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좀 더 음악 스펙트럼을 많이 늘리려고 노력을 하며 지내고 있어요. 작년까지의 활동만 본다면The Neovyy(더 네오비)의 프로듀서와 노래를 맡아했고 힙합, EDM 관련한 프로듀싱을 전반적으로 활동했었다면 좀 더 내가 좋아하는 성향의 음악을 고집하기보단 다양한 옷들을 시도해보고 싶은 마음이 점점 커지고 있는 시점 같아요. 특히JTBC “슈퍼밴드”에
참가하면서 노래에 대한 갈망도 깊어진 거 같아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노래하는DOA(도아)로 솔로를 준비하게 된 거 같네요. 첫 솔로이자 팀 활동 밖에 나만의 무언가를 해봐야겠단 생각을 했을 때 고민을 많이 했어요. 나만의 색깔이 무엇인지 어떤 주제로 이야기를 해볼지, 하지만 시간이 지난 후 무언가를 특별히 준비하는 것 자체가 벌써 저의 색깔이 아닐 거 같단 생각에 표현하고 싶은 걸 그대로 부르고 써보자 해서 준비한 곡이TALK ABOUT’입니다. 가사 내용만 봤을 때는 연인들이 식어가는 과정과 그 과정 속에서 진심이 갈피를 잡지 못하는, 누구나 경험해봤을법한 내용이지만 비단 연인의 얘기가 아닌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주제나 상대로 봤을 때 식어가는, 그리고 고민하는 과정 또한 전해드리고 싶었어요. 솔로로 준비한 앨범이지만 부담이나 걱정보단 기대와 홀가분함이 더 깊어 재밌게 준비했던 거 같아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