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Side 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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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4:28 | ||||
저녁 교회 종소리 노을에 퍼지고
성급한 거리위에 불빛이 눈을 뜰 때면 내 기억의 동네에도 켜지는 불빛 아직도 나를 설레게 만드는 내 첫사랑 그녀 얼마나 휘파람을 연습했는지 단지 그녀가 좋아한단 이유로 그녀의 추억은 따뜻한 엄마의 품속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나 휘청거릴 때 너에게 이제 난 잊혀진 먼 얘길지라도 너와의 추억은 내 돌아갈 무덤속까지 가져갈 선물인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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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47 | ||||
고마워 애써 내게 감추려 했던 건 하지만 그래서 난 준빌 못했지
내 삶속에 가장 귀한 너와 헤어진 뒤에 쓰린 이 상처를 견딜 준비를 미안해 오랫동안 힘들었었지 언젠가 한 친구 충고해 주었지 이루어질 수 없다고 너와 나의 사랑은 그땐 어렸는지 웃어 버렸어 포기해 버린 니 마음 이해해 둘만의 사랑으론 축복 받을 수 없다는 걸 나는 괜찮아 그냥 견딜 수 있을거야 너무 지쳐 버린 니가 걱정될 뿐 이젠 더 이상 눈물짓지마 아직도 흘린 눈물 남았니 뒤돌아 볼 것도 없어 빨리 가렴 마지막 니 모습에 널 잡을지 몰라 부디 좋은 사람 만나기 바래 많은 사람들의 축복속에서 잊어줘 살아갈 이유 잃어 버린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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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44 | ||||
누가 예쁜 여자를 마다해 남자라면 누구나 바라지
거리엔 모두 연예인들 뿐 미인들 가득한 세상이야 하지만 나에겐 누구나 말리는 못생긴 여자친구 하나 있지 친구들은 그녀에게 첫인사로 인상좋다 하지 그 후에도 친구들은 뻔히 여자친구 있는 내게 소갤 받으러 나오라며 내안의 그녈 무시하면서 말을 하지 하지만 아무도 모르고 있지 그녀만이 가진 매력 겉모습만 보며 사냥하듯 여자친굴 찾는 너흰 내게 그녀는 너무 사랑스럽기만해 남들이 뭐라해도 너희들이나 잘 살아보렴 난 행복할테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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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4:30 | ||||
왜 말을 못했니 점점 야위어 지쳐가는 이유를
날 위해 숨겼겠지만 나는 그만큼 아픈걸 저 사진 속의 넌 이젠 편한 듯 미소짓고 있지만 내 가슴 속에 남은 넌 긴 한숨만 남겼네 넌 습관처럼 내게 말했지 너와 하고픈일이 많다고 그 중의 많은 것들을 난 미뤄 버렸지 그리 어렵지 않았었는데 나를 용서해줄 수 있니 이젠 대답 들을 수 없지만 어디에서 날 보고 있니 남은 삶을 내내 아파할 나를 왜 말을 못했니 가끔 나와의 약속 어긴 이유를 너에게 화를 낸만큼 난 이렇게 아픈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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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4:34 | ||||
언제인가 들어보았지 아버지의 사랑 얘기를
지금 우리와는 다른 한 총각 얘기를 그렇게도 힘들었다지 엄마에게 고백하기가 요즘 우린 너무 흔하게 쓰곤 하는 말 사랑해 지금 우린 어떤 말도 수줍지 않아 조금 깊이 빠져들면 머뭇거림 없이 널 사랑해 아무런 고민도 없이 많은건 새것이 좋지 그렇지만 사랑하기엔 먼지쌓인 아버지 것도 낭만있잖니 언젠가 세월이 흘러 우리들의 아이들에게 어떤 얘기해주려고 하니 아직은 늦지 않았어 변해보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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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4:18 | ||||
