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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 ||||
from 권진원 2집 - Kwon Jin Won Vol.2 (1994)
길을 걸어요 이제부터 새롭게
길을 걸어요 우리모두 힘차게 있잖아요 거릴 비추는 밝게 빛나는 저 높은 태양 있잖아요 우릴 바라보는 모르는 이들의 정다운 눈길 길을 걸어요 이제부터 새롭게 길을 걸어요 우리모두 힘차게.. * 간주중 * 있잖아요 거릴 비추는 밝게 빛나는 저 높은 태양 있잖아요 우릴 바라보는 모르는 이들의 정다운 눈길 그리고 흔들리지 말아요 언제나 푸른 나무들 처럼 길을 걸어요 이제부터 새롭게 길을 걸어요 우리모두 힘차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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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 ||||
from 권진원 2집 - Kwon Jin Won Vol.2 (1994)
내려라 눈송이여
연기가득한 검은 하늘 덮어버려라 뚜르르르르~ 내려라 눈송이여 뽑히지 않는 나무들을 덮어버려라 뚜르르르르~ 저녁은내리는 눈송이에 길모퉁이 서서 따스한 손 내미는 그대여 이길 걷다 보면 하얀 눈나라가 있다오 그대여 이길 걷다 보면 파란 하늘이 있다오. 저녁은 내리는 눈송이에 길모퉁이 서서 따스한 손 내미는 그대여~ 이길 걷다보면 하얀 눈나라가 있다오. 그대여 이길 걷다보면 파란 하늘이 있다오. 내려라 눈송이여 축쳐진 어깨위를 덮어버려라. 뚜르르르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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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 ||||
from 권진원 2집 - Kwon Jin Won Vol.2 (1994)
살다보면 괜시리 외로운 날 너무도 많아
나도 한번쯤 가끔 사랑 해봤으면 좋겠네 살다보면 하루하루 힘든일이 너무도 많아 가끔 어디론가 훌쩍 떠났으면 좋겠네 수많은 근심걱정 멀리던져 버리고 언제나 자유롭게 아름답게 그렇게~ 우후~ 내일은 오늘보다 나으리란 꿈으로 살지만 오늘도 맘껏 행복했으면 그랬으면 좋겠네 살다보면 괜시리 외로운 날 너무도 많아 나도 한번쯤 가끔 사랑 해봤으면 좋겠네 살다보면 하루하루 힘든일이 너무도 많아 가끔 어디론가 훌쩍 떠났으면 좋겠네 수많은 근심걱정 멀리 던져 버리고 언제나 자유롭게 아름답게 그렇게~ 우후~ 내일은 오늘보다 나으리란 꿈으로 살지만 오늘도 맘껏 행복했으면 그랬으면 좋겠네 그랬으면 좋겠네 그랬으면 좋겠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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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 ||||
from 권진원 2집 - Kwon Jin Won Vol.2 (1994)
해진 저녁 텅빈 골목을 너와 둘이 걷다가
어릴적 추억으로 찾아낸 조그만 놀이터 외등하나 우릴 밝혀 작은 시소 타고 구름보다 더 높이 올라가지요. (후렴) 네가 별을 따오거든 난 어둠을 담아올께. 너의 별이 내 안에서 반짝일 수 있도록.. 너의 미소가 환히 올라 달로 뜬다면 너를 안아 내 품은 밤이 되야지.. 너를 안아 내 품은 밤이 되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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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 ||||
from 권진원 2집 - Kwon Jin Won Vol.2 (1994)
돌아보면 아무도 없고 내 마음엔 비가 내리네 아스팔트 하얗게 적셔지고 멀리서 여기까지 궂은 비 내리네 종착역 그대 앞에 커다란 이정표 하나 차갑고 쓸쓸한 그대 등뒤로 긴세월이 떠나가고 그 길을 무너져 내린다. 아아 나 네게서 멀어져가도 영영 돌아보지 않으리. 내 가슴엔 이별보다 더 큰 만남 없으리. (간주) 종착역 그대 앞에 커다란 이정표 하나 차갑고 쓸쓸한 그대 등 뒤로 긴세월이 떠나가고 그 길을 무너져 내린다 아아 나 네게서 멀어져가도 영영 돌아보지 않으리. 내 가슴엔 이별보다 더 큰 만남 없으리. 내가 가고 네가 달려오는 이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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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 ||||
from 권진원 2집 - Kwon Jin Won Vol.2 (1994)
해 저문 거리를 나 혼자 걸으면 텅빈 나무가지
사이로 어느새 가로등 켜져가네 해 저문 거리를 나 혼자 걸으면 낯선 사람들 오고가는 거리엔 어느새 밤이 오네 내 젊은 수많은 기억들은 해 저문 이 거리에 흐르는 바람으로 남았을까 흐리던 그날들을 살아온 내 그리움은 해저문 이 거리였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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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 ||||
from 권진원 2집 - Kwon Jin Won Vol.2 (1994)
하얗게 별빛 내리던 여름밤이
내마음 속 한자리에 남아 있네 그날밤 우리의 고운 이야기들 아 우리는 아름다운 동화의 나라로 가고 있었네 조금만 뛰어올라도 달빛 스민 하늘에 닿을 것만 같다고 했었지 조금더 뛰어 올라서서 수많은 별들을 모두 품에 안아보자 그랬지 아제는 그 밤 돌이킬 수 없음에 할일없이 먼 하늘만 바라볼 뿐 조금만 뛰어올라도 달빛 스민 하늘에 닿을 것만 같다고 했었지 조금더 뛰어 올라서서 수많은 별들을 모두 품에 안아보자 그랬지 이제는 그 밤 돌이킬 수 없음에 할일없이 먼 하늘만 바라볼 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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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 ||||
from 권진원 2집 - Kwon Jin Won Vol.2 (1994)
가사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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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 ||||
from 권진원 2집 - Kwon Jin Won Vol.2 (1994)
토요일 푸른 하늘 아래
공원 그늘 한 구석에 앉아서 마주 바라볼 사람이 그리워 자꾸만 수첩을 뒤적거리네 하늘이 참 푸르게 맑은 토요일이면 나도 어서 오래 전부터 나를 기다린 누군가를 만나고 싶어 하늘이 참 푸르게 맑은 토요일이면 나도 어서 오래 전부터 나를 기다린 누군가를 만나고 싶어 토요일 푸른 하늘 아래 온 세상이 들떠있는 거리엔 사람들 자동차들 물결로 가득하고 제각기 정해진 곳으로 가네 하늘이 참 푸르게 맑은 토요일이면 나도 어서 오래 전부터 나를 기다린 누군가를 만나고 싶어 하늘이 참 푸르게 맑은 토요일이면 나도 어서 오래 전부터 나를 기다린 누군가를 만나고 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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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 ||||
from 윤도현 1집 - 가을 우체국 앞에서 (1994)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노오란 은행잎들이 바람에 날려가고 지나는 사람들같이 저멀리 가는걸 보네 세상에 아름다운 것들이 얼마나 오래 남을까 한여름 소나기 쏟아져도 굳세게 버틴 꽃들과 지난 겨울 눈보라에도 우뚝 서있는 나무들같이 하늘아래 모든 것이 저홀로 설 수 있을까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우연한 생각에 빠져 날 저물도록 몰랐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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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 ||||
from 윤도현 1집 - 가을 우체국 앞에서 (1994)
우리가 가진것은 진실과 뜨거운 마음하나
돈과 명예에 끌려다니는 바보들과는 달라 젊음에 패기와 영혼으로 시대를 개척하면 우리에겐 위대한 미래가 펼쳐질 것이라네 그래 그래 깨어나라 젊음이 있다 깨어나라 젊음이 있다 깨어나라 힘차게 딛고 깨어나라 헤이예이 돈도 권력도 없었지만 부러울게 하나 없지 우리에겐 젊음 그 자체가 너무 큰 재산이지 60년대 히피들의 이데올로기는 평화와 자유를 지향하는 젊음의 영혼이야 그래 그래 깨어나라 젊음이 있다 깨어나라 젊음이 있다 깨어나라 힘차게 딛고 깨어나라 헤이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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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 ||||
from 윤도현 1집 - 가을 우체국 앞에서 (1994)
어린 시절에 뛰어 놀던 그 자리를 다시 찾아가 보았지만
