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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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2:50 | ||||
보슬비가 소리도 없이
이별 슬픈 부산 정거장 잘가세요 잘있어요 눈물의 기적이 운다 한 많은 피난살이 설움도 많아 그래도 잊지 못 할 판자집이여 경상도 사투리에 아가씨가 슬피우네 이별의 부산 정거장 서울 가는 십이 열차에 기대 앉은 젊은 나그네 시름 없이 내다보는 창 밖에 등불이 존다 쓰라린 피난살이 지나고 보니 그래도 끊지 못 할 순정 때문에 기적도 목이 메어 소리 높이 우는구나 이별의 부산 정거장 가기 전에 떠나기 전에 하고 싶은 말 한마디를 유리창에 그려보는 그 마음 안타까워라 고향에 가시거든 잊지를 말고 한 두자 봄소식을 전해주소서 몸부림 치는 몸을 뿌리치고 떠나가는 이별의 부산정거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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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2:16 | ||||
눈보라가 휘날리는
바람찬 흥남부두에 목을 놓아 불러봤다 찾아를 봤다 금순아 어디로 가고 길을 잃고 헤매었던냐 피눈물을 흘리면서 일사이후 나홀로 왔다 일가친척 없는 몸이 지금은 무엇을 하나 이 내몸은 국제시장 장사치기다 금순아 보고싶구나 고향꿈도 그리워진다 영도다리 난간위에 초생달만 외로이 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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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10 | ||||
미아리 눈물고개 님이 넘던 이별고개
화약연기 앞을 가려 눈못뜨고 헤매일때 당신은 철사줄로 두손 꼭꼭 묶인채로 뒤돌아보고 또돌아보고 맨발로 절며절며 끌려가신 이 고개여 한많은 미아리고개 아빠를 그리다가 어린 것은 잠이 들고 동지섣달 기나긴 밤 북풍한설 몰아칠때 당신은 감옥살이 그 얼마나 고생을 하오 십년이 가도 백년이 가도 살아만 돌아오소 울고넘던 이 고개여 한많은 미아리고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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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2:20 | ||||
달도 하나 해도 하나
사랑도 하나 이 나라에 바친 마음 그도 하나이련만 하물며 조국이야 둘이 있을까보냐 모두야 우리들은 단군의 자손 물도 하나 배도 하나 산천도 하나 이 나라에 뻗친 산맥 그도 하나이련만 하물며 민족이야 둘이 있을까보냐 모두야 이 겨레의 젊은 사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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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2:58 | ||||
가랑 잎이 휘 날리는
전선의 달 밤 소리없이 내리는 이슬도 차가운데 단 잠을 못 이루고 돌아 눕는 귓 가에 장부에 길 일러주신 어머님의 목소리 아아아 아 아아 아아아 아아아 그 목소리 그리워 들려오는 총 소리를 자장가 삼아 꿈 길 속에 달려 간 내 고향 내 집에는 정한수 떠 놓고서 이 아들의 공 비는 어머님의 흰 머리가 눈부시어 울었소 아아아 아 아아 아아아 아아아 쓸어안고 싶었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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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2:51 | ||||
목이 메인 이별가를
불러야 옳으냐 돌아서서 피 눈물을 흘려야 옳으냐 사랑이란 이런가요 비 내리는 호남선에 헤어지던 그 인사가 야속도 하드란다 다시 못 올 그 날짜를 믿어야 옳으냐 속는 줄을 알면서도 속아야 옳으냐 죄도 많은 청춘이냐 비 내리는 호남선에 떠나가는 열차 마다 원수와 같드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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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2:21 | ||||
태극기 흔들며
님이 떠난 새벽 정거장 기적이 울었소 만세소리 하늘 높이 들려오누나 지금은 어느 전선 어느 곳에서 지금은 어느 전선 어느 곳에서 용감하게 싸우시나 님이여 건강 하소서 두 손을 붙잡고 님의 축복 빌던 정거장 햇빛도 밝았소 파도치는 깃발아래 헤어지던 날 지금은 어느 전선 어느 곳에서 지금은 어느 전선 어느 곳에서 용감하게 싸우시나 님이여 건강 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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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 | ||||
9. |
| 2:52 | ||||
연보라빛 코스모스 눈물짖는 풀렛트홈 옷소매를 부여잡고 한없이 우는 고운 낭자여 구름다리 넘어갈 때 기적소리 목이 메여 잘있거라 한마디로 떠나가는 삼랑진 달려가는 철로가에 오막살이 양지쪽에 소꼽장난 하다말고 흔들어주는 어린손길이 눈에삼삼 떠오를때 내 가슴은 설레이며 손수건을 적시면서 울고가는 대구정거장 전봇대가 하나하나 지나가고 지나올때 고향이별 부모이별 한정이없어 서러워져서 불빛흐린 삼등찻간 입김서린 유리창에 고향이름 적어보는 이별 슬픈 대전정거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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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2:43 | ||||
눈보라가 휘날리어 얼굴을 치는구나
찬 뺨에 흐르는 물 눈녹음이 아니로다 이 한 밤 외진 산길 몰아치는 바람길에 헤어진 옷자락이 떠는구나 우는구나 울어 십년 웃어 십년 청춘이 애달프다 넋두리 이십년에 역사도 한없구나 전봇줄 울어울어 고향 소식 망망한데 못 잊을 어머님의 주름살이 야속하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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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3:15 | ||||
한양천리 떠나간들 너를 어이 잊소냐
성황당 고개마루 나귀마저 울고넘네 춘향아 울지마라 달래였건만 대장부 가슴속을 울리는 님이야 아- 어느때 어느날짜 함께 즐겨 웃어보나 알쌍급제 과거보는 한양이라 주집에 희미한 등잔불이 도포짝을 적시였네 급제한 이도령은 즐겨왔건만 옥중에 춘향이가 그리는 님이여 아- 어느때 어느날짜 그대품에 안기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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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2:52 | ||||
고향이 그리워도
못 가는 신세 저 하늘 저 산 아래 아득한 천리 언제나 외로워라 타향에서 우는 몸 꿈에 본 내 고향이 마냥 그리워 고향을 떠나온지 몇 몇해련가 타관 땅 돌고 돌아 헤매는 이 몸 내 부모 내 형제를 그 언제나 만나리 꿈에 본 내 고향을 차마 못 잊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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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2:41 | ||||
홀어머니 내 모시고 살아가는 세상인데
이 몸이 처녀라고 이 몸이 처녀라고 남자 일을 못 하나요 소 몰고 논밭으로 이랴 어서 가자 해 뜨는 저 벌판에 이랴 어서 가자 밭갈이 가자 홀로 계신 우리 엄마 내 모시고 사는 세상 이 몸이 여자라고 이 몸이 여자라고 남자 일을 못 하나요 꼴 망태 등에 메고 이랴 어서 가자 해 뜨는 저 벌판에 이랴 어서 가자 밭갈이 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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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2:26 | ||||
잘 있거라 나는 간다 이별의 말도 없이
떠나가는 새벽열차 대전 발 0시 50분 세상은 잠이 들어 고요한 이 밤 나만이 소리치며 울 줄이야 아 붙잡아도 뿌리치는 목포행 완행열차 기적소리 슬피 우는 눈물에 플렛트 홈 무정하게 떠나가는 대전 발 0시 50분 영원히 변치 말자 맹서했건만 눈물로 헤어지는 쓰라린 심정 아 보슬비에 젖어 우는 목포행 완행열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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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 | ||||
16. |
| 2:38 | ||||
영넘어 고갯 길 이백 팔십 리
