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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토이박스 2집 - 부작 (199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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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토이박스 2집 - 부작 (1999)
1. 난 요즘 몹시 날카로워져 있어 예전에 나라고 생각하면 그건 곤란하지 더이상은 참을 수가 없어 나를 짓누르는 모든 것들에게 소릴 질렀지 유치한 사랑 노래 따위는 믿지 말자 떨치고 일어서 뛰어서 달려가자 깨어진 마음의 조각을 움겨쥐고 마치 술취한 털 빠진 앵무새처럼 거짓 진실을 노래하며 고상한 척 하는 썩어빠진 영혼이여 그대의 앞날은 안전하다 할 수 없지 지금도 수많은 어린 눈망울들이 하나둘씩 그 빛을 잃어갈 때 탐욕에 빠진 그대에게 외친다 * 너 맛좀 볼래 난 정말 화났어 너 맛좀 볼래 나한테 그럴 수 있니 너 맛좀 볼래 난 정말 화났어 너 맛좀 볼래 날더러 어떻하라고 2. 너무나 오랜 시간을 기다렸지 숨막힐 듯 온몸을 태우면서 승리의 순간을 위해 숨죽이며 애태웠던 날들이 힘이 되고 감춰진 또다른 빛을 향해 달리면서 내 모든 감각의 문을 활짝 열고 우뚝 서 온 세상에 외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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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토이박스 2집 - 부작 (199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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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토이박스 2집 - 부작 (1999)
1. 너도 나도 너무나도 바쁘게 살고 있어 어제보단 오늘이 오늘보단 내일이 도대체 사람들은 어디에서 어디로 그렇게 빨리 움직이고 있는건지 자꾸만 시간은 빨라지고 짧아지고 모두들 하루를 이틀같이 살아가지 부지런히 사는 것이 나쁘다는 것은 결코 아니지만 Pessimistic.. Observation.. 잠깐은 멈추어서 돌아보고도 싶지만 그럴 시간 어딨어 그러다간 뒤쳐져 오늘도 난 많은 사람 만나고 왔어 그 사람들 나한테서 원하는 게 무얼까 왠지 손해보는 느낌이 들어 경계를 하다 보니 친구가 없어 힘든 날이 많지만 쉬는 날은 적어 하루하루 하루 나의 삶은 지쳐가네 Pessimistic Observation For The World *8 2. 염세주의, 패배주의 그렇지만 한번쯤은 잘 생각해보면 무서운 게 세상 지금 당장 누구 하나 없어져도 잘만 돌아갈걸 아쉬운 것 하나 없어 너의 꿈, 나의 꿈 좋아하든 싫어하든 이 세상의 모든 것은 마음대로 안되지 잘되고 그만 못돼도 그만 이 세상은 특별히 너만 좋아하질 않아 Pessimistic.. Observation.. Pessimistic Observation For The World *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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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토이박스 2집 - 부작 (199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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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토이박스 2집 - 부작 (199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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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토이박스 2집 - 부작 (199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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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토이박스 2집 - 부작 (199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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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토이박스 2집 - 부작 (199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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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토이박스 2집 - 부작 (199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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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토이박스 2집 - 부작 (199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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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토이박스 2집 - 부작 (199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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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토이박스 2집 - 부작 (199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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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볼빨간 2집 - 야매 (2001)
도무지 알 수 없네 삐져버린 니 마음
도무지 알 수 없네 변덕쟁이 니 마음 도무지 알 수 없네 새침떼기 니 마음 도저히 못 참겠네 안고 싶은 내 마음 웃다간 토라지고 아무 말도 안 하네 그 마음 알고 싶어 하루 종일 보채네 도무지 알 수 없네 삐져버린 니 마음 도무지 알 수 없네 변덕쟁이 니 마음 도무지 알 수 없네 새침떼기 니 마음 도저히 못 참겠네 안고 싶은 내 마음 웃다간 토라지고 아무 말도 안 하네 그 마음 알고 싶어 하루 종일 보채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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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볼빨간 2집 - 야매 (2001)
여자(전화) : 여보세요~
남자(전화) : 나여~ 나라니깐~ 여자(전화) : 휴우~ 조선생님!! 우리 이제 끝났어요~!! 그만 전화하세요~ 남자(전화) : 으~ 미치것네~ 우~ 무엇을 잘못하였나~ 아아~ 나원참 답답하고나~ 내가 뭘 모르는건가? 너무도 답답하고나~ 우~ 전화도 받질 않더니~ 이이~ 이거참 미치게꾸나~ 얼굴이 보고싶어서 가슴에 막히는구나~ (반복) 누구 좀 아는 이 없소? 사랑의 설명서 있다면~ 누군가 채가기 전에~ 사랑을 지킬수 있는~ 내 사랑의~ 내 사랑의~ 설명서 좀 꼭 좀 주세요~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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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볼빨간 2집 - 야매 (2001)
말도 못하게 힘들었어요
지지리 복 없는 인생 구제할 수 없는 내 인생 그게 전부라 생각해왔어 아무 생각이 없었습니다 생맥주를 나르던 시절 맥주 찌든 내 튀김 기름내 그게 전부라 생각했어요 창공을 가르는 홈런포처럼 9회 말 투아웃에 역전타처럼 인생의 역전타를 날릴 수 있는 내게도 칠 수 있는 공이 오겠지 벤치 대기도 하지 못하는데 역전타는 무슨 역전타 악셀 고장난 자동차 마냥 앞으로 가지 못하는 제자리 돌기 내 인생 그게 전부라 생각해왔어 배운 것 없고 가진 것 없는 인생열차 삼등칸 인생 편도 차표 밖에 못 끊는 그게 전부라 생각해왔어 창공을 가르는 홈런포처럼 9회말 투아웃에 역전타처럼 인생의 역전타를 날릴 수 있는 내게도 칠 수 있는 공이 오겠지 벤치 대기도 하지 못하는데 역전타는 무슨 역전타 창공을 가르는 홈런포처럼 9회말 투아웃에 역전타처럼 인생의 역전타를 날릴 수 있는 내게도 칠 수 있는 공이 오겠지 벤치 대기도 하지 못하는데 역전타는 무슨 역전타 벤치 대기도 하지 못하는데 역전타는 무슨 역전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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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볼빨간 2집 - 야매 (20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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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볼빨간 2집 - 야매 (20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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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볼빨간 2집 - 야매 (2001)
1. 외로운 내가슴만 모닥불 지펴놓고
이제와서 떠난다면 내가슴 벌집되요 황양한 내마음엔 무단 침입해 놓고 내마음 저당잡고 돌려주질않네요 유원지에서 그맹세 당신은 잊었나요 팔각정에서 그맹세 약속을 잊었나요 아아아~ 난몰라 정말몰라 그런말 막해도 되요 2.외로운 내가슴만 모닥불 지펴놓고 이제와서 떠난다면 내가슴 벌집되요 유원지에서 그맹세 당신은 잊었나요 팔각정에서 그맹세 약속을 잊었나요 아아아~ 나몰라 정말몰라 그런말 막해도돼요 후렴)아아아~ 난몰라 정말몰라 그런말 막해도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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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볼빨간 2집 - 야매 (2001)
여자(전화) : 여보세요~
