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sometimes i feel like im just an animal 두손에 잡힐 성공의 월척은 이젠 뭘 해도 안되 어디서나 문전박대 뒷담화는 안되 사장님은 귀는 밝데
삶의 경쟁에 지쳐 겜속 전쟁에 미쳐 미적지근한 현실에선 모두에게 잊혀진 mr.nobody 튼튼한 두다리로 달려 놓쳐버린 버스를 따라가리
흘르는 강물처럼 달리기선수처럼 내 앞을 지나친 저놈의 기회를 잡어 제껴 건져서 낚어 닦어 고치고 바꿔 눈물을 섞어 겪어 인생을 느껴 그저 머리로 들이 대기만 하는 무리들이 진리를 진리라 모르는 사람들이 되기까지 지켜 보지만은 않겠어 세상에 전해 주겠어 Hosanna! put your hands up!
첵> 반짝이는 조명과 낯선 밤거리 계속 달려가고 있지만 내가 쫓기는 건지 쫓아가는 건지 나도 잘 모르겠어 계속 뛰다보면 어딘가는 도착 하겠지 한때 평안한 꿈을 꿀 때와는 달리 언제 부턴가 나는 계속 뛰고 있었지 형체도 모르는 공포에 질려 밀려 마냥 어디론가 끌려가고 있는 초점울 잃어버린 눈 방향을 잃어버린 발 완전히 당해버린 영혼은 딱히 갈곳이 없고 손 내밀어 봐도 모두 다 같은 처지라 아무도 구원을 배풀만한 능력이 없네 지쳤네 아이처럼 두려워 하는 것 목적도 모르는 여행을 억지로 하는 것 이제야 비네 신께 간절히 다윗의 자손이여 오늘 나를 구원하소서
E.W> 너와 나 살아가는 모습 하루살이 같아 서로가 잘났다,못났다 가타부타 겉으론 웃고 있지만 생각은 다르잖아 함께 밥먹고 있지만 마음이 나뉘잖아 어린 애들도 눈빛이 칼같애 학교는 아이들을 죽일듯 잡았다,놨다 집에 들어와도 너무 조용해 강아지보다 인터넷이 소중해 반복되는 일상은 내 목을 조여와 움직일수록 앞이 깜깜해 지지만 꿈과 비전보다 당장에 먹고 사는 게 급하고 급해 이러다 떠밀려 죽겠네 사람들을 바보로 만드는 것들을 잡자 영혼을 갉아먹는 존재를 찾자 혼란속에 나를 구해줄 사람 누군가? 비틀거리는 나를 붙잡아줘, Jesus!!!
첵> 꽤나 많은 시간들이 지난것만 같아 너와 함께 했던 지난 추억들도 아주 많아 니가 아플때면 이상하게 내가 괜히 아파 내가 아플때면 니 걱정이 약이 되곤해 넌 누나 같기도 하지만 동생 같기도해 그래서 늦게 다닐때면 많이 걱정되 그런 나를 보며 너는 오버한다 하지만 난 사실 니가 쳐논 금을 살짝 넘고 싶은걸 이젠 지쳤어 연애 상담사가 되는거 니가 만난 남자타입 점수 매겨 주는거 너와 나 사이에 누군가가 끼어 드는거 이런 나를 니가 부담 스럽게 생각하는거 상관없어 널 좋아하는 놈이 몇이든 몇일이 됐든 싸울 준비 단단히 되있어 친구 이상은 안된다는 말은 하지마라 나는 오늘 부터 너랑 절대 친구 안하니까
E.W> 깜짝 놀랐을거야 생각지도 못했던 말 하지만 니 표정은 뭔가 알고 있었던 듯 싫지만은 않은 너의 얼굴빛 언제나 나에게는 밝게 비춰주었지 오랫동안 바라보며 많이 힘들었어 니 주변을 맴도는 건 이제는 지쳤어 아무도 몰라줘 이런 나의 맘 누가 좀 들어봐 매일 애타는 밤 주위를 둘러봐 너에게 관심있는 남자들 그 중에 나만큼 널 아는 사람 있는지를 너가 좋아하는 음식, 영화, 옷과 신발 너가 언제 웃고 언제 토라지는 지 알아 그리고 너도 그만큼 날 알거야 우린 서로 통하는 게 이렇게나 많잖아 이젠 멀리서 찾지말고 나를 봐 너가 울 때 함께 무릎꿇고 울어줄 테니까
야> 미안해 난 못해 이젠 이렇게는 안되는데 넌 왜 대체 내게 이러는건데 친구들한테 다 이러는건지 아님 나한테만 그러는건지 내 얼굴 가까이서 날 보지마 껴안고 키스할 뻔 한 나잖아 니 맘을 모르겠어 더 화나잖아 오늘따라 니 미소는 더 환하잖아 니 핸드폰 속 연예인은 또 바뀌고 괜한 이유 없이 내 입은 꽉 닫히고 좋은 남자소개 좀 시켜달라고 조르는 니 말에 내 맘은 또 다치고 입 닥치고 그저 웃기만 하긴 지쳤어 미쳤어 니 베스트 프렌드는 삐졌어 지금부터 친구로서는 마지막이라고 널 데리고 살 남자라고 넌 내꺼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