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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임준철 1집 - 지금은 결코 꽃이 아니라도 좋아라 (199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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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임준철 1집 - 지금은 결코 꽃이 아니라도 좋아라 (199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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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임준철 1집 - 지금은 결코 꽃이 아니라도 좋아라 (199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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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임준철 1집 - 지금은 결코 꽃이 아니라도 좋아라 (199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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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선희 8집 - 조각배 (1992)
삭은 물 차도 사금 파리 눈 부십디다
때는 멈춰버려 해는 끝내 못 박혀 버려 바람은 죽어 없어지고 하늬 한 점 소소리 한 점 없는데요 수수밭 소리소리 내쳐 밑둥까지 타 없어지고 울던 아낙도 죽어 마른 강 바닥에 혀 박고 죽어 없어져 버리고 어허-야 상여는 나가는데 눈 부십디다 하얀데 하-얘 어허-야 상여 자꾸 나가-는데 온 세상 새하얀데요 피 흐릅디다 흘-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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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광석 4집 - 일어나, 서른 즈음에 (1994)
목련은 피어 흰빛만 하늘로 외롭고 오르고 바람에 찢겨 한잎씩 꽃은 흙으로 가네
검은 등걸속 애틋한 그리움 움트던 겨울날 그리움만 남기고 저 꽃들은 가네 젊은 날 빛을 뿜던 친구들 모두 짧은 눈부심만 뒤에 남기고 긴 기다림만 여기 남기고 젊은 날 목련은 피어 흰빛만 하늘로 외롭고 오르고 바람에 찢겨 한잎씩 꽃은 흙으로 가네 봄날은 가네 그빛만 하늘로 오르고 빛을 뿜던 저 꽃들은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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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민기 - 김민기3 (1993)
얼어붙은 저 하늘 얼어붙은 저 벌판
태양도 빛을 잃어 캄캄한 저 가난의 거리 어디에서 왔나 얼굴 여윈 사람들 무얼 찾아 헤메이나 저 눈 저 메마른 손길 오 주여 이제는 여기에 오 주여 이제는 여기에 오 주여 이제는 여기에 우리와 함께 하소서 (고향도 없다네 지쳐 몸 눕힐 무덤도 없이 겨울 한 복판 버림받았네 버림받았네) 아 거리여 외로운 거리여 거절당한 손길들의 아 캄캄한 저 곤욕의 거리 어디에 있을까 천국은 어디에 죽음 저 편 푸른 숲에 아 거기에 있을까 오 주여 이제는 여기에 오 주여 이제는 여기에 오 주여 이제는 여기에 우리와 함께 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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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지하 1집 - 창작판소리 - 소리내력 (199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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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지하 