이유가 생겼지 음~ 세상은 참 살만한 것이라고 그댈 보내준 사람이 누군지 난 감사할 따름인데 그댈 알고부터 세상이 조금씩 달라지네 음~ 그댈 알고부터 세상이 조금씩 달라지네 음~ 그댈 알고부터 세상이 조금씩 달라지네 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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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윤미진 2집 - 回路 (2002)
꿈도 없이 하루 해는 지고
남은 이들 쓸쓸한 걸음만 빛 바랜 사진 속에서 너는 그렇게 웃고 있지만 어디 있니 지금 너는 어디에 사라진 사람들 사라진 아이들 너무 쉽게 잊혀진 사람들 잊혀진 가슴들 너무도 쉽게 메아리 되지 않는 함성은 오늘도 거리에 빛을 잃은 태양으로 저무네 아아~ 아아~~~ 기다려도 찾아오지 않고 남은 이들 목마른 사연이 빛 바랜 기억 속에서 너는 그렇게 곁에 있지만 어디 있니 지금 너는 어디에 차가운 바닥에 차가운 시선에 갇혀 외로운 사람들 외로운 가슴들 너무 아프게 메아리 되지 않는 함성은 멍든 가슴에 빛을 잃은 태양으로 저무네 아아~ 아아~ 아아~ 아아~ 아아~ 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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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윤미진 2집 - 回路 (2002)
맑은 물인 채로 흘러가고 싶지만
세상은 지나면서는 어쩔 수 없지 맑은 물인 채로 함께 가고 싶지만 세상을 흐르는 물은 어쩔 수 없지 허나 세상 속을 지나면서 흐린 물을 만나고 썩은 물을 만나고 더럽혀진 물을 만나도 물을 보라 흐린 것들까지 흐리지 않게 데리고 가는 물을 보라 물을 보라 우리도 그렇게 흘러야 해 흘러야 해 흐려져 멈추지 말고 우리도 그렇게 흘러야 해 흘러야 해 허나 세상 속을 지나면서 흐린 물을 만나고 썩은 물을 만나고 더럽혀진 물을 만나도 물을 보라 다시 맑아지며 먼 길 향해 흘러가는 물을 보라 물을 보라 우리도 그렇게 흘러야 해 흘러야 해 길을 잃어선 안돼 우리도 그렇게 흘러야 해 흘러야 해 흘러야 해 우리도 그렇게 흘러야 해 흘러야 해 흐려져 멈추지 말고 우리도 그렇게 흘러야 해 흘러야 해 흘러야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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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윤미진 2집 - 回路 (2002)
그대 떠난 길 위에 서서 그대 사랑을 생각하네 그대 홀연히 떠난 뒤에야
그대 떠난 길 위에 서서 그대 사랑을 생각하네 그대 말 없이 떠난 뒤에야 사랑은 얼마나 아픈 것인지 멀리서 바라보는 건 사랑이 아님을 사랑은 얼마나 고된 것인지 끝없이 애써야만 사랑을 지킬 수 있음을 워우워 워우워 이젠 그대가 주던 위안은 없네 워우워 워우워 이젠 그대가 주던 흐뭇함은 없네 없네 그대 떠난 길 위에 서서 우리 사랑을 생각하네 그대 두고 간 눈물 한자락 그대 떠난 길 위에 서서 우리 사랑을 생각하네 우리 얼마나 그댈 사랑했는지 사랑은 얼마나 질긴 것인지 사랑을 위해 모든 걸 내어준 사람들 사랑은 얼마나 슬픈 것인지 사랑을 묻고 떠나간 그 아름다운 영혼들 워우워 워우워 이젠 그대가 주던 위안은 없네 워우워 워우워 이젠 그대 나직한 음성은 없네 없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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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윤미진 2집 - 回路 (2002)
저 푸르게 하늘은 향해 뻗은 오래된 나무들처럼 우리도 푸르게 하늘을 바라보며
뜨거운 여름날이 온대도 그 햇살을 피하지 않고 가지를 드리워 푸른 그늘 되어주리 뿌리 깊은 나무처럼 세상의 짐을 마다 않으며 헛된 바람에도 쉽게 쓰러지지 않으며 뿌리 깊은 나무처럼 그 자리를 가리지 않고 맑은 향기로 가득 온 누리를 채우리 저 푸르게 하늘을 향해 뻗은 오래된 나무들처럼 우리도 푸르게 이 땅을 지키며 매서운 겨울날이 온대도 찬 바람을 나눠 이기며 서로를 지키는 울타리가 되어주리 #뿌리 깊은 나무처럼 목이 마른 사람들마다 너의 생명의 힘 신선함을 안겨주며 비와 바람에도 늘 한결 같은 모습으로 너의 꿈은 언제나 좋은 열매를 맺지# 맑은 향기로 가득 온 누리를 채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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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윤미진 2집 - 回路 (2002)
무대 위에 서 있는 내 모습 어떤가요 얼만큼 진실해 보이나요