임 보고 싶은 맘에 달려 왔더니 샛별같은 두 눈이 너무도 차거워 말없이 떠나가네 아- 서투른 바닷길 조국과 더불어 싸우는 이 몸 가시밭 언덕인들 못 넘으랴만 거짓없는 그대 눈 못보고 가는게 한되어 남으련다 아- 비오는 부두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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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 - | ||||
18. |
| 2:30 | ||||
당신의 웨딩드레스는 정말 아름다웠소
춤추는 웨딩드레스는 더욱 아름다웠소 우리를 울였던 지난 날은 이제와 생각하니 사랑이었소 우리가 미워한 지난 날도 이제와 생각하니 사랑이었소 당신의 웨딩드레스는 눈빛 순결이었소 잠자는 웨딩드레스는 레몬 향기였다오 당신의 웨딩드레스는 정말 아름다웠소 춤추는 웨딩드레스는 더욱 아름다웠소 우리를 울렸던 비바람은 이제와 생각하니 사랑이었소 우리가 미워한 눈보라도 이제와 생각하니 사랑이었소 당신의 웨딩드레스는 눈빛 순결이었소 잠자는 웨딩드레스는 레몬 향기였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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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 3:08 | ||||
실 버들 늘어지는 새 봄이 돌아오면
내 고향 두메산골 풀피리 그리워라 사시나무 고개 아래 에에에에에 누렁소 풀을 뜯는 언제나 가고픈 곳 흙 냄새 고향이지 진달래 꽃 따서 머리에 꽂아주면 수줍어 돌아서던 순이가 그리워라 은행나무 기대앉아 아아아아아 십오야 달을 보며 달노래 별노래를 부르던 고향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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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
| 2:48 | ||||
쌍 고동이 울어 대는
이별의 인천 항구 갈매기도 슬피우는 이별의 인천 항구 항구 마다 울고 가는 마도로스 사랑인가 정 들자 이별의 고동 소리 목 메어 운다 등대 마다 임을 두고 내일은 어느 항구 쓴 웃음 친 남아에도 순정은 있다 항구 마다 웃고 가는 마도로스 사랑인가 작약도에 등대불만 가물거린다 마도로스 수첩에는 이별도 많은데 오늘밤도 글라스에 맺은 인연을 항구 마다 끊고 가는 마도로스 사랑인가 물 새들도 눈물 짖는 이별의 인천 항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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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2 | ||||||
1. |
| 3:03 | ||||
다람쥐가 꿈꾸는 도봉산으로
그대 손을 잡고서 같이 갈꺼나 하늘의 흰구름도 둥실 춤추고 흐르는 시냇물은 맑기도 한데 송사리 숭어떼가 물장구 친다 행복의 일요일은 사랑의 꽃이 핀다 가슴에 꽃이 핀다 실버들이 늘어진 우이동으로 그대 손을 잡고서 걸어갈꺼나 그늘숲 파랑새가 노래를 하고 나리꽃 하늘하늘 반겨주는데 일곱빛 무지개가 아롱거린다 행복의 일요일은 사랑의 꿈이 핀다 곱게도 꿈이 핀다 벌거숭이 뛰노는 광나루가로 그대 손을 잡고서 노저어 갈꺼나 은구슬 부서지는 뱃머리에는 연분홍 꽃잎들이 휘날리는데 물제비 살랑살랑 나래를 친다 행복의 일요일은 사랑의 싹이 튼다 살며시 싹이 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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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 | ||||
3. |
| 3:03 | ||||
휘파람을 불며 가자 언덕을 넘어
송아지가 엄마 찾는 고개를 넘어 아가씨 그네 뛰는 정자나무 지나서 휘파람을 불며 가자 어서야 가자 아카시아 꽃잎 향기를 풍기는 언덕을 넘어서 가자 노래하고 춤을 추자 저 산 넘어 고개 넘어 언덕길을 달리자 노래하고 춤을 추고 노래하자 휘파람을 불며 가자 언덕을 넘어 호랑나비 춤을 추는 고개를 넘어 두 가슴 얼싸 안고 속삭이든 첫사랑 휘파람을 불며 가자 어서야 가자 산새들이 쌍쌍 노래를 부르는 언덕을 넘어서 가자 휘파람을 불며 가자 언덕을 넘어 호랑나비 춤을 추는 고개를 넘어 약수터 샘물에다 두 입술 적시며 휘파람을 불며 가자 어서야 가자 희망 넘친 깃발 하늘에 날리는 언덕을 넘어서 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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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2:23 | ||||
아카시아 꽃가루를 하늘 하늘 날리며
연보라 빛 꿈을 싣고 방울 마차 달린다 어서 가자 달려 가자 님이 사는 그 마을 저녁 제비 조잘 조잘 나를 나를 부르네 오는 사람 가는 사람 손을 높이 흔들며 아름다운 노래 싣고 방울 마차 달린다 어서 가자 달려 가자 찔레꽃이 피는 곳 바둑이도 깡충 깡충 꼬리치며 나오네 말굽 소리 장단치며 말 꼬리를 흔들며 님께 바칠 선물 안고 방울 마차 달린다 어서 가자 달려 가자 수수피는 내 고향 비둘기도 꾸룩 꾸룩 나를 나를 반기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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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2:19 | ||||
밤차는 가자고 소리소리 기적소리 우는데
옷소매 잡고서 그님은 몸부림을 치는구나 정두고 어이가리 애처로운 이별길 낙동강 구비구비 물새만 운다 눈물어린 경부선 떠나는 가슴에 눈물눈물 서린눈물 고일때 새파란 시그널 불빛도 애처로운 이 한밤아 마지막 인사마져 목이메어 못할때 쌍가닥 철길위에 밤비만 젖네 울고가는 경부선 아득한 추풍령 고개고개 눈물고개 넘을때 희미한 차창에 그얼굴 떠오르네 비치네 기차도 애처로히 허덕지덕 달릴때 새빨간 님에순정 가슴에 젖네 비내리는 경부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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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2:38 | ||||
별들이 소근 대는 홍콩의 밤거리
나는 야 꿈을 꾸며 꽃 파는 아가씨 그 꽃만 사 가시는 그리운 영 란 꽃 아 아 꽃잎같이 다정스런 그 사람이면 그 가슴 품에 안겨 가고 싶어요 이 꽃을 사 가세요 홍콩의 밤거리 그 사람 기다리며 꽃 파는 아가씨 그 꽃만 사 가시는 애달픈 영 란 꽃 아 아 당신께서 사 가시는 첫사랑이면 오늘도 꿈을 꾸는 홍콩 아가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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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2:43 | ||||
벼슬도 싫다만은 명예도 싫어
정든 땅 언덕길에 초가집 짓고 낮이면 밭에 나가 길삼을 매고 밤이면 사랑방에 새끼 꼬면서 새들이 우는 속을 알아 보련다 서울이 좋다지만 나는야 싫어 흐르는 시냇가에 다리를 놓고 고향을 잃은 길손 건너게 하며 봄이면 버들피리 꺾어 불면서 물방아 도는 역사 알아 보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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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2:15 | ||||
1. 비너스 동상을 얼싸안고 소근대는 별그림자
금문교 푸른물에 찰랑대며 춤춘다 불러라 샌프란시스코야 태평양 로맨스야 나는야 꿈을 꾸는 ~~ 아메리칸 아가씨 2. 네온에 불빛도 물결따라 둥실대는 꽃그림자 빌딩에 날아드는 비둘기를 부른다 불러라 샌프란시스코야 태평양 로맨스야 내일은 뉴욕으로~~ 떠나가실 임이여 3. 메트로 포리탄 오페라에 꿈을꾸는 임그림자 달콤한 칼피스에 쌍고동이 울린다 불러라 샌프란시스코야 태평양 로맨스야 나이트 여객기가~~ 유성같이 날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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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3:09 | ||||
보기만 하여도 울렁
생각만 하여도 울렁 수줍은 열아홉살 움트는 첫사랑을 몰라주세요 세상에 그 누구도 다 모르게 내 가슴속에만 숨어있는 응 내 가슴에 응 숨어있는 장미꽃 보다 더 붉은 열아홉 순정이래요 바람이 스쳐도 울렁 버들이 피어도 울렁 수줍은 열아홉살 움트는 첫사랑을 몰라주세요 그대의 속삭임을 내 가슴에 가만히 남몰래 담아보는 응 내 가슴에 응 담아보는 진주빛보다 더 고운 열아홉 순정이래요 저 달이 밝아도 울렁 저 별이 숨어도 울렁 수줍은 열아홉살 움트는 첫사랑을 몰라주세요 상냥한 그대 음성 들려오면 내 가슴 남 몰래 설레이는 응 내 가슴에 응 설레이는 산호빛 보다도 맑은 열아홉 순정이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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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2:25 | ||||
노세 젊어서 놀아