남자(전화) : 나여~ 나라니깐~ 여자(전화) : 휴우~ 조선생님!! 우리 이제 끝났어요~!! 그만 전화하세요~ 남자(전화) : 으~ 미치것네~ 우~ 무엇을 잘못하였나~ 아아~ 나원참 답답하고나~ 내가 뭘 모르는건가? 너무도 답답하고나~ 우~ 전화도 받질 않더니~ 이이~ 이거참 미치게꾸나~ 얼굴이 보고싶어서 가슴에 막히는구나~ (반복) 누구 좀 아는 이 없소? 사랑의 설명서 있다면~ 누군가 채가기 전에~ 사랑을 지킬수 있는~ 내 사랑의~ 내 사랑의~ 설명서 좀 꼭 좀 주세요~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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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볼빨간 2집 - 야매 (2001)
이 몸이 죽고 죽어도 일백 번 고쳐 죽어도
부모님께 불효한 죄 어찌 그걸 갚는데요 이 못난 삼돌이를 낳아 눈물로 기나긴 한 세월 이젠 잔소리도 꾸지람도 들을 수 없는 그리운 당신 카드 값이면 갚기라도 할텐데 빌린 돈이면 갚기라도 할텐데 어머니 아버지 어디 계시나요 이젠 준비가 됐는데 이 못난 삼돌이를 낳아 눈물로 기나긴 한 세월 이젠 잔소리도 꾸지람도 들을 수 없는 그리운 당신 카드 값이면 갚기라도 할텐데 빌린 돈이면 갚기라도 할텐데 어머니 아버지 어디 계시나요 이젠 준비가 됐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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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볼빨간 2집 - 야매 (2001)
단란이라 다 같은 단란인가
룸이라 다 같은 룸인가요 바랄걸 바래야지 먹을 걸 먹어야지 공짜도 공짜 나름 그것까정 거저 먹나 그마저도 날로 먹나 이보시오 미스터 조 싫다는데 떼쓰지 마요 단란이면 다 같은 단란인가 룸이면 다 같은 룸인가요 줄 마냥 눈길주고 연락처 남겨주고 맨 가슴 불지펴 놓고 안 그러면 될 거 야냐 준다니깐 막 달래지 이보시오 아가씨야 떼 안 쓰게 처신 잘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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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볼빨간 2집 - 야매 (20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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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볼빨간 2집 - 야매 (2001)
사랑의 십자말 풀이 ( 돌코 / 볼빨간 / 볼빨간 ) 그대는 가로로 풀어요 나는 세로로 풀께요 그대는 가로 나는 세로 사랑의 환타지 가로만 푸는 나는 슬픈 사나이 그대가 떠나버려 세로는 없지요 둘이서 풀어요 사랑의 십자말 풀이 혼자선 안되요 나그대 십자말 풀이 그대는 세로칸 나는 가로줄 둘만의 사랑을 펜슬로 채워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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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볼빨간 2집 - 야매 (20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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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토이박스 2집 - 부작 (199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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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 ||||
from 토이박스 2집 - 부작 (199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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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볼빨간 2집 - 야매 (20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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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볼빨간 2집 - 야매 (20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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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The Restoration [omnibus] (1998)
You're the dopeman
