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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류영대 - 류영대 (1999)
할미꽃 피는 뒷동산 언덕에 친구와 같이 술래잡던 어린 그 시절
오일장이 오면 어머니 손잡고 고갯길 넘어 따라갔던 가야장터에 보리 팔아 사주신 고무신 달아질까봐 품에 안고 마냥 걸었지 엄마 엄마 부르고 싶어요 엄마 젖가슴이 그리워 엄마 밤마다 꿈마다 고향에 갑니다 엄마의 거친 손마디 해진 옷소매 장에 가서 사 드리고 싶어요 그토록 입고 싶어하신 모시저고리 엄마 엄마 부르고 싶어요 엄마 젖가슴이 그리워 엄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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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류영대 - 류영대 (1999)
호르르르 호르르르 호르르르 발이 붉은 저 물새의 울음소리
무너지는 겨울섬에 홀로 날아와 호르르르 호르르르 호르르르 나는 그런 새소리가 좋더라 홀로있는 외로움이 나는 좋더라 영혼이야 은빛새에게 주고 내 몸은 차라리 흙이 된다 하여도 겨울섬 겨울새 겨울바다 가슴치는 겨울 파도여 홀로 있는 외로움이 나는 좋더라 호르르르 호르르르 호르르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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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류영대 - 류영대 (1999)
얼마나 기다리다 꽃이됐나
달밝은 밤이오면 홀로피어 쓸쓸히 쓸쓸히 미소를 띠는 그이름 달맞이꽃 아아아~ 아아아~ 서산에 달님도 기울어 새하얀 달빛아래 고개숙인 네 모습 애처롭구나 얼마나 그리우면 꽃이됐나 찬새벽 올때까지 홀로피어 쓸쓸히 쓸쓸히 시들어가는 그이름 달맞이꽃 아아아~아아아~ 서산에달님도 기울어 새하얀 달빛아래 고개숙인 네모습 애처롭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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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류영대 - 류영대 (1999)
내 어릴 적 초가집 뒤 남모르게 피어있던 꽃
어머니가 가르쳐 준 아주 작고 붉다 붉은 꽃 늦은 봄에 내게 와서 오래도록 곁에 있는 꽃 십자루와 호미가지고 앞마당에 옮겨 놓은 꽃 해 비추면 시들새라 샘물 길러 뿌려주고 바람불면 힘들새라 밀짚모자 덮어주던 눈부시게 아름다운 그 꽃을 보러 사평역에 나가 봐야지 가을 서리 내리기 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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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류영대 - 통일의 노래 (2000)
보고싶은 고향산천아 한 맺히게 그리웁구나
그 동안에 편지 한 장 부칠 수가 없었구나 사랑하는 그리운이여 못난 나를 용서해주렴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고 이렇게 늙어갔구나 오 십 년의 세월 속에 눈물마저 말라 버리고 한이 맺힌 한탄 강에는 궂은 비만 내리고 있다 부디부디 기다려 주오 만나는 날 그 날까지 통일되어 내가 가는 날 만나는 날 그 날까지 오 십 년의 세월 속에 눈물마저 말라 버리고 한이 맺힌 한탄 강에는 궂은 비만 내리고 있다 부디부디 기다려 주오 만나는 날 그 날까지 통일되어 내가 가는 날 만나는 날 그 날까지 만나는 날 그 날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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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류영대 - 통일의 노래 (2000)
가난했지만 그리운 시절
힘들었지만 행복한 시절 찔레 새순을 꺾어 먹었던 그리운 두메나 산골 고갯길 눈물로 넘던 고갯길 그 동안 한번 가지 못하고 서럽게 불러봅니다 어머니 어머니 금새 제가 갈께요 어머니 어머니 부디 오래 사세요 감자 열 개를 넣어주시고 빨리 오라며 두 손 잡았죠 많은 밤들을 눈물 흘리며 살아 온 반세기 세월 금새 돌아온다고 약속했던 고갯길 눈물로 넘던 고갯길 그 동안 한번 가지 못하고 서럽게 불러봅니다 어머니 어머니 금새 제가 갈께요 어머니 어머니 부디 오래 사세요 어머니 어머니 부디 오래 사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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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류영대 - 통일의 노래 (2000)