늙어지며는 못노나니 화무는 십일홍이요 달도 차면 기우나니 인생은 일장출몽에 아니 놀지 못하리라 노세 노세 젊어서 놀아 늙어지며는 못노나니 화무는 십일홍이요 달도 차면 기우나니 얼시구절시구 차차차 지화자 좋구나 차차차 화란춘성 만화방창 아니노지는 못하리라 차차차 차차차 가세가세 산천경계로 늙기나 전에 구경가세 인생은 일장의 출몽 둥글둥글 살아나보세 얼시구절시구 차차차 지화자 좋구나 차차차 춘풍화류 호시절에 아니노지는 못하리라 차차차 차차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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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2:18 | ||||
12. |
| 3:02 | ||||
개나리 우물가에
사랑 찾는 개나리 처녀 종달새가 울어울어 이팔청춘 봄이 가네 어허야 얼시구 타는 가슴 요놈의 봄바람아 늘어진 버들가지 잡고서 탄식 해도 낭군님 아니오고 서산에 해지네 석양을 바라보며 한숨 짓는 개나리 처녀 소쩍새가 울어울어 내 얼굴에 주름지네 어허야 얼시구 무정코나 지는해 말 좀 해라 성황당 고개넘어 소 모는 저 목동아 가는길 멀다해도 내 품에 쉬렴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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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2:55 | ||||
넓다란 밀짚모자 옆으로 쓰고
휘파람 불며 불며 양떼를 몰고 포플러 그늘에 앉아 쉬면 종달새는 비비배배 노래를 불러라 불러라 젊은이의 노래를 저 멀리 산마루에 타오르는 흰구름도 춤을 추누나 우유를 통 속에다 가득 짜넣고 양떼를 몰아넣던 저 언덕길에 능금을 먹으며 손짓하는 마차 위의 아가씨야 노래를 불러라 불러라 첫사랑의 노래를 오늘도 방울소리 울리면서 지나간다 목장 앞으로 연분홍 마후라를 살랑거리며 새파란 잔디밭에 양떼를 몰고 콧노래 흥겹게 불러보면 꽃구름도 두리둥실 노래를 불러라 불러라 새희망의 노래를 노을진 초원위에 양떼들이 놀고 있는 즐거운 목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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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3:09 | ||||
비둘기가 울던 그 날에
눈보라가 치던 그 밤에 어린 몸 갈곳 없어 낯선 거리 헤매이네 꽃집마다 찾아봐도 목 메이게 불러봐도 차가운 별빛만이 홀로 새우네 울면서 새우네 하늘마저 울던 그 날에 어머님은 이별하고 원한의 십 년 세월 눈물 속에 흘러갔네 나무에게 물어봐도 돌 뿌리에 물어봐도 어머님 계신 곳은 알 수 없어라 찾을 길 없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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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3:05 | ||||
삼다도라 제주에는 돌맹이도 많은데
발 뿌리에 걷어채는 사랑은 없다더냐 달빛이 새어드는 연자 방앗간 밤새워 들려오는 콧 노래가 구성지다 음~ 음 콧노래 구성지다 삼다도라 제주에는 아가씨도 많은데 바닷물에 씻은 살결 옥같이 귀엽구나 미역을 따오리까 소라를 딸까 비바리 하소연이 물결 속에 꺼져간다 음~ 음 물결에 꺼져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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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 2:17 | ||||
태양이 웃고 솟는
장안이라 대 서울 열리는 대문마다 소문만복래 웃으면 복이 온다 사랑이 온다 즐거워라 명랑 가족 오늘 하루 설계에 행복의 노래 유쾌한 노래 부르자 하늘 높이 오부자 노래 푸른 달 비춰주는 들 창문을 열고서 의 좋은 영웅호걸 우리 사형제 부르는 멜로디는 사랑의 노래 즐거워라 명랑 가족 꿈도 많은 이 밤에 행운의 별이 희망의 별이 부르네 눈 짓하네 속살거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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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 3:00 | ||||
유학을 하고 영어를 하고
박사 호 붙어야만 남자인가요 나라에 충성하고 정의에 살고 친구간 의리있고 인정베풀고 남에겐 친절하고 겸손을 하는 이러한 남자래야 남성 넘버원 다방을 가고 영화를 보고 사교춤 추어야만 여자인가요 가난한 집안살림 나라의 살림 알뜰이 살뜰이 두루 살피며 때묻은 행주치마 정성이 어린 이러한 아낙네가 여성 넘버원 대학을 나와 벼슬을 하고 공명을 떨쳐야만 대장부인가 부모님 효도하고 공경을 하고 아내를 사랑하고 남편 위하고 귀여운 자녀교육 걱정을 하는 이러한 남녀래야 한국 남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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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 2:29 | ||||
사십 계단 층층대에
앉아 우는 나그네 울지 말고 속 시원히 말 좀 하세요 피난살이 처량스러 동정하는 판자집에 경상도 아가씨가 애처러워 묻는구나 그래도 대답 없이 슬피우는 이북 고향 언제가려나 고향 길이 틀 때까지 국제 시장 거리에 담배 장사 하더래도 살아보세요 정이 들면 타관땅도 내가 살던 정든 산천 경상도 아가씨가 두 손목을 잡는구나 그래도 뼈에 맺힌 내 고장이 이북 고향 언제가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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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 2:42 | ||||
꽃중의 꽃 무궁화 꽃 삼천만의 가슴에
피었네 피었네 영원히 피었네 백두산 상상봉에 한라산 언덕위에 민족의 얼이되어 아름답게 피었네 별중의 별 창공의 별 삼천만의 가슴에 빛나네 빛나네 영원히 빛나네 이강산 온 누리에 조국의 하늘위에 민족의 꽃이되어 아름답게 피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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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
| 2:30 | ||||
유노완/사, 전오승/곡, 명국환/노래
1.벤죠를 울리며 마차는간다 마차는간다 저 산골을 돌아서가면 내고향이다 이랴 어서가자 이랴 어서가자 구름이 둥실대는 고개를 꾸불 꾸불 꾸불 너머간다 말방울 울리며 마차는간다 2.깃발을 날리며 마차는간다 마차는간다 정든님이 기다려주는 내고향으로 이랴 어서가자 이랴 어서가자 청포도 무르익은 언덕을 꾸불 꾸불 꾸불 달려간다 말구비 장단에 마차는간다 3.황혼빛 바라며 마차는간다 마차는간다 안개내린 강변을 끼고 내고향으로 이랴 어서가자 이랴 어서가자 송아지 울고있는 벌판을 꾸불 꾸불 꾸불 달려간다 말채찍 흔들며 마차는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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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
| 1:53 | ||||
봄이 왔네 봄이 와 숫처녀의 가슴에도
나물 캐러 간다고 아장아장 들로 가네 산들산들 부는 바람 아리랑 타령이 절로 난다 응~~~ 응~~~~~~~~~ 호미 들고 밭 가는 저 총각의 가슴에도 봄은 찾아 왔다고 피는 끓어 울렁울렁 콧노래도 구성지게 멋들어지게도 들려오네 응~~~ 응~~~~~~~~~ 봄 아가씨 긴 한숨 꽃바구니 내던지고 버들가지 꺾어서 양지쪽에 반만 누워 장도 든 손 삭둑삭둑 피리 만들어 부는구나 응~~~ 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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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3 | ||||||
1. |
| 2:58 | ||||
아 신라의 밤이여
불국사의 종소리 들리어 온다 지나가는 나그네야 걸음을 멈추어라 고요한 달 빛 어린 금오산 기슭에서 노래를 불러보자 신라의 밤 노래를 아 신라의 밤이여 아름다운 궁녀들 그리워라 대궐 뒤에 숲 속에서 사랑을 맺었던가 님들의 치맛 소리 귓 속에 들으면서 노래를 불러보자 신라의 밤 노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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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2:27 | ||||
돌아오네 돌아오네
고향 산천 찾아서 얼마나 그렸던가 무궁화 꽃을 얼마나 외쳤던가 태극 깃 발을 갈매기야 울어라 파도야 춤 춰라 귀국선 뱃 머리에 희망도 크다 돌아오네 돌아오네 부모 형제 찾아서 몇 번을 울었던가 타국 살이에 몇 번을 불렀던가 고향 노래를 칠성별아 빛나라 파도야 춤 춰라 귀국선 뱃 머리에 새 날이 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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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2:56 | ||||
1절