내 친구 하늘소도 집게벌레도 온데간데 없고 남은건 커다란 쓰레기더미 우리가 살아가야 할 이 땅은 우리가 지켜야만 해 한사람 한사람이 스스로 노력해야 해 더 이상은 이제 그러지마 조금만 노력하면 돼 서로의 관심속에서 하나하나 고쳐나가면 언젠가는 다시 찾을 수 있을거야 우리가 살아가야 할 이 땅은 우리가 지켜야만 해 한사람 한사람이 스스로 노력해야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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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 | ||||
from 윤도현 1집 - 가을 우체국 앞에서 (1994)
저 거친 벼랑에서조차 쉴수 없는 숨결 오늘은 어제처럼 살순 없다
네가 띄운 하얀공이 하늘을 날을때 그곳에서 너의 얼굴을 보았지 내게서 돌아서지만 네가 원하는건 뭐든지 할 수 있어 어린시절 즐겨찾던 보금자린 네가 있었기에 나의 고향이었어 기다림에 긴 해가 가슴속을 채우고 이제 바라는건 내곁에 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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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윤도현 1집 - 가을 우체국 앞에서 (1994)
구름낀 하늘은 왠지 네가 살고 있는 나라일것 같아서
창문들마저도 닫지 못하고 하루종일 서성이며 있었지 삶의 작은 문턱조차 쉽사리 넘지 못했던 너에게 나는 무슨말이 하고파서 였을까 먼산 언저리마다 너를 남기고 돌아서는 내게 시간은 그만 놓아주라는데 난 왜 너 닮은 목소리마저 가슴에 품고도 같이가자 하지 못했나 길잃은 작은 새 한마리가 하늘향해 그리움 외칠때 같이 놀던 어린 나무 한그루 혼자 남게 되는게 싫었지 해져가는 넓은 들판 위에서 차가운 바람 불어도 들려오던 노래 내곁에 없었지 먼산 언저리마다 너를 남기고 돌아서는 내게 시간은 그만 놓아주라는데 난 왜 너 닮은 목소리마저 가슴에 품고도 같이가자 하지 못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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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 | ||||
from 윤도현 1집 - 가을 우체국 앞에서 (1994)
나의 하루를 가만히 닫아주는 너
은은한 달빛따라 너의 모습 사라지고 홀로 남은 골목길엔 수줍은 내 마음만 나의 아픔을 가만히 안아주는 너 눈물 흘린 시간뒤엔 언제나 네가 있어 상처받은 내 영혼엔 따뜻한 네 손길만 처음엔 그냥 친군줄만 알았어 아무 색깔없이 언제나 영원하길 또다시 사랑이라 부르진 않아 아무 아픔없이 너만은 행복하길 널 만나면 말없이 있어도 또 하나의 나처럼 편안했던 거야 널 만나면 순수한 네 모습에 철없는 아이처럼 잊었던 거야 내겐 너무 소중한 너 내겐 너무 행복한 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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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 ||||
from 윤도현 1집 - 가을 우체국 앞에서 (1994)
우리들 함께 여기에 우리들 함께 여기에
살아 있음을 보여줘 숨쉬는 것을 우리들 함께 여기에 두발딛고 이 땅에 서있는 것을 거친 도시속에서 살아있음을 우린 누구도 탓할수 없는 그런 서글픈 인생일 뿐 누굴 탓하고 미워해 사랑도 부족한걸 드넓은 하늘을 봐 닫힌 가슴 열고 닫힌 입을 열어 입을 열어 우리들 가진것 없어도 우리의 인생을 사랑해 우리들 지닌것 없어도 우리의 인생을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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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윤도현 1집 - 가을 우체국 앞에서 (1994)
신록이 푸르른 이곳에 햇살이 어지러운 이곳에
널 바라보고 있노라면 때묻은 나의 마음 깨끗이 씻기네 황토색 네모습이 탁해 보이지만 그건 엄청난 설움의 흔적 모두의 희망 하나 되는 것은 언제나 이뤄질까 임진강 그모습 그대로 영원히 흘러라 산들바람 불어오는데 강건너 그곳이 보이네 하늘을 날아가는 물샐 보면 어느새 나도 저하늘 높이 나르네 우리 살고있는 곳은 하나의 땅이지만 사람은 둘이구나 모두의 희망 하나 되는 것은 언제나 이뤄질까 임진강 그모습 그대로 영원히 흘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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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 ||||
from 윤도현 1집 - 가을 우체국 앞에서 (1994)
누군가 말했지 작은 별이 있으므로 큰 별이 빛난다고
하지만 이제 큰 별은 없어 모두 자신을 큰 별이라 하고 있기 때문이야 누구도 작은 별이 아니라고 외치기 때문이야 그래 너희들이 그렇게 말한 만큼 자신들에게 당당한가 오~ 넓은 하늘아래 혼자있을 때에도 부끄럼 하나 없이 그렇게 당당한가 말로는 뭘 못해 청산유수야 거짓말은 아니지만 왠지 듣기가 거북해 모두 자신을 큰 별이라 하고 있기 때문이야 누구도 작은 별이 아니라고 외치기 때문이야 그래 너희들이 그렇게 말한 만큼 자신들에게 당당한가 오~ 넓은 하늘아래 혼자있을 때에도 부끄럼 하나 없이 그렇게 당당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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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 ||||
from 윤도현 1집 - 가을 우체국 앞에서 (1994)
내가 아주 어릴적에 난 많은 꿈을 꾸었어
말도 안돼는 꿈만 꾸었어 그래도 그중에 한가진 이루었지 꿈많던 어린시절 아득한 기억속에 타잔이라는 아저씨가 있었어 그 아저씰 너무너무 좋아했었지 아~ 나는 타잔 아~ 누렁인 치타 옆집 살던 예쁜 순인 제인 타잔 아저씨처럼 튼튼해지고 싶어서 우리 아버지의 역기를 들다가 그 밑에 깔려 하늘나라 갈뻔했지 타잔 아저씨처럼 용감해지고 싶어서 나무 위에서 뛰어내렸지 그후로 한달간 병원 신세를 졌어 예쁘장한 순이도 말잘듣던 누렁이도 모두모두모두 다 보고 싶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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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 ||||
from 꽃다지 - 노동가요 공식음반 1 (199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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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 ||||
from 꽃다지 - 노동가요 공식음반 1 (1995)
전쟁 같은 밤 일을 마치고 난
새벽쓰린 가슴위로 찬 소주를 붓는다 아 이러다간 오래 못가지 이러다간 오래 못가지 이러다간 끝내 못가지 서른 세 그릇 짬밥으로 기름투성이 체력전을 전력 다해 바둥치는 전쟁 같은 노동일 아 오래못가도 어쩔 수 없지 어쩔 수 없는 이 절망 벽 깨뜨려 솟구칠 거친 땀방울 피눈물 속에서 숨 쉬며 자라는 우리들의 사랑 우리들의 분노 희망과 단결을 위해 새벽쓰린 가슴위로 찬 소주를 붓는다 노동자의 햇 새벽이 오를 때까지 어쩔 수 없는 이 절망 벽 깨뜨려 솟구칠 거친 땀방울 피눈물 속에서 숨 쉬며 자라는 우리들의 사랑 우리들의 분노 희망과 단결을 위해 새벽쓰린 가슴위로 찬 소주를 붓는다 노동자의 햇 새벽이 오를 때까지 노동자의 햇 새벽이 오를 때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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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 ||||
from 꽃다지 - 노동가요 공식음반 1 (199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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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 ||||
from 꽃다지 - 노동가요 공식음반 1 (199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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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 ||||
from 꽃다지 - 노동가요 공식음반 1 (199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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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 ||||
from 꽃다지 - 노동가요 공식음반 1 (199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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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 ||||
from 꽃다지 - 노동가요 공식음반 1 (199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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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 ||||
