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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 ||||
from 동물원 3집 - 동물원 세번째 노래모음 (1990)
그 가을은 노을 빛에 물든 단풍으로
우울한 입맞춤 같은 은행잎으로 가을은 손끝을 스쳐 가는 바람 속에 허한 기다림에 꿈을 꾸는 이슬 속에 내가 거친 숨결에 사랑이란 이름으로 굳게 닫힌 분노 속에 살아갈 때 다가가라고 먼저 사랑하라고 다가가라고 말해 주네 가을은 회색 빛에 물든 거리 위로 무감히 옷깃을 세운 모습으로 가을은 낙엽을 쓸고 가는 바람 속에 텅 빈 하늘을 보며 고개 숙인 마음속에 내가 바쁜 걸음에 희망이란 이름으로 가슴 가득한 절망 속에 살아갈 때 화해하라고 나의 어리석음과 화해하라고 말해주네 화해하라고 말해주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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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 ||||
from 동물원 6집 - 동물원 6 (1995)
아무런 생각 없다 했지만 가을은 소리 없이 다가와
익숙해진 기억으로 다시 널 생각케 해 오래된 상처되어 생각케 해 더 이상 담아 둘 순 없지만 애틋한 추억으로 다가와 그 마지막 너의 모습 지우지도 못 한 채 가득 찬 미련만큼 사랑해 오랫동안 나를 잊도록 널 사랑했지만 전하지 못한 망설임에 오오~ 준비 없이 너를 보낸 하루 또 하루 헤매일 것만 같아 흩어질 것 같아 오~ 오랫동안 나를 잊도록 널 사랑했지만 전하지 못한 망설임에 오오~ 준비 없이 너를 보낸 하루 또 하루 헤매일 것만 같아 흩어질 것 같아 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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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 ||||
from 동물원 6집 - 동물원 6 (1995)
하늘보다 가까운 곳까지 구름 닮은 널 찾아갔지만
꿈이 깨어질 듯한 아쉬운 나의 눈빛엔 그대 없을 것 같아 먼 나라 갈 수 없는 나라 남겨 둔 말 한마디 없이 넌 내게 슬픈 이별을 남기고 멀리 나를 떠났지 차가운 물결에 흩어져 하얗게 난 너를 보냈지 힘없이 돌아서 버린 순간 벌써 보고 싶어져 흐르는 눈물 거둘 수 없어 이별을 난 믿을 순 없어 (이별을 믿을 순 없어) 단 한번 꼭 한번만이라도 내 마음 가져갈 수 있게 단 한번 널 볼 수 만 있다면 비록 꿈속이라도 괜찮아 쉽게 잊을 수 없는 해맑은 너의 미소는 아직 내 곁에 남아 내 노래 조금 늦었지만 널 위해 보낼 수 있다면 나보다 사랑했었다는 걸 가득 전하고 싶어 흐르는 눈물 거둘 수 없어 이별을 난 믿을 순 없어 (이별을 믿을 순 없어) 단 한번 꼭 한번만이라도 내 마음 가져갈 수 있게 단 한번 널 볼 수 만 있다면 비록 꿈속이라도 괜찮아 쉽게 잊을 수 없는 해맑은 너의 미소는 아직 내 곁에 남아 단 한번 널 볼 수 만 있다면 비록 꿈속이라도 괜찮아 쉽게 잊을 수 없는 해맑은 너의 미소는 아직 내 곁에 남아 아직 내 곁에 남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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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 | ||||
from 동물원 1집 - 동물원 (1988)
거리에 가로등 불이 하나 둘씩 켜지고
검붉은 노을 너머 또 하루가 저물 땐 왠지 모든 것이 꿈결 같아요 유리에 비친 내 모습을 무얼 찾고 있는지 뭐라 말하려 해도 기억하려 하여도 허한 눈길만이 되돌아와요 그리운 그대 아름다운 모습으로 마치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내가 알지 못하는 머나먼 그곳으로 떠나 버린 후 사랑의 슬픈 추억은 소리 없이 흩어져 이젠 그대 모습도 함께 나눈 사랑도 더딘 시간 속에 잊혀져 가요 거리에 짙은 어둠이 낙엽처럼 쌓이고 차가운 바람만이 나의 곁은 스치면 왠지 모든 것이 굼결 같아요 옷깃을 세워 걸으며 웃음 지려 하여도 떠나가던 그대의 모습 보일 것 같아 다시 돌아보며 눈물 흘려요 그리운 그대 아름다운 모습으로 마치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내가 알지 못하는 머나먼 그곳으로 떠나 버린 후 사랑의 슬픈 추억은 소리 없이 흩어져 이젠 그대 모습도 함꼐 나눈 사랑도 더딘 시간 속에 잊혀져 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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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 ||||
from 동물원 5집 - 동물원 5-2 (1993)
참 이상한 일이지 아무렇지 않아
나도 나를 몰라 나도 나를 몰라 거울 앞에 마주친 두 사람은 서로 의심 많은 눈빛으로 그도 나를 몰라요 오~ 난 그렇게 살게 된 후로 나도 모를 세상이 두렵지 않아 또 난 눈물에 젖어 버린 밤들을 지우지도 않고서는 걸을 땐 지나는 사람을 봐 참 이상한 일이지 불 밝힌 도시에 낯선 사람들이 낯선 사람들이 길가에서 마주친 사람들 속에 난 여기에도 없고 저기에도 없다오 난 그렇게 살게 된 후로 나도 모를 세상이 두렵지 않아 또 난 눈물에 젖어 버린 밤들을 오~ 지우지도 않고서는 걸을 땐 지나는 사람을 봐 참 이상하지 아무렇지 않아 나도 나를 몰라 뭔지 모르겠어 참 이상하지 거울 속에 낯선 사람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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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 | ||||
from 동물원 1집 - 동물원 (1988)
이른 새벽바람이 불어 내 잠을 깨우고
새벽 종소리를 들을 때 아침 햇살이 내 창가를 두드릴 때 난 느낄 수 있어요 묻혀 헤어날 수 없어요 어느새 파란 하늘은 내 어깨 위에 걸어가는 사람들 틈에 내 모습은 마치 얼어붙은 사람에 꼭 다문 입술에 들리질 않는 소리를 난 귀 기울여요 난 귀 기울여요 아~ 아~ 늘 꽃잎처럼 에워싸인 마음에 푸른 창을 열어 그대 그림자가 어릴 때 저녁 첫 별이 내 가까이 빛날 때 난 느낄 수 있어요 묻혀 헤어날 수 없어요 어느새 파란 하늘은 내 어깨 위에 걸어가는 사람들 틈에 내 모습은 마치 얼어붙은 사람에 꼭 다문 입술에 들리질 않는 소리를 난 귀 기울여요 난 귀 기울여요 아~ 아~ 라라랄랄랄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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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 | ||||
from 동물원 - 동물원 In Concert [live] (1994)
이른 새벽바람이 불어 내 잠을 깨우고
새벽 종소리를 들을 때 아침 햇살이 내 창가를 두드릴 때 난 느낄 수 있어요 묻혀 헤어날 수 없어요 어느새 파란 하늘은 내 어깨 위에 걸어가는 사람들 틈에 내 모습은 마치 얼어붙은 사람에 꼭 다문 입술에 들리질 않는 소리를 난 귀 기울여요 난 귀 기울여요 아~ 아~ 늘 꽃잎처럼 에워싸인 마음에 푸른 창을 열어 그대 그림자가 어릴 때 저녁 첫 별이 내 가까이 빛날 때 난 느낄 수 있어요 묻혀 헤어날 수 없어요 어느새 파란 하늘은 내 어깨 위에 걸어가는 사람들 틈에 내 모습은 마치 얼어붙은 사람에 꼭 다문 입술에 들리질 않는 소리를 난 귀 기울여요 난 귀 기울여요 아~ 아~ 라라랄랄랄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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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 ||||
from Lee Jung Sun Forever [tribute] (2003)
그녀의 웃는 모습은 활짝 핀 목련꽃 같애
그녀만 바라보면 언제나 따뜻한 봄날이었지 그녀가 처음 울던 날 난 너무 깜짝 놀랐네 그녀의 고운 얼굴 가득히 눈물로 얼룩이 졌네 *아무리 괴로워도 웃던 그녀가 처음으로 눈물 흘리던 날 온 세상 한꺼번에 무너지는 듯 내 가슴 답답했는데 이제는 더 볼 수가 없네 그녀의 웃는 모습을 그녀가 처음으로 울던 날 내 곁을 떠나갔다네 *Repeat 그녀가 처음으로 울던 날 내 곁을 떠나갔다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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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 ||||
from 동물원 7집 - 동물원 일곱번째 (1997)
아침에 햇살이 잠을 깨워 그 소중한 꿈들을 쫓을 때면
나 그대의 꿈들을 지켜줄깨 난 그대를 사랑해요∼ 이해할수 없는 많은 일들 또 어깨를 떠미는 바쁜시간 나 그대의 쉼표가 되어줄게 난 그대를 사랑해요∼ 또하나의 사랑노래를 인내 해 준다면 나 그대의 노래가 되어줄게 난 그대를 사랑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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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 ||||
from 동물원 6집 - 동물원 6 (1995)
그대 지금 울고 있지만
다신 눈물 흘릴 이유 없어 어두웠던 지난날에서 그댈 지켜 줄께 나 그댈 위해 노랠 불러 줄께 그대에게 환한 웃음 줄께 그대 기대 잠들 수 있는 어깨를 줄께 만일 그대 필요한 또 무언가가 남아 있다면 그대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 줄께 나 그댈 위해 노랠 불러 줄께 그대에게 환한 웃음 줄께 그대 기대 잠들 수 있는 어깨를 줄께 만일 그대 필요한 또 무언가가 남아 있다면 나 그대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 줄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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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 | ||||
from 동물원 4집 - 동물원 네번째 노래모음 (1991)
시간이 멈춰 버린 작은 공간
소리 없이 창에 밤이 내리고 무감하게 거리를 헤매는 발길들 하나둘 누울 자리를 찾는데 무수한 시간이 그대로 흐르고 긴 밤 홀로 이슬에 젖을 때마다 먼 옛날 당신을 만났을 때처럼 가슴 가득 외로움은 사무치는데 이대로 이 밤을 지키고 싶어 그대 그림자가 사라질 때까지 이대로 저 흰눈 속에 묻히고 싶어 그대 흔적이 사라질 때까지 무수한 시간이 그대로 흐르고 긴 밤 홀로 이슬에 젖을 때마다 먼 옛날 당신을 만났을 때처럼 가슴 가득 외로움은 사무치는데 이대로 이 밤을 지키고 싶어 그대 그림자가 사라질 때까지 이대로 저 흰눈 속에 묻히고 싶어 그대 흔적이 사라질 때까지 나뭇잎 떨어질 때면 창가에 홀로 앉아서 오랫동안 품었던 내 사랑을 노래하고 싶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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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 ||||
from 동물원 5집 - 동물원 5-1 (1993)
황혼이 붉게 물드는 거리에서
눈 먼 두 부부의 찬송가가 소음에 묻힐 때 누구도 귀 기울이지 않는 노래처럼 너의 삶도 그렇게 잊혀지는 것이 두렵다 말했지 오래된 사진 속에 너의 모습을 이젠 거울 속의 너의 얼굴에서 찾을 수 없을 때 어렵게 지쳐 왔던 너의 꿈들이 어디서 어떻게 길을 잃었는지 알 수 없다 했지 널 둘러싼 모든 것이 등을 돌릴 때 혼자만으로 남겨진 아픔에 눈물 흘릴 때 내가 사랑했던 모든 것이 허물어져 내릴 때 힘겨웠던 어제에 지쳐 쓰러지고 싶을 때 그럴 땐 생각해 봐 널 위로할 사랑이 있다는 걸 널 위해 항상 열려 있는 내 마음을 우리가 살아가는 삶이라는 길지 않은 시간 동안 널 지켜 줄 내 사랑이 있다는 걸 널 둘러싼 모든 것이 등을 돌릴 때 혼자만으로 남겨진 아픔에 눈물 흘릴 때 내가 사랑했던 모든 것이 허물어져 내릴 때 힘겨웠던 어제에 지쳐 쓰러지고 싶을 때 그럴 땐 생각해 봐 널 위로할 사랑이 있다는 걸 널 위해 항상 열려 있는 내 마음을 우리가 살아가는 삶이라는 길지 않은 시간 동안 널 지켜 줄 내 사랑이 있다는 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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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 ||||
from 동물원 7집 - 동물원 일곱번째 (1997)
어려서 살던 우리집 밖에 긴 골목길 너머
멀리 보이던 뒷동산 그사이 학교길로 함께 다니던 동네 친구들 긴 골목길 모여 할머니 날 부르실때까지 마냥 놀았지 멀리 서울로 이사간다던 아버지의 말씀에 무슨 뜻인지 한참동안 생각하다가 친구들에게 물어보았지 긴 골목길에 모여 서울이란 높은 빌딩 많은 좋은 곳이래 시간이 흘러 변해버린 내모습 지친 어깨로 무얼 찾고 있는지 내 사랑했던 동네엔 어떤 꿈이 있어 저 하늘보다 더 맑게 피어나고 있지 지친 내마음 편안하게 해 시간이 흘러 사라져 간 얼굴들 어디에선가 날 기억하고 있을까 내 사랑했던 친구들 어디에 있을까 내 그리운 동네를 아직 기억하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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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 ||||
from Sub Sampler - Sub Sampler 9802 vol.2 [omnibus] (199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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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동물원 1집 - 동물원 (1988)
기나긴 그 침묵의 밤이면 찾아오는 모습
