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중한 가창력과 풍부한 성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장르적 요소들을 섭렵하며 인기를 확보해 온 실력있는 가수이다. 고교 졸업후 1980년 무렵 미8군 무대에서 가수 활동을 시작하였다. "방실이와 두 여자", "글래머걸스" 등을 결성하여 화려한 율동과 특유의 시원스런 가창력을 무기로 무명시절을 극복해나갔다.
1986년 "서울시스터즈"를 결성해 활동하다 1990년에 다시 솔로로 전향한다. 이때 작사가 소산과 작곡가 방기남이 협력한 "서울 탱고"를타이틀로 데뷔에 성공한다. 낯선곳을 떠도는 나그네의 쓸쓸한 넋두리를 부질없는 세상사에 연관지어 관조하듯 표현한 "서울 탱고"는 젊은층과 기성세대의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 이듬해 두번째 앨범에서 '여자의 마음"으로 또한번 히트하여 스타덤에 오르게 되었다.
그녀의 곡은 트로트라는 성인 장르에 약간의 댄스비트와 발라드, 블루스 적인 요소를 가미하여 개성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음은 물론,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낼 수 있음 보여줌으로써 대형가수의 대열에 합류할 수 있게 해주었다. 그녀만이 가지는 독특한 음악적 특징에는 음악의 조언자겸 매니져로 활동하는 DJ 출신인 배민호의 연출이 큰 역할을 하였다. 그는 10여년간 DJ로 활동하였는데, 전국 DJ 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바 있다.
방실이와 배민호의 합작인 세번째 앨범은 트로트에 록과 발라드를 도입했는데, "마음의 연인", "그래 그래", "나는 싫어요" 등의 싱글들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평가되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