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관
-화려한 기교로 순간적인 놀라움을 주기보다는, 진실된 목소리로 오래 남을 감동을 주고 싶다.
-앨범을 다양한 단편 이야기 모음집이라고 느낄 수 있도록, 장르나 노래의 내용들이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노력하고, 이야기를 들려주듯 솔직하고 풍부한 감정으로 노래한다.
-트랜드를 무시하지는 않지만 트랜드에 급히 끌려가 자신의 색깔을 묻어버리고 싶진 않다. 대중적인 가요라는 팥빙수 위에 거부감은 없는, 독특하고 맛있는 나만의 토핑을 얹고 싶다.
-듣는 이들이 그들의 소중한 시간을 내어 노래를 듣고 공연을 보는 것이기에, 단 한 곡을 듣더라도 그 시간이 헛되지 않게 하고 싶다. 삶에 지치거나 이별했을 때 또는, 어떤 일에 성공하거나 새로운 사랑을 시작했을 때, 내 노래가 배경음악이 되어 그들의 소중한 그 순간을 더 아름답게 한다면 정말 행복할 것이다.
* 인생관
-'모두들 불가능하다고 한다면 나는 더 좋다' 라는 좌우명에서도 볼 수 있듯이 나는 불가능을 믿지 않는다.
커다란 꿈을 품고 매일 머릿속에서 그려보며 에너지를 얻는다.
-모든 고통조차 아름다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내가 쓴 거의 모든 곡들은 상처받고 밑바닥까지 내려간 후에 나온 것이다. 아픔에서 쉬어가지 않고, 그 자극으로 에너지를 만들어 계속 나아가려고 노력한다.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
-5살 때 피아노를 배우게 되면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를 꿈꾸다가, 뮤지컬 피터팬의 주인공 피터팬 역의 이선희 씨에게 어린 나이에도 정말 큰 충격과 감동을 받았다. 그리고 나도 저 무대 위 사람들처럼 음악 속에서 살거라고 큰 꿈을 품었다.
중학교 입학과 동시에 피아노를 관두면서 노래에 더 뜻을 두게 되었고 고등학교에 올라가면서 작곡에 관심을 갖고 시작했다. 고 3 때 아현산업정보고등학교에 들어가면서 본격적으로 실용음악을 시작하게 되었고 2004년 동아방송대학교에 합격, 재즈를 접하게 되었다. 6개워간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재즈 트리오와 함께 스탠다드 재즈를 노래했으며, 20살 후반부터 1년간 Red Carpet이라는 자작곡 밴드를 만들어 홍대 클럽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기도 했다.
나는 커서 음악가가 될 거라는 생각은 7살 때 뮤지컬 피터팬을 본 후부터 당연하게 여겨졌다. 배가 고프면 밥을 먹는 것처럼. 특별한 진로 고민없이 자연스럽게 음악만을 쫓아 이렇게 앨범을 내게 되었고, 앞으로도 더 다양하고 새로운 걸음으로 음악의 길을 걸어갈 것이다.
* 라이브에서의 매력
-오랫동안 라이브로서 활동을 한만큼 내게서 라이브는 절대 빼놓을 수 없다. 듣고 보는 이들에게 최상의 순간을 만들어주기 위해 저 깊은 곳부터 솔직하고 환하게 펼쳐내어 그들을 끌어들인다.
나이답지 않은 여유롭고 성숙한 무대매너는 관객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하다.
-많은 이들이 잘 알고 있는 유명곡을 공연할 때는 원곡 그대로 하는 법이 없다. 언제나 나의 스타일을 더해서 색다르게 리메이크하거나, 조금만 틀을 바꾸거나 해서 듣는 이들에게 신선함을 주려고 노력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