1집 - 창작판소리 - 소리내력 (199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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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지하 1집 - 창작판소리 - 소리내력 (199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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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지하 1집 - 창작판소리 - 소리내력 (199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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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지하 1집 - 창작판소리 - 소리내력 (199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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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지하 1집 - 창작판소리 - 소리내력 (199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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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지하 1집 - 창작판소리 - 소리내력 (199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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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지하 1집 - 창작판소리 - 소리내력 (199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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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지하 1집 - 창작판소리 - 소리내력 (199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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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지하 1집 - 창작판소리 - 소리내력 (199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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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안치환 - Nostalgia [remake] (1997)
저 청한 하늘 저 흰구름 왜 나를 울리나
밤새워 물어 뜯어도 닿지 않는 마지막 삶의 그림움 피만 흐르네 더운 여름날 썩은 피만 흐르네 함께 답새라 아- 끝없는 새하얀 사슬소리여 낮이 밝을수록 어두워가는 암흑속에 볕밭 청한 하늘 푸르는 저 산맥넘어 멀리떠나가는 새 왜 날 울리나 눈부신 햇살 새하얀 저 구름 죽어 나 되는 날의 아득함 아- 묶인 이 가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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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안치환 - Nostalgia [remake] (1997)
내 머리는 너을 잊은지 오래
내 발길도 너를 잊은지 너무도 오래 오직 한가닥 타는 가슴 속 목마름의 기억이 네 이름을 남몰래 쓴다 타는 목마름으로 타는 목마름으로 민주주의여 만세 살아오는 저 푸르른 자유의 추억 되살아나는 끌려가던 벗들의 피묻은 얼굴 떨리는 손 떨리는 가슴 치떨리는 노여움이 신새벽에 남몰래 쓴다 타는 목마름으로 타는 목마름으로 민주주의여 만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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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MBC 강변가요제 - 제10회 Mbc 강변가요제 (1989)
