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 A | ||||||
---|---|---|---|---|---|---|
1. |
| - | ||||
가련다 떠나련다 어린아들 손을 잡고 감자심고 수수심는 두매산골 내 고향에 못살아도 나는 좋아 외로워도 나는좋아 누물어린 보따리에 황혼빗이 젖어드네
|
||||||
2. |
| - | ||||
사랑을 팔고 사는 꽃바람 속에
너 혼자 지키려는 순정의 등불 홍도야 울지 마라 오빠가 있다 아내의 나갈 길 너는 지켜라 구름에 쌓인 달을 너는 보았지 세상은 구름이요 홍도는 달빛 하늘이 믿어지는 네 사랑에는 구름을 걷어 주는 바람이 분다 |
||||||
3. |
| - | ||||
비 내리는 하동포구 정든 님을 쓸어 안고 잘 있거라 잘가거라 울며 불며 이별할 때 무정할사 기적 소리 이 가슴을 때릴 적에 뿌리 치고 돌아서는 그 심정을 누가 아랴 떠나가면 언제 다시 오실 날자 아득한데 물새 우는 밤 바다에 궂은 비만 설레이네 무심할사 파도 소리 가신 님을 쓸어 안고 동백꽃이 피는 고향 동백꽃이 피는 고향 버리다니 될 말이요 굽이 굽이 섬을 돌아 떠나가는 화륜선아 항구 마다 정을 두고 가는 곳이 어데메냐 못 잊을사 그리울사 아주까리 피는 고향 어기여차 닻을 감고 어기여차 닻을 감고 돌아 가자 하동포구 |
||||||
4. |
| - | ||||
1 랑성이 떨어저서 물위에 흘은다 물위에 정처실어 정처위에 물실어 뱃노래 수평선 아득한 철리 가누나 가는구나 종소리 속에
2 저별이 희망에별 이별길 갈래길 은하가 거울되여 고향꿈에 어려라 뱃노래 수평선 꿈길도 철리 가누나 가는구나 뱃노래 속에 |
||||||
5. |
| - | ||||
6. |
| - | ||||
영을 넘어 물을 건너 찾아온 초가고향
얼룩소는 풀을 뜯고 연자방아 돌아를 가네 풋대추 울긋불긋 익어가는 옛집에 어머님 주름살이 야속하고 애달퍼 찾아왔소 오~ 오~ 내 고향 호박꽃이 곱게 피고 까치가 노래하는 자름자름 주름 댕기 금봉이는 어디를 갔나 시냇가 맑은 물엔 미꾸라지 꿈꾸는 흘러간 그 시절이 그리워라 애달퍼 찾아왔소 오~ 오~ 내 고향 |
||||||
Side B | ||||||
1. |
| - | ||||
반야월/사, 김교성/곡, 박재홍/노래
1,천둥산 박달재를 울고넘는 우리님아 물항라 저고리가 궂은비에 젖는구려 왕거미 집을짓는 고개마다 구비마다 울었소 소리쳤오 이가슴이 터지도록 2,부엉이 우는 산골 나를두고 가는님아 돌아올 기약이나 성황님께 빌고가소 도토리 묵을 싸서 허리춤에 달아주며 한사코 우는구나 박달재의 금봉이야 |
||||||
2. |
| - | ||||
휘파람을 불며 가자 언덕을 넘어
송아지가 엄마 찾는 고개를 넘어 아가씨 그네 뛰는 정자나무 지나서 휘파람을 불며 가자 어서야 가자 아카시아 꽃잎 향기를 풍기는 언덕을 넘어서 가자 노래하고 춤을 추자 저 산 넘어 고개 넘어 언덕길을 달리자 노래하고 춤을 추고 노래하자 휘파람을 불며 가자 언덕을 넘어 호랑나비 춤을 추는 고개를 넘어 두 가슴 얼싸 안고 속삭이든 첫사랑 휘파람을 불며 가자 어서야 가자 산새들이 쌍쌍 노래를 부르는 언덕을 넘어서 가자 휘파람을 불며 가자 언덕을 넘어 호랑나비 춤을 추는 고개를 넘어 약수터 샘물에다 두 입술 적시며 휘파람을 불며 가자 어서야 가자 희망 넘친 깃발 하늘에 날리는 언덕을 넘어서 가자 |
||||||
3. |
| - | ||||
가도가도 아득한 인생길 눈보라길에
정들면 타향도 좋더라 친구도 사귈탓이라 구비구비 고생 구비 서로 돕고 의지해 부귀영화 바랄 것이냐 인정으로 살아가잔다 가도가도 막막한 인생길 험한 산길에 뜻맞아 나가면 좋더라 행복이 따로 없더라 구비구비 온갖 설움 서로 돕고 위로해 이게 정말 인정이더라 이게 정말 사랑이더라 |
||||||
4. |
| - | ||||
비에젖은 삼척장감 바람에울고
옷소매를 기여잡는 빗방울소리 충성이 젖었느냐 사랑도젖어 두갈래 쌍갈래길 해가저물어 아아 왕자호동 왕자호동아 자명고에 북을치면 호동이죽고 자명고를 없애놓면 모란이죽네 사랑을 찾아갈까 충성을바쳐 장부의 굳센마음 눈물에젖네 아아 왕자호동 왕자호동아 |
||||||
5. |
| - | ||||
붉은꿈 푸른꿈이
흘러간 강 언덕에 오늘도 두젊은이 말없이 서있고나 울고샌 그날밤도 달만은 고왔건만 대동강 그달빛이 다시금 꿈같소 능라도 여울물에 달빛은 부서지고 마음에 아로새긴 추억은 흐트러져 강물을 바라보며 말없이 울었건만 대동강 그달빛은 무심도 하였소 |
||||||
6.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