나는 오늘 힘겨운 그대 앞에서 노래할 용기가 나도 때론 힘겨워 약한 모습 보이죠 노래처럼 살지 못할 때 마다 삶이 너무 힘겨운 그대 앞에서 노래할 용기가 나질 않아 이렇게 어리석은 내가 이렇게 노래해도 되는 건가요 나의 노래가 힘이 되는지 그대에게 묻고 싶은 나의 마음을 알아 주었으면 해 진정 내 노래가 힘이 되나요 이렇게 어리석은 내가 이렇게 노래해도 되는 건가요 나의 노래가 힘이 되는지 그대에게 묻고 싶은 나의 마음을 알아주었으면 해 진정 노래가 힘이 되나요 진정 내 노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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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윤미진 3집 - Fly My Song (2006)
저 초라한 지붕 그 아래 작지만 느꺼운 꿈 하나 아무렇지 않은 듯 자라는 작은 꿈 하나 짐짝처럼 부려진 채로 삶이 통째로 흔들리는 전철에도 잊어서는 안되지 사람이 살아간다 그 작고 약한 꿈들에게 노래여 그 선한 많은 사람들에게 노래여 타다 남은 잃어버린 도시에도 노래여 노래여 날아가라 우리 생명의 힘을 실어 깊은 겨울잠을 깨어 노래여 날아가라 노래여 날아가라 사람이 사람으로 사는 땅 평화의 바람으로 노래여 날아가라 그 작고 약한 꿈들에게 노래여 그 선한 많은 사람들에게 노래여 타다 남은 잃어버린 도시에도 노래여 노래여 날아가라 우리 생명의 힘을 실어 깊은 겨울잠을 깨어 노래여 날아가라 노래여 날아가라 사람이 사람으로 사는 땅 평화의 바람으로 노래여 날아가라 미처 이루지 못한 사랑을 노래여 이 온 마음을 다해 불러야 할 노래여 잃어버린 양심의 소리를 찾아 노래여 노래여 청춘의 힘을 다해 노래여 날아가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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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윤미진 3집 - Fly My Song (2006)
아주 머나먼 곳으로 떠나가는 너에게 나는 아무런 말도 해주지 못했어
이젠 울어도 소용없겠지 후회도 소용없지 나는 널 지키지 못했으니까 *마지막 너의 사랑한단 한마디 지금도 귓가를 맴돌고 아 다시는 웃지 못할 이 차가운 도시에 버려진 듯 살아가야 하는 나 사랑은 죽지 않아 사랑은 보내지 않아 너는 이런 내 맘 알아줄런지 네게 하려 했던 말 아직도 하지 못한 말 사랑해 너를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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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윤미진 3집 - Fly My Song (20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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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윤미진 3집 - Fly My Song (2006)
사람 하나 만나고 싶다. 더운 가슴 빈 몸둥이로, 미더운 눈빛 서로 마주치며 그 거친 손 잡아 보고 싶다. 사람 하나 만나고 싶다. 굳이 여러 말 하지 않아도 나의 껍질 너의 벽 주저 없이 허물고 그저 그대로의 당신을 만나고 싶다. 아 얼마나 긴 시간이였나 믿지 못하고 두려워하기만 했던 날들 아 얼마나 지루한 방황이였나 늘 내곁에 있던 당신인것을 나는 네가 되고 우리가 되고 좋은 생각은 서로 나누고 힘들때면 나의 어깰 빌려주며 단 한번의 인생을 함께 살자. (간주중) 아 얼마나 긴 시간이였나 믿지 못하고 두려워하기만 했던 날들 아 얼마나 지루한 방황이였나 늘 내곁에 있던 당신인 것을 나는 네가 되고 우리가 되고 좋은 생각은 서로 나누고 힘들때면 나의 어깰 빌려주며 단 한번의 인생을 함께 살자. 나는 네가 되고 우리가 되고 좋은 생각은 서로 나누고 힘들때면 서로 어깰 빌려주며 단 한번의 인생을 함께 살자. 단 한번의 인생을 함께 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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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윤미진 3집 - Fly My Song (2006)
알 수 없는 낱말들 뒤에서 만족이란 것에 익숙해 가는가
모를수록 찬사를 보내는 사람들 틈에서 꿈은 떠나고 그림만이 남아 그의 그림 속에서 그리움을 찾네 쓰다가 만 편지는 잊은 채 저만치 서 있네 *그렇게 해서 가난한 그는 가고 모든게 그대로인 옛사람들에게 이젠 그만이라고 편안해지자고 이젠 그만이라고 그의 이야기 속에는 미워할 수 없는 적당한 그리움 그의 이야기 속에는 외면할 수 없는 적당한 처연함* 이제야라고 말하던 그의 그 눈빛을 기억하네 이제야라고 말하던 그의 젊은 눈빛을 기억하네 그의 이야기 속에는 들어설 곳 없는 비좁은 안도감 그의 이야기 속에는 남아있지 않은 사람의 냄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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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윤미진 3집 - Fly My Song (2006)
너는 자연스러워 자유를 말하지