Keeping me high with all your lies Roll my shirt sleeve up inject me with your crimes Hit my bloodstream like a runaway train Official sanity, emotional scars on the brain Fear and the Ignorance That you perpetuste The truth you try to hide Will lead to your demise Force fed feed me I'll bite the had that feeds me Try to purify me Suffocate and crucify me I'll defend my sanity Choking on the shit you(feed me) Dying for the words I(speak) Forcing my mouth open(wicle) You feed me tll I di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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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The Restoration [omnibus] (199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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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The Restoration [omnibus] (1998)
이상하다 모르겠다 어떻게 된 건지 알 수 없다
똑같은 잘못하고 선생님께 쟤는 한대만 맞지 나는 열대나 맞지 이유를 모르겠지 하면서도 계속 두드려 맞지 무지 열받지 어떻게 너는 한대만 맞았니 심각하게 물어 봤지 억울하면 너도 그걸 바치라 말했지 한 마디로 역겹지 말이나 못하면 밉지나 않지 대가리 문대*6 집에 갔다 오는 길에 내게 물어 본다 누구 밑에 있는 얘냐 내게 물어 본다. 난나다 누구 밑에도 있지 않다. 말하다 맞는다. 이유를 모르겠다. 억울하다. 한대 맞기 싫으면은 가진것 다 내놔 봐. 이상하다 불만이다 하면서도 다 내준다. 억울하냐 억울해도 세상이다 그래 왔다. 역겹다 말이나 못하면 밉지나 않지 대가리 문대*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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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The Restoration [omnibus] (1998)
1.나의 길을 가는데 니가 왜 앞에 나와
이것 저것 따져 가며 무슨 말이 그리 많아 내가 해준 것도 고마운 줄 몰라 넌 내가 아는 바로 미친 놈이야. 후렴:니가사다준 이오토바이(자동차)는 고물이야 쓰지 못해너나 가져 필요 없어 뭘 생색 내는 거야 2.너의 상투적인 예의 바름에 내가 넘어가면 더 바보지 이젠 네 눈빛만 보면 보면 너의 거지 같은 마음을 읽어 머리뽀개져*2 머리*3 뽀개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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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The Restoration [omnibus] (199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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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 ||||
from The Restoration [omnibus] (1998)
나는 정말 잘못 한게 하나 없단 말야 그런 너희들의 가식적인 눈빛속에
나를 담아 두려 했던 그런 너희들의 같지 않은 모습들에 그런 너희 들의 모습 이제는 너희 들을 믿지 않아 이제는 너희들을 인정하지 않아 이제 널 이제 널 I want stop and help me(*2) 1~99명이 날 지우려고 해 I want stop and help me 으~ 그래서 사람 살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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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The Restoration [omnibus] (199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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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8 | ||||
from The Restoration [omnibus] (1998)
곧 사라질 하늘을봐, 시작 됐어
숨 쉴 틈을 찾아야 돼. 세상을 위해 세상은 점점 변하고 있어 공간 속에 갇혀 있는 건 두려워 늦진 않았어 구해야 돼 검은 세상 잘못 만든 세상이야 오염된 인간 편안한 생활도 필요하지만 이기적인 오염된 인간 때문이야 더 늦기 전에 우리 해야 할 일이야 세상은 사라져가 "너의 삶이 사라져(어두운 세상이 오면) 모든 걸 잃게 될 거야(모두 끝이 된 거야) 푸른 하늘은 없어(어두운 세상이 오면) 모두가 사라 질 거야(모두 끝이 된 거야) 세상은 아픔만을 주지만 너의 주어진 일이야 피할 수는 없는 것 다시 되돌아갈 갈 수는 없는 것 피할 수 없는 시간이 이제는 다가와 어두운 세상이 오기 전에 막아야 해 피하지마 다시 되돌아갈 수는 없는 것 살아 있는 소리가 들려 사라져간 세상은 싫어 느낄 수 있게해 세상은 사라져 갔어 (후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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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8 | ||||