잠들지 못하는 내 마음의 길을 따라서 외로운 노래 속에 잠기어 눈물 흘릴 때면 보랏빛 어둠 속에서 또 돌아오는 모습 깊은 바다와 같이 흔적 없이 흐르는 사랑의 시간 속에 그 모습 곱게 새겨 넣으며 아침이 밝아 오면 진실한 그리움의 참 뜻 이젠 알 수 있어요 진실한 그리움의 참 뜻 이젠 알 수 있어요 푸르른 풀잎으로 자라던 그 날의 추억도 색 바랜 사진으로 내게 남아 있어요 조용히 불어오는 바람이 스쳐 지날 때면 아직도 남아 있는 그대 향기 느껴요 깊은 바다와 같이 흔적 없이 흐르는 사랑의 시간 속에 그 모습 곱게 새겨 넣으며 아침이 밝아 오면 진실한 그리움의 참 뜻 이젠 알 수 있어요 진실한 그리움의 참 뜻 이젠 알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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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 ||||
from 동물원 3집 - 동물원 세번째 노래모음 (1990)
밤새 어둠 속에 떨어지다 잠에서 깨면
오래 창을 열어 두어 내 한숨을 몰아내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의 인사말은 요즘 사는 게 어때 글쎄 그걸 어떻게 말하나 아직도 나는 소년처럼 여린 까닭에 사람들이 흔히 쓰는 말이 조금은 낯설고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이 우울할 때 내가 성숙해 졌나 글쎄 그걸 어떻게 말하나 내가 본 소설 속에 기억나는 말은 자유로워지는 것 오늘 아침 만났었던 친구에게 못 다한 말은 다시 좋은 일은 없을 것만 같아 희미해져 만가는 바램을 가지고 햇빛에 달아 오른 길을 혼자서 걸어갈 땐 오랜만에 만난 친구의 인사말은 요즘 사는 게 어때 글쎄 그걸 어떻게 말하나 나도 또한 그 말을 되물었을 때 어색하게 그냥 미소만 짓는 친구와 헤어지고 유리에 비친 내 모습이 우울할 때 내가 성숙해 졌나 글쎄 그걸 어떻게 말하나 지나간 대화 속에 기억나는 말은 자유롭게 되는것 오늘 아침 만났었던 친구에게 못 다한 말은 다시 좋은 일은 없을 것만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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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동물원 8집 - 동물원 여덟번째 이야기 (2001)
금지된 꿈을 꾸며 늘 외로웠던 그날들
다시 돌아갈 수는 없는데 이제 너를 잊고 죽음보다 깊은 잠을 견딜 그럴 용기도 없어 도시에 눈이 내리고 있네 길을 잃은 그날처럼 눈이 내리네 아무 말도 남기지 못한 채 우린 취한 세상으로 되돌아갔지 울먹이는 널 보내며 겨울밤은 깊어만 갔지 이해해주겠니 돌아서야 했던 나를 그래 날 원망해도 괜찮아 기억해 주겠니 길을 잃은 아이처럼 아직 흔들리는 나를 세상은 이미 빛을 잃었어 꿈을 잃은 그날부터 빛을 잃었어 휘청이는 도시의 불빛들 위로 낯선 얼굴처럼 눈이 내리네 침묵하는 날 나무라듯 그렇게 눈이 내리네 사랑했던 만큼 늘 외로웠던 그날들 다시 돌아갈 수는 없는데 이제 너를 잊고 죽음보다 깊은 잠을 견딜 그럴 용기도 없어 도시에 눈이 내리고 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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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 ||||
from 동물원 8집 - 동물원 여덟번째 이야기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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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동물원 9집 - 아홉번째 발자국 (2003)
꿈을 꾸었습니다. 낯선 길을 하염없이 걷는 꿈이었지요
그 낯선 길의 끝, 막다른 골목에, 추억이라는 이름의 소각장이 있었습니다. 그곳엔, 불태워지기를 기다리고 있는 기억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고, 각각의 기억들엔 작은 명세표들이 붙어 있었습니다 명세표는 내가 남들에게 주었던 상처의 내역들로 빽빽했으며, 개 중엔 이제 이자가 산더미처럼 붙어 원금의 몇 배에 이르는 것도 있었습니다 아직 태워버릴 수 없는 빚진 추억들이 내겐 너무나 많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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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 | ||||
from 동물원 9집 - 아홉번째 발자국 (2003)
무거운 발길을 옮길때마다 따라오는
긴 그림자 너는 내모습을 닮았어. 하루일을 기억하니 너는 온종일 나와 함께 슬플때나 기쁠때나 함께 있었지. 어디선가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이 머리를 스칠때 늘어진 어깨에 그림자 낡아진 너의 모습마져 바람되어가는데 이제는 어둠속에 잠기면서 희미하게 사라져. 한발두발 무거운 발길을 옮길때마다 따라오는 긴 그림자 너는 내 모습을 닮았어. 하루일을 기억하니 너는 온종일 나와 함께 슬플때나 기쁠때나 함께 있었지. 어디선가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이 머리를 스칠때 쓰러진 어깨에 그림자 낡아진 너의 모습마져 바람되어 가는데 이제는 어둠속에 잠기면서 희미하게 사라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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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 ||||
from 동물원 7집 - 동물원 일곱번째 (1997)
난 내자신을 사랑한 적이 없어
내 자신에게 한 번도 기횔 준 적이 없어 난 그럴만한 자격조차 없다고 믿었었기에 헛된 노력으로 나를 소모했어 그 누군가가 나의 있은 그대로를 감싸 안아주길 혼자만의 싸움을 이젠 그만하라고 속삭여주길 그 누군가가 나의 있는 그대로를 사랑해 주길 내 어린 날의 기억에서 나를 구해 주길 * 그 누군가가 너이길, 바로 너이길, 네가 나를 사랑해 주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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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동물원 2집 - 동물원 두번째 노래모음 (1988)
길 잃은 아이처럼 눈물을 보이지마
보고 싶던 미소는 조그만 봄동산 지난 세월의 아픔도 말하지마 제발 새롭게 큰 걸음을 내 디뎌 봐 맑은 나의 말은 가슴에 있고 바퀴 자국 남긴 시간 속에 잠겨있어 사방이 모두 막힌 밤에 오직 하나 맘의 창을 열어 두오 오늘도 어떤 그리움이 바람을 일으켜 내게 연약한 날갤 그려 줄까 설레임도 그대에게 줘 버리고서 연기처럼 가벼워진 나는 깊은 잠에 빠져들어 달리는 자동차의 소음은 내 방까지 열린 창 너머 길게 여운을 남기고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오래 전 기억처럼 혼자 있어도 마음은 평온하질 않아 맑은 나의 말은 가슴에 있고 바퀴 자국 남긴 시간 속에 잠겨있어 사방이 모두 막힌 밤에 오직 하나 맘의 창을 열어 두오 오늘도 어떤 그리움이 바람을 일으켜 내게 연약한 날갤 그려 줄까 설레임도 그대에게 줘 버리고서 연기처럼 가벼워진 나는 깊은 잠에 들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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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 | ||||
from 동물원 3집 - 동물원 세번째 노래모음 (1990)
어둔 길에서 문득 떠오르는
하나 둘 잊혀져만 가는 정다운 모습들 여린 불빛 속 집을 찾아갈 때 아무도 보이지 않고 우울한 마음뿐 길을 걸으며 떠다니는 나의 가난한 추억 바람에 던지며 그렇게 잊고 싶어도 언제나 떠오르는 아련한 기억 사이로 초라한 그림자만 길게 남아 아직은 어둡지만 언젠가 찾아올 나의 사랑을 위해 커다란 문을 열어 두리 흔한 웃음에 잊혀져만 가는 지나간 아름다운 날들 따뜻한 손길들 여린 불빛 속 집을 찾아갈때 아무도 보이지 않고 우울한 마음뿐 길을 걸으며 떠다니는 나의 가난한 추억 바람에 던지며 그렇게 잊고 싶어도 언제나 떠오르는 아련한 기억 사이로 초라한 그림자만 길게 남아 아직은 어둡지만 언젠가 찾아올 나의 사랑을 위해 커다란 문을 열어 두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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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동물원 3집 - 동물원 세번째 노래모음 (1990)
사랑했던 우리 나의 너 너의 나 나의 나 너의 너
항상 그렇게 넷이서 만났지 사랑했던 우리 서로의 눈빛에 비춰진 서로의 모습 속에서 서로를 찾았지 우 두려움조차 알지 못했었지 우 알지 못한 많은 것도 알지 못했었지 우 더욱 더 사랑해야만 할 많은 날들을 날들을 찾아갔지 잊지 못할 그날 나는 너 너는 나였었지 라라라라 우 그렇듯 쉽게 떠나갔던 우리 우 돌아올 수 없는 것을 알지 못했었지 우 더욱더 그리워해야 할 많은 날들을 날들을 찾아갔지 이렇게 생각해 나는 나 너는 너였다고 나는 나 너는 너 나는 나 너는 너 나는 나 너는 너 나는 나 너는 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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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동물원 6집 - 동물원 6 (1995)
널 사랑했던 그날들 난 이제 그만 벗어나려 해
미움밖에 남지 않은 부질없는 시간의 고릴 난 이제 그만 벗어나려 해 내 아픔에 만족하면서도 날 사랑할 수 없다 했던 너 이젠 내가 알 수 없는 어느 곳에서 그 얼마나 자유로운지 우~우~우~우~ 내가 아파했었던 것만큼 우~우~우~우~ 너를 아프게 할 수는 없어 우~우~우~우~ 다만 너의 자유로움만큼 우~우~우~우~ 나도 자유로웠으면 해 그 미움마저 사랑이라 하며 널 용서할 수 있었으면 해 아주 쉽게 잊혀지는 사랑의 그 노래들처럼 너를 잊고 살아가려 해 널 노래했던 나의 노래들이 날 아직까지 괴롭히곤 해 그 노래들을 듣고 자란 낯선 사람들이 너의 소식을 물어 보곤 해 우~우~우~우~ 내가 아파했었던 것만큼 우~우~우~우~ 너를 아프게 할 수는 없어 우~우~우~우~ 다만 너의 자유로움만큼 우~우~우~우~ 나도 자유로웠으면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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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 ||||
from 동물원 9집 - 아홉번째 발자국 (2003)
아직 뭔가 부족하다면 지금 바로 말해줘
너무 늦기 전에 말해줘 이미 나는 네게서 빠져나올수도 없어 이젠 쉽게 그냥 말해줘 세상이 내게 주는 그 어떤 어려움 보다 더 힘들었던 너의 맘을 얻기 위해 태워줘 하얗게 니 탓인걸 이젠 남아있는 것이 있다면 널 지키려해 쉬고 싶은 난... 가끔 먼곳을 바라보는건 별다른 일은 아냐 그저 그럴때도 있을뿐. 잊기 쉬운 특별한 날들. 그건 중요하지 않아. 그래 사랑해. 그럼 되겠니 세상이 내게 주는 그 어떤 어려움 보다 더 힘들었던 너의 맘을 얻기 위해 태워줘 하얗게 니 탓인걸 때론 실수하는것도 있다면 날 이해해줘 쉬고 싶은 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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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 ||||
from 동물원 9집 - 아홉번째 발자국 (2003)
늘 너에게 혼자 말을 하지 사랑한다고
항상 멀리서 보고있는 이런 마음으로도 좋아 내 눈속에 니가 너무 많아 아프기도 하지만 그나름대로 아픈만큼 행복이란것도 느꼈어 **넌 내게 편하다 말하고 난 힘들지만 이렇게라도 있어줘 너를 사랑해 내 눈을 편안히 바라봐 거기에 있어 가득한 사랑과 알수없는 불안까지 다 담아놓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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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 | ||||
from 동물원 5집 - 동물원 5-2 (1993)
널 그리던 날이 언제이던가
깊은 밤 홀로 잠 못 들던 날이 무감하게 스쳐 가는 끝없는 시간들 널 그리던 그 날이 언제던가 널 노래한 날이 언제이던가 그 아픈 이별 노랠 부르던 날 음- 의미 없이 헤메이던 방황의 시간들 널 노래한 그 날이 언제던가 영원이라 믿어 왔던 지난 나날들 내 곁에서 멀어져 가고 음- 너의 모습마저 흩어져 가네 이젠 오랜 사랑도 추억으로 남네 별이 지는 깊은 밤 꿈속에도 그리운 그대여 내 기다림 지쳐 잠이 드네 새벽 안개 자욱한 꿈속에도 그리운 그대여 영원이라 믿어 왔던 지난 나날들 내 곁에서 멀어져 가고 음- 너의 모습마저 흩어져 가네 이젠 오랜 사랑도 추억으로 남네 별이 지는 깊은 밤 꿈속에도 그리운 그대여 내 기다림 지쳐 잠이 드네 새벽안개 자욱한 꿈속에도 그리운 그대여 내 기다림 지쳐 잠이 드네 별이 지는 깊은 밤 꿈속에도 그리운 그대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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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 ||||
from 동물원 4집 - 동물원 네번째 노래모음 (1991)
널 사랑하고 있다는 생각뿐이었어
널 만나야만 한다고 되뇌었어 너에게 건넸던 그 모진 이야기들이 내게 되돌아와 잠을 이룰 수 없었어 널 잊어야만 한다고 다짐했어 감당할 수 없었던 아픔을 이기기 위해 하지만 너를 잊지 못하는 나의 마음을 더욱 미워 할 수밖엔 없었어 내 잘못이었어 내가 이기적인 탓이었어 이젠 다시 돌이킬 수 없지만 내 잘못이었어 내가 편협했던 탓이었어 이젠 이렇듯 후회하고 있지만 널 잊어야만 한다고 다짐했어 감당할 수 없었던 아픔을 이기기 위해 하지만 너를 잊지 못하는 나의 마음을 더욱 미워 할 수밖엔 없었어 내 잘못이었어 내가 이기적인 탓이었어 이젠 다시 돌이킬 수 없지만 내 잘못이었어 내가 편협했던 탓이었어 이젠 이렇듯 후회하고 있지만 라라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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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동물원 6집 - 동물원 6 (1995)