날 생각해봐 처음부터 내가 세상에 없었다고
그리 쉽게 지워질까 우리가 선물했던 모든걸 돌려주면 지난날도 없어질까 나 않되겠니 편안한 친구처럼 그냥 친구처럼 내 가슴은 아플꺼야 친구로 만난다면 차라리 내 마음껏 그리워할 수 있도록 이젠 안녕 걱정은 않기로해 우리 어떻게 되갈지 우연히 소식 들어도 떨리지 않도록 깨끗이 잊어야해 행복한 기억 때문에 니가 서글픈 건 싫어 굿바이 난 두려워져 후회로 남을까봐 지금 이순간이 그땐 우린 어떡하니 우리가 나이들어 흐릿한 기억에도 너하나만 또렷하면 어떡하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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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4:09 | ||||
한동안 고민했지 그 이유를 내가 뭘 잘못했나 생각했지
하지만 모르겠어 왜 날 버렸는지 난 참 괜찮은 아인데 어디 두고볼께 날 버린 후의 너를 그 노래 가사 듣고 넌 울었지 노래속 주인공이 안됐다며 그러던 니가 내게 이럴 수 있니 한마디 말도 없이 그래 넌 잘 될거야 충분히 냉정하니까 난 너를 통해 많은 걸 깨달았어 너란 여자는 대단한 배우란걸 어쩌면 그렇게 달라질 수 있니 언제 그랬냐는 듯 너의 그 완벽한 연기에 박수를 보낼께 넌 기억해둬 절대 난 잊지 않아 항상 주위를 보면 내가 있을걸 신경쓰지마 맘껏 살아봐 난 단지 지켜볼 뿐 얼마나 좋은 사람 만나는지 기대할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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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4:22 | ||||
오늘은 마냥 서러워 눈물이 났어
널 바래다주던 길 서성이며 언제나 흐뭇했던 거리에서 약속도 없이 떠도는 내 모습이 니가 생각날만 한건 모두 버렸어 그렇게 소중히 했던 것들을 남은건 너와의 추억들 뿐인데 사는 동안은 힘들 것 같아 잠에서 깨어나보면 바라지 어제의 너의 얼굴 희미해 질꺼야 하지만 그럴수록 아주 작은 기억까지 살아나 너를 볼 수 없는 아픔속에서 이젠 자신이 없어 세월이 흐른 뒤 서로 웃으며 만나길 다짐했던 건 널 지워 버리기엔 늦은 것 같아 다시 시작하겠니 좀더 든든한 모습 네게 보일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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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3:04 | ||||
가끔은 조금씩 흔들렸지 거리의 수많은 연인속에
그럭저럭 괜찮은 상대와 사귈 뻔한적도 있었었지 하지만 기다렸어 언젠간 올 것 같아 짧지만은 않은 시간들은 이젠 널 만났으니 아깝지 않아 오랫동안 비어있던 내 가슴에 안겨질 사람은 그토록 찾아 헤매던 바로 너뿐이지 조금 서툴지도 몰라 처음엔 이해해줄 수 있겠니 넌 시간이 갈수록 행복에 겨워할걸 친구들 함께 한 자리에선 서로의 여자친구 얘기뿐 갈수록 초조해져만 갔지 이렇게 늙어버릴 것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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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5:06 | ||||
넌 사랑을 내게 배웠지 아무것도 모를 때부터
난 그때 볼 수 있었지 넌 천천히 변해가더군 조금씩 화려해지면서 니주위 딴 사람과 날 비교하면서 좁기만한 내 울타릴 벗어나려 했어 뭘 또 그렇게 망설이고 있니 오늘은 안녕이라고 말하려 하니 시원스레 솔직히 말 좀 해보렴 지금 너 머뭇거리는 모습이 난 더 슬퍼 자 떠나가봐 내 품에서 그러면 알게될꺼야 니 생각보단 어려운 걸 너 그렇게 꿈에 그리던 그런 사람 만나기는 난 열어둘께 맘의 문을 지치면 돌아와줘 니가 아무리 찌들어 돌아와도 다시 또 찾을 수 있지 가려진 너의 아름다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