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잔을 기울이며 음악을 이야기하고...노래 부르며 꿈을 꾸던 잔잔한 그의 미소가 그립다...그의 목소리는 우리 곁에 남아 영원히 기억되기를 바라며...풍부한 감성으로 세련된 하모니를 구사하던 엠스트릿의 이서현과 광토가 듀엣으로 2곡을 싱글 앨범에 담았다.음악에 쏟은 열정만큼이나 삶을 사랑했고 음악을 하며 비로소 행복했던 엠스트릿의 이서현의 마지막 노래...
첫 번째 곡 미안하다는 만돌린과 아코디언 사운드가 인상적인 복고적인 분위기의 3박자 계열의 발라드. 수려한 스트링 진행과 서정적인 멜로디가 감성적인 이 곡은 백지영의 ‘나쁜 사람’으로 알려진 이영주 작곡, 정진환 작사가 콤비를 이루어, 사랑하는 사람을 보낼 수밖에 없는 남자의 마음을 한편의 흑백영화 같은 분위기로 표현하고 있다.타이틀 곡 사랑아 떠나가는 박효신의 ‘바보’, 임재범&테이의 ‘겨울이 오면’, 오현란의 ‘나 때문이죠’ 등으로 한국 발라드계의 한 흐름을 이룬 작곡가 조우진의 곡으로, 변심한 연인에게 이별을 부탁하지만 마음으로는 이별을 아파하는 심정을 직접적이지만 서정적인 노랫말로 그려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