돌아라 낮도밤도 없이 돌아라 돌아
미친듯 미친사람 미친듯이 돌아라 춤추는 볏가리 낫가리 풍랑속에 해야 밀탁배기 한사말에 취해 돌아라 해야 돌아 취해 돌아라 해야 돌아 이윽고 새벽 들판에도 이슬길이 열리면 잠자던 산맥 불쑥 일어나 나락벌 해는 이글거리고 배춧빛 그저 좋은 어느날에야 그 어느깨야 울리나 주릎깊은 가난위에 꽝과리 꽹꽹 울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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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노래를 찾는 사람들 3집 - 노래를 찾는 사람들3 (1991)
빈 손 가득히 움켜쥔 햇살에 살아 벽에도
쇠창살에도 노을로 불게 살아 타네 불타네 깊은 밤 넋속의 깊고 깊은 상처에 살아 모질수록 매질 아래 날이 갈수록 흡뜨는 거역의 눈동자에 핏발로 살아 열쇠소리 사라져 버림받은 끝없고 끝없이 혀는 잘리어 굳고 굳은 벽속에 마지막 통곡응로 살아 타네 불타네 녹두꽃이 타네 별푸른 시구문 아래 목베어 횃불아래 횃불이여 그슬려라 하늘을 온세상을 번득이는 총검아래 비웃음아래 너희 나를 육시토록 끝끝내 살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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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지하 2집 - 창작 판소리 - 똥바다 (199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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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지하 2집 - 창작 판소리 - 똥바다 (1994)
현해탄 건너 저 일본국에 맹랑헌
아주 맹랑헌 왜놈 하나가 살았는데 성씨는 똥 분자요 이름은 삼촌대 그쪽 발음으로 하자면 좆도맞대라 잠깐만 기둘려달라 하는 뜻이렷다 이놈이 어떻게나 욕심이 많은지 양잿물도 한번 삼키면 뱉는 법이 없는데다가 뭐든지 그저 닥치는대로 쳐먹어갖고 그 머시냐 부사산인지 걸귀산인지만하게 뱃대기만 디룩디룩하겠다 키는 한자 세치 닷푼 장구통 배야지 실락콩 모가지에 오리발 안짱다리 날 좀 보소 궁둥이 살려줍소 무르팍 원숭이 쌍통에다 뱁새눈 쥐털수염 독하게 거사리고 들창코 뱅어주둥이 쪽박귀 벼룩이 이마빡 제 키보다 더 높은 나막신을 신고 따각 따각 따각 따각 따각거리고 다닐 제 시커먼 두 불알이 추욱 늘어져 동서남북으로 딸랑 딸랑 딸랑 딸랑 딸랑 딸랑 딸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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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지하 2집 - 창작 판소리 - 똥바다 (1994)
이 삼촌대의 애미가 있는데 앙칼지고 표독스럽기 짝이 없는데다가
사시장철 앞으로 똥싸고 뒤로 오줌싸고 근년에는 줄방귀로 장엄무비 기미가요까지 연주를 혀갖고는 그 유명한 중공산 홍시먹고 병나은 뒤로는 똥이라면 펄쩍 대경실색을 하겠다 이 삼촌대 애미 아까끼꼬 또끼고 여사께서 매일밤 삼촌대를 앉혀놓고 집안내력을 가르치는데 집안내력을 볼작시면 제 애비 분이촌대는 팔일오 해방 때 부산 부두에서 저희 항복한 줄도 모르고 빠가빠가빠가 폼 잡다 똥벼락 맞아 채독 앓다 빠가빠가 뒈지고 지 할애비 분일촌대는 삼일운동때 명월관에서 나니나니나니나니 만세소리에 깜짝놀라 나니나니나니 줄행랑치다가 똥통에 빠져 뒈지고 증조 분영점일촌대는 의병난때 뒷간에 숨어 똥싸는 척 흉물떨다 똥구녕에서 아가리까지 쭈욱 오뎅고치로 뒈지고 고조 분영점이촌대는 동학혁명때 우금치에서 에이쿠소 에이쿠소 에이쿠소 똥밟고 미끄려져 에이쿠쿠쿠쿠쿠쿠 박터져서 뒈지고 비조 분불가지촌대는 임진란때 울독목에서 남의 바다 물고기 밥이 됨에 그중 점잖게 뒈졌으되 그 또한 필경은 물고기 똥이라 이 집구석이 대대로 똥과 조선은 불구대천의 원수라 가명 이순신 부관참시 가훈 빠가야로 죠센징 가풍 설욕의 그날까지 방분을 인내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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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지하 2집 - 창작 판소리 - 똥바다 (1994)