누구나 다 자기가 옳다 말하지 때론 실수하면서도
늘 우린 자기 자랑뿐이지 오- 어쩌다 남들만큼 못할 땐 음- 말이 되는 이유를 찾지 그럴 땐 내가 싫어져 정말 오- 왜 자꾸 사람들은 나에게 거짓을 원하는 거야 있는 그대로가 좋은 나에게 그렇게 잘 나진 못했지만 내가 가진 모든 사랑 지킬 수 있지 다른 사람 부럽지 않게 누구나 다 자기가 잘 난거지 뭐~ 때론 실망한다 해도 내가 너처럼 살 순 없잖아 오- 언제나 표정 없는 얼굴로 서로 상처 주고 또 상처를 받고 늘 우린 자기 생각뿐이지 오- 왜 자꾸 사람들은 나에게 거짓을 원하는 거야 있는 그대로가 좋은 나에게 그렇게 잘 나진 못했지만 내가 가진 모든 사랑 지킬 수 있지 다른 사람 부럽지 않게 그렇게 못 나진 않았잖아 내가 가진 모든 사랑 지킬 수 있어 다른 사람 부럽지 않게 다른 사람 부럽지 않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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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동물원 8집 - 동물원 여덟번째 이야기 (2001)
더이상 네게 나를 보여줄 수 없어
이젠 한발 멀리 바라만 보니 너에게 비춰진 내 모습 차분히 보여지게 되더군 이젠 알아 나의 무심한 말들이 너에게 작은 상처로 모여 커짐을 그 또한 내게 되돌아 상처가 됨을 '아무렇지도 않아' 이렇게 네게 말한 건 아프지 않은 것이 아니라 그저 견딜만 하단거야 알 수 없는 한가지 '그래 널 이해할 수 있어' 하지만 끝내 그 만큼을 네게 돌려주고 있는 나 우~~ 모를 일이야 정말 어쩌다가 이리 겉도는 건지 왜 난 또 다른 얘길 하는 건지 웃음 뒤에 감춰진 또 다른 나의 위선 그게 날 지켜준다 믿었어 그래도 너에게서 돌아설 어떤 준비도 하진 않았어 많았던 얘기와 꿈들을 아직 공유한다 믿기 때문에 **다시 시작해 모두 잊어줘 나를 용서해 너를 사랑해 이제 그만해 나를 믿어줘 그래 알았어 그래도 사랑해 나의 눈을 바라봐 바로 거기에 있어 오래된 우리들의 해결책 예전과는 조금은 달라져 있지만 그걸 보아주는 게 중요해 알아 변해가는 걸 알아 그리 큰 욕심 내지 않겠어 가끔씩 내가 필요하다면 그저 가벼운 술 한잔 채워줘 ** ** 이런 말할 자격조차 있는지 잘은 모르겠지만 그들도 만만치는 않았어 눈을 보며 얘기해 그리고 말을 해 지금 난 상처받고 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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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 ||||
from 동물원 5집 - 동물원 5-1 (1993)
(대한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 치익~~~~)
지루하고 힘든 하루였어 더딘 시간 원치 않는 만남 들을 피할 수 없 었어 텔레비전에선 이미 애국가도 끝난 지금 너의 모습을 떨쳐 버릴 수 없었어 날 잊으려 한다는 걸 알아 나도 이젠 돌이킬 수 없다는 걸 이해하 고 있어 너는 너의 길로 나는 알 수 없는 나의 길로 후회없이 살아가고 있잖 아 너의 삶을 바꾸고 싶은 것은 아냐 그러기엔 내가 너무도 부족한걸 다만 이렇게 외롭고 쓸쓸한 밤이 오면 너의 미소가 너의 음성이 필요하다고 느낄 뿐야 이젠 잠에 들 수 있으면 좋겠어 라디오에선 내가 싫어하는 노래만 틀어주고 있어 내일 아침이 오면 밝은 표정으로 분장하고 또 다른 하루를 시작해 야 하니까 너의 삶을 바꾸고 싶은 것은 아냐 그러기엔 내가 너무도 부족한걸 다만 이렇게 외롭고 쓸쓸한 밤이 오면 너의 미소가 너의 음성이 필요하다고 느낄 뿐야 이젠 잠에 들 수 있으면 좋겠어 라디오에선 내가 싫어하는 노래만 틀어주고 있어 내일 아침이 오면 밝은 표정으로 분장하고 또 다른 하루를 시작해 야 하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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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 | ||||
from 동물원 8집 - 동물원 여덟번째 이야기 (2001)
견디기 힘들었어 니가 곁에 없다는 것
함께 한 기억조차 외면하며 살아왔지 이제야 알겠어 함께했던 추억들이 어두운 나의 삶에 빛이 되는 걸 알겠어...감사해 이유없이 눈물이 나는 날은 우리 함께 했던 날을 생각해 견디기 힘든 이별이라 외면했지만 행복했던 순간들 문득 고개를 돌리어 나즈막히 너의 이름을 불러 보았지 오래토록 잊은 채로 살았지만 그 모두 사랑이었어 너에게 감사해 지난 기억만으로도 초라한 내모습이 밝게 빛날 수 있었지 너에게 감사해 너의 미소만으로도 무뎌진 내 영혼이 날아 오를 수 있었지 감사해.. 기억속을 희미하게 걸으니 따스한 빛이 내게 스며와 차갑게 얼어 붙은 내 지친 영혼을 잠시 녹여주었어 문득 고개를 돌리어 나즈막히 너의 이름을 불러보았지 오래토록 잊은 채로 살아왔지만 그 모두 사랑이었어 너에게 감사해 지난 기억만으로도 초라한 내 모습이 밝게 빛날 수있었지 너에게 감사해 너의 미소만으로도 무뎌진 내 영혼이 날아 오를 수 있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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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동물원 6집 - 동물원 6 (1995)
내 뜨거운 입술이 너의 부드러운 입술에 닿길 원해
내 사랑이 너의 가슴에 전해지도록 아직도 나의 마음을 모르고 있었다며는 이 세상 그 누구보다 널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겠어 언제까지나 널 사랑하겠어 지금 이 순간처럼 이 세상 그 누구보다 널 사랑하겠어 어려운 얘기로 너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도 있어 그 흔한 유희로 이 밤을 보낼 수도 있어 하지만 나의 마음을 이제는 알아줬으면 해 이 세상 그 누구보다 널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겠어 언제까지나 널 사랑하겠어 지금 이 순간처럼 이 세상 그 누구보다 널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겠어 언제까지나 널 사랑하겠어 지금 이 순간처럼 이 세상 그 누구보다 널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겠어 언제까지나 널 사랑하겠어 지금 이 순간처럼 이 세상 그 누구보다 널 사랑하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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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동물원 3집 - 동물원 세번째 노래모음 (1990)
어지러진 나의 방안에 혼자 소리 없이 남아
지나간 추억 또는 변함없을 내일을 생각할 때 참 이상한 일이었지 나는 슬프진 않았어 그저 타 들어가는 담배 연기에 만족할 뿐 그 시작은 처음 생각은 이젠 기억할 수 없어. 그 짧은 만남 항상 여름이었던 너를 생각할 때 참 이상한 일이었지 마치 안개에 쌓인 듯 그저 어른거리다 사라져가는 너의 모습 내가 외로움에 점점 익숙해져 갈 때 그 익숙함에 가끔씩 놀랄 때 그 놀라움은 이젠 어색하게만 느껴지는 나의 부질없는 노래 들이었어 사랑이라 말했을 땐 영원을 생각했던 걸까 어쩌면 그건 할말을 잃었던 까닭일지도 몰라 참 이상한 일이었지 너는 놀라지 않았어 그저 미소를 머금은 채 말없이 바라봤지 그 다음은 그 후에 추억은 이젠 기억하기 싫어 그 짧은 만남 우리가 헤어져야 했던 이유들을 참 이상한 일이었지 나는 놀라지 않았어 그저 멀어져 가는 너의 모습을 바라볼 뿐 내가 외로움에 점점 익숙해져 갈 때 그 익숙함에 가끔씩 놀랄 때 그 놀라움은 이젠 어색하게만 느껴지는 나의 부질없는 노래 들이었어 내가 외로움에 점점 익숙해져 갈 때 그 익숙함에 가끔씩 놀랄 때 그 놀라움은 이젠 어색하게만 느껴지는 나의 부질없는 노래 들이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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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동물원 4집 - 동물원 네번째 노래모음 (1991)
좀더 성숙해진 것 외엔 달라진 게 없었어
이젠 속물이 다된 나의 모습이 부끄러웠어 7년이란 긴 시간이 세상을 할퀴고 지나가며 아마 한 명쯤은 하고 너를 지켜줬나 봐 다시 만날 수 없을 것처럼 헤어졌던 우리가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이렇게 만나게 된건 우리들이 살고 있는 지구라는 이해하기 힘든 곳이 책에서 배웠던 것처럼 둥글기 때문일까 얽혀진 실타래처럼 어렵고 힘든 세상에서 이젠 혼자로 남아 허기지게 쓸쓸할 때 아름다웠던 지난날의 널 만나게 된건 다시 꿈을 꾸기 시작하란 의미일까 너를 꼭 닮은 여자아이가 나를 보며 웃네 아마 당황한 내 모습이 우습게 여겨졌나 봐 우연이란 결국 필연의 또 다른 모습임을 알았다면 좀 더 의연한 모습으로 너를 반겼을 텐데 얽혀진 실타래처럼 어렵고 힘든 세상에서 이젠 혼자로 남아 허기지게 쓸쓸할 때 아름다웠던 지난날의 널 만나게 된건 다시 꿈을 꾸기 시작하란 의미일까 좀더 성숙해진 것 외엔 달라진 게 없었어 이젠 속물이 다된 나의 모습이 부끄러웠어 7년이란 긴 시간이 세상을 할퀴고 지나가며 아마 한 명쯤은 하고 너를 지켜줬나 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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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 ||||
from 동물원 8집 - 동물원 여덟번째 이야기 (2001)
꼭 이렇게 해야 하는지
그 무엇을 잊었던 건 또 아닌지 내 인생에 많은 포기의 또 한 가지인지 지금 우리가 부여잡는 바람에 젖혀지는 옷깃처럼 그 속에 담은 모든 것을 지키려 할 뿐야 남은 말은 많지만 후회할 수도 있지만 우우 아무 말 하지 않겠어 너 또한 알고 있듯이 나를 돌아보지 않았으면 해 난 그리 강하지는 않아 오래도록 그래왔던 것처럼 다시 널 부르지 않도록 잊은 것들도 많이 있었지 두고가는 것들도 많이 있지 하지만 너는 내게 소중한 추억이겠지 남은 말은 많지만 후회할 수도 있지만 우우 아무 말 하지 않겠어 너 또한 알고 있듯이 나를 돌아보지 않았으면 해 난 그리 강하지는 않아 오래도록 그래왔던 것처럼 다시 널 부르지 않도록 먼 훗날 우리에겐 필요치 않을지라도 마지막 전하지 못한 이야긴 아직도 널 사랑해 나를 돌아보지 않았으면 해 난 그리 강하지는 않아 오래도록 그래왔던 것처럼 다시 널 부르지 않도록 오오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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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풍경 - 깜지 [ep] (2011)
아무런 이유 없이 길을 걷다가
아무런 이유 없이 눈물 흐를 땐 아무런 이유 없이 기차를 타고 아무런 이유 없이 이곳을 떠나 쉽지 않은 너의 삶에 메마른 입술에 단비로 적셔도 보고 이름 모를 어느 작은 마을 역 긴 의자를 바라보다가 아무런 이유 없이 또 그리워지고 아무런 이유 없이 눈물이 나면 아무런 이유 없이 내게 전화해 아무런 이유 없는 내가 돼줄게 아무런 이유 없이 바람이 불고 아무런 이유 없이 먹먹해질 땐 아무런 이유 없이 배낭을 메고 아무런 이유 없이 이곳을 떠나 이룰 수 없었던 너의 그 아픈 사랑도 조금은 덜어도 내고 흔들리는 나뭇가지로 밤하늘 별을 세다가 아무런 이유 없이 또 서러워지고 아무런 이유 없이 먹먹해지면 아무런 이유 없이 내게 돌아와 아무런 이유 없이 널 안아줄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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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 | ||||
from 동물원 4집 - 동물원 네번째 노래모음 (1991)
바람이 불어올 때면 길가에 홀로 앉아서
가을 같은 하늘을 바라보며 지난날 생각하고 빗방울 떨어질 때면 창가에 기대어 앉아 눈물 같은 하늘을 바라보며 어느새 밤이 오네 지금은 멀리 떠나간 슬픈 모습의 아이와 가끔 떠오는 너의 생각은 잡을 수 없는 꿈이었나 오랜 시간을 잊은 듯 살아가면 다시 외로와 질 것 같아 또 누군가 찾아 우린 헤매지만 다시 우리는 제자리로 돌아가고 있는데 바람이 불어오던 날 구름도 따라 흐르고 어제처럼 하늘을 바라보며 지난날 생각하네 지금은 멀리 떠나간 슬픈 모습의 아이와 가끔 떠오는 너의 생각은 잡을 수 없는 꿈이었나 오랜 시간을 잊은 듯 살아가면 더욱 외로와 질 것 같아 또 누군가 찾아 우린 헤매지만 다시 우리는 제자리로 돌아가고 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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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 | ||||
from 동물원 - 동물원 In Concert [live] (1994)
바람이 불어올 때면 길가에 홀로 앉아서
가을 같은 하늘을 바라보며 지난날 생각하고 빗방울 떨어질 때면 창가에 기대어 앉아 눈물 같은 하늘을 바라보며 어느새 밤이 오네 지금은 멀리 떠나간 슬픈 모습의 아이와 가끔 떠오는 너의 생각은 잡을 수 없는 꿈이었나 오랜 시간을 잊은 듯 살아가면 다시 외로와 질 것 같아 또 누군가 찾아 우린 헤매지만 다시 우리는 제자리로 돌아가고 있는데 바람이 불어오던 날 구름도 따라 흐르고 어제처럼 하늘을 바라보며 지난날 생각하네 지금은 멀리 떠나간 슬픈 모습의 아이와 가끔 떠오는 너의 생각은 잡을 수 없는 꿈이었나 오랜 시간을 잊은 듯 살아가면 더욱 외로와 질 것 같아 또 누군가 찾아 우린 헤매지만 다시 우리는 제자리로 돌아가고 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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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3 | ||||
from 동물원 9집 - 아홉번째 발자국 (2003)
그래요 나는 단순해요
