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그리던 날이 언제이던가 깊은 밤 홀로 잠 못 들던 날이 무감하게 스쳐 가는 끝없는 시간들 널 그리던 그 날이 언제던가
널 노래한 날이 언제이던가 그 아픈 이별 노랠 부르던 날 음- 의미 없이 헤메이던 방황의 시간들 널 노래한 그 날이 언제던가
영원이라 믿어 왔던 지난 나날들 내 곁에서 멀어져 가고 음- 너의 모습마저 흩어져 가네 이젠 오랜 사랑도 추억으로 남네 별이 지는 깊은 밤 꿈속에도 그리운 그대여 내 기다림 지쳐 잠이 드네 새벽 안개 자욱한 꿈속에도 그리운 그대여
영원이라 믿어 왔던 지난 나날들 내 곁에서 멀어져 가고 음- 너의 모습마저 흩어져 가네 이젠 오랜 사랑도 추억으로 남네 별이 지는 깊은 밤 꿈속에도 그리운 그대여 내 기다림 지쳐 잠이 드네 새벽안개 자욱한 꿈속에도 그리운 그대여 내 기다림 지쳐 잠이 드네 별이 지는 깊은 밤 꿈속에도 그리운 그대여
사랑한 그대 내 곁을 떠나던 날 그 고운 두 눈엔 이슬맺혔고 작은 소리로 사랑한다 말하며 그 정든 길목을 돌아서던 나 *하늘엔 노을이 붉게 물들어가고 거리엔 어둠이 내렸지 눈물은 두 뺨에 하염없이 흐르고 난 정처없이 헤매였었지 사랑해~ 그댄 떠나고 없어도 나는 너를 잊을 수 없어 사랑해~ 우~ 이대로 영원히 너를 노래하며 살테야 사랑해~
정말 귀찮은 것 빼버리지 충치만 생기고 어금니를 괴롭히는 사랑니는 우∼∼∼∼ 뻬 버려 철이 들면 뭐해 씹지도 못하는 걸 하지만 빼 버리는 것도 고치는 것일까 잠 못자게 괴롭히는 미운 이빨을 그래도 나는 버리진 않을테야 * 비록 귀찮은 사랑니지만 내 몫의 아픔을 주는 내 몸의 일부인 것을 내가 아니면 내가 아니면 누가 *씹으며 지그시 참을 수 있겠어 씹으며 지긋이 간직할 수 있겠어 * 씹으며 지그시 참을 수 있겠어 사랑니 (빼 버려) 씹으며 지긋이 참을 수 있겠어 사랑니 (빼 버려) *
그 포스터가 나를 추억속으로 불러 들이네 추억속으로 1. 책상을 정리하다가 그 파란색 포스터를 보았지 학교앞 소극장에서 열렸던 10년전 공연 포스터였어 그 포스터가 나를 추억속으로 불러 들이네 추억속으로 2. 지금도 눈 감으면 환히 떠오르지 아무런 슬픔없이 꿈만 꾸어도 좋았던 그런 시절이었어 그 낡은 포스터는 그 추억의 나날들 그 추억의 거리에 붙어 있어지 * 나는 사람들에게 처음으로 내 노래를 들려 주었고 우∼ 우∼ 따스히 쏟아지는 박수속에서 사랑했던 그대는 장미꽃을 안겨 주었지 유월이면 어김없이 장미는 피고 그 거리는 언제나 (그대로 인데) 객석에서 해맑게 웃고 있는 그대에게 가는 길은 (알 수가 없네) 알 수 없네 * 그 포스터가 나를 추억속으로 불러 들이네 추억속으로 그 낡은 포스터는 그 추억의 나날들 그 추억의 거리에 붙어 있었지
긴 여행에 지루함을 잊기 위해 생각없이 건네었던 나의 한 마디로 마치 오래전부터 서로를 알고 있던 듯 우리의 만남은 시작됐지 비 내리던 날에 함께 걷곤 했던 종로 명동 그리고 신촌의 거리들 무어라 하지 않아도 따뜻한 손길있어 우리는 행복하다 생각했지 동그란 너의 그 모습이 난 좋아 마치 모든 것을 얻은 듯 했지 평범하기만한 너와 나였지만
언젠가 내가 홀로 걸을 때 우는 나의 어깨를 흔들며 그저 지난 습관처럼 조영히 너는 미소 띄우며 마치 환상처럼 다가와 내 눈물 닦아주네 *아무도 모르는 우리 사랑이 조금씩 나의 맘을 흔들고 이제는 알아요 그대 사랑하고 있어 서로의 눈빛을 보며 알 수 없는 기쁨에 우리는 눈물 흘리지만 나의 마음 속 깊은 곳에선 그대 미소뿐이야 난 그 모습으로 만족했었지 긴 헤어짐과 또 다른 만남속에 가끔씩 떠오르는 너의 모습처럼 누구나 한번쯤은 아련히 간직하는 평범한 사랑의 이야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