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 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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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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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면을 늣있깨여 죽창을
반개하니 정화는 작작한데 가는나비 머무는듯 안류는 의의하여 성긴내를 띠웠에라 창전의 더괸술을 이삼배 먹은 후에 호탕하여 미친 흥을 부절 없이 자아내여 백마금편으로 야유원을 찾아가니 화향은 습의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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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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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도 쉬여을 넘고
구름이라도 쉬여 넘는 고개 산진이 수진이 해동청 보라매 라도 다 쉼여 넘는 고봉장성령 고개 그너머 임이 왔다 하면 나는 한번도 아니 쉬여 넘으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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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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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이 이승 백운거하니 차지에 공여 황학루 로다
황학이 일거 불부반하니 백운천재 공유유라 청천은 역력 한양수어늘 방초처처 앵무주로다 일모향관이 하처시요 연파강상에 사인수를 (풀이) 본문은 석인이 이승 황학거임 옛 사람이 이미 백운을 타고 가고 이땅에는 부질없이 황학루만 남았다 황학은 한번가고 오지아니 하는데 흰 구름이 천재에 부질없이 유유하다 개인 내에는 역력한 한양수요 방초는 처처한 앵무주로다 해가 즈문데 향관은 어느곳이 여긴고 연기 물결 강위의 사람으로 하여금 근심하게 하도다 역(뚜렷한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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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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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산중하에 조총대 드레메고 설렁설렁 나려오는 저 포슈야
네 조총 대로 날벌러지 길즘생 길버러지 날즘생 너새 중경이 황새 촉새 장끼 까투리 노루 사슴 토끼 이리 승냥이 범 함부로 탕탕 네 조총대로 다 놓아 잡을지라도 새별달 서리치고 지새는 밤에 동녁동 달히로 홀로 짝을 잃고 게울음 울고 게울음 울고 울고 가는 외기러기일랑 행여나 네 놓을세라 우리도 아무리 무지 하여 사냥 포수 일망정 아니 놓삼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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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 B |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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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은 지동치듯 불고
구진비는 붓드시 온다 눈정에 거룬님을 오날밤 서로 만나자하고 판첩처서 맹서 받았더니 이 풍우중에 제어이 오리 진실로 오기 곧 오량이면 연분인가 하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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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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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은 화중왕이요 향일화는 충신이로다 연화는 군자요
행화소인이라 국화는 은일사요 매화한사로다 박꽃은 노인이요 석죽화는 소년이라 규화무당이요 해당화는 창녀로다 이중에 이화시객이요 홍도백도 삼백도는 풍류랑인가 하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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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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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태평성대
저래도 태평성대 요지일원이요 순지건곤이라 우리도 태평성대니 놀고놀려 하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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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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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에 문동자하니 소승은 영주 봉래방장 삼신산으로
채약하러 가섰나이다 지재 차산중이련만 운심하여 부지처라 동자야 선생님 오시거든 적성자 왔드라고 여쭈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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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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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행락이 다진커든 와유장산 하오리라 인호상이자작
명정케 취한후 한단 침도도 베고 장주 호접이 잠간되여 방춘화류 찾아가니 이화 도화 행화연상홍 자산홍 왜죽철 진달화 가운데 풍류랑되여 춤추며 노니다가 세류형 넘어가니 황조편편 환우성이라 도새행락이 인생귀불기 아닐진댄 꿈인지 생진지 몰라 갱소년 하오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