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그녀에 관한 기억을 지울수 있을까요 햇살같이 가벼운 웃음으로 옅은 눈가엔 장난기만 가득했던 연인을 이른 가을날 언덕에 피어난 가냘픈 코스모스처럼 해맑은 그 모습을 먼 발치에서라도 아련한 슬픔을 저에게 보냈죠 그녀는 늘 어색한 표정의 제 모습을 보고 미운 오리새끼라고 놀리며 하얀이를 드러내고 웃곤했답니다 해맑은 그녀의 뒷모습에 쓸쓸한 그림자를 보면 저는 먼 옛날에 풋풋한 추억을 떠올리곤 했답니다 제가 그녀를 언제 만났을까요 아마 그애를 처음 만난것은 빨간 단풍잎이 쓸쓸한 공원가에 하나 둘씩 쌓여가던 그해 가을이였죠 진한 커피에 쓸쓸한 향기처럼 외로운 둘이는 짧고 긴 가을속을 동행했답니다 그리고 어렴풋한 꿈속같은 가을 나그네처럼 낙엽속에서 잠이 들었답니다 그녀와 제가 짧은 가을잠에서 깨어난것이 언제였을까요 또 다시 숨막힐듯한 외로움과 쌩쌩이는 추위가 더해가는 그해 겨울이였답니다 거리는 꽁꽁얼어 텅빈 가을의 추억마저 하얀 눈속에 덮여버렸답니다 이제 단 한번 그녀를 만날수만 있다면 차갑고 메마른 겨울하늘위로 흩어진 낯설은 얼굴의 타인이 되었지만 어두운 내 마음속 가득히 무지개처럼 다가왔던 연인이였기에 나의 두 볼에 흐르는 눈물이 새로운 이제는 가나봅니다
이 밤에 바람만이 부는데 창문을 두드리는 소린 외로운 나의 마음속에 추억되어 잠 깨워주네 이 밤에 그댄 무얼 하나요 보고픈 내 마음속엔 슬픈 그 모습만 떠올라 잠 못 이루는 이 밤에 눈물짓네 이 밤은 너무 길어 너에게 가기까진 하얀 너의 얼굴이 자꾸만 떠오르네 우~ 희야 보고픈 사람아 이 밤이 이 밤이 우~ 희야 보고픈 사람아 이 밤이 이 밤이 너무 길어
이 밤에 그댄 무얼 하나요 보고픈 내 마음속엔 슬픈 그 모습만 떠올라 잠 못 이루는 이 밤에 눈물짓네 이 밤은 너무 길어 너에게 가기까진 하얀 너의 얼굴이 자꾸만 떠오르네 우~ 희야 보고픈 사람아 이 밤이 이 밤이 우~ 희야 보고픈 사람아 이 밤이 이 밤이 너무 길어
난 오늘 슬펐네 사랑을 잃어버렸네 허전한 마음속에 그대 창가를 서성거렸네 난 오늘 슬펐네 사랑을 잃어버렸네 행복한 그대 눈길에 회로움을 난 느꼈네 그대의 창가에 불빛이 꺼져갈때 창백한 달빛아래 내 모습만 서글퍼 난 오늘 슬펐네 사랑을 잃어버렸네 말없이 돌아서는 그대를 잊어야 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