이때여 나라에서는 국책으로 금분법 금분령을 내려
죽도록 처먹어라 미치도록 싸지 마라 이러한 구호까지 내건지라 뭐든 그저 닥치는대로 줏어다 아가리에 지쑤셔놓고 모조리 싸그리 대구리 깡그리 먹을것 못먹을것 가리지 않고 밤낮으로 돼지먹이듯 쳐먹게만 하고 싸는 것은 절대금지 대변은커녕 소변도 금지 소변과 더불어 방귀도 금지 엉거주춤한 자세도 금지 똥구녕에 손대는건 당연히 금지 똥쳐다보는것도 금지 똥냄새 맡는 것도 금지 얘기하는 것도 금지 변소를 먼 발치서 바라보는 것도 금지 똥꿈 꾸는 것도 금지 꿈꾼 사람 가까이 가는 것도 금지 똥생각하는 사람을 바라보는 것도 금지 바라본 사람을 다시 바라보는 것도 금지 특히 미국 소련 중공 독일 같은 문화국민 앞에서 똥소리 하는 것은 강력무쌍하게 금지 똥 하고 떨어지는 물건 줏어드는 것도 금지 똥 하고 울리는 피아노 소리 듣는 것도 금지 똥똥똥 시작하는 재판 방청도 금지 똥 싸는 그림 그리는 것은 절대 금지 똥 싸는 노래 부르는 것도 절대 금지 똥싸는 소설 똥싸는 영화 똥싸는 연극 똥싸는 무용 똥싸는 설교 똥싸는 평론 똥을 연상시키는 일체 행위를 금지 금지 금지 절대 금지 삼촌대 애미란년 삼촌대를 닦달한다 아랫배 힘을 주고 끙소리만 내었다가는 야만인 미개인이라 욕퍼붓고 쭈그리고 앉으면 대번에 일으키고 몸 비비 꼬면 꽂꽂이 세우고 바지춤만 붙잡아도 좆도맞대 상 조금만 찡그려도 좆도맞대 하염없이 구름만 봐도 좆도맞대 한숨쉬어도 좆도맞대 뒤만 보아도 좆도맞대 자나깨나 좆도맞대 좆도맞대 좆도맞대 좆도맞대 좆도맞대 좆도맞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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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지하 2집 - 창작 판소리 - 똥바다 (1994)
아무리 참는 것도 좋지만
그렇게 쳐먹고 요렇게 싸질 않으니 속은 부글부글 끓어내릴 직전이요 똥구녕은 간질간질 도저히 견딜수가 없구나 삼촌대란 놈이 똥을 참느라고 공연히 이리저리 뛰면서 가명을 익힌다 가풍을 살린다 지랄발광을 했샀는데 엇모리렸다 이충무공 그려놓고 바늘로 꼭 쑤시다 제 손만 찔리고는 빠가야로 조센징 조선놈 허재비 세우고 디립다 돌격하다 마빡만 깨지고는 빠가야로 조센징 조선의 조짜만 보면 똥이 더 마려워 말뚝으로 똥구녕을 확 쑤셔박고 빠가야로 조센징 조일신문은 보이는대로 짝짝 찢어버리고 조일 맥주는 닥치는대로 와장창 깨버리고 아침도 조짜라고 아침만 되면 심술이 나서 아무나 붙잡고 시비허다가 실컷 얻어 터지고 빠가야로 조센징 저혼자 흥분하고 저혼자 감격하고 똥은 마렵고 배는 불르고 아이고 나 미치겄네 저혼자 악써대고 저혼자 발광하고 저혼자 이빨 뜩뜩 저혼자 눈물 줄줄 저혼자 떼굴떼굴 몸부림을 치면서 아이구 나 환장하겠네 갑자기 뭣이 번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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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지하 2집 - 창작 판소리 - 똥바다 (1994)
웬 깃발 하나가 바람에 나부끼고 있거늘
대체 저것이 뭣인고 허고 가까이 다가가서 자서히 한번 읽어나가는데 일한친선 기생포식 처녀시식 염가봉사 선인능멸 자존과시 오물배설 과거설욕 일확천금 시장확보 노력수탈 불만해소 자원약탈 보물도굴 공해수출 폐품처리 민간방한단이라 깃발이 펄럭펄럭 드디어 때는 왔도다 삼촌대란 놈이 어떻게나 좋은지 그냥 제 볼기를 한번 탁 치는디 방정맞은 방귀가 기다렸다는 듯이 뽀옹 아차차차차차 아직은 좆도맞대 비조 앞으로 나아가 전가의 단검을 달빛에 비춰간다 가슴엔 비수 입술엔 미소 아랫배가 팽팽하게 아파오는 때마다 아 눈앞에 떠오르던 조선반도여 피끓는 복수의 머나먼 길 설욕을 못하면 어이 다시 돌아오리 바람은 스산하고 현해탄은 차가운데 아아 사나이는 떠난다 창행의 길을 플라스틱 미소와 약간의 선물과 좋았던 옛날의 노래소리에 고요히 고요히 아주 고요히 조선놈은 천진하게 잠이 든다네 야마도여 일본도를 뽑아라 약탈 착취하자 바닥까지 긁어서 끝장내서 버리자 아 평화와 우정의 천사 그 이름도 그리운 