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출발부터 담백했다. 2010년 3월 결성된 4인조 어쿠스틱 밴드로, 김태범(퍼커션), 나지선(건반), 이상준(베이스)
장성일(기타)로 이뤄졌다. 실용음악을 전공한 밴드 리더(김태범)와 음악적 선후배들이 버스킹을 위해 의기투합했다. 보라매공원과 홍대, 대학로 일대에서 ‘허락 받지 않은’ 공연으로 밴드스토리의 첫 줄을 써 내려갔다.
아름다운 멜로디가 흐르는 자리에 어떤 허락이 필요할까? 자발적인 이들의 버스킹은 팬들의 입소문을 타고 정기적으로 열리게 됐다.
보라매공원으로 꼭꼭 찾아오는 열혈관객은 물론, 팬클럽 (club.cyworld.com/partystreet)에 가입하며 이들에게 무대를 만들어달라고 요청하는 팬들도 늘어났다.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인천 펜타포트 프린지 페스티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부천국제음악영화제, 명동환경음악영화제, 신촌콘서트 등 각종 페스티벌에 초청되며 활발한 활동으로 공연을 이어갔다. .... ....