느끼지 못하면 말도 못하고 거짓말도 하기가 싫어요 편안한 너의 목소리가듣고 싶어서 전화를 걸어봤어.단지 그것뿐이야. 별 필요없는 말은 하지말고 우리 얘기해요. 이해하지 못한 많은 일들 중에 우린 살고있어요. 그래서 내가 외로운가요. 그래요 나는 단순해요 한심한 남자. 생각지 못한 일은 쉽게 당황하지요. 그대를 처음 만날때도 당황했어요 말도 못하고 가슴만 뛰었어요. 모두가 바쁘지만 쓸쓸하게 살고있잖아요. 이해하지 못한 많은 일들 중에 우린 살고있어요. 그래서 내가 외로운가요. 그래서 내가 외로운가요. 그래서 내가 그리운가요. 그래서 내가 외로운가요. 그래서 내가 그리운가요. 라...라릴라리라라...라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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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 | ||||
from 동물원 9집 - 아홉번째 발자국 (2003)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당신을 노래하기에 저의 재주가 얼마나 보잘 것 없는지, 저의 능력이 얼마나 턱없이 부족한지를 말입니다 내 흐릿한 눈동자가 당신의 아름다움을 오히려 가릴지도 모르겠습니다 내 어눌한 혀는 간혹 엉뚱한 소리도 할 겁니다 내 굼뜬 손가락은 서툰 연주를 하고 있겠지요 하지만 이제, 떠듬떠듬 당신을 노래하겠습니다 두려움 없이 노래하겠습니다 언젠가 당신과 내가 다시 만나는 날, 당신은 수고했다며 제게 따뜻한 박수를 쳐주시겠죠 그것으로 족합니다 그것으로 저는 족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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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 ||||
from 동물원 2집 - 동물원 두번째 노래모음 (1988)
동물원에 가 보았지 추워 움츠린 어깨로
저물어 가는 햇살을 받으며 두리번거렸지 동물원에 가 보았지 흔들거리는 걸음에 바람은 갈색 나뭇잎 날리며 흩어져 버렸지 고무 풍선을 움켜쥔 아이와 하품하는 사자들과 우리 안을 맴도는 원숭이는 지나온 내 모습이었지 쓸쓸한 그 모든 것 사이로 걸어가는 하늘엔 파란색 커다란 풍선이 날아오르고 있었지 동물원에 가 보았지 추워 움츠린 어깨로 저물어 가는 햇살을 받으며 두리번거렸지 문들 걸은을 멈췄지 뭐라 말하려 하였지 성난 파도와 같은 마음으로 말하고 싶었지 고무 풍선을 움켜쥔 아이와 하품하는 사자들과 우리 안을 맴도는 원숭이는 지나온 내 모습이었지 쓸쓸한 그 모든 것 사이로 걸어가는 하늘엔 파란색 커다란 풍선이 날아오르고 있었지 동물원에 가 보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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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 ||||
from 동물원 1집 - 동물원 (1988)
말하지 못하는 내 사랑은 음~
어디쯤 있을까. 소리없이 내맘 말해볼까 울어보지 못한 내 사랑은 음 어디쯤 있을까 때론 느껴 서러워지는데 비 맞은 채로 서성이는 마음의 날 불러주오 나즈막히 말없이 그대를 보면 소리없이 걸었던 날처럼 아직은 난 가진 것 없는 마음 하나로 난 한없이 서 있소 잠들이 않은 꿈 때문일까 지나치는 사람들 모두 바람속에 서성이고 잠들지 않는 꿈 때문일까 비 맞은 채로 서성이는 마음의 날 불러주오 나즈막히 말없이 허공에 퍼지고 내 노래는 끝나지만 내 맘은 언제나 하나뿐~ 비 맞은 채로 서성이는 마음의 날 불러주오 나즈막히 내 노래는 허공에 떠지고 내 노래는 끝나지만 내 맘은 언제나 하나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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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 ||||
from 동물원 4집 - 동물원 네번째 노래모음 (1991)
그대 떠나는 밤하늘에 별빛도 없네요
내 작은 가슴으로 그대 먼길에 등불 될 수 없는지 한땐 그대를 영원이라 믿기도 했지요 수많은 밤들을 그대 생각에 잠못 이룰 거예요 정든 우리들 멀리 헤어져 다시 볼 순 없겠지만 그대 눈가에 눈물 자욱이 마를 날 있을 거예요 아파 말아요 세월이 가면 잊혀질 날 있겠지요 훗날 돌이켜 생각해 보면 웃음질 날 있을 거예요 부디 안녕히 정든 우리들 멀리 헤어져 다시 볼 순 없겠지만 그대 눈가에 눈물 자욱이 마를 날 있을 거예요 아파 말아요 세월이 가면 잊혀질 날 있겠지요 훗날 돌이켜 생각해 보면 웃음질 날 있을 거예요 부디 안녕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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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 ||||
from 동물원 4집 - 동물원 네번째 노래모음 (1991)
그렇듯 춥고 허름했던 학교 앞 동시 상영관에서
화면엔 비가 내렸고 가끔씩 구름도 떴었지 어떻게 잊을 수 있겠니? Falling in Love, 겨울나그네, 뽕, Indiana Jones 우리의 추억이 되어 준 그 수많은 영화들 넌 눈부시게 아름다웠고 난 글쎄?(철없는 어릿광대였지) 누구나 경험했었을 흔한 사랑이었지만 우리 둘이 함께 보았었던 그 영화를 이 밤 다시 TV에서 본 후 너의 모습을 잊으려 이렇게 편지를 써 때론 아직도 늦은 건 아니라고 위로 하지만 내 마음 깊은 곳에선 이미 알고 있지 또 다른 하루엔 그저 무감한 듯 스쳐 지나며 어느새 익숙해진 외로움에 젖어 들어 이제는 어떤 사람이 또 학교 앞 동시 상영관에서 우리를 닮은 모습으로 자라고 있을까? 때론 아직도 늦은 건 아니라고 위로 하지만 내 마음 깊은 곳에선 이미 알고 있지 또 다른 하루엔 그저 무감한 듯 스쳐 지나며 어느새 익숙해진 외로움에 젖어 들어 이제는 어떤 사람이 또 학교 앞 동시 상영관에서 우리를 닮은 모습으로 자라고 있을까? 그렇듯 춥고 허름했던 학교 앞 동시 상영관에서 화면엔 비가 내렸고 가끔씩 구름도 떴었지 어떻게 잊을 수 있겠니? Falling in Love, 겨울나그네, 뽕, Indiana Jon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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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 | ||||
from 동물원 3집 - 동물원 세번째 노래모음 (1990)
국민학교를 다니는 아이에겐 재미난 일이 많아
난 알고 있어 운동장에서 뛰는 아이들 멜빵 끝에 종이를 매달아 바람이 불어와 어디로 불어 가는지 알고 싶어했었지 음- 때로는 화가 나서 울기도 하지 투정부릴 사람이 너무 많아 오- 지난 시절엔 어두운 길을 걷다 문득 떠오르는 아이적 노래들 꿈결 가까이에선 언제나 기다리던 시절 음- 모두가 자라 온 지나간 시절엔 모두가 자라 온 지나간 시절엔 조금 더 세월이 가고 좀더 복잡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알게 될땐 이젠 더 이상 놀이터에선 놀지를 않아 그리고 달이가고 또 해가가고 흐르는 시간에 실린 배를 타고 아주 가끔씩 뒤돌아 봤어 항상 누군가가 언제나 지켜 주고 있다고 믿었었지 오-지난 시절엔 어두운 길을 걷다 문득 떠오르는 아이적 노래들 꿈결 가까이에선 언제나 기다리던 시절 음- 모두가 자라 온 지나간 시절엔 모두가 자라 온 지나간 시절엔 햇빛이 비치는 팔차선 도로 위엔 계절이 울고 있고 그곁에 길위엔 사람들이 너무도 많아 항상 누군가가 언제나 지켜 준다 믿었지 바보같은 울음처럼 부르던 아이적 노래 햇빛이 비치는 팔차선 도로 위엔 계절이 울고 있고 그곁에 길위엔 사람들이 너무도 많아 항상 누군가가 언제나 지켜 준다 믿었지 바보같은 울음처럼 부르던 아이적 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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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 ||||
from 동물원 5집 - 동물원 5-2 (1993)
한 남자를 알고 있어
그가 만졌던 모든 것에 깊은 상처를 준 또 마치 필연인 듯 그 역시 상처를 받은 혼자만의 삶으로 황폐하게 남겨진 나를 위해 걱정하지마 나를 위로하려 하지마 그는 이렇게 말해 변명은 언제나 허위에 지나지 않을 뿐 내가 원했기에 이 길로 들어선 것이라고 아침이면 출근을 해 그건 어려운 일이 아냐 그저 습관처럼 변함없는 하루에 만족하며 살수 있어 단지 밤이면 예전보다 많이 마실 뿐 나는 예전의 내가 아냐 나를 비난하려 하지마 그는 이렇게 말해 난 내 최선을 다해 내 삶을 지키려 할 뿐 지난날의 척도로 판단할 순 없다고 그는 이렇게 말해 모든 걸 다 가질 순 없어 서로에게 주어진 작은 몫을 수긍하며 사는 거야 시간이 흐를수록 우리는 더 많은 것들을 원하게 되지만 좀더 적은 것들을 더 어렵게 더 힘들게 얻게 되는 거야 한 여자를 알고 있어 깨어진 꿈의 조각들에 손을 베인 이젠 손에 쥘 수 있는 것만을 믿게 된 그걸 놓치지 않는 세상의 법을 깨달은 나는 예전의 내가 아냐 나를 비난하려 하지마 그는 이렇게 말해 난 내 최선을 다해 내 삶을 지키려 할 뿐 지난날의 척도로 판단할 순 없다고 그는 이렇게 말해 모든 걸 다 가질 순 없어 서로에게 주어진 작은 몫을 수긍하며 사는 거야 시간이 흐를수록 우리는 더 많은 것들을 원하게 되지만 좀더 적은 것들을 더 어렵게 더 힘들게 얻게 되는 거야 좀더 적은 것들을 더 어렵게 더 힘들게 얻게 되는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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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 ||||
from 동물원 1집 - 동물원 (1988)
삼등열차 기차간에 몸을 기대어
기대어 잠들어 버린 나는 나는 울었소 어릴 적 보고팠던 꿈을 찾아서 하늘과 땅에 물들어 버린 노을 속에서 세상이란 붉은 노을과도 같이 울리는 기차 바퀴와 지친 사람들을 보며 해지는 어느 마을을 스쳐지나 갈 때 조그만 내 귀에 기적 소리가 부서진 꿈처럼 내게 다가와 조그만 역 광장에는 불빛은 없고 머리서 빛나는 간판 뒤로 기적 소리만 어릴 적 보고팠던 꿈은 밤과 같이 어둡고 까만 길을 비춰 주는 가로등처럼 다가왔다 이내 사라지고 마는 그리운 날의 기억은 내게서 멀어지고 발길 닿는 대로 떠나야 할 이 밤이 다가와서 조그만 내 귀에 소리쳐 외치며 눈을 떠라 무엇이 내 작은 가슴을 비춰 주는 커다란 불빛이 될 수 있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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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 ||||
from 동물원 - 동물원 In Concert [live] (1994)
우리들은 미남이다 미남이다
우리들은 미남이다 미남이다 저 귀여운 아가씨가 얘기하 듯 저 상냥한 아가씨가 얘기하 듯 우리들은 미남이다 미남이다 우리들은 미남이다 미남이다 이미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우리가 미남이란걸 알고 있었지만 우리들은 미남이다 미남이다 우리들은 미남이다 미남이다 우린 미남이다 미남이다 표정 (김호진 / 유준열) 무표정도 표정이라면 얼마나 표정이 많은지 너에겐 맘에 드는 표정이 세 개 그 중에 하난 믿을 수 없어 지금은 어떤 것으로 내 표정을 만들까 마음에 분장을 해야겠네 진실한 네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도록 슬픈 맘에 슬픈 표정 기쁜 맘에 기쁜 표정 솔직해 졌다고 행복하지 말란 법은 없쟎아. 너의 마음이 보이질 않네 지금 무슨 생각일까.. 솔직해 졌다고 행복하지 말란 법은 없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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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 ||||
from 동물원 4집 - 동물원 네번째 노래모음 (1991)
바람이 부는 저녁에 그리움 띄워 하늘에 걸리우면
내가슴은 어느새 눈물이 우리 모두가 사랑한 많은 사람들 어떤 곳에서 바쁜 시간과 행복한 마음으로 지금은 어느 별 하나 우릴 위해서 그림을 그리지만 우리도 언젠가 밝은 별이 되어 어느 가슴을 어루만져 줄 수 있을까 이렇게 바람 부는 저녁에 이렇게 바람부는 저녁에 우리 모두가 사랑한 많은 사람들 어떤 곳에서 바쁜 시간과 행복한 마음으로 지금은 어느 별 하나 우릴 위해서 그림을 그리지만 우리도 언젠가 밝은 별이 되어 어느 가슴을 어루만져 줄 수 있을까 지금은 어느 별 하나 우릴 위해서 그림을 그리지만 우리도 언젠가 밝은 별이 되어 어느 가슴을 어루만져 줄 수 있을까 이렇게 바람 부는 저녁에 이렇게 바람부는 저녁에 이렇게 바람 부는 저녁에 이렇게 바람부는 저녁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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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 | ||||
from 동물원 5집 - 동물원 5-1 (1993)
첫눈 내리던 지난 겨울날 우린 어디론가 멀리 떠나가고 싶어서
흔들거리는 교외선에 몸을 싣고서 백마라는 작은 마을에 내렸지 아무도 없는 작은 주점엔 수많은 촛불들이 우리를 반겼고 너는 아무런 말도 없이 내 품에 안겨서 그렇게 한 참을 있었지 이제 우리는 멀리 헤어져 다시 만날 수는 없어도 지는 노을을 받아 맑게 빛나던 너의 눈은 잊을 수 없어 햇살에 눈이 녹듯 그렇게 사랑은 녹아 사라져 가도 그 소중했던 지난날의 기억들은 너도 잊을 순 없을 거야 눈 덮인 논길을 따라서 우린 한참을 걸었지 너는 아무런 말도 없이 내 품에 안겨서 지는 해를 바라보고 있었지 이제 우리는 멀리 헤어져 다시 만날 수는 없어도 지는 노을을 받아 맑게 빛나던 너의 눈은 잊을 수 없어 햇살에 눈이 녹듯 그렇게 사랑은 녹아 사라져 가도 그 소중했던 지난날의 기억들은 너도 잊을 순 없을 거야 오늘도 소리 없이 첫눈이 내려 난 어디론가 멀리 떠나가고 싶어서 흔들거리는 교외선에 몸을 싣고서 백마라는 작은 마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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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 | ||||