친선방한단(오잇) 빠빳한 엔화와 시세이도와 본토대륙 간다는 방한단위해 뜨겁게 뜨겁게 아주 뜨겁게 조선년은 불꽃처럼 몸이 단다네 야마도여 훈도시를 벗어라 겁탈 유린하자 뼛속까지 짓밟아 요절내어 버리자 아 예절과 지성의 신사 그 이름도 거룩한 친선방한단 야마도여 똥구녕을 벌려라 실컷 내깔리자 남김없이 싸질러 똥바다를 만들자 아 협력과 건설의 비상 그 이름도 찬란한 친선방한단 이렇게 발들은 굴러대며 몸을 흔들며 지놈들이 무슨 얼어죽을 가미가제라고 젠장 눈물을 주울줄 흘려싸면서 군가같지도 않은 군가를 빼락빼락 악써 불러대며 깃발따라 줄지어 타랍을 내려서니 변소문 같은 아가리를 커다랗게 벌리고 벌죽벌죽 웃으며 김포공항이 인사를 하는구나 아리가또오 드디어 내 변소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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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지하 2집 - 창작 판소리 - 똥바다 (199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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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지하 2집 - 창작 판소리 - 똥바다 (1994)
주란화각이 반공해가 번뜩 솟았는디
안에서 똑 일본년같이 생긴 조선년 조선년같이 생긴 일본년들이 기모노차림에 오리걸음으로 종종종종종종종 나와같고는 무슨 말을 끄는지 야 이랴 이랴 이라샤이 이라샤이 하면서 안내를 하는디 홍살문 지나 도리이도 지나 소슬대문 철문도 지나 충물 안문 들어서니 좌편은 인공분수요 우편은 인공폭포로다 댓돌에 올라 세살문 열고 툇마루 건너 복도를 지나 여닫이문 열고 다다미를 거쳐 온돌방 울긋불긋 비단공단 방석이 깔려있구나 한쪽 벽엔 일본도가 비스듬이 세워있고 열두굽이 병풍에는 을사년 조약도 펼쳐있고 화류문갑에는 한일정치협력사 한일경제협력사 한일남여협력사 조선년 일본놈 합창한 괴성 카세트 꽂혀있고 천장에는 휘향찬란 연등이 걸렸난디 글자가 씌였으되 일한친선내선일체라 알록달록 자개상에 왼갖음식이 들어온다 일본서 사온 한국산 맛김 구주에서 말린 남해 대구 동경서 만든 제주 돼지고기 통조림 고려 명산 딱지 붙은 고노와다 조선 계자 원료로 만든 일제 청와사비 발라놓은 바다가재 사시미 잡자마자 냉동성에 실여 대팔에서 얼렸다가 비행기로 방금 공수해온 충무산 도미 사시미 똑 그런 대덕 대게 똑 그런 연수 농어 똑 그런 영광조기 복쟁이 지대 오대산 살모사 가루발라 아지노모도 톡톡 뿌린 삼천포 꼼장어구이 전라도 꽁 미소시루 광주 무 다꾸앙 왕십리 나라스께 흑산도에서 잡아 대마도에서 검사한뒤 한국 햇볕에 말려 동경에서 가루로 빠 동해물에 섞어서 일본에서 제품한 서울제 홍삼젖을 날배추에다 곁들여 따끈한 정종부터 한잔두잔석잔 날름날름날름날름날름날름(얼씨구 잘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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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지하 2집 - 창작 판소리 - 똥바다 (1994)
이렇게 한잔 들어간 연후에
사미생과 가야금이 한데 어울려서 땅띠동 땡똥 거리는데 금오야 권오야 무오야 이 세놈이 드디어 본색을 드러내놓고 조선식 가라오케로 한놈씩 돌아가면서 주접을 떨어보는데 절절절 절씨구 좆절절절 절씨구 금오야란놈 노래한다 투자투자투자투자 일본은 어머니 한국은 아들 어머니가 젖주듯이 투자좀 해주쇼 회사문만 제발제발 닫지 않게 해주시면 마름도 좋고 머슴도 좋소 덩덩 덩닥궁 더덩 덩 덩 덩닥궁 권오야란놈 춤을 춘다 협력협력협력협력 일본은 오야붕 한국은 꼬붕 오야붕이 뒷배선듯 협력좀 해주쇼 나혼자만 이 기회에 특혜 이권 차지하면 합작도 좋고 간섭도 좋소 똥기똥기 똥딱기 똥딱기 똥딱기 무오야란놈 장단친다 안보안보안보안보안보 일본은 상전 한국은 부하 상전이 지휘하듯 안보 좀 해주쇼 내 위치만 변함없이 지켜만 주신다면 동맹도 좋고 합병도 좋소 얼씨구 절씨구 칠씨구 팔시구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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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지하 2집 - 창작 판소리 - 똥바다 (1994)