from The Restoration [omnibus] (199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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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 | ||||
from 이장혁 1집 - 이장혁 Vol. 1 (2004)
내 안의 어디엔가 새고 있는
오래 전 잠궈버린 눈물꼭지 이런 날 안아 줄 수 있는지 그대까지도 젖게 만들 날 이런 날 잡아 줄 수 있는지 녹슬고 고장나버린 날 낡고 더러운 내 신발 속으로 어느새 차오르는 눈물 눈물 이런 날 안아줄 수 있는지 그대까지도 젖게 만들 날 이런 날 잡아 줄 수 있는지 녹슬고 고장나버린 날 따뜻한 햇볕아래 빨래를 널 듯 푹 젖은 내 영혼 말릴 수 있다면 내 안의 눈물이 넘쳐 나를 삼켜 나는 그 속에 잠겨 네게로 가 이런 날 안아줄 수 있는지 그대까지도 젖게 만들 날 이런 날 잡아 줄 수 있는지 녹슬고 고장나버린 날 이런 날 이런 날 이런 날 이런 날 이런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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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 ||||
from 이장혁 1집 - 이장혁 Vol. 1 (2004)
1.
내가 알던 형들은 하나 둘 날개를 접고 아니라던 곳으로 조금씩 스며들었지 난 아직 고갤 흔들며 형들이 찾으려했던 그 무언가를 찾아 낯선 길로 나섰어 이해할 수 없었던 세상의 수상한 질서 하지만, 난 상관없는 듯... 2. 너는 말이 없었고, 나는 취해있었어 우리에겐 그런 게 익숙했던 것처럼 귀찮은 숙제같은 그런 나를 보면서 더 이상 어떤 말도 넌 하기 싫었겠지 내가 말한 모든 건 내 속의 알콜처럼 널 어지럽게 만들고.. 밖으로 밖으로 너는 나가버리고 안으로 안으로 나는 혼자 남겨져 밖으로 밖으로 널 잡고 싶었지만 안으로 안으로 나는 취해만 갔어 3. 어둡고 축축한 그 방안 그녀는 옷을 벗었고 차가운 달빛아래 그녀는 하얗게 빛났어 나는 그녀 속으로 빠져들고 있었고 창 밖이 밝아 왔을 때 난 모든 걸 알았지 그녀가 예뻤냐고, 그녀의 이름이 뭐냐고 가끔 넌 내게 묻지만.. 밖으로 밖으로 사람들이 지나고 안으로 안으로 그녀는 잠들어있어 밖으로 밖으로 달아나고 싶었지만 안으로 안으로 우린 벌거벗었어 밖으로 밖으로 눈부신 태양이 뜨고 안으로 안으로 날 비추던 그 햇살 밖으론 밖으론 난 아무렇지 않은 듯 안으론 안으론 하지만 난 울고 있었어 난 울고 있었어 난 울고 있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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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 | ||||
from 이장혁 1집 - 이장혁 Vol. 1 (2004)
깨지 않아도 좋아
겨울은 길고도 지루한걸 밖은 아직도 추워 하지만 우리는 식지않아 그대 눈을 뜨지마 바람은 거칠고 매서운걸 모두 얼어버려도 하지만 우리는 얼지않아 잠시 잠든 것뿐야 조용히 그가 올때까지 마치 오지 않을듯 눈보라가 더욱 거세져도 우린 꿈을 꿀거야 얼지도 깨지도 못할 꿈을 길고긴 꿈을 꿀거야 얼지도 깨지도 못할 얼지 않아 죽지 않아 잠시 잠든 것일뿐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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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8 | ||||
from 이장혁 1집 - 이장혁 Vol. 1 (2004)
불안한 내 몸뚱이가 꾸는
완전한 내 꿈 사이로 시린 성에가 가시처럼 서리고 난 점점 앓기 시작했어 따뜻한 나라에 사는 너와 차가운 나라의 나 사이로 하얀 성에가 커튼처럼 서리고 난 너를 너를 볼 수가 없어 난 어디론가 자꾸 날 잃어가고 비틀거리는 날이 점점 늘어가 넌 어디쯤에선가 날 부르지만 내 눈은 하얗게 하얗게 덮여있어 조금씩 우리는 지쳐가고 가끔씩 견딜 수 없는 밤들이 오고 날마다 내안에 번져가는 성에가 이젠 날 밀어내려 해 난 어디론가 자꾸 날 잃어가고 비틀거리는 날이 점점 늘어가 넌 어디쯤에선가 날 부르지만 내 눈은 하얗게 하얗게 덮여있어 넌 어디쯤에선가 날 부르지만 내 눈은 하얗게 온통 하얗게 덮여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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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 | ||||
from 이장혁 1집 - 이장혁 Vol. 1 (2004)
검은 수면 위에 홀로 나는 떠있어