눈물로 건넜던 이별의 다리
지금도 압록강 뚝은 무사한가 스무 살 직녀는 할머니 되어 땟목에 실은 사연 옛 노래 부르는가 압록강 대동강 영산강 낙동강 강물은 바다에서 하나되는데 분단세월 반세기 전설도 아닌데 건너갈 은하수엔 다리조차 없는가 꼭 다시 만날 그 날을 위해 동정의 모진 세월 입술 깨물며 직녀여 북녀여 그대 이름 부른다 다시 찾을 압록강 통일 조국 부른다 직녀여 북녀여 그대 이름 부른다 다시 찾을 압록강 통일 조국 부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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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류영대 - 통일의 노래 (2000)
고향에 고향에 돌아와도 그리던 고향은 아니려뇨 산꿩이 알을 품고 뻐꾸기 제철에 울건만 마음은 제 고향 지니지 않고 머언 하늘만 떠도는 구름 오늘도 메 끝에 홀로 오르니 흰점꽃이 인정스레 웃고 어린 시절에 불던 풀피리 소리 아니나고 메마른 입술이 쓰디쓰다 고향에 고향에 돌아와도 그리던 하늘만이 높푸르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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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류영대 - 통일의 노래 (2000)
내가 지금 가는 길이 어딘 줄 아느냐
너도 언젠가는 오는 길이겠지만 막상 떠나려니 너무 슬프구나 얘야 울지 말고 상여 뒤를 따르라 어야 디야 어야 디야 어야 디야어 언제 다시 환생해서 우리 한을 풀거나 그때 우리 다시 만나 덩실덩실 춤추세 어야 디야 어야 디야 어야 디야어 내가 지금 가는 길이 어딘 줄 아느냐 너도 언젠가는 오늘 길이겠지만 막상 와서 보니 너무 편하구나 얘야 슬퍼 말고 너의 삶을 지켜라 어야 디야 어야 디야 어야 디야어 언제 다시 환생해서 우리 한을 풀거나 그때 우리 다시 만나 덩실덩실 춤추세 어야 디야 어야 디야 어야 디야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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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류영대 - 통일의 노래 (2000)
이 고개 저 고개 개망초 꽃 피었대
밥풀같이 방울방울 피었대 낮이나 밤이나 무섭지도 않은지 지지배들 얼굴 마냥 아무렇게나 아무렇게나 살더래 누가 데려가 주지 않아도 왜정 때 큰 고모 밥풀 주워 먹다 들키었다는 그 눈망울 얼그러지듯 얼그러지듯 그냥 그렇게 피었대 이 고개 저 고개 개망초 꽃 피었대 밥풀같이 방울방울 피었대 낮이나 밤이나 무섭지도 않은지 지지배들 얼굴 마냥 아무렇게나 아무렇게나 살더래 누가 데려가 주지 않아도 왜정 때 큰 고모 밥풀 주워 먹다 들키었다는 그 눈망울 얼그러지듯 얼그러지듯 그냥 그렇게 피었대 얼그러지듯 얼그러지듯 그냥 그렇게 피었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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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류영대 - 통일의 노래 (2000)
부용산 오리 길에 잔디만 푸르러 푸르러
솔밭 사이 사이로 회오리바람 타고 간다는 말 한마디 없이 너만 가고 말았구나 피어나지 못한 채 병든 장미는 시들어지고 부용산 봉우리에 하늘만 푸르러 푸르러 그리움 강이 되어 내 가슴 맴 돌아 흐르고 재를 넘는 석양은 저만치 흘러 섰네 백합일시 그 향기롭던 너의 꿈은 간데 없고 돌아서지 못한 채 나 외로이 예 서 있으니 부용산 봉우리에 하늘만 푸르러 푸르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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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손잡고 소풍 갈란다 빈털터리 몸이라지만