이렇게 주접들을 뜬 연후에 자정이 지났던가 보더라
요놈들이 술들이 거나하게 취해갔고는 이제 본격적으로 난장판이 벌어지는데 요 왜놈들 기생관광코스 풀코스 중에서 라스트코스였던가 보더라 조선색 왜색 그냥 뒤섞여갖고 한번 지그재그로 놀아나는데 아리랑 쪼이나 아라리오 도꼬샤 쪼이나 아리랑 도꼬샤 아라리오 계집이 사내옷 입고 사내가 계집옷 입고 악쓰고 소리치고 물어뜯고 할퀴고 벗기고 삭시고 조지고 올라타고 진짓 누르고 계집들이 달려들어 홀랑 벗겨버리고 이년이 여기 만지고 저년이 저기 만지고 여대생같은 기생 기생같은 여대생 씻겨주고 닦아주고 만져주고 부벼주고 쪼이나 아리랑 도꼬샤 아라리오 발가락을 빨아주니 기분이 흐뭇해져 울산은 모두 내꺼 더 좋은데로 가자 관광호텔 쪼이나 아리랑 도꼬샤 아라리오 무르팍을 핥아주니 기분이 야릇해져 마산은 모두 내꺼 더 넓은 데로 가자 해운대 호텔 쪼이나 아리랑 도꼬샤 아라리오 엉댕이를 꼬집어주니 미치고 환장해서 부산은 모두 내꺼 더 깊은데로 가자 칼호텔 쪼이나 아리랑 도꼬샤 아라리오 허벅다리를 주물러주니 초치고 환장해서 제주돈 모두 내꺼 더 편한데로 가자 도꾜호텔 쪼이나 아리랑 도꼬샤 아라리오 사타구니를 주물러주니 눈깔이 뒤집혀서 서울은 모두 내꺼 더 높은데로 가자 중앙청 꼭대기 쪼이나 아리랑 도꼬샤 아라리오 여대생같은 기생 기생같은 여대생 야마가 확 돌아갖고 조선은 모두 내꺼 가장 높은데로 가자 이순신동상 꼭대기 쪼이나 아리랑 도꼬샤 아라리오 쪼이나 쪼이나 나루호도노 쪼이나 삼촌대 거동봐라 삼촌대 거동봐라 한손으로 똥구녕을 확 틀어쥐고 어금니 꽉꽉 물고 기신 기신 동상 꼭대기 당도 이순신 투구위에 게다발로 에잇 터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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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지하 2집 - 창작 판소리 - 똥바다 (1994)
버티고 서더니만은 감개무량한지 눈물을 한방울 뚝 떨어뜨리고 나서
갑자기 품에서 단도를 꺼내 크게 휘두르며 가로되 비조 분불가지촌대 고조 분영점이촌대 증조 분영점일촌대 할아버지 분 일촌대 아버지 푼이촌대는 들으소서 가문의 원수를 갚고서 그토록 오랜 세월을 와신상담 절치부심 오로지 가훈과 가명과 가풍을 지켜 똥을 참고 정진해온 불초자손 분삼촌대는 오늘 모년모월모일모시 바야흐로 원수의 나라 조선땅 철천지 원수 이순신의 두상을 밟고 서서 드디어 설욕을 필하였음을 삼가 조상들께 고하나이다 봐라 이제 세계의 대세는 온갖 굴욕과 고난을 딛고 일어선 위대한 니뽄진 분삼촌대로 하여금 조선을 마음껏 농락 겁탈할수 있는 위대한 권리를 하사하였도다 보아라 이제 나가는도다 이제 바야흐로 나가는도다 오 참고 참았던 그 똥 그렇다 바로 그 똥이로다 예이 뿌지직 뿌지지지직 뿌지지지지지지지지지지지지찍 홍똥 청똥 검은똥 흰똥 단똥 쓴똥 신똥 떫은똥 짠똥 싱거운똥 물똥 술똥 피똥 약똥 묽은똥 성긴똥 구린똥 고린똥 설사똥 변비똥 다된똥 덜된똥 너무 된 똥 똑똑 끊어지는 똥 줄줄이 이어지는 똥 꼬불꼬불 말리는 똥 확확 퍼져나가는 똥 좌르르 쏟아지는 똥 삐죽삐죽 힘들게 나오는 똥 삼촌대 조상들이 그렇게도 고생한 똥 삼촌대가 이때까지 이 악물고 참은 똥 일장기 같이 똥그란 똥 부사산 같이 뻥 뚫린 똥 게다짝같이 두 다리 달린 똥 미쯔비시 마크처럼 세 갈래난 똥 미국놈 빠다기름 빙빙 도는 똥 월남놈 살갗처럼 까칠까칠한 똥 태국 계집 대만 계집 마레이 계집 필리핀 계집 라오스 캄보이아 인도네시아 버마 계집 달거리 속것들 부글부글부글 끓는 똥 딸라똥 루블똥 월화똥 리라똥 마르크똥 프랑크똥 피아스타똥 황금똥 주석똥 텅스텐 망간똥 알미늄 강철똥 합성섬유똥 똥이야 이리와도 이크 똥이야 저리가도 이크 똥이야 거리에도 광장에도 방안에도 골목에도 왠갖 빈대 갖은갖은데는 온통 똥덩어리가 가득 질질질질질질질 흘러넘치니 어허 온 세상 천지가 똥바다로구나 잘난놈 못난놈 착한놈 모진놈 철난놈 철안난놈 똑똑한 놈 얼빠진놈 죄많은 놈 죄없는 놈 권세좋은놈 권세없는 놈 이놈 저놈 이년 저년 할것없이 조선년놈들은 모조리 모조리 똥바다에 휩쓸려 허우적대는구나 이 난리통에도 일본놈과 수군수군 흉게 꾸미는 놈 일본놈과 돈 몇푼에 몸거래 하는 년 일본놈 붙어 먹을려고 일본말 배우는 놈 일제대가 좋았다고 빈소리 하는 놈 일본놈한테 땅팔고 이민갈 차비하는 놈 이런 똥물에 튀겨죽일 년놈들이 악을 쓰고 밀려 다니면서 일본놈 것은 똥도 달다더라 이꼬망가장 다갖고 아귀아귀 쳐먹고 자빠졌고 이놈들 내 똥맛이 과연 어떠하누 이 북새통에도 아첨을 하느라고 금오야란놈 아 똥도 