하얀 달빛을 따라 여기까지 왔어 벅찬 질문들로부터 힘껏 헤엄쳐 독한 질서들을 피해 멀리 멀리 세상으로 나가기전 나 잠겨있던 그곳같은 여기까지 흐르고 또 흘러 만난 평화 아무리 날 불러도 나는 돌아가지 않아 이미 난 너무 멀리까지 헤엄쳐 와버렸는걸 멀리 이젠 안녕 나를 물어대던 흉한 짐승들 모두 안녕 나를 목조르던 검은 당신들 세상에서 나오기전 날 비웃고 조롱하던 내가 아닌 나를 떠나 이제야 이룬 안식 아무리 날 찾아도 나는 대답하지 않아 이미 난 너무 멀리까지 헤엄쳐 와버렸는걸 지친 사람들 속에서 웃고 떠들고 춤춰도 나는 거기에 더이상 거기에 없는걸 아무리 날 불러도 나는 돌아가지 않아 이미 난 너무 멀리까지 흘러 와버린걸 아무리 날 찾아도 나는 대답하지 않아 이미 난 너무 멀리까지 헤엄쳐 와버렸는걸 멀리 너무 멀리 너무 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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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 ||||
from 이장혁 1집 - 이장혁 Vol. 1 (2004)
어두운 방안에 누워 넌 말하지
뭐든지 잡아 타고서 떠났으면 여기가 아닌 곳이면 어디든 함께 할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 세상 어느 곳에도 숨을 곳은 없다는 걸 우린 잘 알고 있어 하지만 언제나 넌 내게 웃어 보이며 그저 괜찮다 말을 하지만 난 알아 모자란 어른들이 너의 마음 깊은 곳에 낙서를 해대듯이 새겨놓은 상처 세상 어디엘 가도 지워버릴 수가 없는 헤픈 고통의 흔적 그 흔적들을 안고서 어느새 너와 나도 어른이 되어가고 넌 내 품안에 잠들어 너의 것이 아닌 꿈을 꿔 상처는 산 자들만의 몫인 걸 세상에 태어난 벌금 쯤으로 생각해 달아날 수도 없고 달아나서도 안되는 걸 우린 잘 알고 있어 하지만 가끔은 너무 힘든 날이면 우린 서로에게 파묻혀 깨고 나면 씁쓸할 우리 것이 될 수 없는 꿈을 꿔 꿈을 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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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 ||||
from 이장혁 1집 - 이장혁 Vol. 1 (2004)
이젠 그만 나를 놔줘 영등포
나는 너무 지쳐버렸어 너의 곁을 스쳐 지날 때마다 지친 나는 무너져내려 이젠 나를 떠나가줘 영등포 난 충분히 힘들어했어 변명처럼 들릴 수 있겠지만 그때 나는 너무 어렸어 너의 바닥에 붙은 까만 껌처럼 넌 내 맘 한 구석에 단단히 붙어 그 묘하고 슬픈 노래와 얘기들을 내 꿈속에 가득 풀어놓지 제발 나를 떠나가 줘 영등포 약한 나를 너도 알잖아 내 주위를 끊임없이 맴도는 넌 허기진 유령일뿐야 작은 내 안에 둥지 튼 너의 골목 그 속에서 난 눈뜬 채 길을 잃고 너의 더러운 벽들처럼 얼룩진 기억 속에 난 갇혀버리지 이젠 그만 나를 놔줘 영등포 이젠 그만 나를 놔줘 영등포 이젠 나를 떠나가줘 영등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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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 | ||||
from 이장혁 1집 - 이장혁 Vol. 1 (2004)
그대의 사랑 그런거라면
나 피흘려야 그대 내게 올 수 있다면 그대의 칼날 내 껍데길 뚫고 내 심장 가운데 그대로 머물 수 있다면 깊게 깊게 나를 찔러 깊게 깊게 나를 찔러 가질 수 없던 그대의 평화 그 마지막 칼집 나 되어줄게 장밋빛보다 더 붉은 피로 그 지친 칼날 잠들게 할게 깊게 깊게 나를 찔러 깊게 깊게 나를 찔러 깊게 깊게 나를 찔러 깊게 깊게 나를 찔러 어서와 내게 그대 슬픈 칼을 꽂아 가질 수 없던 그대 평화를 찾아 당신의 마지막 칼집이 나 되어줄게 어차피 지친 빈 껍데기일 뿐이야 더 깊이 날 더 깊이 날 찔러 더 깊이 날 더 깊이 날 찔러 어서와 내게 그대 슬픈 칼을 꽂아 가질 수 없던 그대 평화를 찾아 당신의 마지막 칼집이 나 되어줄게 어차피 지친 빈 껍데기일 뿐이야 더 깊이 날 더 깊이 날 찔러 더 깊이 날 더 깊이 날 찔러 더 깊이 날 더 깊이 날 더 깊이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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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 ||||
from 이장혁 1집 - 이장혁 Vol. 1 (2004)
내 머릿속처럼 텅빈 방 안
잠겨진 문처럼 닫힌 내 마음 이제 난 일어나 저 문을 열고 나가 눈부신 거리를 걷겠어 무엇이 날 묶고 있었는지 무엇을 두려워했는지 이제 난 일어나 저 문을 열고 나가 빛나는 태양을 보겠어 빛나는 태양을 보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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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 ||||
from 이장혁 1집 - 이장혁 Vol. 1 (2004)
문득 초라한 그를 덮쳐버리는
사물의 무관심 그를 안고선 외투 벗을 수 없는 몸뚱이처럼 그가 떠나온 자리 그를 가둬 버리고 그가 버린 꿈들이 이젠 그를 밀고하네 그의 목구멍으로 거슬러 오는 긴 짐승의 느낌 검은 달이 또 뜨고 그림자없는 사람들의 행진 그가 떠나온 자리 그를 가둬 버리고 그가 버린 꿈들이 이젠 그를 밀고하네 이런게 아니었는데 자꾸만 뒤돌아 보고 여기가 아니었는데 조금씩 무너져 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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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 ||||