from 동물원 - 동물원 In Concert [live] (1994)
첫눈 내리던 지난 겨울날 우린 어디론가 멀리 떠나가고 싶어서
흔들거리는 교외선에 몸을 싣고서 백마라는 작은 마을에 내렸지 아무도 없는 작은 주점엔 수많은 촛불들이 우리를 반겼고 너는 아무런 말도 없이 내 품에 안겨서 그렇게 한 참을 있었지 이제 우리는 멀리 헤어져 다시 만날 수는 없어도 지는 노을을 받아 맑게 빛나던 너의 눈은 잊을 수 없어 햇살에 눈이 녹듯 그렇게 사랑은 녹아 사라져 가도 그 소중했던 지난날의 기억들은 너도 잊을 순 없을 거야 눈 덮인 논길을 따라서 우린 한참을 걸었지 너는 아무런 말도 없이 내 품에 안겨서 지는 해를 바라보고 있었지 이제 우리는 멀리 헤어져 다시 만날 수는 없어도 지는 노을을 받아 맑게 빛나던 너의 눈은 잊을 수 없어 햇살에 눈이 녹듯 그렇게 사랑은 녹아 사라져 가도 그 소중했던 지난날의 기억들은 너도 잊을 순 없을 거야 오늘도 소리 없이 첫눈이 내려 난 어디론가 멀리 떠나가고 싶어서 흔들거리는 교외선에 몸을 싣고서 백마라는 작은 마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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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 | ||||
from 동물원 1집 - 동물원 (1988)
느낀 그대로를 말하고
생각한 그 길로만 움직이며 그 누가 뭐라 해도 돌아보지 않으며 내가 가고픈 그 곳으로만 가려 했지 그리 길지 않은 나의 인생을 혼자 남겨진 거라 생각하며 누군가 손 내밀며 함께 가자 하여도 내가 가고픈 그 곳으로만 고집했지 그러나 너를 알게 된 후 사랑하게 된 후부터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이 변해가네 나의 길을 가기 보단 너와 머물고만 싶네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이 변해 가네 우 너무 쉽게 변해 가네 우 너무 빨리 변해 가네 우 너무 쉽게 변해 가네 우 너무 빨리 변해 가네 느낀 그대로를 말하고 생각한 그 길로만 움직이며 그 누가 뭐라 해도 돌아보지 않으며 내가 가고픈 그 곳으로만 가려 했지 그리 길지 않은 나의 인생을 혼자 남겨진 거라 생각하며 누군가 손 내밀며 함께 가자 하여도 내가 가고픈 그 곳으로만 고집했지 그러나 너를 알게 된 후 사랑하게 된 후부터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이 변해가네 나의 길을 가기 보단 너와 머물고만 싶네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이 변해 가네 우 너무 쉽게 변해 가네 우 너무 빨리 변해 가네 우 너무 쉽게 변해 가네 우 너무 빨리 변해 가네 우 너무 쉽게 변해 가네 우 너무 빨리 변해 가네 우 너무 쉽게 변해 가네 우 너무 빨리 변해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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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8 | ||||
from 동물원 - 동물원 In Concert [live] (1994)
느낀 그대로를 말하고
생각한 그 길로만 움직이며 그 누가 뭐라 해도 돌아보지 않으며 내가 가고픈 그 곳으로만 가려 했지 그리 길지 않은 나의 인생을 혼자 남겨진 거라 생각하며 누군가 손 내밀며 함께 가자 하여도 내가 가고픈 그 곳으로만 고집했지 그러나 너를 알게 된 후 사랑하게 된 후부터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이 변해가네 나의 길을 가기 보단 너와 머물고만 싶네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이 변해 가네 우 너무 쉽게 변해 가네 우 너무 빨리 변해 가네 우 너무 쉽게 변해 가네 우 너무 빨리 변해 가네 느낀 그대로를 말하고 생각한 그 길로만 움직이며 그 누가 뭐라 해도 돌아보지 않으며 내가 가고픈 그 곳으로만 가려 했지 그리 길지 않은 나의 인생을 혼자 남겨진 거라 생각하며 누군가 손 내밀며 함께 가자 하여도 내가 가고픈 그 곳으로만 고집했지 그러나 너를 알게 된 후 사랑하게 된 후부터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이 변해가네 나의 길을 가기 보단 너와 머물고만 싶네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이 변해 가네 우 너무 쉽게 변해 가네 우 너무 빨리 변해 가네 우 너무 쉽게 변해 가네 우 너무 빨리 변해 가네 우 너무 쉽게 변해 가네 우 너무 빨리 변해 가네 우 너무 쉽게 변해 가네 우 너무 빨리 변해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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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 ||||
from 김광석 - 김광석 Anthology 1 [omnibus] (2000)
느낀 그대로를 말하고
생각한 그길로만 움직이며 그 누가 뭐라해도 돌아보지 않으며 내가 가고픈 그곳으로만 가려했지 *그리 길지 않은 나의 인생을 내게 남겨진 거라 생각하며 누군가 손내밀며 함께 가자하여도 내가 가고픈 그곳으로만 고집했지 그러나 너를 알게 되고 사랑하게 된 후부터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이 변해가네 나의 길을 가기보단 너와 머물고만 싶네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이 변해가네 **우~ 너무 쉽게 변해가네 우~ 너무 빨리 변해가네 우~ 너무 쉽게 변해가네 우~ 너무 빨리 변해가네 * 반복 ** 4회 반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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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 ||||
from 동물원 7집 - 동물원 일곱번째 (1997)
수평선 위에 내려앉은 구름 저 붉은 노을
서로 지워지며 새겨지는 발자욱 따라 물 스며드는 바다 * 한참동안 우린 그림같은 노을만 아무말없이 바라보기만 했지 널 기대어 잠이 들어버린 나에게 꿈처럼 들려준 한마디 너를 사랑해 멈춰진 시간∼ 별빛은 너에게 비춰주고 파도는 사랑을 이어주는 노래가 되어 아침을 만날 싱그런 모래위로 새겨 놓은 노래는 잊혀지지 않을 추억이 되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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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 | ||||
from 동물원 2집 - 동물원 두번째 노래모음 (1988)
별빛 찬란한 밤이면 나 홀로 뜰악에 서서
조그만 나의 꿈 하나 가슴속에 세겨 본다오 쓸쓸한 나뭇가지위로 따스한 달빛 한줄기 흐르고 작은 별 빛하나 흘러와 외로운 맘 달래본다. 어릴적 보고 팟던 그런세상을 잃어버린 나의 세상은 이밤 다시 볼수 있다면 이밤 다시 찾을 수 있다면 이내 작은 노래를 부를리 내 소중한 꿈 하나 드리리 이내 작은 노래를 부르리 별빛 가득한 이밤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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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 ||||
from 동물원 1집 - 동물원 (1988)
"뭐 재미있는 거 없나~ 틀어 봐"
여자 앞에서 이제 다시는 떨리지 않게 되는 비결 여자들을 단 한순간에 사로 잡아 버릴 수 있는 비결 그들이 멍청하거나 영리하거나 그들이 미인이거나 누구이거나 당신 앞에서 무릎을 꿇고 처음 사랑을 고백케 하는 비결 "그런 비결이 있나요?" 가르쳐 줘요 가르쳐 줘요 알고 있다면 알고 있다면 가르쳐 줘요 가르쳐 줘요 알고 있다면 알고 있다면 가르쳐 줘요 가르쳐 줘요 알고 있다면 알고 있다면 여자 앞에서 이제 다시는 떨리지 않게 되는 비결 여자들을 단 한순간에 사로 잡아 버릴 수 있는 비결 그들이 멍청하거나 영리하거나 그들이 미인이거나 누구이거나 당신 앞에서 무릎을 꿇고 처음 사랑을 고백케 하는 비결 그들이 멍청하거나 영리하거나 그들이 미인이거나 누구이거나 당신 앞에서 무릎을 꿇고 처음 사랑을 고백케 하는 비결 "비결~~~비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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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 | ||||
from 동물원 9집 - 아홉번째 발자국 (20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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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 ||||
from 동물원 7집 - 동물원 일곱번째 (1997)
정말 귀찮은 것 빼버리지 충치만 생기고
어금니를 괴롭히는 사랑니는 우∼∼∼∼ 뻬 버려 철이 들면 뭐해 씹지도 못하는 걸 하지만 빼 버리는 것도 고치는 것일까 잠 못자게 괴롭히는 미운 이빨을 그래도 나는 버리진 않을테야 * 비록 귀찮은 사랑니지만 내 몫의 아픔을 주는 내 몸의 일부인 것을 내가 아니면 내가 아니면 누가 *씹으며 지그시 참을 수 있겠어 씹으며 지긋이 간직할 수 있겠어 * 씹으며 지그시 참을 수 있겠어 사랑니 (빼 버려) 씹으며 지긋이 참을 수 있겠어 사랑니 (빼 버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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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 ||||
from 동물원 7집 - 동물원 일곱번째 (1997)
사랑은 처음느낌 그대로만은 간직하는 것보다
변해가는 모든 것까지 이해할 수 있어야만 해 난 누군가 필요해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난 아픔도 줄수 있는 그런 사람도 필요해 넘치지 않게 또 쉽지않게 내 속의 허물을 건너 가서도 내 꿈은 너라고 얘기해 줄 그런 사람 누군가 너의 곁에 다가와 주길 위로 받길 원할 때 첨으 그려진 사람 그게 바로 나였으면 늘 널 생각한다고 얘기할 수도 있지만 항상 나보다 앞서가는 또 다른 내가 두려워 너의 마음을 보여 준다면 더 이상 머물진 않겠어 내게 나또한 너에게 의미가 되었으면 해 죽도록 사랑한단 말은 못해도 곁에 있을수 있어 영원하단 말은 못해도 지금 널 사랑하고 있어 조금은 혹 모자라기도 이해할 수 없다해도 사랑 그 하나만으로도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래 * 사랑은 처음 느낌 그대로만을 간직하려 하는 것보다 변해가는 모든 것까지 이해할 수 있어야만 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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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 ||||
from 동물원 8집 - 동물원 여덟번째 이야기 (2001)
학교앞 카페에 마주 앉아
우린 사랑점을 치곤 했지 설레는 눈빛을 주고 받으며 우리의 소원을 빌었지 성냥 두개비를 이어놓고 조심스럽게 불을 붙혀 불꽃이 성냥을 모두 태우면 사랑이 이뤄진다 믿었어 (사랑점) 철없던 날의 추억이야 (사랑점) 부질없는 너의 바램이야 (사랑점) 움켜쥘 수 없는 날들이야 헛된 그리움일 뿐야 환하게 불꽃이 타오르면 손뼉치며 난 기뻐했고 아쉽게 불꽃이 꺼져버리면 한번 더 너를 졸랐지 (사랑점) 철없던 날의 추억이야 (사랑점) 부질없는 너의 바램이야 (사랑점) 움켜쥘 수 없는 날들이야 헛된 그리움일 뿐야 (사랑점) 탁자 위엔 재만 쌓여갔지 (사랑점) 사랑 놀이는 끝이 없었지 (사랑점) 눈부시게 맑은 너의 모습 영원할 수 있길 빌었어 학교앞 카페에 마주 앉아 우린 사랑점을 치곤했지 음~ (사랑점) 철없던 날의 추억이야 (사랑점) 부질없는 너의 바램이야 (사랑점) 움켜쥘 수 없는 날들이야 헛된 그리움일 뿐야 헛된 그리움일 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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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 | ||||
from 동물원 3집 - 동물원 세번째 노래모음 (1990)
내 살다 지쳐 떠나가면 그 누가 내게 사랑을 얘기
해 줄까 달빛 사이로 불어오던 맑은 바람이 추억을 얘기 해 줄까 지쳐 버린 내 사랑 어둔 길을 헤메이나 구름 덮인 저 하늘 언제 다시 밝아 올까 그대 떠나며 남긴 말도 이젠 기억할 수 없지만 작은 내 입술 떨리며 부끄런 내 마음 말하네 사랑해요 저 하늘 멀리 피어나던 그 고운 꿈은 어느새 잊혀 져 가고 새 하얀 그대 얼굴 위로 흘러내리는 눈물은 무얼 말하는지 지쳐 버린 내사랑 어둔길을 헤메이나 구름 덮인 저 하늘 언제 다시 밝아 올까 그대 떠나며 남긴 말도 이젠 기억할 수 없지만 작은 내 입술 떨리며 부끄런 내마음 말하네 사랑해요 그대를 슬픈 옛 얘기 잊고서 사랑해요 모두 다 사랑해요 온 세상을 사랑해요 그대를 슬픈 옛 얘기 잊고서 사랑해요 모두 다 사랑해요 온 세상을 사랑해요 그대를 슬픈 옛 얘기 잊고서 사랑해요 모두 다 사랑해요 온 세상을 사랑해요 그대를 슬픈 옛 얘기 잊고서 사랑해요 모두 다 사랑해요 온 세상을 사랑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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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 ||||
from 동물원 6집 - 동물원 6 (1995)
너무 어리석었어 너를 사랑한다는 그 이유만으로
