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TV <줄리엣의 남자>에서 '소찬비'로 열연한 N세대스타 김민희(18)가 CF, 드라마, 영화에 이어 가요계까지 진출해 화제다.
김민희는 최근 자신의 이름을 타이틀로 내건 <김민희 가요캠프 2001>의 테마모델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가요 컴필레이션 앨범인 <김민희 가요캠프 2001>은 DJ.DOC, SHARP, 김현정, 룰라, 컨츄리꼬꼬, 채정안, 베이비복스, 임창정, As One 등 국내 정상급 가수,그룹들의 금년도 대표적인 댄스 히트곡들을 담고 있다. 김민희는 이 음반을 통해 자신이 가요매니아임을 과시하고 있다.
<김민희 가요캠프 2001>을 발매 이전에 이미 10여만장의 선주문을 받을만큼 음반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어 김민희의 인기도를 대변하고 있는 실정. 음반제작사측은 이러한 음반시장의 호응에 힘입어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중이다.
'김민희 친필 사인을 찾아라'는 특히 눈길을 끄는 이벤트다. 김민희가 음반 내에 삽입되는 자켓에 직접 친필 사인을 해주고, 이 친필 사인이 들어있는 자켓을 실제 유통되는 음반에 무작위로 삽입한다. 음반을 산 소비자는 자신이 산 음반 자켓에서 김민희의 친필 사인을 발견할 경우 제작사측이 푸짐한 선물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또한 롯데 캐논, 웅진 식품등..김민희가 CF모델로 출현한 회사들도 많은 상품들을 협찬해 음반 구매자들에게 또다른 즐거움을 주고 있다.
이동통신 광고모델로 세인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김민희. 여고생 스타로 화려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그는 SBS-TV <줄리엣의 남자>가 세번째 드라마 출연작이다. 김민희가 맡은 '소찬비'는 일류대 경영학과 학생으로 모의주식 수익률 게임에서 1등을 차지하는 명석한 두뇌의 소유자. 공부할 때는 공부하고 놀 때는 화끈하게 노는 신세대 엘리트를 대표하고 있다. 장기풍(차태현)을 향한 '일편단심 민들레'같은 사랑에 매일 눈물을 흘리고 있다. 극 초반부에는 연기가 따로 필요없을 것처럼 깜찍하고 발랄한 모습을 자연스레 표현했고, 후반부에서는 눈물연기 비중이 높아지면서 연기력이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때문인지 김민희의 "사랑은 움직이는거야"라는 외침처럼 결국 '기풍'을 차지하고 만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섹시한 매력을 앞세우는 김민희는 최근 코리아나 화장품의 립스틱 '레드매직' CF에서 붉은색이 두드러진 입술로 시청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예측불가능한 모습이 매력이지만 나이보다 성숙한 모습도 매력적이어서 다양한 CF에 출연하고 있다.
김민희가 CF 드라마에 이어 욕심을 낸 것은 스크린. 독특한 분위기의 멜로영화 <순애보>로 영화계에 입문했다. 이정재를 사이에 두고 일본의 N세대스타 다치바나 미사토(20)와 삼각관계를 이루며 한일간의 N세대 스타 대결을 펼친다. 김민희는 이정재의 짝사랑을 받지만 그 사랑을 무시하며 자신의 생활에 몰두하는 반면 미사토는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이정재와 대화를 나누며 애틋한 정을 키워간다. 김민희와 미사토의 공통점은 CF스타로 먼저 부각된 뒤 방송 영화 등으로 무대를 넓혀간다는 것.
안재모와 함께 SBS-TV <인기가요>를 진행하며 MC로도 활약중인 김민희는 가요에 남다른 애정을 지니고 있다. 빠듯한 스케줄 때문에 이동시간이 많은 그는 항상 차에서 신나는 댄스가요를 들으며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결한다. 김민희가 자신의 이름을 타이틀로 내건 가요 컴필레이션 <김민희 가요캠프 2001>에 테마 모델로 출연한 이유도 '가요사랑'의 연장선이다.
<김민희 가요캠프 2001>에는 김민희의 해맑은 모습들이 담겨져 있다. 패션이나 CF에서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모습이 아닌 평범한 김민희의 모습을 느낄 수 있다. 평소 김민희와 호흡을 맞춰온 사진작가 조선희씨가 음반 자켓사진을 촬영했고, 늘 함께 생활하는 그의 전속 코디네이터가 진행에 참여했다.
김민희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김민희 가요캠프 2001>은 2000년 가요계의 주옥같은 댄스가요의 결정체라 소개한다. 국내에서 발매된 컴필레이션 음반중 최다트랙으로 구성, 총 56트랙으로 두 장의 CD로 꾸며졌고, 국내 정상급 현직 리믹스 DJ들이 리믹스작업을 했다.
한 가요관계자는 "최근 음반업계에 컴필레이션 앨범이 많이 등장하면서 속칭 '리어카음반'인 불법 해적음반들이 많이 사려져 긍정적인 평가는 받고 있다"며 "더욱이 김민희같은 톱스타들이 자신의 이름을 타이틀로 내건 컴필레이션 음반의 등장은 음반시장의 활성화에 좋은 역할을 하게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자료 : 신나라 미디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