임진강 바로 건너 발걸음도 가볍게 갈란다 손에 손잡고 소풍 갈란다 빈털터리 몸이라지만 금강산 바로 올라 발걸음도 가볍게 갈란다 가고 싶을 때 가버릴란다 친구야 내 손을 잡으렴 개성 소주나 한 잔 하면서 신나게 뛰어갈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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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류영대 - 통일의 노래 (2000)
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
이 정성 다해서 통일 통일을 이루자 아 휴전선을 걷어 내고 그곳에 꽃을 심고 사랑하는 님과 함께 천년만년 살고 지고 주말이면 열차 타고 백두산 여행가고 사랑하는 님과 함께 천년만년 살고 지고 휴전선을 걷어 내고 그곳에 집을 짓고 사랑하는 님과 함께 천년만년 살고 지고 주말이면 개성 가서 인삼을 사다 주고 울 어머니 보약 드려 천년만년 살고 지고 누가 이 강산을 갈라놓았나 언제 하나되어 우리 만나나 누가 휴전선을 그어놓았나 이대로 둘이 되어 살 건가 하나 하나 하나 하나 하나 하나 하나 하나 하나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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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고향산천아 한 맺히게 그리웁구나
그 동안에 편지 한 장 부칠 수가 없었구나 사랑하는 그리운이여 못난 나를 용서해주렴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고 이렇게 늙어갔구나 오 십 년의 세월 속에 눈물마저 말라 버리고 한이 맺힌 한탄 강에는 궂은 비만 내리고 있다 부디부디 기다려 주오 만나는 날 그 날까지 통일되어 내가 가는 날 만나는 날 그 날까지 오 십 년의 세월 속에 눈물마저 말라 버리고 한이 맺힌 한탄 강에는 궂은 비만 내리고 있다 부디부디 기다려 주오 만나는 날 그 날까지 통일되어 내가 가는 날 만나는 날 그 날까지 만나는 날 그 날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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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어릴 적 초가집 뒤 남모르게 피어있던 꽃
어머니가 가르쳐 준 아주 작고 붉다 붉은 꽃 늦은 봄에 내게 와서 오래도록 곁에 있는 꽃 십자루와 호미가지고 앞마당에 옮겨 놓은 꽃 해 비추면 시들새라 샘물 길러 뿌려주고 바람불면 힘들새라 밀짚모자 덮어주던 눈부시게 아름다운 그 꽃을 보러 사평역에 나가 봐야지 가을 서리 내리기 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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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미꽃 피는 뒷동산 언덕에 친구와 같이 술래잡던 어린 그 시절
오일장이 오면 어머니 손잡고 고갯길 넘어 따라갔던 가야장터에 보리 팔아 사주신 고무신 달아질까봐 품에 안고 마냥 걸었지 엄마 엄마 부르고 싶어요 엄마 젖가슴이 그리워 엄마 밤마다 꿈마다 고향에 갑니다 엄마의 거친 손마디 해진 옷소매 장에 가서 사 드리고 싶어요 그토록 입고 싶어하신 모시저고리 엄마 엄마 부르고 싶어요 엄마 젖가슴이 그리워 엄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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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앞에 서고 싶어 한 조각 진한 그리움으로
그대 내 앞에 서주오 나 그대 잊기 전에 먼 후일 그대와 나의 젊은 모습이 하얗게 빛 바랠지라도 나 그대 만나고 싶어 나 그대 만나고 싶어 그대를 만나고 싶어 그리움 더하기 전에 그대를 만나고 싶어 아픔이 더하기 전에 수 없는 절망과 아픈 순간 속에도 끝없이 사랑할 수 있는 작고도 소중한 그대 작고도 소중한 그대 작고도 소중한 그대 작고도 소중한 그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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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르르 호르르르 호르르르 발이 붉은 저 물새의 울음소리