늘 힘들었던 난 영화에서 보았던 끝이 없는 사막에서 늘 인내하려 하지만 내 가슴 깊은 곳에 채워질 수 없는 갈증 이젠 알아야 해 사막을 건너는 법 아무것도 없었어 아름다운 얼굴 뿐 그 이유만으로 널 사랑했던 난 너무 오랜 시간을 널 기다렸지만 늘 혼자였던 거야 더는 참을 수가 없어 타오를 것 같은 마음 어서 알아야 해 사막을 건너는 법 모래와 뜨거운 태양뿐 아무것도 없었어 신기루를 찾아 헤매던 그 헛된 꿈들은 이젠 그만 가슴 깊은 곳에 채워질 수 없는 갈증 이젠 알아야 해 사막을 건너는 법 모래와 뜨거운 태양뿐 아무것도 없었어 신기루를 찾아 헤매던 그 헛된 꿈들은 이젠 그만 가슴 깊은 곳에 채워질 수 없는 갈증 이젠 알아야 해 사막을 건너는 법 더는 참을 수가 없어 타오를 것 같은 마음 어서 알아야 해 사막을 건너는 법 내 가슴 깊은 곳에 채워질 수 없는 갈증 이젠 알아야 해 사막을 건너는 법 더는 참을 수가 없어 타오를 것 같은 마음 어서 알아야 해 사막을 건너는 법 내 가슴 깊은 곳에 채워질 수 없는 갈증 이젠 알아야 해 사막을 건너는 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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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 ||||
from 동물원 6집 - 동물원 6 (1995)
산다는 것은 해가 갈수록 외로워만 지는 지
나의 수첩 속에서 지워져 가는 많은 사람사람들 우리가 어릴 적 꿈꾸던 그 꿈은 일기장에 사라지고 내 맘 이렇게 떠돌다 어느 곳에 머물까 오~ 난 회색 빛의 삶을 미련스럽게 살아가고 있는 건 아닐까 다른 사람들도 모두 이렇게 쓸쓸하게 사는 건 아닐까 나는 알 수 없어요 우리는 날갤 잃은 새처럼 비상을 그리워할 뿐 항상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 많은 사람 사람들 행복이 맘속에 있고 불행 또한 한 가슴 안에 있는데 내 맘 이렇게 떠돌다 어느 곳에 머물까 오~ 난 회색 빛의 삶을 미련스럽게 살아가고 있는 건 아닐까 다른 사람들도 모두 이렇게 쓸쓸하게 사는 건 아닐까 나는 알 수 없어요 나는 알 수 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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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 | ||||
from 동물원 8집 - 동물원 여덟번째 이야기 (2001)
이제 나는 방황속에서
기다림이란 새 옷을 입었지 마치 오래전부터 내 몸에 일부처럼 조심스레 걸쳐 보았지 헤어지고 다시 만나는 그 많은 전생의 기억속에서 미처 눈뜨기 전에 떠오르는 모습 바로 그게 너인 걸 새 옷을 입었나봐 온몸에 스며드는 것처럼 날 감싸는 오래전부터 나는 끝나지 않은 놀이속에 술래였나봐 살아있기에 기다림속에 살아가게 되고 기다리는게 삶이라지만 세상이 내게 아무 의미도 주지 못할 때 비로소 새 옷을 입었네 기다림에 눈뜨게 된 나는 이제는 설령 그대가 눈여겨 보지 않아도 지금까지 내 모든 세월을 다해서 너에게로 다가가고 있잖아 따랍따랍따랍 따라랍~~ 따랍따랍따랍 따랍따랍따랍 따라랍~~ 따랍따랍따랍 살아있기에 기다림속에 살아가게 되고 기다리는게 삶이라지만 세상이 내게 아무 의미도 주지 못할 때 비로소 새 옷을 입었네 기다림에 눈뜨게 된 나는 이제는 설령 그대가 눈여겨 보지 않아도 지금까지 내 모든 세월을 다해서 너에게로 다가가고 있잖아 세월이 지나도 나는 괜찮아 니가 없어도 나는 괜찮아 세월이 지나도 나는 괜찮아 나는 괜찮아 나는 괜찮아 따랍따랍따랍 따라랍~~ 따랍따랍따랍 따랍따랍따랍 따라랍~~ 따랍따랍따랍 따랍따랍따랍 따라랍~~ 따랍따랍따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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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 ||||
from 동물원 9집 - 아홉번째 발자국 (2003)
파란 하늘이 유난히 맑아서
좁은 새장을 풀려난 새처럼 모두 낡은 기억은 이제는 몰아내고 싶어 잦은 슬픔은 지금은 모두 안녕 창백한 거리를 달려가고 싶어 드러나지 않는 가슴속 말은 가득해도 어둔 조명에 얼굴을 적셔 두고서 아무말도 하지 않던 나의 친구여 잦은 슬픔은 지금은 모두 안녕 흐르는 시간에 씻긴 탓인지 퇴색한 추억은 너무 지쳐 파란 하늘 위로 날아가 버린 새들의 노래 소리 듣고선 자유롭다며 부러워하던 친구여 비가 내린 여름날 하늘에 드높게 걸친 무지개를 보고 부르던 함성은 전깃줄 위에 윙윙거리네 별은 어둠에 유난히 빛나고 자정을 알리는 시계 소리에 잠이 깨어 낡은 기억은 이제는 몰아내고 싶어 잦은 슬픔은 지금은 모두 안녕 흐르는 시간에 씻긴 탓인지 퇴색한 추억은 너무 지쳐 파란 하늘 위로 날아가버린 새들의 노래 소리 듣고선 자유롭다며 부러워하던 친구여 비가 내린 여름날 하늘에 드높게 걸친 무지개를 보고 부르던 함성은 전깃줄 위에 윙윙 거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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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 ||||
from 동물원 2집 - 동물원 두번째 노래모음 (1988)
파란 하늘이 유난히 맑아서
좁은 새장을 풀려난 새처럼 모두 낡은 기억은 이제는 몰아내고 싶어 잦은 슬픔은 지금은 모두 안녕 창백한 거리를 달려가고 싶어 드러나지 않는 가슴속 말은 가득해도 어둔 조명에 얼굴을 적셔 두고서 아무말도 하지 않던 나의 친구여 잦은 슬픔은 지금은 모두 안녕 흐르는 시간에 씻긴 탓인지 퇴색한 추억은 너무 지쳐 파란 하늘 위로 날아가 버린 새들의 노래 소리 듣고선 자유롭다며 부러워하던 친구여 비가 내린 여름날 하늘에 드높게 걸친 무지개를 보고 부르던 함성은 전깃줄 위에 윙윙거리네 별은 어둠에 유난히 빛나고 자정을 알리는 시계 소리에 잠이 깨어 낡은 기억은 이제는 몰아내고 싶어 잦은 슬픔은 지금은 모두 안녕 흐르는 시간에 씻긴 탓인지 퇴색한 추억은 너무 지쳐 파란 하늘 위로 날아가버린 새들의 노래 소리 듣고선 자유롭다며 부러워하던 친구여 비가 내린 여름날 하늘에 드높게 걸친 무지개를 보고 부르던 함성은 전깃줄 위에 윙윙 거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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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 | ||||
from 동물원 9집 - 아홉번째 발자국 (2003)
난 너를 만나 나답지 않은 것이라 믿던
많은것들에 익숙해지게 되는 날 봤지 하지만 너를 사랑해 나보다 더 노력하는 너를. 난 너를 만나서 오래토록 움켜쥐었던 그런 꿈들을 포기할수도 있는 날 봤지 그래도 너를 사랑해 소중한 꿈 바로 너이기에. 우리라는 이름을 갖기 위해서 힘든 날도 있었지. 약속이라는 말로 위선에 빠진 난 늘 미안할뿐 행복한지 알수는 없지만 그렇다는 말로 조용히 믿음을 내게 주는 너를 지키겠어. 부족한 나의 맘 나의 노래 더 오래 모아갈수 있도록 우리라는 이름을 갖기 위해서 힘든 날도 있었지. 약속이라는 말로 위선에 빠진 날 늘 이해할뿐 행복한지 알수는 없지만 그렇다는 말로 조용히 믿음을 내게 주는 너를 지키겠어 부족한 나의 맘 나의 노래 더 오래 모아갈수 있도록 넌 나를 만나서 쉽지 않은 나를 견디며 감싸주고 그렇게 곁에 있어주었지 세상에 내가 태어나 제일 잘한건. 너를 만난것... 행복한지 알수는 없지만 그렇다는 말로 조용히 믿음을 내게 주는 너를 지키겠어 부족한 나의 맘 나의 노래 더 오래 모아갈수 있도록. 행복한지 알수는 없지만 그렇다는 말로 조용히 믿음을 내게 주는 너를 지키겠어 부족한 나의 맘 나의 노래 더 오래 모아갈수 있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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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 | ||||
from 동물원 5집 - 동물원 5-1 (1993)
내가 태어난 이 도시에는 알 수 없는 일이 너무도 많아
너와 헤어진 그런 슬픈 날에도 사랑은 어디 갔나 한번 이렇게 생각해 보고 한번은 저렇게 생각해 봐도 뾰족한 수는 없잖아 너의 명석함으로 세상을 속일 수 있을 지라도 우리가 이 세상에 속을 지라도 고독한 너의 발길이 머무르지 않는 건 귓가에 유혹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마 물론 쉴 수도 있겠지만 우리는 무지개를 쫓는 방랑자처럼 우리가 흘리는 눈물만큼의 걸음을 걷잖아 한동안 잊고 있었던 친구들을 만나 보는 날에는 요즘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늘 같은 질문이지만 그럼 이렇게 말하고 한번은 저렇게도 대답하지 어지런 말들 중에서 나의 어리석음을 세상이 비웃게 될지라 도 우리가 이 세상을 속일 지라도 고독한 너의 발길이 머무르지 않는 건 귓가에 유혹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마 물론 쉴 수도 있겠지만 우리는 무지개를 쫓는 방랑자처럼 우리가 흘리는 눈물만큼의 걸음을 걷잖아 고독한 너의 발길이 머무르지 않는 건 귓가에 유혹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마 물론 쉴 수도 있겠지만 우리는 무지개를 쫓는 방랑자처럼 우리가 흘리는 눈물만큼의 걸음을 걷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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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 | ||||
from 동물원 9집 - 아홉번째 발자국 (2003)
아주 오래된 색바랜 사진 낯선 아이 하나 날보고 웃죠
동그란 얼굴 까만 눈동자 날개없는 천사지요 푸른색 교복 수줍은 미소 하얀까까머리가 좀 우수워요 꿈도 많았고 말썽도 많은 숫기없는 소년이죠 **거울에 비친 내 모습에서 다시는 찾을수 없죠 이러저리로 흔들거리며 고단한말가지타죠 손에 쥔것들 또 놓인것들 가슴을 태우던 수많은 날들 그래서 자꾸 그리운가요 수줍던 날의 이야기 촌스런 파마도 똑같이 했죠 사랑의 ABC도 함께 배웠죠 공부보다는 노래하는게 더 즐겁던 내 친구들 (**) 나의 손끝에 스쳐간 꿈들 그 깨어진 조각도 찾을수없죠 그래서 자꾸 슬픈가봐요 수줍던 날의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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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 ||||
from 동물원 8집 - 동물원 여덟번째 이야기 (2001)
기억해줘 나의 가슴에 감춰져 있는
당신만을 향하고 있는 동그란 나침반 당신이 떠난 후에야 깨닫게 되었어요 살아가며 모두 소리없이 우는 법을 배운다지만 아 그리움이 내 친구처럼 찾아오며는 그 나침반이 향하고 있는 그대를 느끼죠 기억해줘 나의 가슴에 숨겨져 있는 늘 당신을 향해 떨리는 나침반이 있는 걸 당신을 떠나보내고 깨닫게 되었어요 빈자리가 있어 종일토록 당신을 생각하네요 아 그리움이 저 강물처럼 흐르고 나면 지난 기억속에 당신은 바라다 보고 싶은 사람 너무 늦게 깨달았나요 숨겨진 나침반 나침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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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 | ||||
from 선물 (Present) by 조성우 [ost] (2001)
기억해줘 나의 가슴에 감춰줘 있는
당신만을 향하고 있는 동그란 나침반을 당신이 떠난 후에야 깨닫게 되었어요. 살아가면 모두 소리없이 우는 법을 배운다지만 아. 그리움이 내 친구처럼 찾아오면은 그 나침반이 향하고 있는 그대를 느끼죠. 기억해줘 나의 가슴에 숨겨져 있는 늘 당신을 향해 떨리는 나침반이 있는걸 당신을 떠나 보내고 깨닫게 되었어요 빈자리가 있어 종일토록 당신을 생각하네요 아 그리움이 저 강물처럼 흐르고 나면 지난기억속에 당신은 바라다 보고 싶은 사람 너무 늦게 깨달았나요 숨겨진 나침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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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 ||||
from 동물원 5집 - 동물원 5-1 (1993)
우리들의 지난날 문득 뒤돌아보면
가슴 가득 아쉬움이 밀려오지만 해맑은 바람에 노래를 실어 보내면 그리움은 저 산 위로 흐르네 까마득히 멀기 만한 행복했던 기억들 이젠 모두 묻어 둔채 지내 왔지만 너와 나 술 한잔 기울일 때면 다시 또 생각나는 수 많았던 만남들 아무도 모르는 내일을 맑은 하늘처럼 볼 순 없을까 길가에 숨겨진 잘은 풀들도 오랜 침묵 속에서 새 봄을 기다리는데 우리 비록 이렇게 추운 도시 속에서 하루하루 부딪히며 살아가지만 우리 맘 언제나 숨찬 도시를 넘어 슬픔 없는 곳을 찾아가야지 까마득히 멀기 만한 행복했던 기억들 이젠 모두 묻어 둔채 지내 왔지만 너와 나 술 한잔 기울일 때면 다시 또 생각나는 수많았던 만남들 아무도 모르는 내일을 맑은 하늘처럼 볼 순 없을까 길가에 숨겨진 잘은 풀들도 오랜 침묵 속에서 새 봄을 기다리는데 우리 비록 이렇게 추운 도시 속에서 하루하루 부딪히며 살아가지만 우리 맘 언제나 숨찬 도시를 넘어 슬픔 없는 곳을 찾아가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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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 ||||
from 동물원 9집 - 아홉번째 발자국 (2003)
슬픔도 병인지 오래 가슴속에 묻어두면 정말 위험해
그래서 울었지 오랫동안 아낀 눈물을 그댄 왜 떠나갔는지 그댄 왜 떠나갔는지 시간은 나를 외면 하듯이 쫒아갈수 없이 달아났지만 슬프지 않는건 꿈을 꾸는 일보다도 더욱 중요해 그래서 웃었지 그리고는 생각했어 돌이킬수 없는지 지난 일이지만 난 무얼하고 있었는지 몰라 다 지나간 일인데.. 눈뜨면 가끔은 내 자신조차 이해안갈 일을 하곤해 그래서 놀랐지 변해버린 내 모습에 그대는 왜 떠나갔는지 생각하면 미칠것 같아 난 영화를 보듯 객석에 앉아 떠나가는 너를 보며 울었던거 같아 외롭긴 하지만 혼자 남아있는것은 정말 안전해 하지만 슬펐지 그리고는 생각했어 돌이킬수 없는지 지난 일이지만 난 무얼하고 있었는지 몰라 다 지나간 지난 일인데.. 지난 일이지만 난 무얼하고 있었는지 몰라 다 지나간 지난 일인데... 지난 일이지만 난 무얼하고 있었는지 몰라 다 지나간 지난 일인데.... 돌이킬수 없는 시간들.돌이킬수 없는 시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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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동물원 3집 - 동물원 세번째 노래모음 (1990)