서울의 거리는 태양의 거리 태양의 거리에는 희망이 솟네 타이프 소리로 해가 저무는 빌딩가에서도 웃음이 솟네 너도 나도 부르자 사랑의 노래 다같이 부르자 희망의 노래 에스이오유엘,에스이오유엘,럭키서울 2절 서울의 거리는 명랑한 거리 명랑한 거리에는 큰소리이 있네 타이프 소리로 해가 저무는 빌당가에서도 웃음이 솟네 너도나도 부르자 사랑의 노래 다같이 부르자 건설의 노래 에스이오유엘,에스이오유엘,럭키서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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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2:52 | ||||
반야월/사, 김교성/곡, 박재홍/노래
1,천둥산 박달재를 울고넘는 우리님아 물항라 저고리가 궂은비에 젖는구려 왕거미 집을짓는 고개마다 구비마다 울었소 소리쳤오 이가슴이 터지도록 2,부엉이 우는 산골 나를두고 가는님아 돌아올 기약이나 성황님께 빌고가소 도토리 묵을 싸서 허리춤에 달아주며 한사코 우는구나 박달재의 금봉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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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2:50 | ||||
어머님의 손을 놓고 떠나올 때에
부엉새도 울었다오 나도 울었소 가랑잎이 휘날리는 산마루 턱을 넘어오던 그 날밤이 그리웁구나~ 맨드라미 피고지고 몇해 이던가 물방앗~간 뒷전에서 맺은 사랑아 어이해서 못잊느냐 망향초 신세 비내리는 고모령을 언제 넘느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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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2:21 | ||||
해숙아 울지말고 행복하여라
네마음 네참뜻을 나는알았다 우리는 언제든지 마음의사랑 앞날의 웃음길이 다시오리라 차라리 맺지못할 사랑이라면 너찾는 네행복을 진정코빈다 언제나 마음속에 그리는님아 밤마다 네꿈속에 찾아나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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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2:34 | ||||
밤 비는 부슬 부슬 지향없이 오는데
향수에 젖은 몸이 처마 끝에 지새 듯 명동의 이 한 밤은 길기도 하다 눈부신 네온만이 마냥 밉구나 장미꽃 한송이를 내 가슴에 안고서 한 많은 옛추억에 하룻밤을 새우네 푸른 별 꽃잎 처럼 쏟아져 온다 때 늦은 안개 길엔 등불만 깜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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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2:27 | ||||
기다리겠어요
불 꺼진 빌딩 앞에 언제나 외로이 홀로 나 혼자 홀로 남 모르게 흘러 젖는 눈물을 씻으면서 달 빛을 보고 별 빛을 보고 바람을 가슴에다 안고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그대가 돌아오는 그 날까지 낯 설은 지붕 밑에서 기다리겠어요 기다리겠어요 내 마음 빈틈 없이 언제나 그대를 찾는 그대를 찾는 카나리아 울 적마다 노래를 부르면서 사진을 보고 얼굴을 보고 그리운 눈동자를 보고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그대가 웃고 오는 그 날까지 꽃다발 손에 들고서 기다리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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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2:56 | ||||
낯설은 지붕밑에
떠돌건마는 내가 항상 그리는 마음의 고향에는 꽃구름이 산마루에 아롱거리고 물레방아 돌아가는 마을 언덕엔 나물냄새 풍긴다 양떼가 논다 궂은비 맞고사는 신세이건만 내가 항상 더듬는 마음의 고향에는 녹두새가 노래하는 콩밭이 있고 흰돛대가 드나드는 정든 포구엔 모래같이 수많은 전설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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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2:52 | ||||
아아 산이 막혀 못 오시나요
아아 아아아아아 물이 막혀 못 오시나요 다 같은 고향땅을 가고 오련만 남북이 가로막혀 원한 천리 길 꿈마다 너를 찾어 꿈마다 너를 찾어 삼팔선을 탄한다 아아 꽃 필 때나 오시려느냐 아아 아아아아아 눈 올 때나 오시려느냐 보따리 등에 메고 넘던 고갯 길 산 새도 나와 함께 울고 넘었지 자유여 너를 위해 자유여 너를 위해 이 목숨을 바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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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2:43 | ||||
1 . 서라벌 옛노래야 북소리가 들려 온다.
말 고피 매달이며 이별하든 반월성. 사랑도 두 목숨도 이 나라에 바치자. 맹서의 잠든 대궐 풍경 홀로 우는밤. 궁녀들의 눈물이냐 궁녀들의 눈물이냐 첨성대 별원 2. 화랑도 춤이드냐 북소리가 들려 온다. 옥 피리 불어주든 님간 곳이 어데냐. 향나무 모닥불에 공드리는 제단을. 비나니 이 나라를 들어놓은 성전을. 울리여라 북소리를 울리여라 북소리를 이 밤이 세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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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2:54 | ||||
도라지 도라지
백도라지 심심 산천의 백도라지 도라지 캐러가자 헤이 맘보 바구니 옆에 끼고 헤이 맘보 봄바람에 임도 볼겸 치마자락 날리면서 도라지를 캐러가네 헤이 맘보 임 보러 가세 도라지 맘보 봄바람 불어오는 심심 산천에 한두 뿌리만 캐어도 헤이 맘보 대바구니 찬대요 헤이 맘보 한두 뿌리만 캐어도 헤이 맘보 대바구니 찬대요 헤이 맘보 임 보러 가세 도라지 맘보 도라지 캐러가세 헤이 맘보 도라지 캐러가자 헤이 맘보 바구니 옆에 끼고 헤이 맘보 봄바람에 임도 볼겸 치마자락 날리면서 도라지를 캐러가네 헤이 맘보 임 보러 가세 도라지 맘보 봄바람 불어오는 심심 산천에 한두 뿌리만 캐어도 헤이 맘보 대바구니 찬대요 헤이 맘보 한두 뿌리만 캐어도 헤이 맘보 대바구니 찬대요 헤이 맘보 임 보러 가세 도라지 맘보 도라지 캐러가세 헤이 맘보 도라지 맘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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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2:49 | ||||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산제비 넘나드는 성황당 길에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새파란 풀잎이 물에 떠서 흘러가더라 오늘도 꽃편지 내던지며 청노새 짤랑대는 역마차 길에 별이 뜨면 서로 웃고 별이 지면 서로 울던 실없는 그 기약에 봄날은 간다 열아홉 시절엔 황혼속에 슬퍼지더라 오늘도 언가슴 두드리며 뜬구름 흘러가는 신작로 길에 새가 울면 따라 웃고 새가 울면 따라 울고 얄궂은 그 노래에 봄날은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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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3:38 | ||||
물새우는 고요한 강 언덕에
그대와 부르는 사랑노래 흘러가는 저 강물 가는 곳이 그 어데뇨 조각배에 사랑실고 행복찾아 가지요 물새우는 고요한 강 언덕에 그대와 둘이서 부르는 사랑노래 흘러가는 저 강물 가는 곳이 그 어데뇨 조각배에 사랑실고 행복찾아 가지요 물새우는 고요한 강 언덕에 그대와 둘이서 부르는 사랑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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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3:09 | ||||
다시 한 번 그 얼굴이
보고 싶어라 몸부림 치며 울며 떠난 사람아 저 달이 밝혀주는 이 창 가에서 이 밤도 너를 찾는 이 밤도 너를 찾는 노래 부른다 바람 결에 너의 소식 전해들으면 행복을 비는 마음 애달프구나 불러도 대답없는 흘러간 사랑 차라리 잊으리라 차라리 잊으리라 맹세 슬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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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 2:50 | ||||
밤 늦은 유리창에 희미한 가로등에
밤 비는 부슬 부슬 말없이 오네 못 생긴 미련인가 그날 밤 나리던 실 비 그 시절 생각하는 가슴이 아프다 ~ 간 주 중 ~ 가로수 이파리에 쓸쓸한 로타리에 실 비는 부슬 부슬 말없이 오네 울면서 헤어져 간 그날 밤 나리던 실 비 그 시절 회상하는 가슴을 적시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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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 2:20 | ||||