제대로 싸노니 퍽 향기롭소이다 권오야란놈 아이구 똥도 가까이서 대하니 퍽 매력있사와요 무오야란놈 어이구 똥도 강력하니까 퍽 땡기네요 오냐 어서들 마음껏 쳐먹어라 이 잡것들 으하하하하하 뿌지지 뿌지지직 뿌지지지지찍 똥이야 똥봐라 새똥나온다 민주주의같이 생긴 파시즘똥 자유주의같이 생긴 전체주의똥 평화주의 같이 생긴 군국주의똥 사해동포주의 같은 식민주의똥 태평양 신시대의 깃발달린 똥 옥출똥 징용똥 학병똥 정신대똥 위안부똥 매춘똥 똥이야 똥이야 똥이야 똥이야 똥봐라 저 똥봐라 대포주둥이가 똥에서 튀어나오고 탱크 바퀴가 똥에서 굴러나오고 총알이 확성기가 기관총 비행기가 전투함 순양함 항공모함이 나오고 유도탄 원자 수소 네이팜탄들이 모조리 똥에서 불쑥불쑥 기어나오고 하늘에는 무시무시 거대한 버섯구름이 뭉글뭉글 섬광이 번뜩 도시가 한꺼번에 쾅 산이 무너지고 강이 무너지고 거리가 찢어지고 건물이 갈라지고 모든 벽들이 와그르르 무너져내리고 똥으로부터 저 똥더미 똥바다로부터 괴물이 시커먼 털과 시뻘건 살덩이와 성병과 정신착란과 수은병과 미나마타와 원자병과 아편중독이 더덕더덕 달라붙은 거대한 괴물 똥으로부터 태어나오고 뭐라고 으르릉거리면서 거리거리를 천천히 배회를 하고 태양은 천천히 떨어져내리고 구름은 꼼짝하지 않고 서 있고 농부의 이마위 땀방울은 흐르기를 멈추고 공장의 굴뚝은 입벌린채 침묵하고 여기저기서 고이고 잠기고 멈추고 죽어 썩어가고 썩어문들어져가고 태양은 천천히 떨어져내리고 괴물은 그 위를 가득이 배회하고 잘린 손목들이 꿈틀대고 부러진 발목들이 기어다니고 빠진 눈알들이 번쩍이고 뽑혀진 내장이 질질 감기고 귀와 코들이 제멋대로 뛰어다니고 피묻은 입술들이 뭐라고 소리치네 고름이 유령들이 손톱 발톱 머리칼들이 하늘 가득 너울너울 춤추고 노래불러 이 사라졌다 다시 나타나고 어디에 있나 우리 고향 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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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지하 2집 - 창작 판소리 - 똥바다 (1994)
이때여 삼촌대란 놈은 어떻게나 똥을 내싸 갈겨버렸던지
그냥 지 속 내장 곱창까지 그냥 죄다 빨려나와갖고는 긴꼬리가 축 늘어져서 저 망망한 똥바다 위를 넘실넘실 출렁출렁대는데 이놈이 그런줄도 모르고 한군대를 얼핏 내려다보니 웬 학필이 놈들이 공돌이 공순이 농사꾼 날품팔이들과 한데 어울려갖고 잔뜩 떼를 지어갔고 뭐라고 소리를 지르고 삼촌대한테 막 장돌을 던지고 마구 욕을 해쌌더니 삽 작대기 책 가래 판장 할거 없이 닥치는대로 들고 나와 열심히 열심히 똥을 치우고 있겄다 삼촌대란 놈이 깜짝 놀라 물어가로되 야 이놈들 너희들 지금 거기서 무엇이노 하는거데스까 농사꾼 날품팔이들이 먼저 답해 가로되 꼭 초대 주한미국대사 무초시가 이승만 박사한테 부임인사하듯이 에이 똥치운다 공순이 공돌이들 답해 가로되 똥치운다 학필이 놈들이 일제히 답해 가로되 똥시 물러가라(물러가라) 똥시 물러가라(똥시 물러가라) 똥시 물러가라(똥시 물러가라) 삼촌대란 놈이 가소롭다는 듯이 목에 잔뜩 힘을 주고는 장엄무비 거룩무쌍하게 선언을 하겄다 아는가 너희들이 구만리를 날으는 붕새의 얘기를 조선은 한낱 내 웅지의 작은 벌판에 불과한것 나 이제 한번 크게 날아 저 광활한 아시아 대륙과 저 망망한 섬과 바다를 이 품속에 제패하리로다 이제 온 대륙과 섬과 바다는 온통 나의 똥으로 가득 덮히고 그 위를 나홀로 별처럼 빛나는 제왕으로 군림하리로다 으하하하하하하하하 삼촌대 간교한 저 망망한 똥바다 위에 멀리멀리 울려퍼져 나갈적에 이때여 한 쬐그만 조선 참새 한 마리가 우연히 동상위를 지나다가 이소리를 듣고 기가 차서 하! 나만밖에 안한놈이 뭣이 붕새 붕새 아나 붕새 아나 붕새 에이 에이 조선 참새 불치똥맛이나 한번 봐라 에이 찍 내싸 갈기고 훨훨 날아가니 똥을 피하느라고 요리저리 몸을 움찔대던 삼촌대란 놈이 그만 새똥밟고 미끄려져 아차차차차차 좆도맞대 삼촌대 떨어진다 새똥밟고 떨어진다 이순신 동상 꼭대기로부터 끽 똥바다를 향하여 꺼꾸러 떨어진다 좆도맞대 아이구 삼촌대도 이제 끝장이로구나 아이고 내새끼도 나처럼 똥을 참다 뒈지겠구나 좆좆 좆도맞대 떨어진다떨어진다떨어진다떨어진다 똥바다를 향하여 빠가야로 조센징 덴노헤이까 반자이 휘익 퐁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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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메아리 1집 - Origin 1 고뇌하는 마음으로 노래를 (199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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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안치환 - Beyond Nostalgia [remake] (2006)