시청앞 지하철 역에서 너를 다시 만났었지
신문을 사려 돌아섰을 때 너의 모습을 보았지 발 디딜 틈 없는 그 곳에서 너의 이름을 부를 때 넌 놀란 모습으로 음~~ 너에게 다가가려 할 때에 난 누군가의 발을 밟았기에 커다란 웃음으로 미안하다 말해야 했었지 살아가는 얘기 변한 이야기 지루했던 날씨 이야기 밀려오는 추억으로 우린 쉽게 지쳐 갔지 그렇듯 더디던 시간이 우리를 스쳐 지난 지금 너는 두 아이의 엄마라며 엷은 미소를 지었지 나의 생활을 물었을 때 나는 허탈한 어깨 짓으로 어딘가 있을 무언가를 아직 찾고 있다 했지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나는 날엔 빛나는 열매를 보여준다 했지 우리의 영혼에 깊이 새겨진 그날의 노래는 우리 귀에 아직 아련한데 가끔씩 너를 생각한다고 들려주고 싶었지만 짧은 인사만을 남겨둔채 너는 내려야 했었지 바삐 움직이는 사람들 속에 너의 모습이 사라질 때 오래 전 그 날처럼 내 마음엔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나는 날엔 빛나는 열매를 보여준다 했지 우리의 영혼에 깊이 새겨진 그날의 노래는 우리 귀에 아직 아련한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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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동물원 - 동물원 In Concert [live] (1994)
시청 앞 지하철 역에서 너를 다시 만났었지
신문을 사려 돌아섰을 때 너의 모습을 보았지 발 디딜 틈 없는 그 곳에서 너의 이름을 부를 때 넌 놀란 모습으로 음-- 너에게 다가가려 할 때에 난 누군가의 발을 밟았기에 커다란 웃음으로 미안하다 말해야 했었지 살아가는 얘기 변한 이야기 지루했던 날씨 이야기 밀려오는 추억으로 우린 쉽게 지쳐 갔지 그렇듯 더디던 시간이 우리를 스쳐 지난 지금 너는 두 아이의 엄마라며 엷은 미소를 지었지 나의 생활을 물었을 때 나는 허탈한 어깨 짓으로 어딘가 있을 무언가를 아직 찾고 있다 했지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나는 날엔 빛나는 열매를 보여준다 했지 우리의 영혼에 깊이 새겨진 그날의 노래는 우리 귀에 아직 아련한데 가끔씩 너를 생각한다고 들려주고 싶었지만 짧은 인사만을 남겨둔채 너는 내려야 했었지 바삐 움직이는 사람들 속에 너의 모습이 사라질 때 오래 전 그날 처럼 내 마음엔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나는 날엔 빛나는 열매를 보여준다 했지 우리의 영혼에 깊이 새겨진 그날의 노래는 우리 귀에 아직 아련한데 라라랄 라라라랄 랄랄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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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 ||||
from 동물원 9집 - 아홉번째 발자국 (2003)
노을에 입맞추는 바다 달빛에 젖는 물결
설래이는 눈빛이 나를 감싸요 손꼽으며 그다려 왔던 그 순간이 왔어요 밤 하늘 빛나던 별들도 숨을 죽여요 **외로운 나의 꿈들을 둘이서 가꿔가고 싶어요 붉게 물든 하늘끝까지 잘할수있도록 그래요 내게 말해요 언제나 내가 힘이 될께요 그 눈부신 날개를 맘껏 펼칠수 있도록 길을 잃은 나의 꿈들이 별빛되어 빛나요 고단했던 어제 일들은 모두 잊어요 **2번 반복 있도록~~ 함께 할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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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 ||||
from 동물원 8집 - 동물원 여덟번째 이야기 (2001)
바람 씽씽씽 불어
넌 내게 오기도 전에 마지막 남은 하나의 잎마저도 넌 너무도 여위어 있구나 감추려 하지 말아 너의 향기는 알아 떨리듯 걸린 마른 잎만으로도 여전히 넌 내겐 꽃이야 ** **널 이제 어루만져 줄 수만 있다면 그대로의 널 위해 작은 꽃병으로 남겠어 윙윙윙 소리 때론 널 떨게 하겠지 하지만 그런 바람과 상처들만으론 결코 널 떨구진 못할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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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동물원 1집 - 동물원 (1988)
하늘엔 조각구름 떠있고
강물엔 유람선이 떠있고 저마다 누려야 할 행복이 언제나 자유로운 곳 뚜렷한 사계절이 있기에 볼수록 정이 드는 산과 들 우리의 마음속에 이상이 끝없이 펼쳐지는 곳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얻을 수 있고 뜻하는 것은 무엇이건 될 수가 있어 이렇게 우린 은혜로운 이 땅을 위해 이렇게 우린 이 강산을 노래 부르네 아아 우리 대한민국 아아 우리 조국 아아 영원토록 사랑하리라 우리 대한민국 아아 우리 조국 아아 영원토록 사랑하리라 도시엔 우뚝 솟은 빌딩들 농촌에 기름진 논과 밭 저마다 자유로움 속에서 조화를 이뤄 가는 곳 도시는 농촌으로 향하고 농촌은 도시로 이어져 우리의 모든 꿈은 끝없이 세계로 뻗어 가는 곳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얻을 수 있고 뜻하는 것은 무엇이건 될 수가 있어 이렇게 우린 은혜로운 이 땅을 위해 이렇게 우린 이 강산을 노래 부르네 아아 우리 대한민국 아아 우리 조국 아아 영원토록 사랑하리라 우리 대한민국 아아 우리 조국 아아 영원토록 사랑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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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동물원 4집 - 동물원 네번째 노래모음 (1991)
아침이면 나를 사랑하고 있다고 말해 줄
그런 사람이 필요해 아침 햇살이 눈부실 때 그 이마에 곱게 입맞춰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필요해 참 외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어 생각해 보면 무척 쉬울 것 같지만 또한 누군가에게 내가 그런 의미가 될 수 있는지 참 어려운 삶을 살아가고 있어 아침이면 변함없는 하루에 의미를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필요해 아침 햇살이 눈부실 때 내 수줍은 꿈을 속삭여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필요해 참 외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어 생각해 보면 무척 쉬울 것 같지만 또한 누군가에게 내가 그런 의미가 될 수 있는지 참 어려운 삶을 살아가고 있어 아침이면 나를 사랑하고 있다고 말해 줄 그런 사람이 필요해 아침 햇살이 눈부실 때 그 이마에 곱게 입맞춰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필요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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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 ||||
from 동물원 9집 - 아홉번째 발자국 (2003)
때론 흔히 알고 있지만 햇빛을 가릴순 없지만
어찌 구름이 저 태양을 삼킬수 있나. 진주만이 꽃다발과 행복을 약속하리니 정말로 좋은 세상에 살고있는 걸까요 후회 할 이 아무도 없을까요 꿈에서 깨어나라 진정 이해하길 주저하는 자 미래가 그대들에 약속을 기억하리니. 똑같이 공부해 똑같이 행복해 질까요 똑같이 되어야 공평해지는 걸까요 정말 알수 없는 일이야 정말 알수 없는 일이야. 정말 알수 없는 일이야. 정말 알수 없는 일이야..... 정말 알수 없는 일이야. 정말 알수 없는 일이야.. 정말 알수 없는 일이야... 사람들은 지금 어디로 가나 제각기 흩어져 가는데 어찌 그 누구가 한치 앞을 내다 보고도 세상을 위한 지혜대신 쓸모 없는 변명만 가득해 똑같이 일해서 똑같이 행복해 질까요 서로 양보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정말 알수 없는 일이야 정말 알수 없는 일이야 정말 알수 없는 일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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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동물원 5집 - 동물원 5-2 (1993)
어느 날 해는 지고 서늘한 바람 불어올 때
시간은 멈춰진 듯 고단한 몸 느낄 수 없어 그날도 난 아무말 못한 채 그저 노을만 물들어 오는데 차라리 떠나면 우리 사랑 잊혀질텐데 어차피 모든 것 세월 속에 잊혀질텐데 그렇게 쓸쓸한 날들 언젠가는 찾아오겠지 그날도 노을은 물들고 바람이 우리를 지날 때 차라리 떠나면 우리 사랑 잊혀질 텐데 어차피 모든 것 세월 속에 잊혀질텐데 그렇게 쓸쓸한 날들 언젠가는 찾아오겠지 어느 날 해는 지고 서늘한 바람 불어올 때 말없이 떠나가던 너의 모습 잊혀지겠지 어느 날 해는 지고 서늘한 바람 불어올 때 말없이 떠나가던 너의 모습 잊혀지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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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 ||||
from 동물원 1집 - 동물원 (1988)
이른 아침 골목길 나서며
지붕 사이 하늘을 쳐다보면서 꼭 오늘만은 저 멀리 떠나가 봐야지 사람들은 온종일 서둘고 마른 잎새 어느덧 흩날리는데 저 사람들도 나와 함께 걸어 보았으면 나무 사이 맴도는 아이들과 어울리지 않게 쳐다보는 나의 모습은 저 노을 속으로 스며들듯 사라져 갔어요 사람들은 온종일 서둘고 마른 잎새 어느덧 흩날리는데 저 사람들도 나와 함께 걸어 보았으면 산 속 깊이 휘도는 오솔길과 꿈결처럼 혼자 걷고 있는 나의 모습은 저 노을 속으로 스며들듯 사라져 갔어요 딴따라 딴다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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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 ||||
from 동물원 6집 - 동물원 6 (1995)
어떤 시인이 있었지 영혼을 노래하는
그의 시집은 읽을수록 깨닫게 했지 하지만 이 세상 사람들이 그 시를 노래하기엔 그의 말은 너무 어렵고 지루함이 있었지 처음부터 시인은 알고 있었지 세상 사람들이 그의 시를 외면할 것을 하지만 뜨거운 그 가슴이 시를 쓰게 했지만 그의 시를 읽는 사람은 얼마 되질 않았지 그렇게 그는 아픔을 참는 법 배우고 넉넉한 사랑으로 함께 할 가슴을 준비했는데 어떤 이는 그 시를 낙서라고 하고 어떤 이는 그 시를 읽고 눈물을 흘렸지 하지만 요즘 같은 세상에 모두들 바쁜 탓인지 그의 책은 팔리지 않고 늘 그대로 있었지 그렇게 그는 아픔을 참는 법 배우고 넉넉한 사랑으로 함께 할 가슴을 준비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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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 ||||
from 동물원 9집 - 아홉번째 발자국 (2003)
그런거니 날 잊은거니
어찌 그렇게 잘 지낼 수 있니 친구를 통해 가끔씩 듣는 너의 소식이 날 더 아프게해 내 것이 아닌걸 꿈꿔 왔던거니 기다린 내가 바보 같았던 거니 나 이젠 다시 부르지 않을래 어리석은 사랑의 노래 우리사랑도 나란 사람도 기억속에서 지워주길 바래 먼훗날에도 그 추억들이 위로가 되는 그런일 없길 바래 후회하진 않아 난 견딜 수 있어 세상과 떠난 사람과의 이별일뿐 난 두번다신 부르지 않을래 부질없는 사랑의 노래 함께울고 있던 아름다운 널 이젠 가슴에 묻고 지는 노을처럼 흔적도 없이 너의 삶에서 사라져야겠지 좋은 사람 만나서 정말 행복해야해 내게 받지 못한 사랑도 받길 바래 나 이젠다신 부르지 않을래 어리석은 사랑의 노래 잘가거라 나의 사랑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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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8 | ||||
from 동물원 5집 - 동물원 5-2 (1993)
언제나 마음은 널 위해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었지만 사람의 일이란 게 그렇게 단순하지 만은 않아 서로 똑같은 도시의 어딘가에 있으면서 만나기가 쉽지도 않아 어쩌다 전화에서 너의 부재를 확인하고 각박한 세상 속에서 어렵게 살아가는 중에 네가 있다는 걸 생각한다는 게 얼마나 고마운지 요즘은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무언가가 생겨 나오는 세상이라 가만히 있다가는 좀더 멍청해질 것 같아 우린 똑같은 초조함 속에 살아가는 불쌍한 존재인지 몰라 내 말이 지나치게 엉뚱하지 않다면 각박한 세상 속에서 어렵게 살아가는 중에 네가 있다는 걸 생각한다는 게 얼마나 고마운지 누구나 겪어야 했던 아픔의 느낌을 마치 혼자만의 것인 것처럼 언제나 겉으로만 아파하는 나에게 무어라 말하진 않아도 그저 웃는 모습으로 큰 위로가 되주는 너 나 또한 너에게 그런 위로가 되었으면 각박한 세상 속에서 어렵게 살아가는 중에 네가 있다는 걸 생각한다는게 얼마나 고마운지 네가 있다는 걸 생각한다는게 얼마나 고마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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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 | ||||
from 동물원 - 동물원 In Concert [live] (1994)