갈대잎이 흔들리고 기러기 날아가면
거울 같은 호수에는 눈썹 달이 떠 있는데 멍들은 이 가슴의 상처를 부여 안고 외로운 호숫가에서 조약돌만 던집니다 눈 감으면 떠 오르는 당신의 그 모습을 잊을려고 애를 써도 왠일인지 떠 오르네 시들은 이 청춘에 새파란 추억만이 그림자 파고 들 듯이 내 가슴은 설레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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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 4:01 | ||||
19. |
| 2:51 | ||||
하룻밤 풋사랑에 이밤을 새우고
사랑에 못이 박혀 흐르는 눈물 손수건 적시고 미련만 남기고 말없이 헤어지던 아 하룻밤 풋사랑 하룻밤 풋사랑에 행복을 그리며 가슴을 움켜안고 애타는 심정 이밤도 못잊어 거리를 헤매며 눈물을 벗을삼아 아 하룻밤 풋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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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
| 2:31 | ||||
Disc 4 | ||||||
1. |
| 2:54 | ||||
반짝이는 별 빛아래 소근 소근
소근대는 그 날밤 천년을 두고 변치 말자고 댕기 풀어 맹세한 님아 사나이 목숨 걸고 바친 순정 모질게도 밟아 놓고 그대는 지금 어디 단 꿈을 꾸고 있나 야속한 님아 무너진 사랑탑아 달이 잠든 은 물결이 살랑 살랑 살랑대는 그 날밤 손가락 걸며 이별 말자고 울며 불며 맹세한 님아 사나이 벌판 같은 가슴에다 모닥불을 질러놓고 그대는 지금 어디 행복에 잠겨있나 야멸찬 님아 깨어진 거문고야 봄 바람에 실 버들이 하늘 하늘 하늘대는 그 날밤 세상 끝까지 같이 가자고 눈을 감고 맹세한 님아 사나이 불을 뿜는 그 순정을 갈기 갈기 찢어놓고 그대는 지금 어디 사랑에 취해있나 못 믿을 님아 꺾어진 장미화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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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00 | ||||
당신이 주신 선물 가슴에 안고서
달도 없고 별도 없는 어둠을 걸어요 저 멀리 니콜라의 종소리 처량한데 부엉새 우지마라 가슴아프다 두손목 마주잡고 헤어지던 나뜨렌 지금도 피었구나 향기로운 다리야 찬서리 모진바람 꽃잎에 불지마라 영광의 오솔길에 뿌려보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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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2:38 | ||||
공작새 날개를 휘감는 염불소리
갠지스강 푸른물에 찰랑거린다 무릎굷고 하늘에다 두손비는 인디아처녀 파고다에 사랑이냐 향불에 노래냐 아~ 아~ 아~ 깊어가는 인도의 밤이여 야자수 잎사귀 무더운 저녁바람 뱅갈사에 종소리가 애닯파진다 풍각소리 자르메가에 춤을 추는 인디아처녀 파고다에 사랑이냐 향불에 노래냐 아~ 아~ 아~ 깊어가는 인도에 밤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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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2:12 | ||||
갈매기 나래 끝에 진달래 빛 노래 적어
테프가 아롱지는 물구비에 흘리며 떠나는 마도로스 타국 만리 다시 왔다 꽃다발 던져주던 제물포 아가씨야 버리고 돌아왔다 필리핀도 샹하이도 수평선 많고 많아 항구마다 새로워도 청춘을 심어놓은 이 부두가 정다워 험진한 마도로스 안타까운 항로였다 손수건 적셔주던 제물포 아가씨야 버리고 돌아왔다 사이공도 말레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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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38 | ||||
아무도 날 찾는 이 없는
외로운 이 산장에 단풍잎만 채곡채곡 떨어져 쌓여 있네 세상에 버림받고 사랑마저 물리친 몸 병들어 쓰라린 가슴을 부여 안고 나 홀로 재생의 길 찾으며 외로이 살아가네 2. 아무도 날 찾는 이 없는 외로운 이 산장에 풀벌레만 애처로이 밤새워 울고 있네 행운의 별을 보고 속삭이던 지난 날의 추억을 더듬어 적막한 이 한밤에 임 뵈올 그날을 생각하며 쓸쓸히 살아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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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2:43 | ||||
가련다 떠나련다
어린 아들 손을 잡고 감자 심고 수수 심는 두메 산골 내 고향에 못 살아도 나는 좋아 외로워도 나는 좋아 눈물 어린 봇다리에 황혼 빛이 젖어드네 세상을 원망하랴 내 아내를 원망하랴 누이 동생 혜숙이야 행복하게 살아다오 가도 가도 끝이 없는 인생 길은 몇 구비냐 유정 천리 꽃이 피네 무정 천리 눈이 오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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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3:01 | ||||
애정 산맥 가로막힌 인생선은 꿈속의 길
헤어지면 그리웁고 그리우면 가슴 태(우)는 사랑의 길목 마다 날으는 꽃 송이들아 간밤에 맺은 꿈은 다시 필 꿈이었더냐 청춘 산맥 뚫려진 사랑선은 애달픈 길 달빛 어린 창가에서 불러보는 님의 노래 추억의 저 바탕 마다 눈보라 뿌릴지라도 당신의 얼굴위에 희망등이 아롱거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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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2:54 | ||||
낯설은 타향땅에 그날밤 그처녀가
왠일인지 나를나를 못잊게하네 기타줄에 실은사랑 뜨네기사랑 울어라 추억에 나에기타여, 밤마다 꿈길마다 그림자 애처러이 떠오르네 아롱아롱 그모습그리워 기타줄에 실은신세 유랑몇천리 울면서 퉁기는 나에기타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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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2:50 | ||||
나는 몰랐네 나는 몰랐네 저 달이 날 속일 줄
나는 울었네 나는 울었네 나루터 언덕에서 손목을 잡고 다시 오마던 그 님은 소식 없고 나만 홀로 이슬에 젖어 달빛에 젖어 밤새도록 나는 울었소 - 간 주 중 - 나는 속았네 나는 속았네 무정한 봄바람에 달도 기울고 별도 흐르고 강물도 흘러갔소 가슴에 안겨 흐느껴 울던 그대여 어딜 가고 나만 홀로 이 밤을 새워 울어보련다 쓸쓸한 밤 야속한 님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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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2:35 | ||||
이부풍 작사 형석기 작곡
열무김치 담을때는 님생각이 절로나서 걱정많은 이심사을 달래여 주나 눈두렁에 맹꽁이야 너는 왜 울어 음 ~ ~ ~ 안타까운 이심사을 달래여 주나 맹이야 꽁이야 너마저 울어 아이고데고 요 맹꽁아 어이나하리 보리타작 하는데는 님생각이 절로나서 서름많은 이심사을 설래여 주네 장마통에 맹꽁이야 너는 왜 울어 음 ~ ~ ~ 안타까운 이심사을 설래여 주나 맹이야 꽁이야 너마저 울어 아이고데고 요 맹꽁아 어이나하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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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2:58 | ||||
해당화 피고 지고 또 다시 피어 나도
한번 간 우리 임은 언제나 오시려나 피 끓던 그 사랑을 잊을 길 없어 애 타는 이 가슴에 파도만 밀려 오네 해당화 피고 지고 또 다시 피어 나도 무정한 우리 임은 언제나 오시려나 갈매기 벗을 삼는 바닷가에는 텅 빈 이 가슴에 설움만 밀려 오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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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3:07 | ||||
고향에 찾아와도
그리던 고향은 아니드뇨 두견화 피는 언덕에 누워 풀피리 맞춰불던 내동무여 흰구름 종달새에 그려보던 청운의 꿈을 어이 지녀가느냐 어이 새워가느냐 산은 옛산이로되 물은 옛물이 아니로다 실버들향기 가슴에 안고 배띄워 노래하던 옛동무여 흘러간 굽이굽이 적셔보던 야릇한꿈을 어이 지녀가느냐 어이 새워가느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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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3:01 | ||||
