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
1. |
| 3:19 | ||||
할미꽃 피는 뒷동산 언덕에 친구와 같이 술래잡던 어린 그 시절
오일장이 오면 어머니 손잡고 고갯길 넘어 따라갔던 가야장터에 보리 팔아 사주신 고무신 달아질까봐 품에 안고 마냥 걸었지 엄마 엄마 부르고 싶어요 엄마 젖가슴이 그리워 엄마 밤마다 꿈마다 고향에 갑니다 엄마의 거친 손마디 해진 옷소매 장에 가서 사 드리고 싶어요 그토록 입고 싶어하신 모시저고리 엄마 엄마 부르고 싶어요 엄마 젖가슴이 그리워 엄마 |
||||||
2. |
| 3:49 | ||||
호르르르 호르르르 호르르르 발이 붉은 저 물새의 울음소리
무너지는 겨울섬에 홀로 날아와 호르르르 호르르르 호르르르 나는 그런 새소리가 좋더라 홀로있는 외로움이 나는 좋더라 영혼이야 은빛새에게 주고 내 몸은 차라리 흙이 된다 하여도 겨울섬 겨울새 겨울바다 가슴치는 겨울 파도여 홀로 있는 외로움이 나는 좋더라 호르르르 호르르르 호르르르 |
||||||
3. |
| 4:00 | ||||
4. |
| 3:54 | ||||
5. |
| 4:40 | ||||
얼마나 기다리다 꽃이됐나
달밝은 밤이오면 홀로피어 쓸쓸히 쓸쓸히 미소를 띠는 그이름 달맞이꽃 아아아~ 아아아~ 서산에 달님도 기울어 새하얀 달빛아래 고개숙인 네 모습 애처롭구나 얼마나 그리우면 꽃이됐나 찬새벽 올때까지 홀로피어 쓸쓸히 쓸쓸히 시들어가는 그이름 달맞이꽃 아아아~아아아~ 서산에달님도 기울어 새하얀 달빛아래 고개숙인 네모습 애처롭구나 |
||||||
6. |
| 3:06 | ||||
7. |
| 2:56 | ||||
8. |
| 3:56 | ||||
내 어릴 적 초가집 뒤 남모르게 피어있던 꽃
어머니가 가르쳐 준 아주 작고 붉다 붉은 꽃 늦은 봄에 내게 와서 오래도록 곁에 있는 꽃 십자루와 호미가지고 앞마당에 옮겨 놓은 꽃 해 비추면 시들새라 샘물 길러 뿌려주고 바람불면 힘들새라 밀짚모자 덮어주던 눈부시게 아름다운 그 꽃을 보러 사평역에 나가 봐야지 가을 서리 내리기 전에 |
||||||
9. |
| 4:12 | ||||
10. |
| 3:39 | ||||
11. |
| 4:0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