무너지는 겨울섬에 홀로 날아와 호르르르 호르르르 호르르르 나는 그런 새소리가 좋더라 홀로있는 외로움이 나는 좋더라 영혼이야 은빛새에게 주고 내 몸은 차라리 흙이 된다 하여도 겨울섬 겨울새 겨울바다 가슴치는 겨울 파도여 홀로 있는 외로움이 나는 좋더라 호르르르 호르르르 호르르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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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 앓던 그녀는 살며시 연기처럼 사라져 가버리네
아무 말도 없이 가느다란 가지 끝 마저 흔들리지도 않네 가신 님을 보내고 돌아와 아아 서글픔에 겨워서 그림자만이 맴도네 당신이 비녀 당신의 옷을 향불로 태우니 한 송이 꽃이 홀로 두근거리고만 있네 바람이 불어와 앉았다 섰다가 나가 버리네 햇볕을 드리우고 몸을 구부리며 부서지 듯 꺽이운 채 사라져가네 나를 사랑하듯이 나에게 사랑받듯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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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떠난 들길에서 먼 하늘 바라보았어
잊으려고 애를 써도 구름 사이로 떠오는 네 모습 달맞이 꽃 피던 밤에 우리사랑 피어나고 뜨거운 너의 입술 너의 체온이 아직 살아있는데 어디론가 떠나가면 너를 잊을까 너를 잊을 수가 있을까 흔적 없는 지평선에 몸을 누이면 너를 잊을 수가 있을까 눈물 눈물 눈물로 지샌 밤이여 사랑 사랑 사랑에 슬픈 밤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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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 고개로 나를 넘겨주게
목포라 유달산은 높지도 않건만 무안 너머 나주 너머 떠나신 님은 아주까리 익기 전에 오신단 님은 동백꽃 지고 복사꽃 지고 올 줄 모른다 동백꽃 복사꽃이야 한철이지만 사시장철 이내사랑은 언제나 필까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 고개로 나를 넘겨주게 삼학도라 앞 바다로 태산같은 파도야 우리 님네 고깃배가 오신 날짜 되었는디 아주까리 익기 전에 오신단 님은 동백꽃 지고 복사꽃 지고 올 줄 모른다 동백꽃 복사꽃이야 한철이지만 사시장철 이내사랑은 언제나 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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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했지만 그리운 시절
힘들었지만 행복한 시절 찔레 새순을 꺾어 먹었던 그리운 두메나 산골 고갯길 눈물로 넘던 고갯길 그 동안 한번 가지 못하고 서럽게 불러봅니다 어머니 어머니 금새 제가 갈께요 어머니 어머니 부디 오래 사세요 감자 열 개를 넣어주시고 빨리 오라며 두 손 잡았죠 많은 밤들을 눈물 흘리며 살아 온 반세기 세월 금새 돌아온다고 약속했던 고갯길 눈물로 넘던 고갯길 그 동안 한번 가지 못하고 서럽게 불러봅니다 어머니 어머니 금새 제가 갈께요 어머니 어머니 부디 오래 사세요 어머니 어머니 부디 오래 사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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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 고개로 나를 넘겨주게
목포라 유달산은 높지도 않건만 무안 너머 나주 너머 떠나신 님은 아주까리 익기 전에 오신단 님은 동백꽃 지고 복사꽃 지고 올 줄 모른다 동백꽃 복사꽃이야 한철이지만 사시장철 이내사랑은 언제나 필까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 고개로 나를 넘겨주게 삼학도라 앞 바다로 태산같은 파도야 우리 님네 고깃배가 오신 날짜 되었는디 아주까리 익기 전에 오신단 님은 동백꽃 지고 복사꽃 지고 올 줄 모른다 동백꽃 복사꽃이야 한철이지만 사시장철 이내사랑은 언제나 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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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손잡고 소풍 갈란다 빈털터리 몸이라지만