아 임이시어 아 임이시어
어디로 가셨나요 어디로 가셨나요 나일락 꽃잎이 창 밖에 날려도 행여나 임이신가 카네션 꺾어 들고 나가 보건만 오늘도 밤 하늘엔 오늘도 밤 하늘엔 별 빛만 우네 아 임이시어 아 임이시어 어디로 가셨나요 어디로 가셨나요 물제비 나래에 옛 노래 잠기어 가신 임 오시는가 꽃다발 받쳐 들고 나가 보건만 봄 버들 하늘 하늘 봄 버들 하늘 하늘 날리는 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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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2:57 | ||||
인적없는 수덕사에
밤은 깊은데 흐느끼는 여승에 외로운 그림자 속세에 두고온 이 잊을 길 없어 법당에 촛불 켜고 홀로 울 적에 아 아아아아아 수덕사에 쇠 북이 운다 산 길 백리 수덕사에 밤은 깊은데 염불하는 여승에 외로운 그림자 속세에 맺은 사랑 잊을 길 없어 법당에 촛불 켜고 홀로 울 적에 아 아아아아아 수덕사에 쇠 북이 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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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3:31 | ||||
금이야 옥이야
태자로 봉한 몸이 뒤주안에 죽는구나 불쌍한 사도세자 꽃 피는 청춘도 영화도 버리시고 흐느끼며 가실때엔 밤 새들도 울었소 궁성은 풍악과 가무로 즐거운 밤 뒤주안이 웬말이요 원통한 사도세자 황금의 왕관도 사랑도 버리시고 억울하게 가실때엔 가야금도 울었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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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 3:30 | ||||
정처없이 하염없이 뜬 구름따라
구비구비 흘러온길 아득하구나 부여잡은 어머니손 하도 가냘퍼 돌아보니 그 얼굴에 눈물 고였네 모녀기타가 모녀기타가 울며 갑니다 서글프게 해가 지는 저녁 노을을 피눈물로 적시면서 산을 넘었소 어머니가 퉁겨주는 기타 소리에 그 노래를 불며불며 뜨내기 사랑 모녀기타가 모녀기타가 울며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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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 3:09 | ||||
거치른 세상바다
물결만 드높은데 이 어린 가슴속에 원한이 맺힙니~~다 괴롭고 애달~픈 인생의 가시밭~길 울~면서~ 헤매어도 인~정은~ 박하여라 눈보라 기둥치는 매정한 서울 거리 그리운 아버지는 어디에 계시온~~지 목메여 불러~도 사랑은 메마르~고 어~머니~ 젖꼭지에 비~린내~ 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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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 3:09 | ||||
마음대로 사랑하고 마음대로 떠나버린
첫사랑 도련님과 정든밤을 못잊어 얼어붙은 마음속에 모닥불을 피워놓고 오실날을 기다리는 가엾어라 카츄샤 찬바람은 내 가슴에 흰눈은 쌓이는데 이별의 슬픔안고 카츄샤는 떠나간다 진정으로 사랑하고 진정으로 보내드린 첫사랑 맺은 열매 익기전에 떠났네 내가 지은 죄이기에 끌려가고 끌려가도 죽기전에 다시한번 보고파라 카츄샤 찬바람은 내 가슴에 흰눈은 쌓이는데 이별의 슬픔안고 카츄샤는 떠나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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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 3:44 | ||||
공양미 삼백석에 제물이 되어
앞 못보는 부친님과 하직을 하고서 사공따라 효녀심청 떠나갈 때에 산천도 울었다네 초목도 울었다네 인당수 푸른물결 넘실 거릴때 만고효녀 심청이는 뱃전에 올라서서 두손모아 신령님께 울어 빌때 물새도 울었다네 사공도 울었다네 맴도는 바닷물결 용솟음 치고 천길이냐 만길이냐 용궁에 가는길 심청이는 치맛속을 뛰어들을때 갈매기도 울었다네 바다도 울었다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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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
| 2:58 | ||||
구중 궁궐 긴 마루에
하염없이 눈물짓는 장희빈 님 고이는 그날 밤이 차마 그려 치마폭에 목메는가 대전 마마 뫼시던 날에 칠보단장 화사하던 장희빈 버림받은 푸른한에 흐느껴서 화관마저 떨리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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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5 | ||||||
1. |
| - | ||||
2. |
| 3:09 | ||||
김영일/사, 김교성/곡, 백난아/노래
1,찔레꽃 붉게피는 남쪽나라 내고향 언덕위에 초가삼간 그립습니다 자주고름 입에물고 눈물젖어 이별가를 불러주던 못믿을 사람아 2,달뜨는 저녁이면 노래하던 새동무 철의객점 북두성이 서럽습니다 작년봄에 모여앉아 매일같이 하염없이 바라보던 즐거운 시절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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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2:26 | ||||
4. |
| 2:19 | ||||
5. |
| 2:48 | ||||
백마강 달밤에
물새가 울어 잊어버린 옛날이 애달프구나 저어라 사공아 일엽편주 두둥실 낙화암 그늘에 울어나보자 고란사 종소리 사모치는데 구곡간장 오로지 찢어지는듯 누구라 알리요 백마강탄식을 깨어진 달빛만 옛날 같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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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2:42 | ||||
7. |
| 3:17 | ||||
남쪽나라 바다 멀리
물새가 날으면 뒷동산에 동백꽃도 곱게 피었네 뽕을 따던 아가씨들 서울로 가네 정든 사람 정든 고향 잊었단 말인가 모과꽃이 한잎 두잎 물위에 내리면 내 고향에 봄은 가고 서리도 차네 이 바닥의 정든 사람 어디로 가나 전해 오던 흙냄새를 잊었단 말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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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37 | ||||
9. |
| 3:36 | ||||
남쪽나라 십자성은
어머님얼굴 눈에익은 너의 고향 꿈속에 보면 꽃이피고 새도우는 바닷가 저편에 고향산천 가는길이 고향산천 가는길이 절로 보이네 날이 새면 만나겠지 돌아가는 배 지나간날 피에 맺힌 꿈의 조각을 바다위에 뿌리면서 나는 가리다 물레방아 돌고도는 물레방아 돌고도는 내고향으로 보르네오 깊은 밤에 우는 저 새는 이역땅에 홀로남은 외로운 몸을 알아주어 우는거냐 몰라우는거냐 기다리는 가슴속엔 기다리는 가슴속엔 고동이 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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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2:42 | ||||
호동왕자 말째찍은 충성충자요
모란공주 주사위는 사랑애잘세 충성이냐 사랑이냐 쌍갈래 가슴 이리 갈까 저리 갈까 별도 흐리네 자명고를 찢고서야 웃어본 공주 전승고를 듣고서야 울어본 왕자 사랑 팔아 충성을 산 호동의 가슴 울어봐도 웃어봐도 모란은 없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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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2:52 | ||||
버들잎 외로운 이정표 밑에
말을 매는 나그네야 해가 졌는냐 쉬지말고 쉬지를 말고 달빛에 길을 물어 꿈에 어리는 꿈에 어리는 항구찾아 가거라 흐르는 주마등 동서라 남북 피리부는 나그네야 봄이 왔느냐 쉬지말고 쉬지를 말고 꽃잡고 길을 물어 물에 비치는 물에 비치는 항구 찾아 가거라 구름도 낯설은 영을 넘어서 정처없는 단봇짐에 꽃비가 온다 쉬지말고 쉬지를 말고 바람을 앞세우고 유자꽃 피는 유자꽃 피는 항구 찾아 가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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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2:02 | ||||
봄이 오는 아리랑 고개
