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예쁜 복숭아 너무 예쁜 복숭아 하나 먹었으면 정말 좋겠네 너무 예쁜 복숭아 너무 예쁜 복숭아 하나 먹었으면 정말 좋겠네 노란 속살이 빤히 내리면 아 달콤한 그 맛 어찌 잊을까 너무 예쁜 복숭아 너무 예쁜 복숭아 하나 먹었으면 정말 좋겠네 너무 예쁜 복숭아 너무 예쁜 복숭아 하나 먹었으면 정말 좋겠네
이마에 손톱 자국 났어 오늘은 널 만나러 갈 수 없어 왜 이리 내 청춘은 이다지도 기름만 나는 걸까 엊그제 생리 시작했어 오늘은 널 만나러 갈 수 없어 왜 이리 내 청춘은 이다지도 냄새만 나는 걸까 밤새워 술퍼 눈이 붰어 오늘은 널 만나러 갈 수 없어 왜 이리 내 청춘은 이다지도 조심스러울까 전화 기다리다 깜박 잤어 오늘은 널 불러낼 수가 없나 니가 먼저 내게 삐삐친다면 인생이 편할텐데 난 슬퍼하지 않아 귀찮다고 투정하지도 않아 열받지도 탓하지도 않아 예쁜 얼굴로 널 보러갈 수만 있다면 이마에 손톱 자국 났어 난 정말 뽀드락지 미워 엊그제 생리 시작했어 난 정말 여자인거 싫어 밤새워 술퍼 눈이 붰어 난 정말 레몬소주 미워 전화 기다리다 깜박 잤어 하지만 오늘은 니가 내게
당근 주스 당근 주스 당근 주스 당근 주스다 아무리 니가 남들과 다르려 해도 아무리 새로운 걸 고민해봐도 지구 밖 다른 별로 가지 않는 한 완벽히 새로운 건 없어 당근 주스 당근 주스 당근 주스 당근 주스다 당근만 가지고는 주스가 안돼 오렌지 사과즙이 필요한거야 만들기 어려운건 순수가 아냐 조율이 중요한거야 당근 주스 당근 주스 당근 주스 당근 주스다
숨죽이고 들어봐 사랑하는 내 맘 가만히 좀 들어봐 아주 조용히 숨죽이고 들어봐 미루어보지 말고 가만히 좀 들어봐 있는 그대로 네가 바라볼 때 나는 구름 위로 살짝살짝 걸어가네 사뿐히 네가 속삭일 때 나는 바람 사이로 살짝살짝 날아가네 가만히 숨죽이고 들어봐 딴 데 보지 말고 가만히 좀 들어봐 아무 말 말고 숨죽이고 들어봐 널 사랑하는 맘 가만히 좀 들어봐 아주 조용히
사랑해 난 아무래도 없어질 것 같아 사랑해 난 아무래도 사라질 것 같아 널 사랑해 난 아무래도 잃어버릴 것 같아 널 사랑해 난 아무래도 녹아버릴 것만 같아 이 세상 모든 구름이 다 내게로 몰려와 아무도 안 보이고 니 목소리만 들리면 사랑해 난 하지만 사라질 것만 같아 널 사랑해 난 아무래도 흩어져버릴 것 같아
in waiting time, I'm so happy in waiting time, with a pen or in sunshine in waiting time, I'm so happy in waiting time, with a short thing or serotonin
in waiting time, you're so lovely in waiting time, with my imagination in waiting time, I'm so happy in waiting time, with love
많이 안아주고 싶어요 내가 사랑하는 그대를 아침부터 저녁까지 아니 오밤중에라도 한가득 안아주고 싶어 그대 사랑할래요 내 가슴이 느껴지나요 그대 어디에 있든지 난 그 냄새 맡고 한달음에라도 달려갈래요 난 그대가 너무 좋아요 하지만 난 왠지 걱정 많이 돼요 그대의 눈길은 왜 항상 날 보고 웃지 않을까 난 그대 언제까지라도 보고 싶은데
많이 안아주고 싶어요 나를 사랑하는 그대를 아침부터 저녁까지 아니 오밤중에라도 언제나 안아주고 싶어 나를 사랑하나요 내 마음을 받으셨나요 나를 사랑한단 말을 꼬박꼬박 매일매일 해주겠다고 약속했나요 난 그대가 너무 좋아요 그대 웃음은 깜빡 나를 잊게 해요 그대만 있으면 난 세상에서 제일 행복해 난 그대 언제까지라도 사랑할테야
머리가 굵어갈수록 세상은 거짓으로 가득차 보여 화를 내고 나는 진짜를 찾아 열심히 파들어 갔지 하지만 진리라는 건 합리적인 해답이라는건 단지 적당히 최대한 적합하게 우리에게 맞는 것뿐 색칠을 하지 않으면 그저 누렇게 바래갈 뿐야 색칠을 하지 않으면 쭈굴쭈굴 울면서 가는거야
하늘을 짜넣은 피륙이든 땅에서 길어올린 폴리든 어떤 거짓도 환상도 없는 무색의 천은 없으니 색칠을 멋지게 해서 멋지게 지어 입는 게 최선 예쁘게 아름답게 인생을 단 한번 사는 거야 색칠을 하지 않으면 그저 누렇게 바래갈 뿐야 색칠을 하지 않으면 쭈굴쭈굴 울면서 가는거야 멋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