저 청한 하늘 저 흰구름 왜 나를 울리나
밤새워 물어 뜯어도 닿지 않는 마지막 살의 그리움 피만 흐르네 더운 여름날 썩은 피만 흐르네 함께 답새라 아~ 끝없는 새하얀 사슬소리여 낮이 밝을수록 어두워가는 암흑속에 별발 청한 하늘 푸르른 저 산맥넘어 멀리떠나가는 새 왜 날 울리나 눈부신 햇살 새하얀 저 구름 죽어 나 되는 날의 아득함 아~ 묶인 이 가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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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 ||||
from 안치환 - Beyond Nostalgia [remake] (2006)
내 머리는 너를 잊은지 오래
내 발길도 너를 잊은지 너무도 오래 오직 한가닥 타는 가슴 속 목마름의 기억이 네 이름을 남몰래 쓴다 타는 목마름으로 타는 목마름으로 민주주의여 만세 살아오는 저 푸르른 자유의 추억 되살아나는 끌려가던 벗들의 피묻은 얼굴 떨리는 손 떨리는 가슴 치떨리는 노여움이 신새벽에 남몰래 쓴다 타는 목마름으로 타는 목마름으로 민주주의여 만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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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고운봉, 백난아 - 못잊어 불러본 그시절 그노래 제2집 [remake] (0000)
김영일/사, 김교성/곡, 백난아/노래
1,찔레꽃 붉게피는 남쪽나라 내고향 언덕위에 초가삼간 그립습니다 자주고름 입에물고 눈물젖어 이별가를 불러주던 못믿을 사람아 2,달뜨는 저녁이면 노래하던 새동무 철의객점 북두성이 서럽습니다 작년봄에 모여앉아 매일같이 하염없이 바라보던 즐거운 시절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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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재홍 - 골든앨범 (유정천리/울고넘는 박달재) (1973)
붉은꿈 푸른꿈이
흘러간 강 언덕에 오늘도 두젊은이 말없이 서있고나 울고샌 그날밤도 달만은 고왔건만 대동강 그달빛이 다시금 꿈같소 능라도 여울물에 달빛은 부서지고 마음에 아로새긴 추억은 흐트러져 강물을 바라보며 말없이 울었건만 대동강 그달빛은 무심도 하였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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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은방울 자매 - 그리운 노래 모음 2집 (1976)
쌍고동이 울어~대면
갈매기도~ 울었~다네 마도~~~로~~스~~~~ 사~랑이~란 이~별도 많~~드~란~다 파이프 입에 물고 잘있거라~ 손짓~하던 정든 님~~~도 울었~다~네 갈매기도 울~~었다~~네 뱃머리에 뿌려~ 놓은 눈물 자국~ 얼룩~졌네 마도~~~로~~스~~~~ 뜬~사랑~에 눈~물도 많~~드~란~다 찾아올 그날까지 잘있거라~ 손짓~ 하던 정든 님~~~도 울었~다~네 갈매기도 울~~었다~~네 쌍고동이 울어~대면 갈매기도~ 울었~다네 마도~~~로~~스~~~~ 사~랑이~란 이~별도 많~~드~란~다 파이프 입에 물고 잘 있거라~ 손짓~하던 정든 님~~~도 울었~다~네 갈매기도 울~~었다~~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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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반야월 - 걸작집 대중가요 제1집 (꽃마차/잘있거라 항구야) (10인치) (0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