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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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2:57 | ||||
1. 새벽에 일어나 어두컴컴한 길을 걸어가보세 흠~
구둣방 할아범 벌써 일어나 일판 벌려 놓았네 흠~ 밤새 하늘에선 별들이 잔치 벌였나 어느 초라한 길목엔 버려진 달빛 고였나 희부연 바람에 헤진 옷새로 스며들어 오는데 흠~ 2. 해말간 새벽길 맨발로 걸어 가봐도 좋겠네 흠~ 두부장수 종소리 깔린 어둠을 몰아가듯 울리네 흠~ 밤새 하늘에선 별들이 잔치 벌렸나 어느 초라한 길목엔 버려진 달빛 고였나 희부연 바람이 헤진 옷새로 스며들어오는데 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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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2:26 | ||||
타박네 - 서유석
타박 타박 타박네야 너즈메 울고가니 우리엄마 무덤가에 젖먹으러 찾아간다 물이 깊어서 못간단다 물 깊으면 헤엄치지 산이 높아서 못간단다 산 높으면 기어가지 명태줄까 명태싫다 가지줄까 가지싫다 우리엄마 젖을 다오 우리엄마 젖을 다오 우리엄마 무덤가에 기어기어 와서보니 빛갈곱고 탐스러운 개똥참외 열렸길래 두손으로 받쳐들고 정신없이 먹어보니 우리엄마 살아생전 내게주던 젖맛일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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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28 | ||||
긴 밤 지새우고 풀잎마다 맺힌
진주 보다 더 고운 아침이슬처럼 내 맘의 설움이 알알이 맺힐 때 아침 동산에 올라 작은 미소를 배운다 태양은 묘지 위에 붉게 떠오르고 한 낮에 찌는 더위는 나의 시련일지라 나 이제 가노라 저 거친 광야에 서러움 모두 버리고 나 이제 가노라 내 맘의 설움이 알알이 맺힐 때 아침 동산에 올라 작은 미소를 배운다 태양은 묘지 위에 붉게 떠오르고 한 낮에 찌는 더위는 나의 시련일지라 나 이제 가노라 저 거친 광야에 서러움 모두 버리고 나 이제 가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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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29 | ||||
언제부터 이 비가 내리기 시작했을까
언제부터 내가 이 빗속에서 있었을까 노을에 물들은 구름처럼 꿈 많은 소녀 꿈 찾아 꿈을 찾아 저 멀리 떠나버렸네 태양을 보며 약속했었지 언제까지나 길동무되자고 눈물처럼 내 뺨엔 빗물이 흘러내리고 내가 왜 혼자서 이 빗속에 울고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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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13 | ||||
6. |
| 3:01 | ||||
7. |
| 3:32 | ||||
발길 따라서 걷다가
바닷가 마을 지날때 착한 마음씨의 사람들과 밤새워 얘기하리라 산에는 꽃이 피어나고 물가에 붕어 있으면 돌맹이 위에 걸터 앉아 그곳에 쉬어 가리라 이 땅에 흙냄새 나면 아무데라도 좋아라 아 오늘밤도 꿈 속에 떠오르는 아름다운 모습들 가다가다가 지치면 다시 돌아오리라 웃는 얼굴로 반겨주는 그대의 정든 품으로 가다가다가 지치면 다시 돌아오리라 웃는 얼굴로 반겨주는 그대의 정든 품으로 그대의 정든 품으로 그대의 정든 품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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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34 | ||||
9. |
| 3:47 | ||||
봄바람 불고 개나리 활짝 피면
저기 저만큼 님이 올까요 기다리는 마음 꽃잎에 날려보내고 저기 저만큼 님이 올까요 기다리는 마음 이렇게 가슴 아픈 걸 사랑은 왜 서로 할까요 목련꽃 하얀 마음 가득 담고서 봄날을 기다리는 마음은 이렇게 가슴에 눈물이 흐르네 목련꽃 하얀 마음처럼 흐르는 강물에 꽃잎을 띄워보내고 저기 저만큼 님이 올까요 하늘거리는 아지랑이 따라 저기 저만큼 님이 올까요 기다리는 마음 이렇게 가슴 아픈 걸 사랑은 왜 서로 할까요 목련꽃 하얀 마음 가득 담고서 봄날을 기다리는 마음은 이렇게 가슴에 눈물이 흐르네 목련꽃 하얀 마음처럼 이렇게 가슴에 눈물이 흐르네 목련꽃 하얀 마음처럼 그대에게 무슨 말을 할까 그대에게 무슨 말을 할까 어떤 말이 따뜻함을 전할 수 있나 그대가 가까이 계신다면 암 말 않고 밤새워 지켜 볼 텐데 오늘 그대 마음 이해한다면 건방지다 말할까요 아주 조금 그대 마음 알 것만 같은데요 그대의 마음을 다른 사람으로 인해서 이렇게나 기쁘고 아플 수가 있는 마음 소중하게 느껴져요 그대를 사랑해 즐거움이 없을 때는 어떻게 사나 그때는 가진 것이 행복이죠 그대도 보통 바보들처럼 침묵으로 사랑을 얻을 수 있죠 오늘 그대 마음 이해한다면 건방지다 말할까요 아주 조금 그대 마음 알 것만 같은데요 그대의 마음을 다른 사람으로 인해서 이렇게나 기쁘고 아플 수가 있는 마음 소중하게 느껴져요 그대를 사랑해 오늘 그대 마음 이해한다면 건방지다 말할까요 아주 조금 그대 마음 알 것만 같은데요 그대의 마음을 다른 사람으로 인해서 이렇게나 기쁘고 아플 수가 있는 마음 소중하게 느껴져요 그대를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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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3:45 | ||||
내가너의 손을 잡으려해도 잡을수가 없었네.