임진강 바로 건너 발걸음도 가볍게 갈란다 손에 손잡고 소풍 갈란다 빈털터리 몸이라지만 금강산 바로 올라 발걸음도 가볍게 갈란다 가고 싶을 때 가버릴란다 친구야 내 손을 잡으렴 개성 소주나 한 잔 하면서 신나게 뛰어갈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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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용산 오리 길에 잔디만 푸르러 푸르러
솔밭 사이 사이로 회오리바람 타고 간다는 말 한마디 없이 너만 가고 말았구나 피어나지 못한 채 병든 장미는 시들어지고 부용산 봉우리에 하늘만 푸르러 푸르러 그리움 강이 되어 내 가슴 맴 돌아 흐르고 재를 넘는 석양은 저만치 흘러 섰네 백합일시 그 향기롭던 너의 꿈은 간데 없고 돌아서지 못한 채 나 외로이 예 서 있으니 부용산 봉우리에 하늘만 푸르러 푸르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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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금 가는 길이 어딘 줄 아느냐
너도 언젠가는 오는 길이겠지만 막상 떠나려니 너무 슬프구나 얘야 울지 말고 상여 뒤를 따르라 어야 디야 어야 디야 어야 디야어 언제 다시 환생해서 우리 한을 풀거나 그때 우리 다시 만나 덩실덩실 춤추세 어야 디야 어야 디야 어야 디야어 내가 지금 가는 길이 어딘 줄 아느냐 너도 언젠가는 오늘 길이겠지만 막상 와서 보니 너무 편하구나 얘야 슬퍼 말고 너의 삶을 지켜라 어야 디야 어야 디야 어야 디야어 언제 다시 환생해서 우리 한을 풀거나 그때 우리 다시 만나 덩실덩실 춤추세 어야 디야 어야 디야 어야 디야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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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그리워했나 고향산천
얼마나 보고 싶었나 내 부모 형제 눈물나게 보고 싶구나 얼마나 많은 세월을 기다려야 하는지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려야 하는지 오 십 년 세월 속에서 그리움만 쌓이고 내 삶은 다해 가는데 내 고향 어디에 어 어허 어허어어허 하루빨리 가고 싶구나 얼마나 많은 세월을 기다려야 하는지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려야 하는지 오 십 년 세월 속에서 그리움만 쌓이고 내 삶은 다해 가는데 내 고향 어디에 어 어허 어허어어허 하루빨리 가고 싶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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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고향산천아 한 맺히게 그리웁구나
그 동안에 편지 한 장 부칠 수가 없었구나 사랑하는 그리운이여 못난 나를 용서해주렴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고 이렇게 늙어갔구나 오 십 년의 세월 속에 눈물마저 말라 버리고 한이 맺힌 한탄 강에는 궂은 비만 내리고 있다 부디부디 기다려 주오 만나는 날 그 날까지 통일되어 내가 가는 날 만나는 날 그 날까지 오 십 년의 세월 속에 눈물마저 말라 버리고 한이 맺힌 한탄 강에는 궂은 비만 내리고 있다 부디부디 기다려 주오 만나는 날 그 날까지 통일되어 내가 가는 날 만나는 날 그 날까지 만나는 날 그 날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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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류영대 - Country & Mother (2002)
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