님이 오는 아리랑 고개 가는 님은 밉상이요 오는 님은 곱상이라네 아리 아리랑 아리랑 고개는 님 오는 고개 넘어 넘어도 우리 님 만은 안 넘어와요 달이 뜨는 아리랑 고개 꽃도 뜯는 아리랑 고개 우는 님은 건달이요 웃는 님은 도련 님이지 아리 아리랑 아리랑 고개는 도련님 고개 울어 울어도 도련님 만은 안 넘어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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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2:39 | ||||
14. |
| 3:12 | ||||
갈매기 바다위에 날지말아요
연분홍 저고리에 눈물젖는데 저 멀리 수평선에 흰돛대하나 오늘도 아 가신님은 아니오시나 모래위에 쓴 글자 애처러워요 파돗물이 스쳐가면 흔적도 없이 저 멀리 수평선에 고동이 운다 오늘도 아 가신님은 소식이 없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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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2:52 | ||||
1절 오늘도 걷는다 마는 정처없는 이발길 지나온 자욱마다 눈물고였다. 선창가 고동소리 넷님이그리워도 나그네 흐를길은 한이 없어라
2절 타관땅 발아서돈지 십년넘어 반평생 사나이 가슴속에 한이서린다 황혼이 찾아들면 고향도그리워져 눈물로 꿈을 불러 찾아도 보네 3절 낮익은 거리다 마는 이국보다 차워라 가야할 지평선에 태양도 없다 새벽 별 찬서리가 뼈골에 스미는데 어디로 흘러가아랴 흐러 갈소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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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 2:48 | ||||
울려고 내가 왔던가
웃을려고 왔던가 비린내 나는 부둣가엔 이슬 맺힌 백일홍 그대와 둘이서 꽃씨를 심던 그 날도 지금은 어데로 갔나 찬비만 내린다 울려고 내가 왔던가 웃을려고 왔던가 울어 본다고 다시오랴 사나이의 첫순정 그대와 둘이서 희망에 울던 항구를 웃으며 돌아가련다 물새야 울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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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 3:04 | ||||
밤이 새면 장거리에
풀어야 할 황앗짐 별빛 잡고 길을 물어 가야할 팔십리 란다 나귀 목에 짤랑 짤랑 향수피는 방울 소리 구름잡고 도는 신세 발길이 섧다 경상도다 전라도 다 충청도에 강원도 외양간에 나귀 몰아 조바심 몇 십년이냐 길 친구에 입을 빌어 더듬어 본 추억 속에 말만 들은 옛고향에 처녀를 본다 황혼들면 주섬주섬 다음장을 손꼽아 선장개인 벽엔 머리 세월은 주마등이냐 동쪽에서 잔을 들고 서쪽에서 사랑 푸념 울고가자 당나귀야 방울 울리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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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 2:32 | ||||
세상 길 험한 파도
캄캄한 항로 어머님 조각 배엔 폭풍이 닿소 잔 위에 실은 노래 한 숨 서려도 눈물을 삼켜가며 힘차게 사오 새벽 달 비쳤구나 들 창 너머로 쓸쓸한 창 살 위엔 오동 잎 진다 가야금 줄에 얽힌 어머님 사랑 아들자 빼 버리면 세상도 없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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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 3:14 | ||||
1.그렇게 야속히도 떠나간 님을 잊자다 또 못잊고 그리는 마음
한 글자 한 눈물에 젖는 그월을 보낼까 쓰건마는 부칠길 없네. ................... 2.못 보낼 글을 적는 붓대 멈추고 하늘가 저 먼곳에 꿈을 보내니 눈물에 젖은 글월 얼룩이 져서 가슴속 타는 불에 재가 되누나. ------------------- 3.일천자 글월이니 천방울 눈물 눈물은 내 마음에 글월 이련가 글월은 내 마음에 눈물 이련가 한 글자 한 눈물에 창자 그어누나 ''''''''''''' 2010.6.16. Accor. Dr. KI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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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
| 1:51 | ||||
약산의 진달래가 제 아무리 고와도
내 가슴에 피어나는 순정만은 못 해요 꽃도 새도 모르는 집도 절도 모르는 음~~~~~~~ 음~~~~~~~ 내 가슴에 피어나는 순정만은 못 해요 울릉도 동백꽃이 제 아무리 고와도 내 눈물을 닦아 주던 내 낭군만 못 해요 느티나무 밑에서 삼팔 수건 짜 주며 음~~~~~~~ 음~~~~~~~ 내 눈물을 닦아주는 내 낭군만 못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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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6 | ||||||
1. |
| 2:37 | ||||
갑돌이와 갑순이는 한 마을에 살았더래요
둘이는 서로 서로 사랑을 했더래요 그러나 둘이는 마음뿐이래요 곁으로는 음음음 모르는 척했더래요 그러다가 갑순이는 시집을 갔더래요 시집간 날 첫날밤에 한없이 울었더래요 갑순이 마음은 갑돌이뿐이래요 곁으로는 음음음 안그런 척했더래요 갑돌이도 화가 나서 장가를 갔더래요 장가간 날 첫날밤에 달 보고 울었더래요 갑돌이 마음은 갑순이뿐이래요 곁으로는 음음음 고까짓 것 했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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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2:57 | ||||
실버들 늘어진 언덕 위에 집을 짓고
정든 님과 둘이 살짝 살아가는 초가삼간 세상살이 무정해도 비바람 몰아쳐도 정이 든 내 고향 초가삼간 오막살이 떠날 수 없네 시냇물 흐르면 님의 옷을 빨아 널고 나물 캐어 밥을 짓는 정다워라 초가삼간 밤이 되면 오손도손 호롱불 밝혀 놓고 살아 온 내 고향 초가삼간 오막살이 떠날 수 없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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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13 | ||||
누가 만든길이냐
나만이 가야할 슬픈길이냐 철없는 들국화야 너를 버리고 남몰래 숨어서 눈물 흘리며 아 아 아아 아아아 떠나는 이 엄마 원망을 마라 언제 다시 만나리 귀여운 그 얼굴 언제 만나리 여인의 가슴속에 파도치는데 죄없는 들국화야 저 멀리 두고 아 아 아아 아아아 떠나는 이 마음 너무 아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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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1:59 | ||||
봄비를 맞으면서 충무로 걸어갈 때
쇼윈도 그라스엔 눈물이 흘렀다 이슬처럼 꺼진 꿈 속에는 잊지 못할 그대 눈동자 샛별같이 십자성같이 가슴에 어린다 보신각 골목길을 돌아서 나올 때엔 찢어 버린 편지에는 한숨이 흘렀다 마로니에 잎이 나부끼는 이 거리에 버린 담배는 내 맘같이 그대 맘같이 꺼지지 않더라 네온도 꺼져가는 명동의 밤거리엔 어느 님이 버리셨나 흩어진 꽃다발 레인코트 쓸어 올리며 오늘 밤도 울어야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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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18 | ||||
비내리는 삼천포에
부산배는 떠나간다 어린나를 울려놓고 떠나가는 내님이여 이제 가면 오실 날짜 일년이요 이년이요 돌아와요 네 돌아와요 네 삼천포 내 고향으로 조개껍질 옹기종기 포개놓은 백사장에 소꿉장난하던 시절 잊었나 님이시여 이 배 타면 부산 마산 어디든지 가련만은 기다려요 네 기다려요 네 삼천포 아가씨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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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2:37 | ||||
산을 넘고 물을건너
고향 찾아서 너보고 찾아왔네 두메나 산골 도라지 꽃피던 그날 맹세를 걸고 떠났지 산딸기 물에 흘러 떠나가도 두번다시 타향에 아니 가련다 풀피리 불며불며 노래하면서 너와 살련다 영을넘어 재를 넘어 옛집을 찾아 물방아 찾아왔네 달뜨는 고향 새소리 정다운 그날 울면서 홀로 떠났지 구름은 흘러흘러 떠나가고 두번다시 타향에 아니 떠나리 수수밭 감자밭에 씨를 뿌리며 너와 살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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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2:33 | ||||