from 꽃다지 - 노동가요 공식음반 1 (199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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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 ||||
from 꽃다지 - 노동가요 공식음반 1 (199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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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 ||||
from 꽃다지 - 노동가요 공식음반 1 (199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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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 ||||
from 꽃다지 - 노동가요 공식음반 1 (199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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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 ||||
from 꽃다지 - 노동가요 공식음반 1 (199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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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 | ||||
from 꽃다지 - 노동가요 공식음반 2 (199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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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 ||||
from 꽃다지 - 노동가요 공식음반 2 (199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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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 | ||||
from 꽃다지 - 노동가요 공식음반 2 (1995)
가세가세 내조국 해방의땅
살아서는 못가던길 찾아가세 간악한 독점재벌 폭력과 맞서다 쓰러진 동지여 순박한 소망과 뜨거운 동지애 오직 그 하나로 맞섰던 열사여 끝내 살리라 노동자 한가슴 해방의 땅 금남로에 되 살아 나리니 살아서 춤추리니 죽음을 딛고 노동해방 그날에 꼭 살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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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 ||||
from 꽃다지 - 노동가요 공식음반 2 (199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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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 ||||
from 꽃다지 - 노동가요 공식음반 2 (1995)
나의 삶은 얼마나 진지하고 치열한가
오늘밤 퇴근길 거리에서 되돌아본다 이 세상에 태어나 노동자로 살아가며 한평생 떠나고 싶지 않은 동지들 앞에 불빛 속을 스쳐가는 수많은 사람들 땅과 눈물 속에 피어날 노동의 꿈을 위하여 마음이 고달플 때면 언제라도 웃음으로 나의 사랑과 믿음이 되는 동지들 앞에 나의 삶은 부끄럽지 않은지 불빛 속을 스쳐가는 수많은 사람들 땅과 눈물 속에 피어날 노동의 꿈을 위하여 마음이 고달플 때면 언제라도 웃음으로 나의 사랑과 믿음이 되는 동지들 앞에 나의 삶은 부끄럽지 않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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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 ||||
from 꽃다지 - 노동가요 공식음반 2 (199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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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꽃다지 - 노동가요 공식음반 2 (199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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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꽃다지 - 노동가요 공식음반 2 (199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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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 ||||
from 꽃다지 - 노동가요 공식음반 2 (199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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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 ||||
from 꽃다지 - 노동가요 공식음반 2 (1995)
불을 찾아 헤매는 불나비처럼
밤이면 밤마다 자유 그리워 하얀 꽃들을 수레에 싣고 앞만 보고 걸어가는 우린 불나비 오늘의 이 고통 이 괴로움 한숨 섞인 미소로 지워버리고 하늘만 바라보는 해바라기처럼 앞만 보고 걸어가는 우린 불나비 오 자유여 오 기쁨이여 오 평등이여 오 평화여 내 마음은 곧 터져 버릴 것 같은 활화산이요 뛰는 맥박도 뜨거운 피도 모두 터져 버릴 것 같애 친구야 가자가자 자유 찾으러 다행히도 나는 아직 젊은이라네 가시밭길 험난해도 나는 갈테야 푸른 하늘 넓은 들을 찾아갈 테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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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 | ||||
from 꽃다지 - 노동가요 공식음반 2 (199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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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 ||||
from 꽃다지 - 노동가요 공식음반 2 (199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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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 ||||
from Cocore 1집 - 오우더 (1997)
4월 오고 말았네 꽃들 피어 있었네 새들도 날아 오르고 햇살은 눈이 부셨네
너의 한숨 소리 너의 한숨 소리 너의 한숨 소리 너의 유령 같은 (너의 한숨 소리) 너의 웃음 소리 너의 울음 소리 너의 웃음 소리 너의 우는 소리 (너의 한숨 소리) 난 잘 알지 못했네 내 마음 왜 무너지는지 나의 날 바라볼 때마다 내 귓가에 들렸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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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 ||||
from Cocore 1집 - 오우더 (199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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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 ||||
from Cocore 1집 - 오우더 (1997)
흔들고 흔들고 다시 돌리고 돌리고 하니
너는 정말 날 미치게해 너는 정말 날 미치게해 비비고 비비고 다시 오르고 내리고 하니 너는 정말 날 니치게해 너는 정말 날 미치게해 날 미치게 해 날 미치게 해 날 미치게 해 날 미치게 해 날 미치게 해 날 미치게 해 날 미치게 해 날 미치게...해 넌는 정말 날 미치게 해 너는 정말 날 미치게 해 아... 흔들고 흔들고 (다시) 돌리고 돌리고 (다시) 비비고 비비고 (다시) 오르고 내리고 너는 정말 날- 너는 정말 날- 너는 정말 나를 미치게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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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 ||||
from Cocore 1집 - 오우더 (1997)