콘크리트 위에 불안한 안식(음 시들어가지) *허나 네가 손에 넣은 꽃신은 너를(숲으로) 인도하지 못해 까짓 숲에선 아무것도 아니야 거추장스럽기만 한 걸 버릇처럼 돌아간다는 너는 아무것도 놓지 못해 벗어버려 벗어 버려 너를 망칠 거야 벗어버려 벗어 버려 너를 망칠 거야 너의 눈은 바라지 가끔은 꿈꾸지 콘크리트 아래 축축한 양식(음 젖어 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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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윤미진 3집 - Fly My Song (2006)
너무 쉽게 변해가는 이 세상 살아내기에도 벅찬 일상에
희망의 길을 찾는 걸음이 왜 이리도 더딘지 추억은 버리라고 하지만 떠난 사람은 잊으라 하지만 함께 나눈 사랑의 기억만은 마음만은 잊지 말아요 # 빨리 더 쉽게 변할 수 있지만 우린 그런 길은 가지 않아 조금 더딘 걸음이라도 나의 사람들과 가려네 어리석다고 이룰 수 없다고 기약 없는 바람일지라도 누군가의 가슴속에 남아 잊혀지지 않는 향기 되리 가슴에 상처가 깊다 해도 세월의 바람 견디며 서있는 오랜 노래 같은 사람이 내겐 빛이 되고 있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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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윤미진 3집 - Fly My Song (2006)
그대 이름을 부르니 눈물이 나요 어리던 그때와 똑같은 이름
예쁜 그 이름 소녀였지요 예쁜 이름 소녀였지요 지난 시간을 떠올려 고독해지거나 잘못을 탓하지 말아요 그대 잘못이 아냐 그대 잘못이 아냐 울지 말고 행복해져요 *나나나 나나나나 나나나 나나나나나나 나나나 울지 말고 행복해져요 허튼 시간은 아니었지요 무엇이 되거나 이뤄야 하나요 어색한 마음 어색한 표정 어색하기만 한 내 나이 조금만 더 그대만을 생각해봐요 그대만을 위해 시간을 내요 그대를 닮은 시를 그대를 닮은 그림을 울지 말고 행복해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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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윤미진 3집 - Fly My Song (20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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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윤미진 3집 - Fly My Song (2006)
마주보는 바다이기를 흔들이지 않는 섬이길
나는 빌고 있었네 멀리서 그댈 보았네 그런 어느날 내게로 와 슬픈 눈으로 말했지만 한잔 술의 위로조차 감당하지 못했네 나의 맘은 차갑고 모자라 그대에게 갈 수 없어 나의 맘은 어리석은 맘은 아직 나는 너에게 언제나 이 맘 노래가 되어 날아가 닿을 수 있나 언제나 이 맘 벌써 많이 지쳐있는 너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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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윤미진 3집 - Fly My Song (2006)
너는 햇살 햇살이었다
산다는 일 고달프고 답답해도 네가 있는 곳 찬란하게 빛나고 네가 가는 길 환하게 밝았다 너는 불꽃 불꽃이었다 갈수록 어두운 세월 스러지는 불길에 새 불 부르고 언덕에 온 고을에 불을 질렀다 너는 바람 바람이었다 거센 꽃바람이었다 꽃바람 타고 오는 아우성이었다 아우성 속에 햇살 불꽃이었다 너는 바람 불꽃 햇살 우리들 어둔 삶에 빛 던지고 스러지려는 불길에 새 불 부르는 불꽃이다 바람이다 아우성이다 불꽃이다 바람이다 아우성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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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윤미진 3집 - Fly My Song (2006)
바람 찬 날 어디엔가 숨어 피어 오른 민들레 꽃씨
천년의 긴 호흡으로 침묵의 무덤이 부활을 잉태하고 지쳐 서러운 겨울의 외침이 마침내 푸르른 꿈으로 오늘이 되었으니 *무너진 비명의 골짜기여 자 이제 시작이다 상처의 고통 절망의 슬픔 우리의 향기를 앞서지 못하리라 벼랑 끝에 피어난 작은 향기 하나로 시작하리라 그대 눈물 담아 나의 작은 가슴을 피워내리라 피워내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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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윤미진 4집 - 마음아 미안해 (20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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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윤미진 4집 - 마음아 미안해 (20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