바람결에 흔들리는
갈대와 같이 지금은 그대의 마음 변했나 영원토록 변치말자던 님의 말이 지금은 이슬같이 사라졌네 차라리 몰랐던들 몰랐던들 이 마음 그대생각 않을것을 이 마음 그대사랑 안할것을 차라리 몰랐던들 몰랐던들 이 마음 그대생각 않을것을 이 마음 그대사랑 안할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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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10 | ||||
길 잃은 나그네의 나침반이냐
항구 잃은 연락선의 고동이더냐 해지는 영마루 홀로 서는 이정표 고향 길 타향 길을 손짓해 주네 바람찬 십자로의 신호등이냐 정처 없는 나그네의 주마등이냐 버들잎 떨어지는 삼거리의 이정표 타 고향 가는 길손 울려만 주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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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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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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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2:46 | ||||
건너 마을의 최진사댁에 따님이 셋 있는데
그 중에서도 셋째 따님이 제일 예쁘다던데 아따 그 양반 호랑이라고 소문이 나서 먹쇠도 얼굴 한번 밤쇠도 얼굴 한번 못 봤다나요 그렇다면 내가 최진사 만나 뵙고 넙죽 절하고 아랫마을 사는 칠복이 놈이라고 말씀을 드리고 나서 염체 없지만 최진사댁의 따님을 사랑하니 사윗감 없으시면 이 몸이 어떠냐고 졸라봐야지 다음날 아침 용기를 내서 뛰어 갔더니만 먹쇠란 놈이 눈물 흘리며 엉금엉금 기면서 아침 일찍이 최진사댁의 문을 두드리니 아! 얘기도 꺼내기 전 볼기만 맞았다고 넋두리하네 그렇지만 나는 최진사네 대문을 활짝 열고 들어가 요즘 보기 드문 사윗감이 왔노라고 말씀을 드리고 나서 육간 대청에 무릎꿇고서 머리를 조아리니 최진사 호탕하게 껄껄껄 웃으시며 좋아하셨네 하! 하! 하! 아! 웃는 소리에 깜짝 놀라서 고개를 들어보니 최진사 양반 보이지 않고 구경꾼만 모였네 아차 이제는 틀렸구나 하고 일어서려니까 웬걸! 최진사네 셋째딸이 사뿐사뿐 걸어와서 절을 하네요 얼시구나 좋다 지화자 좋을시고 땡이로구나 천하에 호랑이 최진사네 사위 되고 예쁜 색시 얻으니 먹쇠란 놈도 밤쇠란 놈도 나를 보며는 일곱개 복중에서 한개가 맞았다고 놀려대네요 놀려대네요 장가를 들었네요 장가를 들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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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2:42 | ||||
오래동안 사귀었던 정든 내친구여~ 작별이란 왠말인가 가야만 하는가 어딜간듯 잊으리오 두터운 우리정 다시만날 그날 위해 노래들 부르자 잘가시오 잘있으오 축배를 든 손엔 석별의 정 잊지못해 눈물도 흘리네 이자리를 이마음을 길이 간직하고 다시 만날 그날위해 노래를 부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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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3:09 | ||||
그대 찾아 왔네 산장의 여인
아무도 모르게 찾아서 왔네 아 아 돌부리 가시밭길 헤쳐 가며 왔네 맹서도 새로워라 마음의 사랑 달콤하던 옛 추억 잊을 길은 없어 잊을 길은 없어 나 홀로 찾아 왔네 그대 찾아 왔네 산장의 여인 한사코 못 잊어 찾아서 왔네 아 아 가슴에 받은 상처 풀 길 없어 왔네 옛 노래 그리워라 영원한 사랑 행복하던 옛 추억 잊을 길은 없어 잊을 길은 없어 나 홀로 찾아 왔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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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3:38 | ||||
인적없는 수덕사에
밤은 깊은데 흐느끼는 여승에 외로운 그림자 속세에 두고온 이 잊을 길 없어 법당에 촛불 켜고 홀로 울 적에 아 아아아아아 수덕사에 쇠 북이 운다 산 길 백리 수덕사에 밤은 깊은데 염불하는 여승에 외로운 그림자 속세에 맺은 사랑 잊을 길 없어 법당에 촛불 켜고 홀로 울 적에 아 아아아아아 수덕사에 쇠 북이 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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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3:18 | ||||
월견초/작사, 전오승/작곡, 김상희/노래
내 마음을 나와 같이 알아 줄 사람은 경상도 그 청년 한 사람 뿐입니다 덥수룩한 얼굴에 검은 수염은 나이 보다 칠 팔세 위로 보지만 구수한 사투리에 매력이 있어 단 한번 극장 구경만 하였답니다 내 가슴에 감춘사랑 바칠사람은 경상도 그청년 한 사람 뿐입니다 유머는 없어도 너털 웃음은 점잖하신 사장님의 타입 이지만 사랑엔 약한것에 재미가 있어 단 한번 데이트를 하였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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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 1:54 | ||||
당신이 주신 선물
가슴에 고히 안고 달도 없고 별도 없는 어둠속을 걸어갈때 성당의 종소리가 니콜라의 종소리가 고독한 내가슴에 들리오니 울고싶은 내마음을 달래어주네 당신이 주신 선물 가슴에 안고서 달도 없고 별도 없는 어둠을 걸어가오 저 멀리 니콜라의 종소리 처량한데 부엉새 울지마라 가슴아프다 두손목 마주잡고 헤어지던 앞뜰엔 지금도 피었구나 향기로운 다리야 찬서리 모진바람 꽃잎에 불지마라라 영광의 오솔길에 뿌려보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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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 3:03 | ||||
찾아갈 곳은 못 되더라 내 고향
버리고 떠난 고향이길래 수박등 흐려진 선창가 전봇대에 기대 서서 울 적에 똑딱선 프로펠러가 소리가 이 밤도 처량하게 들린다 물 위에 복사꽃 그림자 같이 내 고향 꿈이 어린다 ~ 간 주 중 ~ 찾아갈 곳은 못 되더라 내 고향 첫 사랑 버린 고향이길래 초생달 외로이 떠있는 영도다리 난간 잡고 울 적에 술 취한 마도로스 담뺏불 연기가 내 가슴에 날린다 연분홍 비단실 꽃구름 같이 내 고향 꿈이 어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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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 3:04 | ||||
당신의 웨딩드레스는 정말 아름다웠소
춤추는 웨딩드레스는 더욱 아름다웠소 우리를 울였던 지난 날은 이제와 생각하니 사랑이었소 우리가 미워한 지난 날도 이제와 생각하니 사랑이었소 당신의 웨딩드레스는 눈빛 순결이었소 잠자는 웨딩드레스는 레몬 향기였다오 당신의 웨딩드레스는 정말 아름다웠소 춤추는 웨딩드레스는 더욱 아름다웠소 우리를 울렸던 비바람은 이제와 생각하니 사랑이었소 우리가 미워한 눈보라도 이제와 생각하니 사랑이었소 당신의 웨딩드레스는 눈빛 순결이었소 잠자는 웨딩드레스는 레몬 향기였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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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 3:56 | ||||
새가 날아든다
왠갖 잡새가 날아든다 새 중에는 봉황새 만수문전에 풍년새 삼교곡심 무임초 수립비조 뭇새들이 농촌화답에 짝을 지어 생긋생긋이 날아든다 저 쑥꾹새가 울음 운다 울어 음 울어 울어 울음 운다 이 산으로 가면 쑥꾹 쑥꾹 저 산으로 가면 쑥쑥꾹 쑥꾹 어허 어히 이히 이히 이히 이쁜새 좌우로 다녀 울음 운다 명랑한 새 울음 운다 저 꾀꼬리가 울음 운다 어데로 가나 이히 이쁜새 어데로 가나 귀여운 새 온갖 소리를 모른다 하여 울어 음 울어 울어 울음 운다 이 산으로 가면 꾀꼴 꾀꼴 저 산으로 가면 꾀꾀꼴 꾀꼴 어허 어히 이히 이히 이히 이쁜새 좌우로 다녀 울음 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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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
| 2:32 | ||||
1.애정산맥 가로막힌 인생선은 꿈속의 길
헤어지면 그리웁고 그리우면 가슴태는 사랑의 길목마다 날으는 꽃송이들아 간 밤에 맺은 꿈은 다시 피일 꿈이었드냐 2.청춘산맥 둘러보면 사랑선은 애달픈 길 달빛어린 창가에서 불러보는 님의 노래 추억의 조각마다 날아드는 꽃나비들아 당신의 얼굴위에 사랑등이 아롱거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