너를 본 그날 밤 난 꿈을 꾸는 듯 너의 아름다운 그 그림자를 보며 난 슬펐어
너를 본 이후로 난 넋이 나간 듯 하루종일 아무 것도 하지 못한 채 널 생각해 내 마음을 미워해 내 눈빛 같은 내 마음을 내 마음을 미워해 내 몸짓 같은 내 마음을 내 마음을 미워해 너무 미워해 오늘밤도 너의 천사 같은 미소에 왠지 난 불안해 금방 넌 날개를 펴고서 사라질까 너를 가지려는 그 마음을 너를 가지려는 그 마음을 난 미워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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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 | ||||
from Cocore 1집 - 오우더 (1997)
나는 네 몸안에 영원히 있고 싶었네
하루종일 방에 누워 시름 시름 앓았네 허구한 날 아버지는 술에 취해 있었네 거울을 보니 화가 나서 참을 수 없었네 나는 가끔 아무 것도 두렵지 않았네 나는 네 늪에 빠져 나를 잊고는 했네 나는 네 몸에 안에서 영원히 있고 싶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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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9 | ||||
from Cocore 1집 - 오우더 (1997)
난 여길 떠날래 네가 오기 전에 나의 슬픔 비밀과 함께
난 여길 떠날래 네가 오기 전에 나의 슬픔 비밀과 함께 이무덤 너머로 나는 검은 새 아무도 용서 하지 않았네 너는 천사 검은 천사 돌의 심장 불의 날개 거짓말쟁이 다 태워 죽일 너는 천사 검은 천사(불의 날개) 이 무덤 너머로 나는 검은 새 아무도 용서 하지 않았네 길 떠날래 네가 오기 전에 나의 슬픔 비밀과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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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2 | ||||
from Cocore 1집 - 오우더 (1997)
우리 집에 살고 있는 돼지 한 마리가 나에게 말을 걸어 오길래
어떻게 돼지가 말을 하냐 물었더니 자긴 전생에 중세시대 예언가였다 하네 세상 썩은 얘개 앞으로의 세상 얘기 이런저런 얘길 들려 주더니 자기가 살고 있는 돼지 우리가 차라리 더 나을 거라고 했네 곡괭이 어깨 걸고 짚단 짊어지고 밭으로 일 나가는 길 (집으로 돌아 오는길) 그는 말 많은 (입싼) 돼지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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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 | ||||
from Cocore 1집 - 오우더 (1997)
난 그냥 내 나름대로 살고 싶은데 넌 이런 날 잘못 됐다고 애기 했지만
아무래도 나는 괜찮아 처음부터 나는 원래 난 원래 난 원래 나는 원래 그랬잖아 내가 언제 내가 언젠 제 정신인 적 있었니? 아무래도 아무렇게 돼도 난 상관이 없어 내가 언젠 내가 언젠 네 마음에 든 적 있었니 언제나 난 이유 없이 잠 못 이루고 늘 가슴만 너무 빨리 뛰고 있었네 이상했지만 어쩔 수가 없었어 난 안 할래 오직 내가 할 수 있는 걸 결국에 난 어리석고 게으른 아들 나는 괜찮아 처음부터 나는 원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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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 ||||
from Cocore 1집 - 오우더 (1997)
아무 말도 안 할래 아무 말도 안 할래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나는 그냥 있을래
아무 것도 안 할래 아무 것도 안 할래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나는 그냥 있을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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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 ||||
from 메이데이 1집 - Ballade For The Living (199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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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 ||||
from 메이데이 1집 - Ballade For The Living (1997)
1. 두려워 알고 있어 후회할 수도 있지 나를 봐 알고 있어 고개 숙이지 마 2. 감춰도 알고 있어 쓰러지기도 했지 음- 알고 있어 돌아가기도 했지만 * 하지만 인정할 순 없지 쉽게 무너질 순 없어 내가 있잖아 네 오랜 동지 우리는 이렇게 아름답게 싸워왔잖아 우리는 이렇게 당당하게 서있잖아 인정할 순 없지 쉽게 무너질 순 없어 내가 있잖아 네 오랜 동지 우리는 이렇게 아름답잖아 우리는 이렇게 당당하잖아 우리는 이렇게 아름답잖아 우리는 이렇게 당당하잖아 아름답잖아 당당하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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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 ||||
from 메이데이 1집 - Ballade For The Living (1997)
작곡: 문승현
작사: 무승현 뒤돌아보아도 우리는 물러설 곳 없어 캄캄한 낭떠러지뿐이야 맨주먹뿐인 너 맨주먹뿐인 너와나 그러나 애태운다한들 무슨 소용있으리 가슴조이고 눈치보고 숨을 죽이고 허리굽히고 고개 숙여 순종하는 것 평생 기계처럼 노예처럼 억눌리고 빼앗겨도 말 한마디 못하는 운명 후렴) 산다는 건 행복인 줄 알았지 단꿈인줄 알고 있었지 뒤돌아 갈 수 없는 우리 앞으로 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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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 ||||
from 메이데이 1집 - Ballade For The Living (1997)
1. 절망에 내몰리던 많은 사람들
온몸을 내던지던 많은 사람들 지금 나는 어디에 하늘을 날고 싶던 작은 새 하나 뜨거운 태양 지고 아무도 찾지 않네 * 꽃으로 피지 못한 시린 영혼들 내 아픈 기억 속에 춤을 추는데 절망의 가슴으로 나를 흔드네 찢겨진 가슴으로 피를 부르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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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 | ||||
from 메이데이 1집 - Ballade For The Living (1997)
작곡: 허훈
작사: 손동혁 눈을 떠 바라보면 낯설은 세상 아름다운 날들을 더이상 찾을 수 없어 아무리 외쳐봐도 누구하나 돌아보는 이 없네 차가운 비웃음만이 가득한 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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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 ||||
from 메이데이 1집 - Ballade For The Living (1997)
1. 근엄하게 뒷짐지고 침 튀기며 찌푸리는 얼굴에 전선은 있다
북적대는 길거리에 걱정하듯 쳐다보는 시선에 전선은 있다 더이상 꺾이지는 마라 고개를 숙이지도 마 감추는게 미덕은 아냐 네 멋대로 해보는거야 너는 지금 내가 필요해 전선은 있다 소리쳐라 전사 전선은 있다 소리쳐라 전사 2. 두툼해진 돈봉투에 허리 굽혀 침흘리는 모습에 전선은 있다 찢겨진 눈 부릅 뜨고 빨간줄로 체크하는 모습에 전선은 있다 혼자서만 게기지는 마라 정복 당해 살지도 마라 뒤에서만 욕하지 마라 자신을 속이진 마라 너는 지금 내가 필요해 전선은 있다 소리쳐라 전사 전선은 있다 소리쳐라 전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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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 | ||||
from 메이데이 1집 - Ballade For The Living (1997)
1. 쉴새없이 뿜어대는 자동차의 매연과 소음
정신없이 올라가는 돈뭉치의 아우성 TV에선 벌거벗은 아가씨와 아저씨들 여기저기 쏟아지는 비리들의 슬픈 공화국 2. 아침저녁 왔다갔다 허수아비 공부벌레 거리에서 방황하는 우리의 아이들 옆사람도 경쟁 상대 뒷사람도 경쟁 상대 무엇이 진실이며 어떤 것이 우리의 희망이냐 야! 숨막혀 야! 제발 그만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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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 | ||||
from 메이데이 1집 - Ballade For The Living (1997)
1. 사람들의 죽음이 아무렇지도 않아