from 롤리팝 옴니버스 Vol.1 : 13th Floor Elevator [omnibus] (20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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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 ||||
from Blue315 - Autumn In 29 Part I [ep] (20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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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 | ||||
from Blue315 - Autumn In 29 Part I [ep]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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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풍이 뒤흔든 나엽의 발자욱 홀로 담아 내어 던진 양철의 북 미천한 사지로 떨궈낸 신들의 천국 만년의 설은 거짓의 침묵 사계의 외로운 영겁의 시계 만개한 생의 언덕 위 홀로 선 촛대 고매한 자태을 원하는 그대 뒤에 또 다시 엉킨 타래를 엮는 노래 몰아낸 빈터 차가운 상처 추운 봄 부를 짧은 혼의 반서 토라진 오색은 오직 나의 빈처 공허의 염은 메울 수 없을진저 청초히 훔쳐낸 아홉의 계단 그 끝에 고이 누인 일곱의 빈 잔 성호에 굽은 두 팔로 원해보건만 나성의 비련을 도려낸 시월의 무간 들어낸 가면 속 우면한 단면 심연의 굽은 선 나와 다른 단편 각인된 무언으로 비롯된 악연 암연의 미련 우연히 맞잡은 시선 춘사의 편에 날려온 외람 된 초대 추미의 슬픈 격자의 굽쇠 초생의 별은 궁수의 비친 노리개 그대의 고요는 이제 어디에 ||: 월화의 빛은 수목의 비루한 편자 금토의 거미는 일월의 마지막 진자 그 날밤 내가 마주친 흐릿한 천마 선채로 내달아 얼어버린 바다 :|| ○2 머금은 미소의 열정은 외로운 열병 나약한 비성의 흐름과 어긋난 미성 기명의 세자가 틀어 막은 비명은 분명 나열할 수 없는 나의 운명 촌각의 바늘이 달리는 언무도 백미의 언약도 천사의 날 선 소도 몰아쳐 잃은 분개의 천도 그 남은 면죄의 수도 날 닮은 부조 가득 채우지 못하는 바루의 원주 편부의 품 천주의 게으른 면수 부주의 미혹된 윤회의 미수 아름의 자수는 초우 안에 슬픈 천무 아득히 잠이 든 여지의 시비 지운 얼굴 사이 잠시 배어난 눈비 묘시에 날려 태운 사미의 반지 신미한 시기 잊혀진 사의 찬미 ||: 꿈꾸는 소년의 지난 밤의 겨울 긴 잠을 몰아 비춰낸 소녀의 거울 춤추는 소녀의 머문 맘의 너울 반쪽의 삶을 훔쳐낸 소년의 여울 :|| ○3 사각의 누각은 숨은 포물의 비락 둘러 친 애락과 미적 없는 비각 빗겨낸 둔각의 꼬리는 작금의 지악 내 도화의 면도 분에 넘친 삯 모사된 적자와 고사한 점자 비사의 무화 같이 숨겨진 십자 석화의 패인 이름은 나와 다른 바 구화의 섬이 떠돌다 발한 백화 정미된 소란은 나의 고단한 교만 칠흑의 낭만은 갈 길 잃은 몽환 현묘한 지간과 허름한 사모의 혜안 문외한 칠흑의 반고를 젖는 한 베어 문 성쇄의 솔깃한 빗장 초상의 문향에 뒤틀려 그려낸 문양 지나친 잔상을 흘린 망각의 강 비워진 환상을 채운 양각의 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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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Blue315 - Autumn In 29 Part I [ep]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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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 흩어진 멍한 웃음과 덩그러니 남은 내모습 너에게 들려준 많은 얘기와 서로다른 의미의 웃음들 어느새 밝혀진 불빛들, 모두의 지친 모습들 ○2 거리에 흩어진 멍한 웃음과 덩그러니 남은 내모습 너에게 들려준 많은 얘기와 서로다른 의미의 웃음들 그렇게 아픈 마음을 난 가볍게 털어내는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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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Blue315 - Autumn In 29 Part I [ep] (20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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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Blue315 - Autumn In 29 Part I [ep]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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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하늘 다름없는 세상 몸살처럼 가슴떨리는 하늘을 다시 느끼고 싶진 않나요 그대 기억 처럼 ○2 같은 하늘 다름없는 세상 몸살처럼 가슴떨리는 하늘을 다시 느끼고 싶진 않나요 그대 스무살 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