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인이 이승 백운거하니 차지에 공여 황학루 로다 황학이 일거 불부반하니 백운천재 공유유라 청천은 역력 한양수어늘 방초처처 앵무주로다 일모향관이 하처시요 연파강상에 사인수를 (풀이) 본문은 석인이 이승 황학거임 옛 사람이 이미 백운을 타고 가고 이땅에는 부질없이 황학루만 남았다 황학은 한번가고 오지아니 하는데 흰 구름이 천재에 부질없이 유유하다 개인 내에는 역력한 한양수요 방초는 처처한 앵무주로다 해가 즈문데 향관은 어느곳이 여긴고 연기 물결 강위의 사람으로 하여금 근심하게 하도다 역(뚜렷한것)
푸른 산중하에 조총대 드레메고 설렁설렁 나려오는 저 포슈야 네 조총 대로 날벌러지 길즘생 길버러지 날즘생 너새 중경이 황새 촉새 장끼 까투리 노루 사슴 토끼 이리 승냥이 범 함부로 탕탕 네 조총대로 다 놓아 잡을지라도 새별달 서리치고 지새는 밤에 동녁동 달히로 홀로 짝을 잃고 게울음 울고 게울음 울고 울고 가는 외기러기일랑 행여나 네 놓을세라 우리도 아무리 무지 하여 사냥 포수 일망정 아니 놓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