너의 죽음보다도 어떤 슬픔보다도 사람들의 죽음이 아무렇지도 않아 그저 내가 죽지 않았음을 안도할 뿐 2. 텔레비젼에서는 그저 스쳐 지나고 모두 잘못됐으니 보고만 있으라고 시간이 지나면 모두 모두 잊을거라고 그저 내가 죽지 않았음을 안도할 뿐 3. 우리를 죽이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고 왜 죽어야만 하는지 왜 살아가고 있는지 사람들의 죽음이 아무렇지도 않아 그저 내가 죽지 않았음을 안도할 뿐 4. 사람들의 죽음이 아무렇지도 않아 너의 죽음보다도 어떤 슬픔보다도 사람들의 죽음이 아무렇지도 않아 그저 내가 죽지 않았음을 안도할 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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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 ||||
from 메이데이 1집 - Ballade For The Living (199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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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 | ||||
from 메이데이 1집 - Ballade For The Living (199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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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 ||||
from 윤도현 밴드 2집 - 윤도현 2 (1997)
세상이 어려워져 너무나 답답해지네 아직 껍데기를 벗지 못한 저 나비처럼
거추장스러운건 모두 다 벗어버리고 알몸으로 온 세상을 느껴보는게 어떨까 가리지좀마 제발 영원히 감출 순 없어 좋은거 다 걸치고 제아무리 뽐을 내어도 벗고 나면 다 똑같은 모습일 뿐이야 포장만 잘한다고 내 몸이 좋아지나 커지려하면 할수록 더 작아질거야 그러니 가리지좀마 제발 영원히 감출순 없어 서로가 서로를 봐 내세울게 무엇인가 벗어버리자 다 벗어버리자 망설이지 말고 세상이 쉬워진다 너무나 편안해진다 껍데기 벗어버린 저 나비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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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 | ||||
from 윤도현 밴드 2집 - 윤도현 2 (1997)
너무나 오랜 시간 지나고
난 기나긴 잠에서 깨었지 세상을 해지는 모습으로 그 길었던 꿈들을 말하네 아무것도 아무말도 할 수 없었지 내 이름도 기억할 수 없었기에 나의 세상아 나의 친구야 처음과 끝 모두가 두렵기만 하네 지나온 날들 그 기나긴 꿈에 * 영화 <맨?>의 주제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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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 ||||
from 윤도현 밴드 2집 - 윤도현 2 (1997)
나의 마음속에 언제나 꿈을 꾸는 소녀 살고 있지
별을 좋아하던 푸른 하늘 같은 너 너의 꿈을 찾아 떠나간 그대를 생각하네 꿈꾸는 소녀야 별들아 그대들은 멀리 있지만 꿈꾸는 소녀야 별들아 언젠가는 같은 하늘에 뜰거야 오래전 그 노래 다시 부를거야 너의 가슴속에 나의 노래 하나를 나의 마음속에 꿈을 꾸는 소녀가 소녀 마음속엔 꿈을 꾸는 별들이 꿈을 꾸는 이세상 모든 것들 꿈을 꾸는 이세상 모든 것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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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 | ||||
from 윤도현 밴드 2집 - 윤도현 2 (1997)
네가 서 있는 이 곳은 아무런 희망도 없어 모든 것들이 사라진 나는 이 곳에 서있네
숨을 쉴 수가 없어 가슴이 답답해 보이지 않아 힘들고 괴로운 나날들이 우리를 너무 지치게 해 잃어버린 시간 다시 찾고 싶어 잃어버린 나를 다시 찾고 싶어 다시 한 번 다시 한 번 다시 한 번만 오- 시작해 다시 한 번 다시 한 번 다시 한 번만 다시 시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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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 ||||
from 윤도현 밴드 2집 - 윤도현 2 (1997)
눈부신 해가 떠도 따뜻함은 간데 없고 찡그린 얼굴들만 거리를 오고 가지
세상만사 집어 치고 Rock & Roll을 느껴봐 아이들은 담배 피고 어른들은 거짓말뿐 TV틀어도 밖엘 나가도 흥청망청 네가 옳고 내가 옳고 네가 잘났고 내가 잘났고 복잡한 하루하루가 이렇게 가는 건가 버려진 모퉁이에 고생하는 사람들과 남아도는 돈 때문에 쇠고랑찬 아저씨들 네가 많고 내가 많고 벗어 가고 뺏어 오고 복잡한 하루하루가 이렇게 가는건가 Rock & Ro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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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 ||||
from 윤도현 밴드 2집 - 윤도현 2 (1997)
아직 아프지 않은 너를 언제까지 우리곁에 머물 수 있을까
보면 볼수록 위대한 너는 언제까지 그 위엄을 지킬 수 있을까 저 푸르던 산과 들판 저 학교 밝던 강물도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아픔이 되었네 파도의 얘기를 들어봐 무엇을 말하러 하는지 심각히 생각을 해야되 이대로 둘 순 없어 바다여 좀 더 크게 외쳐주게 귀머거리 인간들에게 바다여 거칠게 파도를 일으키게 겁쟁이 인간들에게 일렁거리는 물결속에 아련하게 보이는 저 작은 매 점점 멀어져가네 마치 마지막 희망이 사라져가는 것처럼 너의 꿈을 잃지 말아줘 다시 한 번 파도를 오- 나를 쳐다봐 가슴으로 느끼고 싶어 부서지는 파도소리를 온몸으로 느끼고 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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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윤도현 밴드 2집 - 윤도현 2 (1997)
밤늦은 시간에 기차를 타고 집으로 가던 길에 아일 만났지 슬퍼보이는 눈을 가진 너
그 아이의 눈은 이 찌든 세상에 지칠대로 지쳐 있었네 그 아이 하던 말 난 잊을 수 없네 너무나도 슬픈 이야기 그 작은 입술이 열리고 멍든 가슴을 보여주던 작은 그 아이 미소를 짓는 그 모습이 나에겐 더욱 슬퍼보이네 아무말도 할 수 없었네 그 작은 눈망울 난 볼 수가 없어 세상 속의 슬픈 아이들 이 기차를 타고 울 엄마 있는 곳으로 가고 싶다면 그 말을 들으니 이 세상 어른들이 너무나 미워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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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 ||||
from 윤도현 밴드 2집 - 윤도현 2 (1997)
어릴적 그 동산에 나는 올랐지 새를 쫓다가 하루해가 저물던 곳
오지 않는 그대를 기다릴때면 새들은 내 눈앞을 스쳐 날아가곤 했었지 두팔벌려 하늘을 우러르던 나무 높이 날아오르던 우리들의 꿈들 새들은 어디로 날아가버린 걸까 그렇게 스쳐서 지나가버린 걸까 저 하늘 밝은 물 우리를 감싸주던 아름다운 자연의 그 노래 소리는 사라진까 새들은 어디로 날아 가버린 걸까 *MBC 특집 자연다큐멘터리 <어미새의 사랑> 주제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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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 ||||
from 윤도현 밴드 2집 - 윤도현 2 (1997)
찬 시멘트 바닥에 스치로를 깔고 가면 얼마나 가겠나 시각한 농성
삼백일 넘어 쉬어 터진 몸부림에도 대답하나 없는 이땅에 살기 위하여 일본땅 미국땅까지 환경투쟁을 떠나간다. 이땅에 살기 위하여 살기 위하여 이 땅에 발딛고 살 자유조차 빼앗겨 빼앗겨 지상 수십미터 아찔한 고공 농성 지하 수백미터 막장 봉쇄 농성 식수조차 못먹고 말라 쓰러져가며 땅속에다 허공에다 울부짖는다. 울부짖는다. 이땅에 살기 위하여 햇살 가득한 거리에 숨어 수배자로 쫓기고 쇠창살에 갇혀가며 우리는 절규한다 기꺼이 표적이 되어 뜨거운 피를 이땅위에 쏟는다 우리가 태어나고 자라온 이땅 우리의 노동으로 일떠 세운 이땅에 사람으로 살기 위하여 사장으로 살기 위하여 저 지하 땅끝에서 하늘 꼭대기가지 우리는 쫓기고 쓰러지고 통곡하면서 온몸으로 투쟁한다 미운불로 투쟁한다 이땅의 주인으로 살기 위하여 이땅의 주인으로 살기 위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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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 | ||||
from 윤도현 밴드 2집 - 윤도현 2 (1997)
배부르고 부자인 내가 배고프고 가난한 날 만난다.