보이지않는 그무었이 나를 슬프게 하였네. 나는 느낄수있었네 부디치는 그소리를 우정도.. 사랑도.. 유리벽 안에 노여있었네 유리벽~ 유리벽~ 아무도 깨뜨리질않네. 모두다 모두 저안에 보이지 않는 유리벽 나는 느낄수있었네 부디치는 그소리를. 우정도..사랑도..유리벽 안에 노여있었네 유리벽~ 유리벽~ 아무도 깨뜨리질않네. 모두다 모두 저않에 보이지 않는 유리벽 보이지 않는 유리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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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2:41 | ||||
언젠가 당신이 말했었지
혼자남았다고 느껴질때 추억을 생각하라 그랬지 누구나 외로운 거라면서 그리고 이런말도 했었지 지난날이 자꾸 떠오르면 애쓰며 잊으려 하지 말했지 사랑은 받는것이 아니라면서 단한번 스쳐간 얼굴이지만 내마음 흔들리는 갈대처럼 순간을 영원으로 생각했다면 이렇게 간직하진 못하겠지 정녕 난 잊지 않으리 순간에서 영원하지 언제나 간직하리라 아름다운 그대모습 당신은 내게 들려주었지 진정한 사랑을 하고 싶다면 오로지 주려고만 하랬지 사랑은 받는것이 아니라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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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3:08 | ||||
우리는 말안하고 살수가 없나 날으는 솔개처럼
권태속에 내밷어진 소음으로 주위는 가득차고 푸른 하늘 높이 구름속에 살아와 수많은 질문과 대답속에 지쳐버린 나의 부리여 스치고 지나가던 사람들이 어느덧 내게 다가와 종잡을수 없는 얘기속에 나도 우리가 됐소 바로 그때 나를 비웃고 날아가버린 나의 솔개여 수많은 관계와 관계속에 잃어버린 나의 얼굴아 애드벌룬 같은 미래를 위해 오늘도 의미없는 하루 준비하고 계획하는 삶 속에서 나도 움직이려나 머리들어 하늘을 보면 아련~한 친구의 모습 수 많~은 농담과 한숨속에 멀어져간 나의 솔개여(반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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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3:53 | ||||
찢기는 가슴안고 사라졌던 이땅에 피울음있다.
부둥킨 두팔에 솟아나는 하얀옷에 핏줄기 있다. 해뜨는 동해에서 해지는 서해까지 뜨거운 남도에서 광활한 만주벌판 우리 어찌 가난하리요 우리 어찌 주저하리요 다시 서는 저 들판에서 움켜쥔 뜨거운 흙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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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5:14 | ||||
문득 책상 속을 정리하고 있는데
작고 조그마한 일기장을 보았어 그곳에는 꿈 꿔왔던 내 모든 꿈 동화 속 얘기처럼 모두 담겨 있었어 세상 끝으로 혼자 버려졌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내가 힘든 건 아무런 꿈도 작은 희망까지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그런 거야 멀어져간 나의 꿈들은 지금부터 찾아갈 거야 오늘밤 나에게 편지를 쓸거야 지치고 쓰러져도 제발 흔들리지 않길 부탁해 매일 반복되는 똑같은 생활 속에 익숙해지고 있어 가끔 편하기도 해 쉽게만 살아가기엔 내 꿈들이 너무나 안타까워 내 갈 길을 가야해 세상 끝으로 혼자 버려졌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내가 힘든 건 아무런 꿈도 작은 희망까지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그런 거야 멀어져간 나의 꿈들은 지금부터 찾아갈 거야 오늘밤 나에게 편지를 쓸거야 지치고 쓰러져도 제발 흔들리지 않길 부탁해 내 안에 있는 나를 견뎌야 하는 게 세상을 살면서 가장 어려워 지치고 쓰러져가도 제발 흔들리지 않기를 멀어져간 나의 꿈들 다시 찾아야 해 부탁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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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4:04 | ||||
16. |
| 4:1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