이 정성 다해서 통일 통일을 이루자 아 휴전선을 걷어 내고 그곳에 꽃을 심고 사랑하는 님과 함께 천년만년 살고 지고 주말이면 열차 타고 백두산 여행가고 사랑하는 님과 함께 천년만년 살고 지고 휴전선을 걷어 내고 그곳에 집을 짓고 사랑하는 님과 함께 천년만년 살고 지고 주말이면 개성 가서 인삼을 사다 주고 울 어머니 보약 드려 천년만년 살고 지고 누가 이 강산을 갈라놓았나 언제 하나되어 우리 만나나 누가 휴전선을 그어놓았나 이대로 둘이 되어 살 건가 하나 하나 하나 하나 하나 하나 하나 하나 하나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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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류영대 - 류영대 Vol. 4 (2003)
손에 손잡고 소풍 갈란다 빈털터리 몸이라지만
임진강 바로 건너 발걸음도 가볍게 갈란다 손에 손잡고 소풍 갈란다 빈털터리 몸이라지만 금강산 바로 올라 발걸음도 가볍게 갈란다 가고 싶을 때 가버릴란다 친구야 내 손을 잡으렴 개성 소주나 한 잔 하면서 신나게 뛰어갈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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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류영대 - 류영대 Vol. 4 (2003)
할미꽃 피는 뒷동산 언덕에 친구와 같이 술래잡던 어린 그 시절
오일장이 오면 어머니 손잡고 고갯길 넘어 따라갔던 가야장터에 보리 팔아 사주신 고무신 달아질까봐 품에 안고 마냥 걸었지 엄마 엄마 부르고 싶어요 엄마 젖가슴이 그리워 엄마 밤마다 꿈마다 고향에 갑니다 엄마의 거친 손마디 해진 옷소매 장에 가서 사 드리고 싶어요 그토록 입고 싶어하신 모시저고리 엄마 엄마 부르고 싶어요 엄마 젖가슴이 그리워 엄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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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새벽에 나와 하루종일 열심히 일을 하죠
희망찬 내일을 꿈꾸며 이리저리 세상에 부딪히죠 날마다 시끄러운 세상 하루라도 조용히 살아봐요 제 말이 틀립니까 맞습니까 맞습니다 맞고요 맞습니다 맞고요 졸업하고 취직 잘 되고 결혼할 땐 손쉽게 집을 사고 30대엔 내 청춘 불사르고 40대엔 멋있는 중년가장 늙어서 더 행복한 세상 그런 세상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렇다면 정치를 잘해줘요 가진 분들 베푸면 좋겠어요 제 말이 틀립니까 맞습니까 맞습니다 맞습니다 맞고요 제 말이 틀립니까 맞습니까 맞습니다 맞고요 그렇게 살아보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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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류영대 - 류영대 Vol. 4 (2003)
내 어릴 적 초가집 뒤 남모르게 피어있던 꽃
어머니가 가르쳐 준 아주 작고 붉다 붉은 꽃 늦은 봄에 내게 와서 오래도록 곁에 있는 꽃 십자루와 호미가지고 앞마당에 옮겨 놓은 꽃 해 비추면 시들새라 샘물 길러 뿌려주고 바람불면 힘들새라 밀짚모자 덮어주던 눈부시게 아름다운 그 꽃을 보러 사평역에 나가 봐야지 가을 서리 내리기 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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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류영대 - 류영대 Vol. 4 (2003)
얼마나 기다리다 꽃이됐나 달밝은 밤이오면 홀로피어 쓸쓸히 쓸쓸히 미소를 띠는 그이름 달맞이꽃 아아아~ 아아아~ 서산에 달님도 기울어 새하얀 달빛아래 고개숙인 네 모습 애처롭구나 얼마나 그리우면 꽃이됐나 찬새벽 올때까지 홀로피어 쓸쓸히 쓸쓸히 시들어가는 그이름 달맞이꽃 아아아~아아아~ 서산에달님도 기울어 새하얀 달빛아래 고개숙인 네모습 애처롭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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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류영대 - 류영대 Vol. 4 (2003)
호르르르 호르르르 호르르르 발이 붉은 저 물새의 울음소리