보잘 것 없던 그때를 기억하라 배고프고 가난한 내 그 시절 처음처럼 처음처럼 처음으로 하늘을 나는 어제 새처럼 세월 흐르면 변하기 마련이지 그렇지만 마음은 변하지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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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 ||||
from 윤도현 밴드 2집 - 윤도현 2 (1997)
굳게 닫힌 철문을 열고 내 남편 내 아들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또 기다려도 나오는건 썩어빠진 권력자들뿐 듣기좋은 거짓말들을 이제는 더 이상 잡을 수 없어 철문을 열어 철문을 열어 그들에게 자유를 줘 철문을 열어 철문을 열어 그들의 삶을 되돌려 줘 죄가 없는 범죄자가 되어 한 평도 안되는 삶을 사네 부모형제와 생이벌하고 세상을 잃어버린 조각난 가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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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 ||||
from 윤도현 밴드 2집 - 윤도현 2 (1997)
활활 타오르는 이 밤 꽃단장하고 밤거릴 나서네
누구도 나를 막을 순 없어 세상을 농락하러 나가볼까 내 인생은 하루살이 돈 많은 하루살이 내 인생은 하루살이 어둠 속의 하루살이 바람난 숫캐처럼 헐떡이며 어둠속을 헤메인다. 외제차에 양담배 물고 굶주린 숫캐처럼 헐떡인다. 어둠을 등에 없고 바람난 암개를 찾아 형편없는 도시를 제멋대로 쏘다니다가 빈가슴만 잔뜩 움켜 쥐고 새벽으로 하루가 하루가 끝나간다. 하루가 끝나가 망그러진 내인생도 끝나간다 모든게 시작하려는 이른 새벽에 하루살인 죽어간다. 하루살인 죽어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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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 ||||
from 모비딕 1집 - Moby Dick (1997)
What am I gonna do about it I am alone tonight
Where the hell am I gonna take me I don't wanna lose my mind but I really wanna have nothing but a cup of tea *Feels I like I am an old man even though I've been here 28 years Oh my god help me to stand here just to get rid of the fears Tell me what the fuck can I do, doing it alone myself I don't even want the game Everyday I recognize I die I cry Everynight is almost the same * **Feel I like I am a dead man if I am alive Oh please God help me to stand here just to get rid of the tea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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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 ||||
from 모비딕 1집 - Moby Dick (1997)
무엇이 나를 이렇게 힘이 들게 하였나?
거울에 비친 내모습은 나의 예전 그모습이 아니야 나를 여기 서게 한건 무얼까? 나의 지친 모습을 바라봐 내몸에 새겨진 그림들은 나의 예전 진실한 모습이 아니야 *많은 사람들이 나를 이렇게 만든건은 아니야 많은 시간들이 이렇게 나를 버려둔것도 아니야 나 스스로 뭔가를 원하였었지 그게 뭔지 넌 몰라 그런 시선으로 나를 보지마 나는 나일수 밖에 없잖아 무엇을 찾아 이렇게 힘이 들게 하였나? 그것이 내게 어떤 의미지니고 있는지 난 몰라 나는 장말 그걸 위해 모든걸 포기해야 했었어 사랑하는 부모님과 친구들, 사랑하는 모든걸 * **내가 나를 찾게 된다면, 내가 나를 잃게 될꺼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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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 | ||||
from 모비딕 1집 - Moby Dick (1997)
새벽을 기다려 이 밤끝에 섰네
내 모든 얘기들을 들려주고 싶어,너에게 슬픔을 말하는 거울속에 내 노래가 있지 ,우~~나의 노래 *누가 나에게 친구가 되며 누가 나에게 영원함이 되어 줄까? 내 손끝에 머무는 너의 작은 떨림 언제나 너를 위해 내노랠 부르고 싶어,나의 얘기들 새벽을 깨우며 지금 나는 비가 되지 이제 혼자 쉴수 있게 내 어깰 감싸주렴,우~나의 어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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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 | ||||
from 모비딕 1집 - Moby Dick (1997)
넌 혹시 기억하는지 우리의 만남이 어떨게 시작되었는지
너의 온화한 미소 따뜻한 기쁨들은 나에겐 힘이 되었어 언제나 우~ 누구의 노래였을까 어렴풋이 이별은 웃음뒤에 서 있다고 난 그저 내가 아닌 모르는 사람들의 힘겨운 현실일거라 생각했어 *간절한 기대로 견딜수 있을지 몰라 내곁에 있어줄래 슬프게 하지 말고 **나에겐 너 뿐이야 변하지 않는 걸 알면서 왜 너의 그 침묵이 나를 지치게 해 * **나에겐 너 뿐이야 변하지 않는 걸 알면서 왜 너의 그 침묵이 내겐 두려워 새로운 사랑 또한 때로는 필요하겠지만 나에겐 너 뿐인걸 변할수 없어 변할수 없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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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 ||||
from 모비딕 1집 - Moby Dick (1997)
상상해 봤니 단지 하루라도 만약 니가
이세상을 지배하는 왕이 되는걸 이건 어떠니 세상 사람들이 하루하루 돌아가며 이 세상에 왕이 되는건 *얼마나 신이 날까 내가 왕이 된다면 그날 하루는 이럴꺼야 "모두 미쳐버리자" **라라라 아주 먼 옛날 아무도 없는 에덴 동산에 아담 대신에 만약 내가 거기 있었다면 이브는 결코 사과를 먹지 않았을꺼야 왜냐하면 내가 먼저 그 사괄 먹었을테니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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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모비딕 1집 - Moby Dick (1997)
순진하게 보여 좋을건 없어 어른들의 시선 무시해도 돼 요즘같은 세상엔 앞서가야 해 튄다고 해서 잘난게 아냐 애인이건 친구건 많고봐야지 멍청하게 내일을 기다리지마
시시한 소리만 들릴뿐이야 듣기좋은 소린 하나도 없어 모든 것이 빨리 변하고 있느데 현실속에 갇혀 허우적 대지마 **이랬다 저랬다 망설이긴 싫어 나중엔 어차피 골치만 아픈걸 *세상은 너무나 복잡해 우리는 이렇게 답답해 앞으로 살날은 많은데 벌써부터 준비할 필요없어 빠리라 다같이 노는거야 절대로 눈치 볼 필요없어 빠리라 다함께 춤을 춰봐 이세상 모두가 네 것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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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 ||||
from 모비딕 1집 - Moby Dick (1997)
어제 만나 그앤 정말로 섹시했어
한마디로 말해 난 이제 끝이 난거야 다다다가서는 나를 바라보는 눈빛 알수 없는 미소 혹시라도 내가 괜히 착각하고 있는건 아닐까 친구들은 내게 이렇게 말을 하네 그앤 아마 다른 남자가 있을 거라고 매일 만나는 애들은 난 이제 질렸어 새로운게 좋아 어쩌면 그 애도 괜히 내숭 떠는지도 모르잖아 *오늘 하루도 오늘 하루도 마음먹은 뭔가 다른 재미있는 일이 아마 생길 것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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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 ||||
