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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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4:06 | ||||
꽃잎은 하염없이 바람에 지고 만날날은 아득타 기약이 없네 무어라 맘과 맘은 맺지 못하고 한갖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한갖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바람에 꽃이 지니 세월 덧없어 만날갈은 뜬 구름 기약이 없네 무어라 맘과 맘은 맺지 못하고 한갖되이 풀잎만 맺으려는 고 한갖되이 풀잎만 맺으려는 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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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2:11 | ||||
3. |
| 3:39 | ||||
4. |
| 2:50 | ||||
탈 대로 다 타시오 타다 말진 부디마오
타 - 고 다시타 - 서 재 될법은 하거니와 타다가 남은 동 - 강은 쓸 곳이 없소이다 반 타고 꺼질진대 아예 타지 말으시오 차라리 아니타고 생나무로 있으시오 탈진대 재 그것조차 마저탐이 옳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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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2:59 | ||||
6. |
| 2:47 | ||||
오가며 그집앞을 지나노라면 그리워 나도몰래 발이머물고 오히려 눈에띌까 다시걸어도 되오면 그자리에 서졌읍니다 오늘도 비내리는 가을저녁을 외로이 이집앞을 지나는마음 잊으려 옛날일을 잊어버리려 불빛에 빗줄기를 세며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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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3:53 | ||||
바위고개 언덕을 혼자 넘자니
옛 님이 그리워 눈물납니다 고개위에 숨어서 기다리던 님 그리워 그리워 눈물납니다 바우고개 언덕을 혼자 넘자니 옛 님이 그리워 하도 그리워 십여년간 머슴살이 하도 서러워 진달래꽃 안고서 눈물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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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05 | ||||
하나님
어쩌자고 이런 것도 만드셨지요 (흑 흑 흑 흑 흑 흑~ 으음~ ) 야음을 타고 살살 파괴하고 잽싸게 약탈하고 병폐를 마구 살포하고 다니다가 이제는 기막힌 번식으로 백주에까지 설치고 다니는 웬 쥐가 이리 많습니까 (으아 으아 으아 으아 으아 으아 으아~ ) 웬 쥐가 이리 많습니까? (쉿 쉿 쉿 쉿 쉿 히야~ ) 사방에서 갉아대는 소리가 들립니다 연신 헐뜯고 야단치는 소란이 만발해 있습니다 남을 괴롭히는 것이 즐거운 세상을 살고 싶도록 죽고 싶어 죽고 싶도록 살고 싶어 이러다간 나도 모르는 어느 사이에 교활한 이빨과 얄미운 눈깔을 한 쥐가 되어 가겠지요 하나님 정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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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3:36 | ||||
10. |
| 2:38 | ||||
1. 두둥실 두리둥실 배 떠나간다.
물 맑은 봄바다에 배 떠나간다. 이 배는 달맞으러 강릉 가는배 어기야 디어라차 노를 저어라. 2. 순풍에 돛달고서 어서 떠나자. 서산에 해지면은 달 떠온단다. 두둥실 두리둥실 배 떠나가네. 물 맑은 봄바다에 배 떠나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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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4:04 | ||||
12. |
| 2:05 | ||||
달구지가는 소리는 산령을도는데 물긷는 아가씨 모습이 꽃인양곱구나 사립문떠밀어열고 들판을 바라보면 눈부신 아침 햇빛에 오곡이 넘치네 야아 박꽃향내 흐르는 마을 천년만년 누려본들 싫다손뉘하랴 망아지 우는 소리는 언덕을 넘는데 흐르는 시냇물 사이로 구름이 말없네 농주는 알맞게 익어 풍년을 바라보고 땀배인 얼굴 마다 웃음이 넘치네 야아 박꽃향네 흐르는 마을 천년만년 누려본들 싫다손뉘하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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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3:36 | ||||
14. |
| 3:02 | ||||
꽃피는 봄 사월 돌아 오면
이 마음은 푸른 산 저 넘어 그 어느 산 모퉁길에 어여쁜 님 날 기다리는 듯 철 따라 핀 진달래 산을 넘고 머언 부엉이 울음 끊이잖는 나의 옛 고향은 그 어디론가 나의 사랑은 그 어디멘가 날 사랑한다고 말해 주려마 그대여, 내 맘속에 사는 이 그대여. 그대가 있길래 봄도 있고 아득한 고향도 정들 것일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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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4:52 | ||||
뽀얗게 피어난 오늘을 위하여 터지게 익어온
보라 빛 아쉬움 긴긴 너울을 깔아 놓아요 눈부신 새벽의 이슬길 위에 영원히 맘 고여 머물고 가자던 고향의 향긋한 배추밭 아랑 길 서로가 서로를 예쁘게 닮아요 숨어서 엿보던 수줍은 전선로 하얗게 말없는 가슴이 있어요 타는 듯 새빨간 꽃잎이 있어요 꽃수레 넘어간 산 너머 고갯길 뽀얗게 피어난 오늘을 위하여 뽀얗게 피어난 오늘을 위하여 터지게 익어온 보라 빛 아쉬움 긴긴 너울을 깔아 놓아요 눈부신 새벽의 이슬길 위에 영원히 맘 고여 머물고 가자던 고향의 향긋한 배추밭 아랑 길 서로가 서로를 예쁘게 닮아요 숨어서 엿보던 수줍은 전선로 하얗게 말없는 가슴이 있어요 타는 듯 새빨간 꽃잎이 있어요 꽃수레 넘어간 산 너머 고갯길 뽀얗게 피어난 오늘을 위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