무너지는 겨울섬에 홀로 날아와 호르르르 호르르르 호르르르 나는 그런 새소리가 좋더라 홀로있는 외로움이 나는 좋더라 영혼이야 은빛새에게 주고 내 몸은 차라리 흙이 된다 하여도 겨울섬 겨울새 겨울바다 가슴치는 겨울 파도여 홀로 있는 외로움이 나는 좋더라 호르르르 호르르르 호르르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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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류영대 - 류영대 Vol. 4 (2003)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 고개로 나를 넘겨주게
목포라 유달산은 높지도 않건만 무안 너머 나주 너머 떠나신 님은 아주까리 익기 전에 오신단 님은 동백꽃 지고 복사꽃 지고 올 줄 모른다 동백꽃 복사꽃이야 한철이지만 사시장철 이내사랑은 언제나 필까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 고개로 나를 넘겨주게 삼학도라 앞 바다로 태산같은 파도야 우리 님네 고깃배가 오신 날짜 되었는디 아주까리 익기 전에 오신단 님은 동백꽃 지고 복사꽃 지고 올 줄 모른다 동백꽃 복사꽃이야 한철이지만 사시장철 이내사랑은 언제나 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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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류영대 - 류영대 Vol. 4 (2003)
부용산 오리 길에 잔디만 푸르러 푸르러
솔밭 사이 사이로 회오리바람 타고 간다는 말 한마디 없이 너만 가고 말았구나 피어나지 못한 채 병든 장미는 시들어지고 부용산 봉우리에 하늘만 푸르러 푸르러 그리움 강이 되어 내 가슴 맴 돌아 흐르고 재를 넘는 석양은 저만치 흘러 섰네 백합일시 그 향기롭던 너의 꿈은 간데 없고 돌아서지 못한 채 나 외로이 예 서 있으니 부용산 봉우리에 하늘만 푸르러 푸르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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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류영대 - 류영대 Vol. 4 (2003)
누워 앓던 그녀는 살며시 연기처럼 사라져 가버리네
아무 말도 없이 가느다란 가지 끝 마저 흔들리지도 않네 가신 님을 보내고 돌아와 아아 서글픔에 겨워서 그림자만이 맴도네 당신이 비녀 당신의 옷을 향불로 태우니 한 송이 꽃이 홀로 두근거리고만 있네 바람이 불어와 앉았다 섰다가 나가 버리네 햇볕을 드리우고 몸을 구부리며 부서지 듯 꺽이운 채 사라져가네 나를 사랑하듯이 나에게 사랑받듯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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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류영대 - 류영대 Vol. 4 (2003)
그대 앞에 서고 싶어 한 조각 진한 그리움으로
그대 내 앞에 서주오 나 그대 잊기 전에 먼 후일 그대와 나의 젊은 모습이 하얗게 빛 바랠지라도 나 그대 만나고 싶어 나 그대 만나고 싶어 그대를 만나고 싶어 그리움 더하기 전에 그대를 만나고 싶어 아픔이 더하기 전에 수 없는 절망과 아픈 순간 속에도 끝없이 사랑할 수 있는 작고도 소중한 그대 작고도 소중한 그대 작고도 소중한 그대 작고도 소중한 그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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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류영대 - 류영대 Vol. 4 (2003)
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
이 정성 다해서 통일 통일을 이루자 아 휴전선을 걷어 내고 그곳에 꽃을 심고 사랑하는 님과 함께 천년만년 살고 지고 주말이면 열차 타고 백두산 여행가고 사랑하는 님과 함께 천년만년 살고 지고 휴전선을 걷어 내고 그곳에 집을 짓고 사랑하는 님과 함께 천년만년 살고 지고 주말이면 개성 가서 인삼을 사다 주고 울 어머니 보약 드려 천년만년 살고 지고 누가 이 강산을 갈라놓았나 언제 하나되어 우리 만나나 누가 휴전선을 그어놓았나 이대로 둘이 되어 살 건가 하나 하나 하나 하나 하나 하나 하나 하나 하나 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