from 모비딕 1집 - Moby Dick (1997)
난 지난 밤에도 슬픔에 눌려 한참동안 울었었지
흐려진 두눈은 오늘 또다시 너를 찾아서 가고 있어 추억위에 멈춰섰을때 너의 그 모습 다 지워져 버린채 나 혼자뿐이야 *MY LOVE 나를 잊었니 나는 아직도 슬픈 눈물 흘려 I LOVE YOU 내 외침 들리니? 나는 더이상 숨을 쉴수 없어 지금도 난 기억해 너의 품에서 마지막 나 잠든 그 순간을 조금더 날 위해 너를 붙잡는 시간조차 욕심이란걸 너는 내게 이룰수 없는 미래였음을 알기에 널 놓아준 것 뿐이야 * 단 한번만 꿈속이라도 제발 나는 널 보고 싶었던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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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 ||||
from 모비딕 1집 - Moby Dick (1997)
난 내가 원했던 세상 모든것을 아직까지 갖지못해
슬픈것은 아냐 뒤틀린 운명이라고 생각 않아 그냥 내 눈물과 땀과 피를 사랑할뿐 *내 노래 속에 담긴 나의 느낌은 짧은 나의 생애 진실일뿐 **세상 모든 것을 난 몰라 내가 원하는 걸 해갈뿐 눈을 감고 노랠 부르고 그 흐름속에 나를 재울 뿐 아주 진한 커피 한잔 두눈을 앗아버린 흰 촛불 사랑을 나누는 생각, 때론 고독감, 그러다 지쳐버린 내 영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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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 | ||||
from 모비딕 1집 - Moby Dick (1997)
눈을 떴을때 나를 비추는 태양은
그저 멍청하게 매일 똑같은 모습뿐 까만 밤의 무서움과 어떤 쾌락을 느끼며 이 밤을 지새우는 날 지켜 보았겠지 *저 태양의 음모와 난 이 어둠이 싫어 난 두려워 나의 다른 모습을 볼때 나의 지쳐 힘빠진 어깨, 구두가 슬퍼 그래 다시 일어나서 저 태양을 훔치자 아니 저별, 저달, 이세상 모든걸 항상 나 혼자 이밤을 지켰지 그래 나 이제 혼자서 갈테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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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꽃다지 2집 -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1997)
가장 낮은 곳을 택하여
우리는 간다 가장 더러운 것들을 싸안고 우리는 간다 너희는 우리를 천하다 하겠느냐 너희는 우리를 더럽다 하겠느냐 우리가 지나간 어느 기슭에 몰래 손을 씻는 사람들아 언제나 당신들 보다 낮은 곳을 택하여 우리는 흐른다 언제나 당신들 보다 낮은 곳을 택하여 우리는 흐른다 우리는 흐른다 우리는 흐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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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 ||||
from 꽃다지 2집 -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1997)
이글 거리는 저 불꽃속에서 우리는 태어난다
모든 불순물들을 남김없이 사를때 비로소 태어난다 벌겋게 달아오르다 다시 차가운 물 ~ 속으로 고통스런 그 반복속에서~ 자신의 운명을 깨우쳐가며~ 나와 나의노래는 세상을 흔드는 저~ 거대한 울림 파도야 일어라 폭풍이여 몰아쳐라 나의 운명을 위하여 분노로 거칠기만한 나의 흐린 가슴마져도 끝도 없는 담금질속에서 거울처럼 말갛게 다듬어가며 나와 나의노래는 어둠을 씻어갈 저 새벽에 빗살 태양아 솟구쳐라 산천이여 축복하라 나의 운명을 위하여 파도야 일어라 폭풍이여 몰아쳐라 나의 운명을 위하여 : 일어라 파도 폭풍아 몰아쳐라 나의 운명을 위해 솟아라 태양 어둠을 물리쳐라 나의 운명을 위해 "강철은 거세게 두드릴수록 더 단단해진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다" 폭풍이여 내게로 오라 꿈이여 우리 위하 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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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 | ||||
from 꽃다지 2집 -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1997)
내 작은 목소리로 다른 이들을 노래하고
너와 나의 목소리로 세상을 노래하면 언젠 간 이룰 꺼야 노래만큼 좋은 세상 우리 모두의 힘으로 우리가 만들 세상 내 영혼의 문을 두드리는 노래에 마음을 열고 나만의 좁디좁은 껍질을 깨고 날개를 펼치 면 당신을 만나고 또 살아갈 힘이 되어 거친 이 세상 길 헤쳐 나가리 그리고 소중한 모든 걸 지켜 갈 힘이 되어 내 맘에 지지 않는 별 하나로 뜨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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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꽃다지 2집 -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1997)
저 놈의 언덕길
가파르긴 해도 못 오를 나무처럼 높기만 해도 작고도 안락한 저 너머 내 집으로 따뜻한 언덕길 따라 돌아오는 길 하늘에서 더 가까운지 유난히 밝게 보이는 저 별빛에 하루의 삶을 비춰 보면서 큰 한숨보다는 넉넉함의 미소로 오늘을 조용히 정리하는 언덕길 저 놈의 세상길 가파르긴 해도 오르지 못할 세상은 아니지 언덕길 비추는 저 하늘 별 빛처럼 그렇게 살며시 세상을 밝혀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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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 ||||
from 꽃다지 2집 -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1997)
처음에 내가
작은 싹으로 고개를 내밀었을 때는 아무도 담 장을 뒤덮을 나를 생각하지 못했지 조금씩 내가 커갈 때마다 숱한 어려움을 만났지 따가운 햇살에 목이 타고 찬바람에 홀로 울기도 했지만 *이제 내 몸에 엉킨 그 줄기마다 무성한 노래의 잎을 틔우고 내가 아팠던 그 상처 자욱마다 풍성한 삶의 열매를 맺으니 이 그늘에서 누구나 쉬어가고 이 열매로 누구나 목을 축이지 나의 이 노래와 나의 사랑으로 누구나 다시 일어서지 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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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꽃다지 2집 -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1997)
생각해 보면 나를 제외한
모든 것은 그대로인데 표정을 감추고 아닌 척 해도 세상은 그대로인데 눈물에 젖어 흐르는 추억은 언제나 그대로인데 술잔에 섞어서 마신다 해도 잊을 수는 없는 거야 한참을 기다려도 변할 수 없다는 생각을 버리기 위해 얼마나 많은 날을 괴로워했던가 운명마저 갈아엎는 용기를 나에게 필요한 것은 숨쉬는 하늘과 땅이야 이 타오르는 가슴을 채울 수 있는 그런 따뜻한 가슴들 생각해 보면 우리가 아파한 모든 것은 그대로인데 연기로 사라져 버릴 순 없지 모든 것은 그대로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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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3 | ||||
from 꽃다지 2집 -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1997)
강물 같은 노래를