언제나 마음은 널 위해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었지만 사람의 일이란 게 그렇게 단순하지 만은 않아 서로 똑같은 도시의 어딘가에 있으면서 만나기가 쉽지도 않아 어쩌다 전화에서 너의 부재를 확인하고 각박한 세상 속에서 어렵게 살아가는 중에 네가 있다는 걸 생각한다는 게 얼마나 고마운지 요즘은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무언가가 생겨 나오는 세상이라 가만히 있다가는 좀더 멍청해질 것 같아 우린 똑같은 초조함 속에 살아가는 불쌍한 존재인지 몰라 내 말이 지나치게 엉뚱하지 않다면 각박한 세상 속에서 어렵게 살아가는 중에 네가 있다는 걸 생각한다는 게 얼마나 고마운지 누구나 겪어야 했던 아픔의 느낌을 마치 혼자만의 것인 것처럼 언제나 겉으로만 아파하는 나에게 무어라 말하진 않아도 그저 웃는 모습으로 큰 위로가 되주는 너 나 또한 너에게 그런 위로가 되었으면 각박한 세상 속에서 어렵게 살아가는 중에 네가 있다는 걸 생각한다는게 얼마나 고마운지 네가 있다는 걸 생각한다는게 얼마나 고마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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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 ||||
from 동물원 1집 - 동물원 (1988)
얼어붙은 저 숲 속에 내 뜨거운 맘을
이 텅빈 어둠 속에 우리의 사랑을 그대와 함께 우리들은 내일과 희망이 있소 사랑의 노래 없어 쓸쓸했던 산과 들판은 우리들의 다정한 벗이 되어 있소 얼어붙은 저 숲 속에 내 뜨거운 맘을 이 텅빈 어둠 속에 우리의 사랑을 그대와 함께 우리들은 내일과 희망이 있소 사랑의 노래 없어 쓸쓸했던 산과 들판은 우리들의 다정한 벗이 되어 있소 여기서 우리 사랑과 우정을 나눠 봅시다 여기서 우리 사랑과 우정을 나눠 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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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동물원 4집 - 동물원 네번째 노래모음 (1991)
예전처럼 어떤 말도 어렵지 않으면
모든 것들 내겐 기쁨일 텐데 어느 작은 정거장에 누군갈 기다리던 나의 옛 모습은 어디로 갔나 그곳에 사랑과 행복이 아름다웠고 아무도 내리진 않아도 기다림 속에서 하늘만 바라봐도 가슴은 설레였었는데 그렇게 아름다운 지난날들은 이젠 다시 아무런 대답도 없네 끝도 없이 떠다니던 한 조각 구름이 나의 마음처럼 느껴질 때면 예전처럼 부드럽게 내 마음 감싸주던 나의 그리움은 어디로 갔나 그곳에 사랑과 행복이 아름다웠고 고요한 별빛이 내리면 내 영혼 별이 되여 하늘을 떠다니듯 가슴은 설레였었는데 그렇게 아름다운 지난날들은 저 멀리서 아무런 대답도 없네 그렇게 아름다운 지난날들은 저 멀리서 아무런 대답도 없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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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 | ||||
from 동물원 9집 - 아홉번째 발자국 (2003)
하룻동안 느꼈던 일들을 가지고서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목에서 마주친 짙은 어둠에게 물어 내가 어디쯤 있는지 짙은 어둠에게 물어 내가 어디쯤 있는지. 그립던 날도 내게는 철지난 바닷가의 물거품처럼 되돌아 보면 지나간 사랑도 시간속에 무뎌져가고 그립던 날도 내게는 철지난 바닷가의 물거품처럼 되돌아 보면 지나간 사랑도 시간속에 무뎌져가고 대답없는 하늘을 위해 오늘도 하늘을 본다. 짙은 어둠에게 물어 내가 어디쯤 있는지 짙은 어둠에게 물어 내가 어디쯤 있는지. 그립던 날도 내게는 철지난 바닷가의 물거품처럼 되돌아 보면 지나간 사랑도 시간속에 무뎌져가고 그립던 날도 내게는 철지난 바닷가의 물거품처럼 되돌아 보면 지나간 사랑도 시간속에 무뎌져가고 그립던 날도 내게는 철지난 바닷가의 물거품처럼 되돌아 보면 지나간 사랑도 시간속에 무뎌져가고 그립던 날도 내게는 철지난 바닷가의 물거품처럼 되돌아 보면 지나간 사랑도 시간속에 무뎌져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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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 | ||||
from 동물원 9집 - 아홉번째 발자국 (2003)
생각없이 또 다른 하루가 갔어
비스듬이 해는 누웠고 강변에는 꼬리를 물고 비추는 길고 지루한 자동차 그런 생각을 하며 허전한 생각에 젖어들곤 했었지 오늘은 그대에게 다가가고파. 얼굴없는 전화도 아닌 곳에서 오늘은 정말 난 무슨 얘길 꺼낼것 같아. 내 맘도 아니게 숨겼던 나의 생각 그리움이 들어 갈 자리도 없는 비좁은 나의 맘에 빈자리 그런 생각을 하며 서글픈 생각에 젖어들곤 했었지 오늘은 그대에게 다가가고파. 얼굴없는 전화도 아닌 곳에서 오늘은 정말 난 무슨 얘길 꺼낼것 같아. 내 맘도 아니게 숨겼던 나의 생각 오늘은.. 오늘은...오늘은.. 오늘은... 오늘은..오늘은...오늘은..오늘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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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동물원 7집 - 동물원 일곱번째 (1997)
하루가 가네 찬바람 사이로 그대가 보았던 작은 희망 남긴채
계절이 흘러 눈물이 고이면 그대의 가슴엔 여린 한숨 흐르네 남겨진 시간속에 잊혀질수 있겠죠. 기나긴 기다림, 애태우던 그날도 감춰진 그대 눈에 눈물이 보이면 세월이 흐르듯 그냥 내버려둬요 뒤돌아 봐요 슬픔도 지나고 그대의 가슴엔 오랜 희망 남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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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 ||||
from 동물원 8집 - 동물원 여덟번째 이야기 (2001)
우리 이렇게 헤어지기로 해
미소를 머금고 두손을 흔들며 오월 바람에 꽃잎 날리듯 가볍게 그러나 조금은 눈물겹게 그렇게 저리는 아쉬움 가득하지만 기다림 속에 다가올 외로움들을 따사로운 축복의 말로 대신하며 우리 그렇게 헤어지기로 해 *나 오늘 떠나는 그대를 이토록 사랑하지만 묻고 싶던 그 수많은 이야긴 가슴에 묻어 두고 나를 사랑했었다는 그 확인이나 어떤 다짐도 약속도 없이 그냥 그렇게 헤어지기로 해* 화사했던 오월의 어느날 바람에 꽃잎 날리듯 가볍게 또 담담하게 음~ 우리 그렇게 헤어지기로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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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 ||||
from 동물원 4집 - 동물원 네번째 노래모음 (1991)
뒤돌아보면 눈물짓던 슬픈 우리 사랑
이렇게 잊을 수 없는 건 어느 가을날 서럽도록 아름답게 물든 노을처럼 떠난 그댈 그려요 푸른 별빛 아래 두손을 살며시 잡고 음- 서로의 온기를 나누던 마주친 눈빛 하나로 이 세상 모두가 내것이었던 고운 날들 이제는 알아요 그대 얼마만큼이나 아름답고 소중한 사람임을 흐르는 세월에 그대 모습 멀어져도 내 고운 사랑 잊지 않을께요 푸른 별빛 아래 두손을 살며시 잡고 음- 서로의 온기를 나누던 마주친 눈빛 하나로 이 세상 모두가 내것이었던 고운 날들 이제는 알아요 그대 얼마만큼이나 아름답고 소중한 사람임을 흐르는 세월에 그대 모습 멀어져도 내 고운 사랑 잊지 않을께요 이제는 알아요 그대 얼마만큼이나 아름답고 소중한 사람임을 흐르는 세월에 그대 모습 멀어져도 내 고운 사랑 잊지 않을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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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1 | ||||
from 동물원 5집 - 동물원 5-1 (1993)
어렸을 때 우리들이 좋아했었던
우주소년 아톰 마루치 아라치 함께 뛰놀던 골목길 공 좀 꺼내 주세요! 라고 외치며 조마조마 했었던 그 티없는 얼굴들 이젠 모두 다 우리의 추억 속에서 빛을 잃고 있어 우리가 세상에 길들기 시작한 후부터 고등학교에 다닐 때 라디오와 함께 살았었지 성문 종합영어 보다 비틀즈가 좋았지 생일 선물로 받았던 기타 산울림의 노래들을 들으며 우리도 언젠간 그렇게 노래하고 싶었지 이젠 모두 다 우리의 추억 속에서 빛을 잃고 있어 우리가 세상에 길들기 시작한 후부터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무엇을 위해 사는지 대답할 수 없는 것들이 아직 너무도 많아 하지만 성큼성큼 앞서가는 세상을 따라 우리도 바쁜 걸음으로 살아가고 있잖아 돌아 갈 수 없음을 알아 아무리 아름답다 해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조차 없는걸 이젠 조금씩 체념하며 사는 것을 배워 가고 있어 우리가 세상에 길들기 시작한 후부터 대학교에서 만났었던 우리들의 여자 친구들은 모두 결혼을 해서 엄마가 됐다고 해 우리들이 꿈꿨었던 새로운 세상을 위한 꿈들은 이젠 유행이 지난 이야기라고 해 이젠 모두 다 우리의 추억 속에서 빛을 잃고 있어 우리가 세상에 길들기 시작한 후부터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무엇을 위해 사는지 대답할 수 없는 것들이 아직 너무도 많아 하지만 성큼성큼 앞서가는 세상을 따라 우리도 바쁜 걸음으로 살아가고 있잖아 돌아 갈 수 없음을 알아 아무리 아름답다해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조차 없는걸 이젠 조금씩 체념하며 사는 것을 배워 가고 있어 우리가 세상에 길들기 시작한 후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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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4 | ||||
from 동물원 - 동물원 In Concert [live] (1994)
어렸을 때 우리들이 좋아했었던
우주소년 아톰 마루치 아라치 함께 뛰놀던 골목길 공 좀 꺼내 주세요! 라고 외치며 조마조마 했었던 그 티없는 얼굴들 이젠 모두 다 우리의 추억 속에서 빛을 잃고 있어 우리가 세상에 길들기 시작한 후부터 고등학교에 다닐 때 라디오와 함께 살았었지 성문 종합영어 보다 비틀즈가 좋았지 생일 선물로 받았던 기타 산울림의 노래들을 들으며 우리도 언젠간 그렇게 노래하고 싶었지 이젠 모두 다 우리의 추억 속에서 빛을 잃고 있어 우리가 세상에 길들기 시작한 후부터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무엇을 위해 사는지 대답할 수 없는 것들이 아직 너무도 많아 하지만 성큼성큼 앞서가는 세상을 따라 우리도 바쁜 걸음으로 살아가고 있잖아 돌아 갈 수 없음을 알아 아무리 아름답다 해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조차 없는걸 이젠 조금씩 체념하며 사는 것을 배워 가고 있어 우리가 세상에 길들기 시작한 후부터 대학교에서 만났었던 우리들의 여자 친구들은 모두 결혼을 해서 엄마가 됐다고 해 우리들이 꿈꿨었던 새로운 세상을 위한 꿈들은 이젠 유행이 지난 이야기라고 해 이젠 모두 다 우리의 추억 속에서 빛을 잃고 있어 우리가 세상에 길들기 시작한 후부터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무엇을 위해 사는지 대답할 수 없는 것들이 아직 너무도 많아 하지만 성큼성큼 앞서가는 세상을 따라 우리도 바쁜 걸음으로 살아가고 있잖아 돌아 갈 수 없음을 알아 아무리 아름답다해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조차 없는걸 이젠 조금씩 체념하며 사는 것을 배워 가고 있어 우리가 세상에 길들기 시작한 후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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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 ||||
from 동물원 - 동물원 In Concert [live] (1994)
조그만 공중전화 박스 안에서 사람들을 보면
난 유리로 만든 배를 타고 낯선 바달 떠도네 새까만 동전 두개만큼의 자유를 가지고 이분 삼십초 동안의 구원을 바라고 있네 전화를 걸어 봐도 받는 이 없고 난 유리로 만든 배를 탄 채 떠도네 벅찬 계획도 시련도 없이 살아온 나는 가끔 떠오르는 크고 작은 상념을 가지고 더러는 우울한 날에 너를 만나 술에 취해 말을 할 땐 나와는 관계없는 이야기로 시간은 흐르고 끝없는 웃음으로 남겨진 앙금을 씻어 버리는 그런 생활에 익숙해져 우울한 날엔 거리에서 또다시 공중전화에 들어가 사람을 보니 난 유리로 만든 배를 타고 낯선 바다를 떠도네 거리에 흐르는 사람들 물결에 흘러가고 있네 난 유리로 만든 배를 타고 낯선 바다를 떠도네 거리에 흐르는 사람들 물결에 흘러가고 있네 난 유리로 만든 배를 타고 낯선 바다를 떠도네 거리에 흐르는 사람들 물결에 흘러가고 있네 난 유리로 만든 배를 타고 낯선 바다를 떠도네 거리에 흐르는 사람들 물결에 흘러가고 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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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 ||||
from 동물원 3집 - 동물원 세번째 노래모음 (1990)
조그만 공중전화 박스 안에서 사람들을 보면
난 유리로 만든 배를 타고 낯선 바다를 떠도네 새까만 동전 두개만큼의 자유를 가지고 이분 삼십초 동안의 구원을 바라고 있네 전화를 걸어 봐도 받는 이 없고 난 유리로 만든 배를 탄 채 떠도네 벅찬 계획도 시련도 없이 살아온 나는 가끔 떠오르는 크고 작은 상념을 가지고 더러는 우울한 날에 너를 만나 술에 취해 말을 할 땐 나와는 관계없는 이야기로 시간은 흐르고 끝없는 웃음으로 남겨진 앙금을 씻어 버리는 그런 생활에 익숙해져 우울한 날엔 거리에서 또다시 공중전화에 들어가 사람을 보니 난 유리로 만든 배를 타고 낯선 바다를 떠도네 거리에 흐르는 사람들 물결에 흘러가고 있네 난 유리로 만든 배를 타고 낯선 바다를 떠도네 거리에 흐르는 사람들 물결에 흘러가고 있네 난 유리로 만든 배를 타고 낯선 바다를 떠도네 거리에 흐르는 사람들 물결에 흘러가고 있네 난 유리로 만든 배를 타고 낯선 바다를 떠도네 거리에 흐르는 사람들 물결에 흘러가고 있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