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 “回歸”라는 타이틀을 걸고 ‘오늘같은 밤이면’ 박정운, ‘너를 처음 만난 그때’ 박준하, ‘입영열차 안에서’ 김민우와 조정현을 포함한 9일간의 공연을 가졌었다. 이번 음반은 그 공연의 연속선상에서 기존 연주자들로만 이루어졌던 프로젝트 앨범과는 또 다르게 3곡의 remake와 11곡의 신곡만으로 구성된 국내에서 시도되는 처음이자 마지막 앨범이 될 것이다.
또한 이번 음반은 플라워의 보컬이자 작곡가로도 유명한 고성진, 베이시스트 김우디를 비롯 전달현, 이승한과 같은 국내 최고의 작곡가들과 함께 한국 pop음악 프로듀서 계보를 지켜온 최승찬이 프로듀서를 맡아 더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음반의 주제는 셋이 함께 찾아가는 지나온 세월에 대한 기억들이다.
아주 멀지 않은 시간 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단지 지난 시간들, 과거라는 이유만으로 그 기억을 지우려 한다. 특히 조금 아프거나, 힘겨웠던 시간들은 애써 외면하며 말이다. 그러나 그 지나온 세월과 시간이 지금의 나를 만들어 준것임을 잊고 살아간 것은 아닌지... 하지만 그들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단순 기억 회상이 아닌 그것을 계기로 새로운 미래의 도약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여기에 세명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새롭게 등장할 비밀병기인 여자 Vocal!!!
놀라운 가창력과 신비스런 매력의 소유자인 여자 vocal이 이들 세남자와 어울어진다면 이 음반은 10대 위주의 음반시장에 지쳐있는 사람들에게 즐거운 소식이 될것이라 기대해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