품고 사는 사람은 알게되지 음 알게되지 어두웠던 산들이 저녁이 되면 왜 강으로 스미어 꿈을 꾸다 밤이 깊을수록 말없이 서로를 쓰다듬으며 부둥켜안은 채 느긋하게 정들어 가는지를 음 지독한 외로움에 쩔쩔 매본 사람은 알게되지 음 알게되지 아픔에 굴하지 않고 비껴 서지 않으며 어느 샌가 반짝이는 .꽃씨를 심고 우렁우렁 잎들을 키우는 사랑이야말로 짙푸른 숲이 되고 산이 되어 메아리로 남는다는 것을 누가 뭐래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이 모든 외로움 이겨낸 바로 그 사람 누가 뭐래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노래의 온기를 품고 사는 . 바로 그대 바로 당신 바로 우리 우리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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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 ||||
from 꽃다지 2집 -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1997)
사무치는 그리움을 노래하는
기나긴 이 밤 그대 고운 목소리 들려오는데 사랑가를 배워 불러 준다고 고운 눈물을 삼키며 내밀던 작은 손 가로막은 창살 사이로 짙은 어둠이 밀려나오고 피 토하는 울음소리 들려오는데 아- 갈 수 없구나 갈 수 없구나 앙상한 겨울 나뭇가지 서슬 퍼런 바람에 떨다 눈부시게 푸르른 새순 돋는 날 우린 만날 수 있어 그 날이 오면 너를 위해 그리던 숱한 불면의 밤을 눈부시게 새 순 돋는 이 땅 어디서 우린 말할 수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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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 | ||||
from 꽃다지 2집 -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1997)
할아버지 청호동 할아버지
할아버지 얘기 좀 들어주오 두고 온 북녘고향 이끼라도 밀려올까 무리지은 갈매기들 부모소식 전해올까 바다와 싸우며 서성이며 기다려온 통일의날 할아버지 청호동 할아버지 할아버지 얘기 좀 들어주오 죽음같은 파도 살을에는 바람 저 바다가 삼켜온 통일염원 반 백년 그세월에 어느덪 아흔 노구 되었네 통곡하는 불효자식 아~ 남은육신 쓰러지거든 내 무덤 술잔에 눈물방울 담아주리오 아~ 그리움에 지쳐쓰러지거든 서랍장속 색바랜 편지 읽어주리오~ 오~ 말라진 육신을 벗고 저 높은 철조망 바람으로 날아서~ 돌아가고 싶구나 돌아가고 싶구나 할아버지 청호동 할아버지 할아버지 얘기 좀 들어주오 할아버지 청호동 할아버지 할아버지 얘기 좀 들어주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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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 ||||
from 꽃다지 2집 -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1997)
세상 모든 욕심들
다 채우고 산다면 난 언제나 날카로운 침묵으로 살겠지 변해버린 마음과 내 주위에 안락들 힘들었던 지난 일 무엇으로 남을까 변할 수 없는 일들 다 인정하겠어 주저앉아 쉬는 사람 다 이해하겠어 하지만 쓰러져도 소리치고 싶어 답답한 건 참을 수가 없어 터트리고 싶어 길들여짐 난 싫어 끌려가긴 싫어 이젠 거부하고 싶어 내 안락의 침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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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 | ||||
from 천지인 2집 - 離集 (1997)
거대한 서울은 시도 때도 없이
우리의 신분을 확인하려 한다 첫발을 내딛기가 무섭게 내게 어디론가 내 이름을 빼앗아 급히 데려갔다 데려온다 거대한 도시는 시도 때도 없이 우리의 실체를 확인하려 한다 그 동안 온전하게 살고 있었는지 세상을 뒤집을 꿈을 꾸었는지 지하 전세방에서 지하철을 타고 어두운 창자 속 같은 기나긴 길 걸어 지하도 입구를 빠져 나오려 할 때 겨우 찌든 해라도 보려고 할 때 그들은 잠시 내속으로 들어오겠다 한다 밖으로 나가도 되는 사람인지 확인하겠단다 가방을 열고 단추를 따고 건드려 본다 만두 속 같은 우리의 속내를 들쑤셔댄다 건드려 본다 ---- 불신검문을 당하면서 자꾸만 작아지는 자신의 모습 그리고 불신검문을 거부할 수 있는 시민으로서의 권리를 알리기 위한 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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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천지인 2집 - 離集 (1997)
깃털처럼 가볍게 살기 위해
지갑은 얼마나 무거워야하나 거품처럼 둥실 떠 있기 위해 내 차는 얼마나 비싸져야 하나 날 그냥 내버려둬 그건 내 모습이 아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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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천지인 2집 - 離集 (1997)
내 이름은 명태 한때는 잘 나갔지
찾는 사람도 많았고 맛있게 잡쉈겠지 싱싱할 때 잡혀 와서 아주 신선했지 나는 수많은 미끼 중에 하나를 물었을 뿐이야 나는 얼리면 동태 며칠씩 시장에 내놔도 눈 하나 꿈쩍하지 않고 시선을 견뎠지 내 이름은 명태 생태의 좋던 시절도 잠깐일뿐 내 이름은 명태 위풍당당한 황태가 부러워 부러워 내 이름은 명태 지금은 한물 갔지 잡을 땐 언제고 너무나 걸린다지 나는 동태 아니면 북어밖에 몰라 이젠 궤짝에 실려 바다에 내버려질 뿐야 내 이름은 명태 생태의 좋던 시절도 잠깐일뿐 내 이름은 명태 단물도 다 뽑히고 껍데기일뿐 껍데기일뿐 내 이름은 명태 지금은 한물갔지 잡을땐 언제고 너무나 걸린다지 나는 동태 아니면 북어밖에 몰라 이젠 궤짝에 실려 바다에 내버려질 뿐야 --- 한창 사회문제가 되었던 '명에퇴직'의 약자 '명퇴'를 '명태'에 비유한 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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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천지인 2집 - 離集 (1997)
누구인지 알 수 없는 이름들과
의미없이 쓰여진 숫자와 낙서들 내가 건낸 수많은 내 종이들과 내가 스친 서로 다른 얼굴들마다 그렇게 나 또한 한장 명함으로 남겨질텐데 그 어느 지갑 속에서 언제나처럼 난 잊혀져 가는 걸까 모르면서 그냥 악수하고 모르면서 그냥 웃었지 모르면서 그냥 헤어지고 모르면서 그냥 잊었지 그렇게 열렬히 서로를 불러주길 원하였지만 그 어떤 필요에 의해 난 또 그렇게 누굴 찾으려는 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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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천지인 2집 - 離集 (1997)
수많은 사람들이 가장 낮은 바닥에 서서
원하는 것 무엇 하나 가진 것 없다 푸념들을 하지 아무리 애를 써도 닿을 수 없는 높은 곳에 모든 희망들은 있을 꺼라 이야기들 하지 손목시계에 가득한 자신들의 미래를 아는지 모르는지 그저 공연한 꿈만 꾸고 있어 저위로 오르기만 하면 분명 세상은 달리 보일거야 사람들은 모두 꿈꾸는 눈빛으로 위만 바라 보고 있지 저위로 오르기만 하면 분명 인생은 즐거워질거야 꿈을 꾸며 사람들은 모두 여전히 바닥에 남아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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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천지인 2집 - 離集 (1997)
빛이 빛을 잃고 어둠 속에 빠져
세상이 길을 잃고 헤매일때에 언제나 우리 여기에 모여 세상을 밝히고 있었어 말이 말을 잃고 침묵 속에 빠져 세상이 길을 잃고 헤매일때에 언제나 우리 여기에 모여 세상을 밝히고 있었어 역사를 열어가면서 아침이 밝을 때까지 언제나 우리는 여기에 오늘밤 우리는 여기에 언제나 우리는 여기에 오늘밤 우리는 여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